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리" 아눈은왜이렇게많이오는거야정말안그래도추워죽겠구만히터도안틀어주고어우 "도대리님" "어..?네?" "불러도대답도안하고뭔생각을그렇게해요" "아 죄송합니다" "오늘회식갈꺼에요?" "네가야죠 변과장님은요?" "안가요" 안궁금하지만 저놈은 안물어보면 또뭐라하겠지 "왜요?" "제가왜알려줘야합니까?" "그럼말고요" 아나방금 너무 시크햇어 혼자말한것에감탄하고있을때쯤 방금들려온 과장님이말한것에대해이상하게생각했다 "제가왜요" "가자면갑시다 말길게하지말고" 아니이새끼는 지갈비먹고싶다는데왜나한테같이가재 "저회식간다니까요?" "난갈비가 먹고싶으니까 갈비먹으러가자고요" "다른사원이랑가시지왜저를.." "그냥" 말이좀짧네변과장아... 슬슬 약이오를때쯤 저쪽에서 사원들이말하는게들렸다 "오늘 회식때 뭐먹는데?" "회먹는다는데?" "아싸 회먹고싶었는데" 젠장..불행하게도 난회를 싫어한다 미끌한게뭔맛이나는지도모르겠고 초장맛만 나는데 더럽게비싸기만해서 "뭐.. 특별히 같이가드릴게요" "그럼 끝나고보죠" 회식에 안간다고 말을 해놔서 열심히하고 가란말에 알았다고 대답을해놓고는 밀려있던 업무를 보기시작했다 힙들게 다마치고 시간을보니 여덟시였다 좀늦은시각이었지만 내일은 좀 편하겠다는 생각에기분이좋아질쯔음 변과장이생각났다 사무실불을끄고 나와 불켜진 과장실에 들어갔다 어? 자고있네 가만히 쭈구리고 앉아서 누워있는 얼굴을 쳐다봤다 이야 입만안열면 잘생겼는데..왜 말을이쁘게안할까 어? 얄미워서 주둥이를 좀 쳤더니 눈을 팍뜬다 "아 깜짝이야" "왜 남의입을만지고그래요 변탭니까?" "아니요!!!!!" "그럼뭐요" "아니..그냥..아밥이나먹으러가요" 살풋 웃으면서 말하는게 또 너무잘생겨보여서 얼굴이 붉어진 느낌이 들어 먼저 걸음을 앞장섰다 왜 저런인간한테 좀 설렌거야 여자를 한번도안사귀어봐서 내가 미쳤나보다 "차있어요?" "아니요 저집가까워서 걸어다녀요" "그럼 내차타고가야겠네" 주차장에와서 차가없다는 말을 하니 좀 부끄러워졌다 나도 얼른 차를 사야하나 "어디로갈거에요? 나많이배고픈데" "알아서갈거에요" 사람 무안하게 만들어버리는 탓에 창문밖을 바라봤다 눈이진짜많이오긴오네 좋지만싫다 점점 일했던 피로가 밀려와 졸려서 운전만하는 변과장님을 째려봤다 "변과장님" "변백현" "네?" "내이름 변백현인데 왜자꾸 변과장님이라고해요" "과장님이니까 그렇죠" "그냥이름불러요" 이름을 부르라면 어떻게부르라는거니.. 동갑이니까 말놓을까백현아? 멍하게 호칭을 생각하고있자 차가 멈췄다 "뭐해요 경수씨내려요" 경수씨??????????아 개오그라든다..나도백현씨라고해야되는건가그런건가.. 경악에찬얼굴로 쳐다보자 뭐가잘못됬냐는듯이 쳐다보는데 그게또 얄미워죽겠는거다 룸으로들어가 주문을시키고 앉아있는데 막힌공간에 둘밖에없으니 너무어색해서 물만들이켰다 "박차장이랑 친해요?" "고등학교때부터 아는사이라서 좀친해요" "나보다 더?" 아니 내가너랑뭘했다고 친해요..당황스러운 말에 고개를 살짝끄덕이니 "그럼우리 오늘 더친해져봐요" 라며 술을 시킨다 "술잘해요?" "저보다 먼저쓰러지실걸요?" 주량하면 도경수아니겠어? "원래그렇게 딱딱해요?" "내가뭐가요?" 한번말하고주고받고 주고받고 급속도로 마시다보니 나도슬슬 올라오는데 변백현은 아무렇지도 않나보다 "나한테만그런건가?" "응 너한테만그래요" "너 왜 반말해?" "너도해" "그래할거야 너그래너 막 나한테왜그래?" 정신이 나가버린 상태로 마구 뭐라퍼부으니 변백현이웃어버린다 "야병백햔 너병태라서변배켜잉냐? 나보명서 웃디마 좀설레니까망이야 긍이구 내가 아직 여내경험엄따고 무띠하고그르냐?어?" 자기도 주량을 좀넘어서 운전을 못하겠다고 생각한 백현이 경수를 끌고 계산을마치고나와 고민했다 "나 눕구시퍼빨리 잠와" 옆에서칭얼대는 도경수때문에 더머리아파진 백현은 근처호텔에방을잡고 경수를 침대에눕히곤 씻으러들어갔다 술이 조금깨는 기분에 머리를 털며가운을 입고나온 백현의앞에 속옷만입고 누워있는경수가눈에들어왔다 경수에게다가가 씻고자라고 흔드는데 살짝 게슴츠레떠서바라보는 눈에 어쩔줄모르고 몸을 일으키는데 경수가 일어났다 "변과장님 나술조금깨써요근데졸리니까 그냥자여" "내가씻겨줘요?" 그말에번뜩눈을뜨고는 "왜자꾸 나막흔들어요? 남자주제에" "너니까이러는건데 몰랐어요?" 붉어진얼굴을 감추고 욕실로들어가버린경수가 빼꼼얼굴을 내밀고는 소리쳤다 "잠이나자요!!!!" 백현은 원래 게이가아니었다 그런데 자기보다 몇개월 좀 늦게들어온게 박찬열이랑 붙어서 얘기하는데 눈길이갔다 그때부터였을거다 아마 도경수에게 빠진게 옷을 갈아입을 생각도 못하고 경수생각을하다 잠이들어버린 백현은 경수가 와서 자기를 뚫어져라 쳐다볼때까지도자고있었다 "또 몰래훔쳐보네" 눈을뜬 백현과 경수의눈이 마주쳤다 백현이 참지못하고 경수를 아래로 눞혀버렸다 ' 당황한 경수의눈이 갈피를못잡고 헤메이자 얼굴을 잡고 자신을 보게만들었다 "자꾸 나자극할거에요?" "네!!?뭐..뭐가요..아니 그보다 먼저비켜주세요.." 두손을 잡아 깍지을 껴버리고 고개를 숙이며 다가오는 백현을 보다 눈을 감아버리는 경수를보며 웃는백현이다 "아무짓도안해요 얼른 자요" 침대에서내려가 불을끄고와서 옆자리에 눕는 아무렇지도않아보이는 백현때문에 더 애가탄 경수다 진짜잘기세로 돌아눕는 백현을보니 아무생각없이 뒤에서안아버렸다 백현은 백현나름대로 참고있었다 옆에서 숨쉬고있는 경수만떠올라도 미치겠어서 돌아누웠다 뒤에서 안겨오는 경수가 손까지잡으니 참을수가없었다 바로뒤를 돌아보니 "이대로 잘꺼에요..?" 하는 말에못참고 볼을 감싸 키스를 해버렸다 ㅠㅠㅠㅜㅜ별로인거같아서.. 아예확갈아엎을까 아님 이뒤에 더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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