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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자집 세실리아 02


w. Cascade


#가토 쇼콜라




이번 양과자집 세실리아 2화와 함께 해 주시는 분들

찡찡이님, 려현님, 콩쥐님, 지노님. v라인님, 루님, 레몬녹차님, 뀨잉님, 체인님, 김만두님, 빵떡이님, 티엔님, 꺅님, 레어닉님, 흰떡님, 킷캣님, 슈밍님, 하트님, 에코님. 촉촉한 초코칩님, 융융님, 이랴님, 덧니님, 삉삉님, 봄큥님, 치즈마우스님, 노트님, 미개루님, 코튼님, 포로리님, 띵띵띵님, 수녀님, ⊙♥⊙님, ebs님, 멍뭉님, 물음표님, 콧물님, 미루님, 용용님, 오빠는 안되여님, 때찌님, 계란라면님, 과학님, 미남만두님, 슬민님, 빠오즈님, 꿀님, 포포님, 조커님, 슈서님, 레나님, 토끼님, 현님, 인어공됴님, 박력분님, 홍이님, 민트초코님, 로또님, 유성님, 밤비님, 밍슈기님, 깨비님, 패릿님, 플라톤님, 우산님, 사람님, 기니피그님, 텀블러님, 초코푸딩님, 날다람쥐님, 설리님, 맴맴님, 수박바님, 립밤님, 꿈님, 루단님, 삼열이님, 끙끙님 이렇게 79명의 독자분과 익명의 독자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EXO/찬백루민] 양과자집 세실리아 02 | 인스티즈




어느덧 아침이 밝았다. 백현은 밤새 덮어두었던 이불을 걷고 침대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한 번 쭈욱 핀다. 그러자, 목 뒤편으로 우두둑- 소리가 난다. 백현은 목 뒤로 손을 한 번 쓸고는 어기적 어기적 부엌으로 갔다. 아직 잠이 덜 깼는지 반 쯤 감긴 눈으로 냉장고를 열어본다. 어제 먹다 남은 식빵 한 조각, 그리고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는 김치 한 통이 전부다. 

"아..그냥 학교 매점에서 먹어야겠다."

백현은 대충 씻고 교복을 입고 어제 방 구석에 던져두었던 가방을 들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찾는 듯 두리번대기 시작했다. 백현의 눈이 식탁 위를 향했다. 어제 집에 도착하자마자 던져두었던 손수건이다. 백현은 손수건을 집더니 묘한 표정을 지었다.

"빨아야겠지..."

조용히 중얼거리더니, 가방을 다시 내려놓고 욕실로 들어갔다. 욕조 위에 올려진 빨래비누를 집어 손수건 위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손으로 손수건을 비비자, 진흙빛 거품이 일어났다. 물로 씻고 백현은 허공에 대고 손수건을 두 번 털었다. 

"됐다...!"

손수건은 학교 가는 길에 말릴 심산으로 한 손에 손수건을 쥐고, 다른 한 손에는 가방을 들었다.

"다녀오겠습니다!" 집안은 매우 고요했다. 백현은 뒷 머리를 긁적이며 집을 나섰다.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내일은 늦게까지 잘 수 있겠지. 백현의 집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평소같았으면 버스를 타고 갔겠지만, 오늘따라 날씨가 무척이나 맑았다. 지긋지긋한 장마가 끝나가는지, 오늘은 습하고 눅눅하던 기운마저도 없었다. 백현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학교로 향했다.


*


"오늘은 일찍 등교했네! 변백현!" 백현이 교실로 들어서자 경수가 반겼다.
"응. 오늘 금요일이잖아."
"너 아직도 요새 알바하냐? 전에 신문 배달하던거는 지금도 해?"
"아니. 때려쳤어. 아침에 못 일어나서 몇 번 펑크 냈더니 잘렸어. 요새는 그냥 마트에서 알바한다."
"너 집 근처 마트? 나 나중에 놀러갈래!"
"마트가 무슨 놀이터냐, 놀러오게. 창피해. 오지마."
"야 그래도 친구가 알바한다는데 한 번은 인사하러 가야지. 너 모의고사 준비는 하고 있어?"
"모의고사?"
"응, 곧 9월 모의평가잖아. 너 저번 6월 모의평가는 보기는 했어?"
"아니. 그 날 학교 안 갔는데.."
"야, 그래도 시험 보기라도 해라. 또 모르지... 공부 안하고 봤는데 잘 나올 수도 있잖아."
"9월이면 아직 두 달 좀 남았는데 벌써 준비하냐?"
"수능이 코 앞인데.. 미리미리 해야지."
"어차피 난 대학 안 갈거야."
"그럼 뭐 먹고 살게 나중에!"
"알바"
"너 그렇게 밤에 알바하면 안 피곤해? 제대로 밥은 먹고 다니냐?"
"어. 근데 어제 알바하는데 어떤 미친놈을 만났어."
"왜? 진상 손님?"
"아니... 나한테 케이크를 주고 가더라고."
"야...! 우와! 여자? 이뻐? 몇 살이래? 연상?"
"남자."
"뭐야... 재미 없게..
"그치..."
"변백현, 뭐야 뜬금없이. 아 조회 시작하겠다. 내 자리로 가볼게. 카톡해."



백현은 자리에서 턱을 괴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또 지겨운 학교에서의 하루가 시작됬다. 똑같은 담임의 아침 조회, 가르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나른한 수업 시간, 1주일은 굶은 사람들마냥 급식실로 뛰어드는 점심시간, 식곤증으로 깨어있어 본 적이 없는 오후 수업, 그리고 하교. 이 똑같은 삶을 12년 째 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언제부터였을까, 자신이 입고 있는 이 교복이 족쇄같이 느껴지기 시작했을 때가... 백현은 담임이 들어오자 책상 위에 엎드렸다. 어느 순간부터 담임도 백현이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수능을 코 앞에 둔 고3 교실이었고, 백현이를 신경쓰기에는 다른 신경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탓이다. 백현은 엎드린 채로 주머니에 넣어뒀던 스마트폰을 꺼냈다. 이젠 한창 재미있던 게임들도 시들해진 참이었다. 카톡창을 켜고 경수에게 말을 건다. 기다렸다는 듯, 경수가 답장을 한다. 


그렇게, 백현의 하루는 시작되었다.





******





"김민석! 김민석! 민석아! 야!!"

캠퍼스 한 가운데에서 루한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일제히 등교하던 학생들의 시선이 쏠렸다. 루한은 아랑곳하지 않고 저 앞에 이어폰을 꽂은 채 걷고 있는 민석에게 달려가 매달렸다. 그러자, 민석은 깜짝 놀라며 이어폰을 빼고 루한을 쳐다봤다.

"아 깜짝이야! 이제 등교하는거야?"
"응!"
"의외네. 루한 네가 계절학기 수업도 다 듣고."
"졸업하려면 학점이 너무 부족해서 들어둬야되거든."
"그렇구나."


아침부터 한 껏 격양된 목소리의 루한을 보며 민석은 웃음지었다. 


"루한 너 수업 몇 교시야?"
"3교시 시작!"
"근데, 왜 이렇게 일찍 등교해? 지금 8시 30분인데?"
"그냥... 민석이 너는?"
"나는 1,2교시 수업이야. 그러니까 이렇게 일찍 왔지."
"그럼... 나도 그 수업 같이 들을래!"
"무슨 소리야? 너 수업 3교시라며."
"그냥 가서 앉아있으면 안될까?"


루한은 바삐 걸어가는 민석 옆을 따라 걸으며 환히 웃는다. 그런 루한을 보니 민석도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그러던지. 대형 강의니까 뒤 쪽에 앉자. 교수님 안 보이게."
"아싸!"
"너 오늘 무슨 일 있어? 기분이 왜 이렇게 좋아보이지?"
"그런가? 비가 안 와서 그런가봐."
"다 왔다, 백양관. 들어가자."


민석과 루한은 백102로 들어섰다. 교실 안에는 아침부터 일찍 등교한 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다. 민석은 한참을 두리번대더니, 기둥 뒤 쪽 자리를 발견하고는 루한을 끌고 그 곳으로 가 앉았다.

"대신 수업 방해하지 말고 조용히 있어야돼."
"당연하지! 근데 무슨 수업이야?"
"통계방법론."


*


"루한! 일어나! 수업 들어가야지 너!"

어느덧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이 부리나케 짐을 챙겨 하나 둘씩 교실 밖으로 빠져나갔다. 언제부터 잠이 들었는지 루한은 민석 옆에서 가방을 끌어안은 채 곤히 잠 들었다. 루한을 이리저리 흔들던 민석은 안되겠는지 루한의 양쪽 귀를 한껏 잡아당겼다.

"아악!"
"이제 정신이 좀 드나?"
"쉬는시간이야?"
"아니. 수업 끝났어. 도대체 수업은 왜 따라온거야.. 퍼질러 잘 거면서.."

루한은 눈을 비비며 의자에서 일어났다.

"밥 먹자. 배고프다."
"너 수업 간다며"
"오늘 휴강이야."
"그럼 학교는 도대체 왜 온 거야?"
"너 보러."

루한이 너무나도 당연한 듯 대답을 하자 민석은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 그리고 민석은 노트북을 챙겨 가방 안에 넣더니 교실 밖으로 나왔다. 그 뒤를 루한이 따라갔다.

"뭐 먹을래?"
"밥."

루한의 간결한 대답에 민석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곧 알았다는 표시를 하고 걸어갔다.


"학교에서 밥은 자주 먹어?"
"응. 거의 학교에 살다시피하니까. 루한 너는?"
"사실 학교 와서 한 번도 밥 먹어본 적 없어."
"뭐? 진짜? 그럼 항상 신촌 나가서 사먹어? 돈도 많다 넌.."
"아니. 그냥 안 먹고 있다가 수업 끝나면 일하는 가게에서 먹어."
"너 그러다 속 버린다. 학교 밥도 은근 맛있어, 싸고. 학생회관 가서 먹자."

아직은 이른 점심시간이라, 학생 식당은 한산했다. 루한과 민석은 밥을 받아 한 쪽 식탁에 자리를 잡았다. 


"루한 너 무슨 가게에서 일한다고 했지?"
"세실리아."
"카페야?"
"양과자집. 커피도 팔지."
"의외다. 양과자집이라니.. 케이크 좋아해?"
"응 좋아해. 달콤한 걸 먹으면 모든 걱정이 녹아 사라지는 기분이거든. 그리고 그냥 그 달달한 냄새도 좋아. 오븐에서 갓 꺼낸 빵 위에 설탕 시럽을 뿌릴 때 은은하게 퍼져나오는 향이 정말.. 민석이 너는 학교 다니는 거 말고 또 뭐 하는 것 있어?"
"딱히. 지난 학기까지는 동아리 하다가, 요새는 공부만으로도 벅차서.. 나중에 세실리아에 한 번 초대해줘. 나도 맛있는 케이크 먹고 싶다."
"그냥 집 근처 베이커리에서 사먹어. 창피해.."
"창피하기는... 근데 어쩌다가 양과자집에서 일하게 된거야? 사실 되게 네 이미지랑은 안 어울리는데.. "


민석의 물음에 루한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사람 사는 모습을 보고싶어서.... 그러고보니 김민석 너 가나슈 닮은 것 같아!"
"그게 뭐야?"
"있어, 가나슈라고.. 이참에 가나슈라고 핸드폰에 이름도 바꿔야겠다!" 

어느덧 새벽 안개도 사라지고, 해가 중천에 떠올랐다.




******




"루한 너 오늘 휴강이라며. 혼자 가게 오픈하느라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찬열이 루한이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투덜거렸다. 아침에 각종 배달오는 재료들을 일일이 나르고 재고 조사를 하느라 피곤한듯 식탁 위에 거의 기대듯 누워있었다.

"미안미안. 갑자기 일이 생겨서.. 이제부터 내가 남은 거 할게. 장부 좀 줘봐."
"이미 다 끝냈네요. 가서 가토 쇼콜라나 만들어놔. 보니까 어제 다 팔리고 없던데."
"오케이!"

루한은 혼자 앞치마를 능숙하게 두르더니 주방으로 들어갔다. 곧, 손님들이 몰려올 시간이기에 서둘러야 했다. 게다가 오늘은 날씨도 좋아서 평소보다 손님들이 많이 올 것이다. 찬열은 의자에서 일어나 진열대 앞에서 오늘 팔 케이크들을 하나 둘 점검했다. 모양이 비뚤어진 것들은 밖으로 빼 놓고, 좀 더 먹음직스럽게 보일 수 있게 위치도 재배치했다. 그 때, 세실리아의 작은 종이 울렸다.

띠리링-

"어서오세요, 세실리아입니다!"
찬열은 거의 자동반사처럼 인사했다. 그리고 문 앞에 서 있는 백현을 보고는 놀란듯 우두커니 서 있었다.

"왜 그렇게 서 있어 당신? 귀신이라도 봤어? 자. 손수건. 빨았어."

백현은 찬열에게 손에 쥐고 있던 손수건을 건넸다. 아직 덜 마른 듯 손수건은 아직 축축했다.

"이거 세탁한 거 맞아? 왜 이렇게 또 축축해?"
"오늘 아침에 직접 내 손으로 빨았어. 됐지? 이제 간다."

백현은 찬열의 얼굴을 한 번 보고는 뒤돌아섰다. 

"야!"
"왜? 또 뭐? 다시 빨아 올까?"


찬열은 진열대에서 빼 놓았던 케이크를 식탁 위에 탁- 올려놓았다.

"이거 먹고 가. 모양이 좀 이상해서 손님한테는 팔기 그래서 따로 보관한거야."
백현은 빤히 식탁 위에 놓여진 케이크를 쳐다봤다. 내심 그냥 나가기 아까운 듯 백현의 시선은 그 까만 케이크에 고정됬다. 그 모습이 귀여운 듯 찬열은 실실 웃었다. 찬열은 백현의 어깨를 잡고 의자 위에 앉혔다.
"어차피 먹을 사람 없으면 버려질 불쌍한 케이크야. 먹어줘."



찬열은 포크를 백현 앞에 내밀었다. 백현은 주저하는 듯 싶더니 가만히 포크를 집었다.

"이 아까운 걸 왜 버려? 그럼 먹어야지.. 버릴거면.."
백현은 케이크 한 쪽 귀퉁이를 조금 잘라 입에 넣었다. 어제 밤에 먹었던 딸기 타르트와는 또 다른 달콤함이었다. 상큼함보다는 굉장히 진하고 강렬한 달콤함이다. 입 안에서 톡- 터지는 초코렛 시럽이 혀 안을 감돌았다. 찬열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 백현 앞 의자에 앉았다.

"가토 
쇼콜라."
"응?"
"네가 지금 먹고 있는거. 가토 쇼콜라야, 이름이."
"무슨 이름도 참 어렵다."
그리고 백현은 다시 먹는 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주방에서 루한이 머그잔에 커피를 들고 나오다 백현을 보고는 다가왔다. 


"못 보던 손님이네. 많이 달텐데, 이거 마셔요."
"아..감사합니다.."
"야 무슨 애기한테 아메리카노야? 어차피 써서 마시지도 못해."
찬열이 루한이 건넨 머그잔을 빼앗았다. 그러자 백현이 찬열의 손에 든 머그잔을 잡아 끌었다.
"마실거야. 줘!"
"그거 원래 루한이 나 주려고 내려 온 커피란말이야. 그치 루한?"

루한은 찬열을 내려다보더니, 다른 손에 들고 있던 머그잔을 내밀었다.

"이거 마셔라. 내가 보기엔 박찬열 네가 더 애 같다. 내 커피는 다시 내려 먹어야겠다." 루한은 다시 주방으로 들어갔다.


*

[EXO/찬백루민] 양과자집 세실리아 02 | 인스티즈



"그렇게 맛있냐? 고맙단 말 한마디도 안 하고 먹네."
"어차피 버릴 거였다면서?"
"야..그래도 데코레이션 버젓이 다 되있는 케이크야. 이거 얼마 하는 줄 알어? 한 조각에 9000원이야!"
"예..예.. 이렇게 비싼 케이크를 먹게 되서 영광입니다."

그러고 백현은 다시 접시 바닥에 부스러진 케이크 조각들을 포크로 모아 입 안에 넣었다.

"너는 뭐하고 사냐?"
"나? 고등학생인데 뭐.. 공부하고.."
"공부를 하긴 하냐? 학생이 밤에 마트에서 알바나 하고.."
"남이사. 돈이 필요하니까 벌지."
"그럼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은데?"
"아..진짜 오늘 아침부터 다들 왜 나한테 진로 상담이래.. 몰라! 크면 어른이 되겠지."

찬열은 식탁 위에 턱을 괴고 백현을 뚱하니 쳐다본다.


"정말 뭐 하고 싶은 일이라도 없어?"
"몰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 그럴 여유도 없고." 
찬열은 백현 입 주위에 묻은 검은 빵가루를 무심하게 오른 손으로 툭툭 털어내었다. 그러자 백현은 찡그리며 얼굴을 뒤로 뺐다.
"내가 알아서 닦을게. 그럼 당신은?"
"나?"
"그래. 당신. 당신은 하고 싶은 일이 뭐야?"
"하고 있잖아. 세실리아. 그냥 달달하고 입 안에 텁텁할정도로 짜릿한 그 느낌이 좋아서 시작했어."
"변태."

백현의 말에 찬열은 웃음이 터졌다. 찬열은 백현의 머그 잔에 아직 가득 남아 있는 아메리카노를 자신의 잔에 옮겼다.
"써서 남길 거면서 고집 부리긴."
"난 이제 알바가야겠다. 잘 먹었어. 손수건은 돌려준거다? "

백현은 의자 옆에 놓았던 가방을 집어 들고 가게 밖을 나섰다. 세실리아의 작은 종이 또 울렸다. 띠리링-


*


다시, 세실리아의 작은 종이 울렸다. 찬열이 황급히 뒤를 돌아 봤지만, 문 앞에 서 있던 사람은 민석이었다. 민석은 쭈뼛대며 가게 안을 살폈다.

"저... 혹시 여기 루한이 일하고 있지 않나요?"
이 말에 주방에 있던 루한이 나왔다. 

"너 여기는 어떻게 알았냐?"
"검색창에 이름만 치면 위치 다 나오던데? 보니까 인기 많더라. 여기 블로그 후기글만 수백개던데? 케이크 글보다 알바생들 후기가 더 많은 것 같았지만.."
민석은 둥그런 식탁에 앉더니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냈다.
"과제 좀 하다 갈게. 아무거나 추천하는 메뉴로 부탁해!"

루한이 주방에 들어가 갓 구워진 가토 쇼콜라를 들고 나왔다.
"방금 만든거라 진짜 맛있을거야."
케이크 위에는 초코렛 시럽이 흘러 보는 사람의 입맛을 더욱 입맛을 돋구었다. 민석은 냉큼 포크를 집어 크게 한 입 베어 물었다. 오랫만에 맛 보는 달콤함인 듯 민석은 눈을 찡그렸다.
"우와...진짜 머리가 아플 정도로 달다 이건!" 민석은 신이 난 듯, 순식간에 눈 앞에 케이크를 다 먹어치웠다. 찬열도 그런 민석이 신기한 듯 멀뚱히 쳐다봤다. 민석이 찬열의 시선을 느낀 듯 찬열을 보더니 입을 열었다.


"어쩌다 이런 가게를 열게 된 거에요? 그것도 남자 둘이."
"그냥 여기 가만히 앉아서 손님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당신처럼 케이크를 먹으면서 짓는 다양한 표정들을 관찰하기도 하고... 이런 소소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루한 말로는 사람 사는 걸 느끼고 싶어서 그랬다는데.. 왜 하필이면 양과자집이에요? 그냥 식당을 열어도 되잖아요."
"찾는 사람들이 달라. 단 것을 찾는 손님들이랑, 그냥 하루하루 버릇처럼 먹는 밥을 찾는 손님들이랑. 보통 이렇게 단 것을 찾으러 가게를 오는 손님들에게는 사연이 많거든."
"사연이라... 되게 재밌네요!"



찬열과 민석이 한창 대화를 하고 있을 즈음, 종이 울리고 하늘색 양복을 멀끔하게 차려 입은 두 남자가 들어섰다. 
"여기 치즈 케이크 두 개만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루한! 여기 치즈 케이크 두 개요~" 찬열은 주방 안으로 들어간 루한에게 말했다. 곧, 루한은 주방에서 나와 치즈 케이크 두 개를 접시에 이쁘게 담았다. 그리고 그 손님들이 앉아있는 식탁으로 다가갔다.
"여기 나왔습니다."
"El estaba en Peru y conozco a el."
"Por que el trabaja aqui? No ha trabajo para ..."
루한이 그들에게 다가가자 그 둘이 다른 나라의 언어로 대화를 시작했다. 루한은 웃으며 그들에게 인사했다.
"한국 분이 아니시군요. 맛있게 드시다 가세요."


이어 왁자지껄한 여고생부터 직장인 여성들까지 손님들이 연달아 세실리아를 찾아왔다. 민석은 과제를 하다 방해가 될까 걱정되어 루한에게 조용히 인사하고 나갔다. 정신없는 저녁을 보낸 루한과 찬열은 가게 마감을 준비했다. 어느덧, 몸에 익숙한 일들이라 금방 금방 끝났다. 가게 문을 닫고 루한과 찬열은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세실리아에서의 하루가 끝났다.




******




"계산이요."
"뭐야? 당신 여긴 또 왜 왔어?"
"아니 이젠 내가 하루 먹을 장 보는 것도 네가 뭐라 하는 경지에 이르렀냐?"
"하필 왜 이 계산대를 이용하냐는 거야 내 말은."
"소량 계산대잖아 여기가."

백현은 찬열의 바구니 안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확인하고는 머쓱한 듯 바코드를 찍었다.

"당신은 시리얼을 하루에 한 통씩 먹어?"
"남이사."
"8400원입니다 손님."

찬열은 봉지에 물건들을 담고 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갈 생각을 하지 않고 멀뚱히 백현 앞에 서 있는다.

"왜? 계산 잘못 됐어?"
"너 어디 사냐?"
"집은 또 왜 물어봐.. 바로 이 근처야."
"그럼 같이 가자."
"미쳤어? 나 아직 알바 끝나려면 멀었어. 가던 길 가세요."


찬열은 백현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계산대 근처 의자에 앉아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신나게 게임을 하는지 연신 실실대며 액정을 두들겼다. 그런 찬열을 백현은 보다가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꽤 많았다. 찬열에게 신경 쓸 틈도 없이 정신없이 2시간이 지났다. 백현은 서둘러 하루 일을 정산하고는 입고 있던 조끼를 벗었다. 찬열의 존재는 까마득하게 잊었는지 혼자 계산대를 나섰다. 찬열은 정신없이 핸드폰 화면을 바라보다가 떠나는 백현을 보고 서둘러 일어났다.


"야! 같이 가자고!"
"아니 그러니까 내가 왜 당신이랑 같이 가야되는데?"
"나도 이 근처 사니까."
"그래서?"
"밤에 혼자 다니면 위험하다 얘야."
"도대체 당신 몇 살이야? 진짜 기껏해야 나랑 동갑이든지 1살 위 정도로 보이는데.."
"알 것 없어. 이렇게 밤에 혼자 다니면 큰일난다. 알바 때려쳐."
"돈 벌어야 된다구요. 누구는 이게 재밌어서 하는 줄 아나..혹시 당신 머리가 좀 모잘라?"

티격태격 하는 사이 찬열이 살고 있는 골목으로 들어섰다.

"어디까지 따라오려고?"
"나 여기 사는데?"
"뭐?"
"자! 여기 오른쪽 집이 우리 집이야."
백현은 찬열을 째려보는 듯 하더니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는 길 왼쪽 집으로 슉하고 인사 없이 들어갔다. 한 골목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살고 있었다니.. 백현은 일이 꼬여도 제대로 꼬였다는 생각을 했다. 집에 들어가 창 밖으로 찬열이 그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 정말 장난이 아니라 그 곳에 사는 모양이었다. 백현은 창문에 커튼을 치더니 방 안에 불을 켰다. 고요한 적막만이 백현을 반겼다. 그리고 맞은 편 찬열의 집에도 불이 켜졌다. 고요한 금요일 밤이 지나간다.




******




"루한, 가게 일은 어때?"
"재밌어. 전에 하던 일보다 훨씬 적성에 맞는 것 같아. 타오 너는?"
"나는 최근에 도장 하나 차렸어."
"도장? 야~ 좋다. 너 애들 가르치는 것 되게 좋아했잖아."
"응응 다행이야. 그래도 좋은 사람 만나서 건물도 구했고.. 그래, 너도 잘 살고 있는 것 보니까 나도 기쁘다. 공부는?"
"복학했어. 요새 수업 듣는데, 오랫만에 들으려니 힘들더라.."
"그래도 내 친구 중에 대학생은 너 밖에 없다. 꼭 졸업 무사히 해라. 나도 친구 덕 좀 보자."
"친구 덕은 무슨... 찬열이는 잘 지내?"
"아주 잘 지내지. 가게에서 추근대는 여자들이 한 둘이 아니야."
"물 만났네 박찬열. 난 이제 가봐야겠다. 도장 청소를 아직 안 했어."
"그래 그래 어서 가봐."
"아, 페루 갔다 와서 별 일 없었어?"
"별 일?"
"..아니다! 나 갈게! 또 연락하자."


타오는 아직 다 마시지 않은 버블티를 손에 들고 가게를 나갔다. 밤이었지만 카페에는 젊은 대학생들로 북적였다. 루한은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다 핸드폰을 꺼냈다. 민석에게 메세지를 보내는 듯 했다. 메세지를 보내고 10분 정도 기다렸지만 답이 오지 않자 루한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리고는 전화를 걸었다.


'가나슈'

"응 루한! 왜왜?"
"메세지 못 봤어?"
"메세지? 아 나 지금 친구랑 술 한잔 하고 있었어. 왜?"
"심심해서."
"아까 세실리아에서 봤잖아! 지금 혼자 있어?"
"응. 방금까지 친구랑 있었어."
"지금 어딘데?"
"학교 앞 망고세븐."
"지금 어차피 곧 파할 것 같은데 거기로 갈까? 좀 만 있어!"


민석이 전화를 끊자 루한은 핸드폰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았다. 문득 1년 전 마추픽추에서 민석이와 이 곳 저 곳 다니던 날들이 생각났다. 지금 창 밖의 거리는 그 때와는 180도 다르다. 마추픽추에서는 눈 앞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양 떼들과 좁은 길을 구비구비 올라가던 사람들, 푸르른 식물들이었다. 여행 중에 갑자기 비가 내려도 비를 피할 생각을 하지 않고 민석과 뛰어다니며 신나했다.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신촌이었지만, 그래도 지금 루한은 그 때의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민석이 옆에 있었기에...


"루한! 오래 기다렸어?"
민석이 달려온 듯 숨을 헥헥 대었다.
"아니! 너한테서 고기 냄새 난다."
"페브리즈 뿌렸는데.. 많이 나?" 민석은 자신의 옷에 코를 갖다 대고는 킁킁 댔다.
"괜찮아 괜찮아~"
"밖에 날씨도 좋은데.. 나가서 놀자!"



민석은 루한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아직 루한에게는 낯설기만 한 신촌 거리였다. 민석은 사람들을 피해 이리 저리 걷더니 작은 사격장 앞에 도착했다. 커플들이 삼삼오오 모여 풍선을 터뜨렸고, 그 옆에는 상품처럼 보이는 인형들이 즐비하게 놓여져 있었다.

"오랫만에 한 번 해볼까?" 민석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돈을 내고는 장난감 총을 집었다. 루한도 민석을 따라 옆에 총을 집었다. 민석이 먼저 10발을 쏘았지만, 10발 다 풍선을 빗나갈 뿐이었다. 민석이 다 간 발의 차였다며 울상을 짓자 루한은 민석의 머리를 쓰다듬더니 사격하는 위치로 이동했다. 

탕탕탕.. 총 쏘는 소리가 울리고,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루한에게 향했다. 아니, 루한 앞에 놓여진 풍선들을 향했다. 10개가 모두 정확히 명중했다. 가게 주인도 어이가 없다는 듯 루한을 보더니 가게 안으로 들어가 민석 만한 인형을 끌고 나왔다. 루한은 무척이나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민석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내밀었다. 그런 루한이 너무 웃긴듯 민석은 소리내서 웃었다.

"너 진짜 대단하다! 주인 아저씨 표정 봤어? 오늘 장사는 끝이구나...하는 표정이었다니까 진짜! 넌 정말 못하는게 없구나?"
민석의 칭찬에 머쓱한 듯 루한이 뒷 머리를 긁적였다. 루한은 주인 아저씨가 건네 준 커다란 곰 인형을 민석에게 건넸다. 
"너 가져. 난 인형은 별로..."
"야 집에 이렇게 큰 인형 둘 곳 없어. 그리고 집 가면 가족들이 이 인형보고 또 이상하게 쳐다볼라. 네가 얻은거니까, 루한 너네 집에 갖다 놔! "


둘은 내내 웃고 떠드느라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몰랐다. 야구 게임장에 가서 야구도 하고, 리어카를 끌고 다니며 막걸리를 파는 아저씨를 만나 즉석에서 시원하게 막걸리도 들이켰다. 어느덧 거리에 사람들도 뜸해지는 새벽이 되었다.

"아 진짜 오늘 배 찢어지게 웃었다. 조심히 가 루한! 차도 끊겼는데.. 택시 타야겠다.."
"그래그래! 너도 조심히 가 김민석."



루한은 자신 몸집만한 하얀 곰인형을 끌고 택시에 탔다. 택시 아저씨는 거울을 통해 루한을 빤히 쳐다봤다. 다 큰 청년이 인형을 끌어안고 타니 그럴만도 했다. 루한은 그런 아저씨의 시선이 부담되는 듯 애써 그 시선을 외면했다. 엔진 소리가 울리면서 택시가 출발했다. 루한은 조용히 눈을 감고 웅웅대는 엔진 소리를 들으며 생각에 잠겼다. 사실, 루한은 오늘 민석을 통해 확신을 얻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이른 아침부터 밤 늦은 새벽까지... 온통 민석 생각 뿐이었다. 하루 종일 민석을 옆에 두면서 확인하고 싶었다. 과연 이 인연이 루한에게 있어 독일지, 아니면 루한을 외로움과 어둠 속에서 구원해 줄 금덩이일지... 항상 고독하게 지내왔던 루한 인생에 있어 이렇게 떠들석한 하루가 있었을까... 그 때도 그랬다. 민석의 주변에는 꽃봉오리가 피어났다. 그리고 한국에서 다시 만난 민석도 그랬다. 확신이 섰다. 분명, 이 인연은 그 꽃봉오리들이 루한 가슴에 뿌리를 박고 환하게 꽃을 피울 것이라고.




******




"주말인데 일찍 나왔네 루한!"
"어제 오프닝 못 도와준게 미안해서.."
"기분도 좋은데, 음악이나 틀자. 무슨 노래 듣고 싶어?"
"아무거나."
"그럼 나 아이돌 노래 틀어버린다?"
찬열의 도발에 루한은 성큼성큼 노트북으로 다가가더니 자신의 재생 목록을 재생했다. 은은하고 조용한 노래가 퍼져나왔다. 오랜 시간 함께 하다보니, 어느덧 찬열에게는 루한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감이 생긴 듯 했다.

세실리아의 작은 종이 울렸다. 이른 주말 아침에 손님은 드물었는데, 이 날 만은 달랐다. 멀쑥한 키에 굉장히 잘생긴 얼굴의 손님이었다. 찬열은 그 손님을 보자마자 작게 중얼거렸다.

"어쩐 일로, 사연 많은 손님, 오세훈이 오셨네. 이 곳, 세실리아에."

===========================================================================================================================================================

다음 화, 부쉬 드 노엘 예고

"말했잖아, 세실리아는 평범한 가게가 아니라고."
"힘들면 찾아오라며."
"내가 왜 당신이랑 살아야 되는데?"


안녕하세요! Cascade입니다. 3화 분량까지는 미국으로 가는 길에 어느 정도 완성을 해 둔 상황이어서, 호텔 와이파이를 빌려 2화를 업데이트 합니다. 겨우 연결이 됬네요 ^-^
이번 글을 연재하면서, 몇번이고 케이크를 먹고 싶던지...  항상 감사합니다. 양과자집 세실리아는 '가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일화들이 연재될 예정입니다. 3화부터 본격적인 본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다음 화는 가게를 찾은 세훈이, 그리고 찬열이와 백현이 중심으로 서술될 예정입니다. 물론, 루한과 민석이도 등장하지만 다음화 전개상, 비중이 좀 적을 수도 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독자분들의 댓글은 항상 저에게 큰 힘이 되요 하트.

Cascade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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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레몬녹차에요! 애들의 일상적이고 나름의 귀여움이 가득 담긴 이야기네요♡민석이한테 가나슈라니..생크림에 초콜렛으로 만드는 아이니만큼 민석이한테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마냥 달달한 루민이들. 백현이한테 케이크 줄 때 제가 순간 하트어택, 티격태격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오늘도 역시...애들만큼이나 너무 달달하고 맛난 케이크가...사진이...어쩌면 좋아요 마구 먹고 싶어지네요ㅠ_ㅠ이러다 참았던 식욕이 폭발해서 엄청나게 살찔지도 모르겠어요ㅋ_ㅋ
11년 전
Cascade
레몬녹차님! 저도 살찔까봐 걱정이 한가득..
11년 전
독자2
꺅이에요!!! 민석이 보고 가나슈라니ㅠㅠㅠㅠ녹는중입니다ㅠㅠㅠ루민 너무 달잘해서 보기 좋고ㅠㅠ찬백이들도 제가 생각하고 원하고 바래왔던 바로 그 찬백이네요ㅠㅠ작가님 글 보다보니까 너무 달달해서 저도 막 달달한 거 먹고 싶어지네요ㅠㅠㅜ좋은 글 감사해요!!완전 재밌어요!!!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11년 전
Cascade
꺅님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다음편도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당
11년 전
독자3
로또에요~ 오늘도 꽉꽉ㅊ찬 내용이! 케이크 사진 올려주신걸 보니.....식욕자극 장난아니에요. 이름만 들어선 잘 모르는데 저렇게 사진이 있으니 좋으네영ㅎㅎ
11년 전
Cascade
로또님! 다음화에도 맛있는 사진을...!
11년 전
독자4
레어닉이에요 글에서 단내난다~ 휴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완전짱이네여
11년 전
Cascade
레어닉님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5
꿀이에요!! 케이크만큼 달달한 내용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가나슈라니ㅠㅠㅠㅠ 너무 달달해서 어쩜좋죠ㅠㅠㅠ 글 읽으면서 달달한 케이크 먹고싶은거 참고있었는데 사진보니까 완전 먹고싶어졌어요ㅠㅠ 찬열이와 백현이도 저러는거보면 너무 좋습니다ㅠㅠ 글이 너무 달달해요ㅎㅎ 좋아요ㅎㅎㅎ~
11년 전
Cascade
꿀님!!! 감사해요~ 앞으로 더 달달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11년 전
독자6
미개루입니다!! 세훈이는 무슨 사연이있을까여..?중..중간에 케이크사진....하.....먹고싶네요...가나슈가 뭘까여ㅜㅜ? 저도 궁금하네요ㅠㅜ 얼른 초록창에 가서 쳐봐야겠어요!!
11년 전
Cascade
미개루님! 다음 화에서 확인해주세요! 가냐슈... 검색해보고 당장 달려가 사드시고 싶으실듯
11년 전
독자7
ebs예요!!!볼때마다너무단게땡기는거같아요ㅠㅠㅠ세훈이는무슨사연이있어서들린걸까요루민도달달하지만찬백도만만치않게좋네요ㅋㅋㅋㅋㅋ담편은찬백이더많이나온다니좋아요!!!오늘도잘읽고가요
11년 전
Cascade
ebs님!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8
체인이에여!! 이글을 볼때마다 자꾸만 단걸 찾게되네요..ㅠㅠ 밍쇽이가나슈ㅠㅠㅠㅠ너무잘어울리네요ㅠㅠㅠ달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
11년 전
Cascade
체인님!!! 가나슈 하트!
11년 전
독자9
신알신 뜨고서도 한참동안 안보고 이제서야 보게 된 저를 용서하세요ㅠㅠ 저 진짜 디저트 좋아하는데...하 이야기도 달달한데 사진이 중간에 딱 있으니까 어후 단내 폭발하고 뭔가 케익...ㅁ...먹고싶어져요..ㅠㅠㅠㅠ가나슈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다음편 기대할게요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지난번처럼 샤프로 신청하겠슴다..
11년 전
Cascade
샤프님! 기다리고 있었어요 !
11년 전
독자10
김만두예요~!! 끝맺음이 적절하네요! 다음화에 나올 세훈이 이야기가 벌써 궁금증을 자아내다니...! 그나저나 백현이라 찬열인 가까운 이웃사촌이었네요 ㅋㅋㅋ앞으로 자주 마주칠 날을 기대해봅니다!ㅋㅋㅋㅋㅋ
11년 전
Cascade
김만두님! 감사합니다 :) 본격적인 백현이와 찬열이의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11년 전
독자11
ㅠㅠㅠㅠ보는내내 백현이가 틱틱거리는거랑 찬열이가 우쭈쭈해주는게 너무 귀여워서 엄마미소:-)ㅋㅋㅋㅋㅋㅋ루한이랑 밍ㄴ석이는 진지하면서 귀여운거 같애여ㅋㅋㅋㅋㅋㅋ담편이 기다려진다는..ㅎㅎ 아 전 유성이예요ㅎㅅㅎ 미국가셔서도 연재를 이케 잘 해주신다니..! 짱짱걸..!
11년 전
Cascade
감사합니다 유성님..!!! 미리 써 놓은 글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11년 전
독자12
지노에요~민석이가가나슈라니!!너무글이달달해서먹고싶어요ㅠㅠㅠㅠㅠ루민은지금너무좋고찬백은더달달해졌음좋겠어요~~
11년 전
Cascade
지노님! 찬백이는 앞으로..급격하게 달달해질 예정.....!!
11년 전
독자13
앞으로 찬백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이글 보면서 케익이 먹고싶어져서 조금 이따 케익 먹으러갑니다!! 다음펴도 기대할게요~
11년 전
Cascade
감사합니다. 찬백이들 많이 기대해주세요~
11년 전
독자14
맴맴입니다~ 와하 흐뭇하게 읽으면서 스크롤 내리는데 갑자기 케이크 사진이 뙇!! 위꼴을 뙇!! 이런거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많은 사진첨부 부탁드립니다...♥ 백현이가 손수건 준 뒤로 헐 그럼 이제 둘이 뭘로 만나지... 걱정했는데 찬열이가 마트를 찾아가다닠ㅋㅋㅋㅋㅋㅋ 기특해 좋아 그렇게 사랑을 싹틔우는거야... 근데 찬백이들 옆집인거 보고 진짜 놀랐어욬ㅋㅋㅋㅋㅋㅋ 나도 장난인 줄 알았는데... 잘 봤어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11년 전
Cascade
감사합니당 :) 맴맴님! 다음화도 사진 기대해주세요 !!!
11년 전
독자15
빵떡이에요ㅠㅠ
11년 전
독자18
가냐슈? 진짜 먹어보고 싶어요 ㅠㅠ 초콜렛 진짜 좋아하는데 단거 엄청 좋아하거든요ㅜㅠ달달해 진짜 단거 땡긴다ㅠㅠ 잘읽고 갑니다.ㅎㅎ
11년 전
Cascade
빵떡이님! 가나슈 꼭 드셔보세요..진짜 맛있어요..
11년 전
독자16
설리에요 예고보니담편에찬백제대로터지겠네요ㅠㅠㅠㅠㅠㅠ아네가다설렌다ㅠㅠ그리고오센도나오고ㅠㅠㅠ대박이네요기대할게요!!
11년 전
Cascade
설리님! 찬백 팡팡팡!
11년 전
독자17
멍뭉이에요! 민석이가 가나슈라니ㅠㅠㅠ잘어울려요 달달하니ㅠㅠ루민이들도 달달하고 찬열이백현이는 투닥투닥 하는게 너무귀엽네요ㅋㅋ 보다가 갑자기 케잌사진이 뙇ㅠㅠ 완전 먹고싶어요ㅠㅠ 작가님 글도 케잌같아여 달달하다능ㅠㅜㅠ다음편에는 세훈이도 나오네요! 세훈이는 무슨 사연이있길래 찬열이가 저런말을한걸까요.. 궁금해여!! 오늘도 분량 짱짱이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1년 전
Cascade
멍뭉님! :)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9
레나입니다! 점점 한 화 한 화 볼수록 녹아내리는 느낌이에요. 정말 귀여워 죽겠어요. 아이들이 어찌나 웃음이 나는지…. 이번화도 잘 보고 갑니다. 다음화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수고하세요!
11년 전
Cascade
레나님! 감사합니다 ^-^ 더 달달한 글 쓸게요~
11년 전
독자20
용용이에요~ 가나슈ㅠㅠ민석이 뭔가 되게잘어울리는거같아요! 글읽는내내 달달하거 심장이 간질간질거리더라구요:) 다음편에는 세훈이도 나온다니!! 완전 궁금하거 기대되네요ㅎㅎ 좋은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_^
11년 전
Cascade
용용님 !! 세훈이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11년 전
독자21
지나가던 나그네입니다!!! 가나슈... 먹어본적이 없어서 느낌은 안오지만 그래도 민석이의 이미지랑 딱 어울리는거 같아요!!
그나저나 브금 제목이 뭐에요?

11년 전
Cascade
감사합니다! 가나슈 맛있어요~ 멜로디의 remember입니다
11년 전
독자22
이런 글 너무 좋네요ㅠㅠ잘보고갑니다!
11년 전
Cascade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3
헐 재밌네요...헐.....이런글 진짜 좋아요 ㅠㅠㅠㅠㅠㅠ가나슈짱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Cascade
가나슈! 저도 좋아해용 :)
11년 전
독자23
날다람쥐에요! 어쩜 글속에서 달콤한냄새가 나는거죠!ㅠ_ㅠ 녹아버릴것같아요 이제 세훈이도 등장!하는건가요! 다음화도 기대할께요!♥
11년 전
Cascade
날다람쥐님!!! 기대해주세용
11년 전
독자24
우산입니다! 가나슈랑 민석이랑 잘어울려요! 달달한 주제에 달달한 이야기까지ㅠㅠㅠ 케이크 사진이 나와서 어우...먹고싶어서 혼났네요ㅋㅋㅋㅋ 찬열이랑 백현이랑 길 건너에 살 줄이얔ㅋㅋㅋㅋ손수건 주고 만날 접점이 없어졌나 싶었는데 맞은편에 산다닠ㅋㅋㅋㅋㅋ다음편에는 세훈이도 나오네요! 기대할게요ㅎㅎ 힘내세요!!
11년 전
Cascade
우산님! 맞은편에 사는 찬열이 백현이.... 재미있는 에피소드 기대해주세요~
11년 전
독자25
루단이에요:D 신알신알림뜨자마자 달려왔어요!! 루한이랑민석이랑 꽁냥거리는거보니 저도모르게 광대가승천하네요헣허ㅎㅎㅎ둘의관계가좀더정확해졌음좋겠어요.글구찬열이랑백현이도백현이겁나도도하네요.그래서더좋아요...♥중간에 케이크사진보고 먹고싶은거 겨우참았어요ㅜㅜㅋㅋㅋ다음편에 세훈이도등장하겠군요!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작가님금손thㅏ랑해요♥-♥
11년 전
Cascade
루단님! 피드백 감사해요 ^^
11년 전
독자26
세실리ㅏ만보면저도케이크만드는일으하고싶어요ㅠㅠㅠ진짜달달해요
11년 전
Cascade
저두요..베이킹 하고 싶어진다는..!
11년 전
독자27
흐어ㅠㅠ지금 당장 가토쇼콜라 하나 먹어야겠어요ㅜㅜㅜㅜ왜이리 땡겨ㅠㅠ 찬백이들은 진짜 서로 티격태격하는게 친형제같기도 하고,,루민이들은 누구좋으라고 저리 꽁냥거린대~~??? ㅠㅠ
11년 전
Cascade
가토쇼콜라!!!! 저도 먹고싶네요 ㅠ_ㅠ
11년 전
독자28
기니피그입니다! 홓홓홓 찬열이가 백현이 애취급하는거 좋다ㅠㅠ근데뭐? 같이 산다고? 의심미..이글에서 냄새나요 달달한냄새ㅋㅋㅋㅋㅋㄱㅋ죄성해여..여기 인물 성격이나 뭐 그런게 다 맘에들어요! 잘읽고갑니당~
11년 전
Cascade
기니피그님! 너무 귀여우세요 의심미 ㅋㅋㅋㅋ 감사합니당~ 홓홓
11년 전
독자29
케이크먹고싶당ㅠㅠ정말 재미있게 잘 읽고있어요!ㅎㅎ
11년 전
Cascade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9
조커예요!!!!!!!핳ㅎㅎㅎ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달달해요 짱짱맨 다음편이 찬백이라니!!!!!ㅠㅠ기대하고갈께요~항상잘보고있어요!!!!
11년 전
Cascade
조커님! 다음 화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11년 전
독자29
작가님 콩쥐에요! 글에서 달콤한 냄새가 폴폴 나네요ㅋㅋㅋ찬백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ㅎㅎ미소가 절로지네요ㅎㅎ 루민은 너무 달달해서 부러울 지경이네요.. 정말 둘이 잘어울리네요ㅠㅠ
세훈이가 등장해서 그런지 다음편이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작가님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11년 전
Cascade
콩쥐님 :) 항상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30
코튼입니다!이번편도 은근히 달달한게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찬백이들 인연도 이런인연이!바로 앞집에살고있을줄은 꿈에도몰랐어요!그리고 루민이들은 상큼하고 사랑스럽고 드디어 루한이 확신을 얻은건가요?으아 넘 재밌어요!다음편도 기다리고있겠습니다~♥
11년 전
Cascade
코튼님 !! 감사합니다!!+_+
11년 전
독자31
몽림 으로 암호닉신청해도 될까요?!! 으앙 너무 달달해요ㅠㅜㅜ 분위기가 달달하다고 느껴지는 픽은 처음이에요ㅠㅠ근데 인물들 나이가 어떻게 되는거예요? 백현이가 고3인 것 밖에 모르겠..
11년 전
Cascade
몽림님! 백현이는 고3, 루한 민석이는 90년생 대학생, 찬열이는... 곧 밝혀집니다~
11년 전
독자32
설마 몇백년 묵은(?) 마법사라던가 그런건 아니겠죠..?
11년 전
Cascade
아 빵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림님 짱 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33
오호오홍!찬백이가 같이 사나용??ㅋㅋㅋㅋ기대된다ㅠㅠㅠㅠ기다릴께요○-<
11년 전
Cascade
히히 네네~
11년 전
독자34
포포입니다!!!!저도 케이크가 먹고싶네요..이 야밤에 배고프게ㅠㅠㅠ작가님이 글을 너무 맛깔나게 쓰는거같아요!!ㅎㅎ
11년 전
Cascade
포포님! 감사합니다 :-) 열심히 연재할게요
11년 전
독자35
아유ㅠㅠㅠㅠㅠ치즈마우스에요ㅜㅜㅜㅜㅠㅠㅠㅠㅠ어이구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해유ㅠㅠㅠㅠㅠ
11년 전
Cascade
치즈마우스님! 갑사합니당 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6
v라인이에요ㅎㅎㅎ 작가님 시차 적응하셧나요??
외국까지 가셔서 이렇게 재밌는 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ㅎㅎㅎㅎ
요즘은 작가님 글 올라왔나 확인하는게 일상이되었어요ㅎ
저는 글을 잘못써서 항상 작가님 글을 감탄하면서 읽어요ㅠㅜ
소설에서 루한이랑 민석이도 좋은데ㅎ 요즘은 찬열이랑 백현이 커플 보는맛에 하루하루가 즐겁네요!!
몸 조심하셔서 건강하게 한국 오셔요♬

11년 전
Cascade
v라인님! 감사해요~ 곧 한국으로 돌아온답니당 >.<
11년 전
독자37
끙끙이에요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재밌네요 달달하고 설레서 너무 진짜 좋아요 다음편 기대할게요!!!
11년 전
Cascade
끙끙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준비할게요!
11년 전
독자38
텀블러에요!외국ㄱ까지가셔서글업뎃하시고답글도다달아주시고고생이많으세요ㅠㅠㅠ글은계속재미있게보고있어요!제마음까지달달해지는기분ㅠㅠㅠ다음화에서이어질내용들도궁금하네요ㅠㅠ잘지내시다돌아오시고다음화도기대할게요!
11년 전
Cascade
텀블러님! 감사합니당 :) 다음화에서 뵈요
11년 전
독자39
흐하흐하 너무 재밌네요 ㅠㅠㅠㅠ브금도 좋고~~~~ 정말 달달해서 너무 좋아요 ㅠㅠ빨리 큥이가 찬열이와 잘돼야할텐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다~~
11년 전
Cascade
흐하흐하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40
깨비에요! 우와! 작가님 글 속에 가나슈 사진도 넣어주시고 ;ㅅ; 너무 먹고싶네요! 가나슈를 한 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엉엉 그나저나 다음 화엔 찬열이가 백현이한테 동거를 제안하는 건가요? 으아 너무 궁금합니다 오늘도 달달한 글 정말 감사해요! '♡'
11년 전
Cascade
깨비님!!!! 다음화를 기대해주세요!
11년 전
독자40
미루에요~~언제나 이야기와 함께하는 사진과 브금. 더욱 글에 빠져들게 해서 좋아요!!!사진보고 넘 먹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루하니와 백혀니는 왠지 세상 다 놓은것같아요.ㅠㅠ빨리 안정을 찾았음해요.....세훈이의 등장이네요! 또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요!!!



11년 전
Cascade
미루님!!! 감사합니당~
11년 전
독자40
슈서예요! 미국까지 가셔서 연재하기 힘드실텐데 이렇게 업뎃해주셔서 감사할따름ㅠㅠ 진짜 양과자집 세실리아를 읽으면서 느끼는거지만 영화로 촬영해도 손색이 없겠다, 싶을 정도네요. 물론 주인공은 찬백루민이들 그대로ㅋㅋㅋ 가나슈와 가토 쇼콜라? 이름만 들어봤지 먹어본적은 없는데 꼭 한번 먹어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작품! 잘 보고 갑니다~
11년 전
Cascade
슈서님! 정말 최고의 칭찬이에용 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40
짱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루한 적극적으로 나가니까 제속이 다시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켜니도 넘기여워여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Cascade
ㅠㅠㅠ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41
완전재밌어요ㅠㅠㅠ잘보구갑니다!
11년 전
Cascade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42
잘읽고가요ㅜㅜㅜ 금글..감사감사 읽으면서 저런 가게 차리고싶다는 생각이들었어요
11년 전
Cascade
저두 정말이런 가게 차리고 싶어요
11년 전
독자43
초코푸딩이에요!! 세실리아는 읽을때마다 너무 달달하고 부제하고 글이 너무 잘어울리는것같아요ㅜㅜㅜ오늘은 정말 가토 쇼콜라처럼 진한 달달함이 느껴졌어요ㅜㅜㅜㅜㅜ
11년 전
Cascade
초코푸딩님 감사합니다! 다음 화도 달달달~
11년 전
독자44
다음화 예고보니까 찬백일거같은 느낌이드는건왜져?ㅋㅋㅋ 신알신한거같은데 안햇네영 신알신하구갑니다!
11년 전
Cascade
신알신 감사해요! 다음화는 찬백위주!!
11년 전
독자45
찬열이성격 되게 적극적이고ㅠ배켜니틱틱거리는거너무좋네요ㅎㅎ잘보고갈게요!!
11년 전
Cascade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46
안녕하세요 작가님 플라톤입니다.
저번화 예고편의 가나슈가 떠올라 동네 카페에서 가나슈 하나 사먹었습니다.^^
툭툭거리는 백현이라 끊임없이 들이대는 찬열이 너무 바람직하네요... 루한이와 민석이도 달달하고...
마지막에 등장한 세훈이는 어떤 인물일지 궁금합니다.
잘보고가요~

11년 전
Cascade
플라톤님 ! 가나슈 으아..저도 먹고 싶네요!
11년 전
독자47
헐완전잼서여 ㅠㅠㅠㅠㅡ배큥이캐릭터너무좋아요ㅠㅠㅠㅜ신알신하고갈게여!!! 암호닉혹시받으시면..저는 채고..에여...
11년 전
Cascade
채고님 환영합니다
11년 전
독자48
어휴ㅠㅠㅠㅠㅠㅠㅂ좋다
11년 전
Cascade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49
작가님 예그리나로 암호닉 신청해도될까요...☞☜.... 이 글 보게되니까 아침부터 단게 먹고싶네요! 잘읽고갑니다^~^
11년 전
Cascade
예그리나님 환영해요!
11년 전
독자50
박력분이에요! 티격태격 찬백 너무 귀엽네요ㅋㅋㅌ 데이트..는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데이트를 하는 루민도 행쇼..! 잘보고가요!
11년 전
Cascade
박력분님 !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51
작가님ㅠㅠ 0 화에서 우유향으로 암호닉신청했던 우유향입니다ㅠㅠ 제가 너무 늦게 본것도 있고ㅠㅠ 그래도 암호닉신청하고싶어서요ㅠㅠ 혹시 보신다면 암호닉좀..해주실수있으세여?ㅠ 세실리아 보면서 케이크 먹고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해여ㅎㅎ 원래 단거는 잘 못먹는편이라서 초코렛 케이크를 1년에 한두번 먹을까말까하는데 작가님이가토쇼콜라라던지 그런 케이크 묘사할때마다 정말 찾아가서 먹고싶은맘이 들어요~~저의 식성까지 바꿔놓는 작가님ㅎㅎ 잘보고갑니다~~
11년 전
Cascade
우유향님! 반가워용
11년 전
독자52
ㅠㅠㅠ일상적인 이야기와 함께 케이크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달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양이 너무 많아서 스릉흡니다ㅜㅜㅜ♥

11년 전
Cascade
헤헤 감사합니다 ㅠㅠ 하트
11년 전
독자53
빠오즈에요!!꺄아악!진짜요번에도대박명작이하나나오겟어요>_<ㅎㅎ아직2화밖에되지않앗지만대박조짐이보여요!!전개가완전짱짱이에요ㅠㅠ스토리도제맘에꼭들어요ㅇ0ㅇ진짜작가님짱이에요!글구내용도많구진짜읽는재미가쏠쏠해요ㅠㅇㅠ진짜제가작가님슼프연재할때빨리알아봐서다행이에요ㅠㅠ작가님글은항상담화보고싶게느껴져요♥ㅎㅎ아ㅠㅠ글구루루가슈밍한테가나슈할때ㅠㅠㅠ아ㅠㅠ가나슈ㅠㅠ민석이한테딱맞는거같아요ㅠㅠ작가님짱짱⊙♥⊙작가님!진짜매번글쓰시느라고생많으세요ㅠㅠ미국에서도바쁘시구피곤하실텐데글연재해주셔서감사해요ㅠ내용도완전빵빵하구재밋구..진짜감사드려요하트작가님진짜짱이에요!작가님파이팅!!맨마지막끗나는멘트!!작가님항상사랑하구감사합니당@_@♥작가님짱하트하트
11년 전
Cascade
빠오즈님!!! 감사합니다 ㅇ0ㅇ !! 다음화도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올게요~
11년 전
독자54
꿈이에요!!ㅠㅠㅠㅠ항상 야자끝나고 집에와서 보는데 이시간에 케이크를 먹고싶어지게해서ㅠㅠㅠㅠ아무것도 안먹고있는데도 혀가 아릴정도로 달달함이 느껴지네요ㅠㅠ
11년 전
Cascade
꿈님! 야자 끝나고 피곤하신데 달달한 케이크 정도는...! 애교로 드셔도 될 것 같아요 ~
11년 전
독자55
밍슈기예요~찬백이들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루민이들은 달달해보이구요 ㅜㅜ 케이크도 먹어보고 싶어지구 세훈이가 나오는데 ㅎ다음내용이 궁금해지네요 ㅎㅎ잘읽었습니당!
11년 전
Cascade
감사합니다! 열심히 다음화도 준비할게요~
11년 전
독자56
여기나오는 신촌..ㅎ...되게 친근하네여 글도 너무 달달해요ㅠㅠ읽고있으면 사먹고싶을만큼!
11년 전
Cascade
감사합니다!!!!! 신촌은 젊음의 거리죠!
11년 전
독자57
흰둥이에요~아 너무 재미있어요ㅠㅜㅠ글 읽으니깐 제 마음이 다 콩닥거리네요 달달한 분위기ㅠㅠㅠㅠ작가님 짱!!
11년 전
Cascade
흰둥이님! 감사해요~ 다음화도 열심히 준비해서 달달하게 돌아오겠습니다. :)
11년 전
독자58
물음표에요!
실실웃으면서 보다가 망고세븐에서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브금센스는 정말 ..ㅠㅠ감동입니당
너무달달해서 케잌먹고싶어요.....내일퇴근길에먹어야지!!!!!!

11년 전
Cascade
물음표님! 저의 유머를 캐치해주시다니! 감동감동 >.< 저도 내일 케이크를 먹어야겠어요!!!
11년 전
독자59
초초에요!!!! 달달한 전개 너무 좋네요ㅠ
진짜로 세실리아 양과자집이 있었으면 좋겟어요ㅎㅎㅎㅎㅎ 잘보고갑니다~

11년 전
Cascade
초초님! 정말 있었다면 대박날 가게죠!
11년 전
독자60
밤비에요~ 밤중에보고있는데 케이크사진이 떡하닠ㅋㅋㅋㅋㅋㅋㅋ 아휴먹고싶네요ㅠㅠ달달한분위기 너무좋아요 잘읽고갑니다~ㅎㅎ
11년 전
Cascade
밤비님!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61
이 밤에 케이크사진이라니ㅠㅠㅠㅠㅠ너무먹고싶네요ㅠㅠㅠㅠㅠ루한이랑민석인왜이리 달달한거죠ㅜㅜㅜㅜㅠ그리고 틱틱대는 변백현 왜이리귀여운건지! 다음화도읽으로ㅠㅠㅠ너무재밌어요!!
11년 전
Cascade
케이크 사진은 정말 은혜로워요 ㅠㅠ
11년 전
독자62
말도가나슈민석이도ㅠㅠ너무잘어울려요ㅠㅠ말도가낫
11년 전
Cascade
그쵸! 가나슈!!
11년 전
독자63
글에서달달함리아주ㅠㅠㅠㅠㅠㅠ 좋네여ㅠㅠㅠ
11년 전
Cascade
감사합니다ㅠㅠ
11년 전
독자64
초코가나슈라고요??먹어보고싶어요ㅠ티격태격하는찬백이너무귀엽네요ㅋㅋ
11년 전
Cascade
정말 맛있어요 가나슈!
11년 전
독자65
가나슈! 처음들어보는데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글이 되게 달달하네유ㅜㅜㅜㅠ 루한이도 귀엽게좋아하는거같아서 좋거 찬백이들도 좋아요ㅠㅜㅜㅠ
11년 전
Cascade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66
타오는 뭔가아는것같은데 뭘까요?ㅠㅠ 담편보러갈게요~
11년 전
Cascade
네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67
으아ㅠㅠ케이크먹고싶어 죽겠어요.. 집가는길에 치즈케이크라도 하나 사먹어야겟네ㅠㅠ 찬열이가 웃으면서 쇼콜라를 백현이한테 주고 또 백현이가 먹는 모습을 은근 흐뭇하게 바라볼 생각을 하니 제가 더 흐뭇해지네요 ㅎㅎ 근데 여전히 루한이는 답답..니 인연이라니까?! 더이상 고민하지말고 이제는 민석이랑 더 가까워지겠죠? 근데 타오랑 얘기를 한거보니까 민석이랑 타오도 연관이있는건가..ㅇㅅㅇ 또 오세훈은 무슨 사연인지ㅠㅠ 작가님은 참 많은 이야기들을 한편씩 차곡차곡 넣어두시는것 같아요... 그래서 읽으면서도 읽고나서 댓글쓰면서도 많이 생각을 하게되네요! 어쨌든 저는 즐겁게 읽고 삼화를 보러갑니당 ~'ㅅ'
11년 전
Cascade
우와 감사합니다 ㅠㅠㅠ!!
11년 전
독자68
킁킁 글에서 단내가 진동하네여ㅠㅠ아 케잌 먹고싶다
11년 전
Cascade
저도 넘넘 먹고시포요 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9
우아ㅠㅠㅠㅠ너무재밌어용ㅠㅠㅠㅠ달달폭발!!!!으잉..케이크먹고싶어요ㅠㅠㅠ
11년 전
Cascade
케이크 내일 드시는걸로~
11년 전
독자70
재밌게 봤어요~~ 글이 케잌 같은 느낌이에요
11년 전
Cascade
에구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71
ㄷ헐너무잼써여ㅜㅜㅜ
11년 전
Cascade
우와 감사해요 ㅠㅠ
11년 전
독자72
100입니다~ 부쉬 드 노엘?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다음화도 기대되요~ 가나슈.. 민석이의 귀여움과 가나슈의 몸이 녹을 듯한 달달함! 정말 잘 어울리네요ㅠ^ㅠ
민석이를 볼 때 마다~ 또한, 이 작품에서의 민석이의 행동을 볼 때 마다 정말 귀여워서 제 몸이 녹을 것 같거든요! 백현이도 찬열이가 싫지만은 않은 것 같은데~ 곧 진전 될 찬열이와 백현이의 관계! 정말 기대되요! 아! 다음화에 등장하는 세훈이는 어떤 사연이 많길래ㅠㅠ! 너무 궁금해요! 빨리 가야겠습니다! 작가님이 달아주는 댓글도 정말 힘이 되요! 하트. -100

11년 전
Cascade
100님! 제가 댓글달면 혹시나 귀찮아하실까봐 걱정됬는데.... 힘이 된다니!! 씐나서 더 달래요 !!!! >.<
11년 전
독자73
헐! 그럼 저는 더 씐나요!♥
11년 전
독자74
역시찾아보길잘한거같아요ㅠㅠ너무재밌어요 제스타일..♥ 작가님짱짱!! 다음편보러가요~~
11년 전
Cascade
우와 맘에 들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11년 전
독자75
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너무 조아여ㅜㅜㅜㅜ찬백이들 투닥거리는거ㅜㅜㅜㅜㅜ
11년 전
Cascade
저도 너무 좋아용!
11년 전
독자76
찬열이랑 백현이 둘이 싸움?비슷하게 하는게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백현이 성격도 그렇지만 찬열이 성격 정말ㅠㅠㅠㅠㅠ사연 많은 오세훈이라니!무슨 사연일지 궁금하네요ㅠㅠ
11년 전
Cascade
다음화에서 확인해주세용!
11년 전
독자77
안녕하세요 팡팡입니다 찬백이들이 마주보고 살고 있었다니 무지 재밌는 ㅇ일이 생길것 같아요 기대되요!!루한이랑 민석이는 재밌게 놀고 가네요 귀여워요ㅠㅠ
11년 전
Cascade
팡팡님!! 항상 댓글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78
잘보고있어요 다음편도 보러가야겠네요ㅜㅜㅜㅠ짱 좋아용
11년 전
Cascade
감사해요!! >.<
11년 전
독자79
ㅜㅜㅜㅜㅜㅜㅜ너무좋아여ㅜㅜㅜㅜㅜㅜ글이너무달달해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신알신할께여ㅜㅜㅜㅜㅜㅜㅜㅜ혹시암호닉지금도받으시나여?ㅜㅜㅜ
11년 전
독자80
맛있어보이는 가토쇼콜라 사진까지올려주시는ㅠㅠㅠㅠ맛있겠어요ㅠㅠ
11년 전
독자81
점점 진전이 있는것같아서 좋아요ㅠㅠㅠㅜㅠㅠ중간에 가토쇼콜라 사진보고 단게 갑자기 땡기네요♥ㅎㅎ세훈이도 다음편에 등장하는...무슨사연이 있을지 궁금해요ㅋㅋㅋㅋ
11년 전
독자82
찬백은 톡톡 쏘는데 루민은 달달하네요ㅜㅜ 보는 내내 실실 웃으면서 봤어요ㅋㅋㅋㅋㅋ 근데 케익.... 이 밤에 식욕폭발하게 생겼어요ㅠㅠㅠㅠ 다음부턴 낮에 읽어야 할까봐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83
으어ㅏ 오세훈등장인가야 사연이많은 남자네여ㅜㅜㅜㅠㅠㅠ진짜 글이 달달해요 양과자를 진짜 먹는느낌? 짱좋은거같아요 작가님 화이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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