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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고마워,솔직히 몇년전에도 이렇게 신세졌었는데도

어째 넌 이렇게 높아졌는데..난 그대로냐.. 미안해.이렇게 신세를 졌으면 갚아야되는데"

 

 

"아유,됬다 됬어. 내가 천하의 장동우한테 뭘 받을려고 한짓이였으면

이미 너 쏙쏙 액기스만 빼먹어버리고 버렸을거야. 괜히 친구가 헛으로 있는거 아니다 이거야.

옛날같으면 그..호야인가 뭐시긴가.하던애랑 돌아댕기느라 일도 다 관두더니..헤어지니까 이제야 상황파악이 된거?"

 

오랜만에 오랜친구인 우현을만나서

서울에 저보다 먼저 올라와서 어린나이에 별 이상한일 생고생 다 겪으면서

이 자리까지 올라온 독종중에 족종이다. 징한놈. 덕분에 난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땐 우현의 도움을받았었다.

근데 몇년이 지나도 이꼴이라니, 내 얼굴이다 화끈거림에 추워진날씨에 꽁꽁언 양손을 빨갛게 된 뺨위로 손을 올릴뿐이었다.

 

같이 인 서울해놓고선 만난던게 거의 1~2년 만이니 만큼

반갑기도해서 저녁도같이하고 조금 아쉽기도 해서 이야기나 할겸 소주방으로 들어와서

이야기를 펼치기시작했다. 정말 친구를 헛둔게 아니긴 아닌가본지

녀석은 이젠 꽤 잘나가는 식당의지배인이 되었다고 했다. 덕분에 그 식당에서 나도 일하게되었다는건 뻔하기도 뻔했다.

 

"호야가 아니라 호원이야..새끼야.. 그리고 아직..헤어진거아니야.."

 

 

지랄 똥싸고 앉았네, 투명한 소주잔에 초록색의 병을 쪼로록 기울더니

금방 잔에는 술로 찼고 담번에 입안으로 털어버리는 우현이었다.

 

한참 아무말 없이 서로 술만 주고받고 마시다가 괜히 이새끼랑 이러고있는건가

라는 생각이들어 한숨을 쉬는데 때마침 우현이 입을열었다.

 

"차암..잘났다 장동우? 넌 자존심도 없냐? 니가 기집애냐? 어?!

그 호야라는 새끼랑 있으니 아주 그냥 세상이 해로옹해로옹 거리드은?!"

 

 

"남우현.."

 

 

"시발,닌 자존심도 없냐고!

내가..내가 속이 상해서 그런다 왜! 지랄 맞게 오랜만에 만난 친한친구라는 새끼가 처 질질울으면서 전화와서 와봤더니오질 말걸그랬어

아주그냥 이건 지랄도 아니야 개지랄이지! 니새끼 내가 그때 뭐라했냐?

연애는 어느정도 해도될 시기에 하라고! 잘한다. 그깟 몇년짜리 애인한테 니 인생 다 팔아넘기고, 어?!"

 

 

"남우현..너 많이 취했다. 너 얼마나 마셨냐?"

 

 

"장동우"

 

 

"와..한병마시고 이렇게 꽐라가 됬냐? 다죽었네 남우현

옛날엔 그렇게 소주를 대포처럼 입에 쑤셔넣더니 이젠 한입만 털어도 호빵맨되겠네"

 

 

"개새끼, 분위기 바꿀려고 이런짓 하려는것도 니새끼 아닌거같아.

그냥 좀 울어라 새끼야. 그냥 울어.."

 

 

울 이유가없었다. 울고싶어도 울이유가 마땅히없었다.

몇시간전에도 이미 집에서 이유없이 한참울었기에 이젠 이유없이 울기에도

이유를 찾기도 힘들었다. 나도 이젠 지쳤다.

 

 

"...잘부탁드립니다, 잔돈은 그냥 안주셔도 되요. 야 장동우 내일부터 첫출근이다.정신차려서 집에가자마자 자.

컨디션 조절하는게 좋을테니까 아깐 내가 너무 욱해서 그런거니까..미안..이해해라...우선 가서 좀 쉬어, 아저씨 출발하세요"

 

탕탕, 하는 택시를 치는 소리가 들렸고 곧 택시는 아직까진 내집인 곳으로 향했다.

 

새벽 두시, 아직 가을이지만 밤인탓에 쌀쌀한날씨탓에

아무리 따뜻한 택시여도 몸은 싸늘하기만해 입고온 남방셔츠만 더욱 여밀뿐이었다.

**

 

 

"왜 이제와?"

 

 

"...."

 

분명 시간은 호원이 자고도 남을시간

3시쯤을 향하고 있었고 내 앞에 서있는건 자고있어야할 호원이었다.

이새끼도 오늘 술한잔했나? 왜 하지도 않던짓도 갑자기하고

어색하기만하고 적막한 기운에 온몸에 벌래들이 기어다닌것같아 얼른 이자릴 피하고싶었고

목이 타는듯한 갈증에 요앞에서 사온 아이스크림이 녹을지도 몰라 호원을 지나쳐 부엌으로 들어와버렸다.

 

"장동우"

 

부엌까지 들어온 호원에 기분이 더욱 이상해졌고, 온몸은 녀석에게

반응해 내 자신이 추해졌다. 거지같아. 마른세수를하며 또 한번 녀석을 지냐쳤고

방으로 얼른 들어와 문을 잠가버리곤 침대위로 쓰러지듯 누웠다.

 

밖에선 날 따라오다가 문이 잠긴걸 알았는지

문을 열라는듯 두들기기만했다.

 

이 상황 어딘가 녀석과 내가 바뀐듯했다.

항상 매달리는건 녀석이 아닌 나였고 밀기만 했던녀석이 이젠 내가 되버렸다.

갑자기 웃음이나오고, 기분이 묘해졌다. 재밌다.

왠지 모르게 녀석을 내손안에 두고 있는듯한 기분이 마냥 즐겁기만하고 이제야 숨이 트인듯했다.

 

녀석은 이순간만큼은 내손안에 들어와있어 난 즐거웠고

녀석은 이순간에 내손안에 갇혀있어서 힘들것이다.

 

이제야 너와 내가 공평한 위치해섰다.

 

바통터치야, 호원아. 이제 나도 쉬어야지,숨도 고르고

그리고

 

다음경기를 준비해야지.

 

 

**

 

 

음..이게 무슨 개떡같은상황이짘ㅋㅋㅋ 하시는 분들을 위해

 

드디어 이제 레드포이즌의 정확한뜻이나왔네욬ㅋㅋㅋㅋ

 

음..집착을 사이에 두고 서로 왔다갔다하는건데..

 

처음에 동우가 호원이를 집착해욬ㅋㅋㅋ 괜히 불안해져서

그러다가 이제 동우가 호원이를 집착하는걸 관두기로 했는데

호원이가 이제 불안감을 느껴서 동우를 집착해요 

그래서 상대방이집착을 함에 오히려 자신은 그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한데로 이리저리 하는

 

그냥 병신미 넘치는 뻘글이라는거 ^*^

 

긋밤이에요 그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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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호원이가 위기를 느낀건가....ㅎㅎㅎㅎㅎㅎ
12년 전
애증
드디어 ㅎㅎㅎㅎㅎ 호원이의 집착이 시작되요 ㅎㅎㅎㅎ 오예!!
12년 전
독자3
집착하는거야 집착 이호원 더 집착하는거야 더더더ㅓ!!!!!!!!!
12년 전
독자4
우오오오 그대 다음편 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5
좋아 이호원!!!집착해!!!더 집착해봐!!!동우를 네 손아귀에 쥐고 짤짤 흔들란 말이야!!!
12년 전
독자6
집착돌아닝교~!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짧아ㅠㅠㅠㅠㅠㅠ(아닌가...)ㅋㅋㅋ
12년 전
독자7
헐 그대 대박 재밌어요ㅠ어서 담편
12년 전
독자8
기다렸어요 ㅋㅋㅋ ㅠㅠㅠㅠ집착물좋아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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