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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전체글ll조회 362l

 

 

불이 났다는 그 한마디에 교실은 초토화되었다.

 

소리가 꽤 멀리서 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제정신 못차리고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3층임에도 불구하고 창문으로 뛰어내리려는 아이.

 

다른학교 친구한테 카톡하는아이.

 

심지어 불구경하려고 뛰쳐나가는 아이까지.

 

제정신차려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이 꼬라지를 보니 제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그런데 폭팔이 어디서났지?

 

 

 

 

 

 

 

 

 

 

 

"야! 어디가!"

 

"불구경하러!"

 

방금전까지 내 뒤에서 쳐자던 애가 갑자기 불구경을 하러 간답시고 뛰쳐나갔다.

 

선생은 당황해서 불구경하러 가는애들 잡을 겨를이 없어보인다.

 

...그럼 나도 구경하러 가도될까...?

 

"권지용, 같이가!"

 

 

 

 

 

 

 

 

 

 

 

 

 

열심히 나만의 세계를 창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청난 굉음이 나의세계를 부숴버렸다.

 

소리가 꽤 크고 천장이 조금크게 진동한 것으로 보아 폭팔은 바로 윗층에서 일어난 듯 하다.

 

우리교실에서 바로 윗층은...

 

"야, 바로윗층은 뭐하는곳인가?"

 

"니가 존나 좋아하는 그 곳."

 

"컴퓨터실?"

 

"아니 그거랑은 다른개념으로 니가 존나 좋아하는 곳."

 

당췌 못알아 듣겠다.

 

"알아듣게 말해봐."

 

"아진짜..사랑의 방!!!!!!!"

 

"아아-그렇구나."

 

"어, 안뛰쳐나가네?"

 

"내가 왜 뛰쳐나가야하지?"

 

"아니..사랑의 방이 없어지면 니가 담배피울곳이..."

 

그말에 나는 바로 뛰쳐나갔다.

 

이 학교는 사랑의 방이 아니면 양갱과 담배를 함께 할만한 곳이 없다고!

 

 

 

 

 

 

 

 

 

 

 

 

 

 

 

 

옥상 자체는 멀쩡하지만 문제는 사랑의 방으로 칭해지는 보일러실 이었다.

 

불길은 사랑의 방을 집어삼키다 못해 내가 나중에 석식때 라면먹으려고 찜해놓은 벤치까지 태워먹게 생겼다.

 

어디서 물을 갖고오긴 해야겠는데, 나는 아직 이 학교 지리도 모르고...

 

무턱대고 물을 가지러 갔다가 불길이 옥상을 다 집어먹게 생겼다.

 

옥상바닥이 내가 서 있는 지점부터 무언가 매끈한 것으로 코팅이 되어있다.

 

만약 이게 발화물질이라면...이 옥상도 끝나고, 저 벤치도 끝나고, 저기서 멀찌감치 구경하는 놈들도 끝나고..

 

"아 거 드럽게 빠르네.."

 

저기 올라오는 다크서클 쩌는 승현씨도 끝나고

 

"나의 사랑의 방이!!!!!!!!!!!!!"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양갱뺏기면 우는 선배도 끝나고, 나도 끝나...는...데...?

 

"에이씨잉, 오지마! 다꺼져!!!"

 

나는 그 길로 바로 작은 승현이 손을 잡고 곧바로 저기서 마구 달려오는 큰 승현씨를 향해 달려갔다.

 

 

 

 

 

 

 

 

 

 

 

 

 

"쟤들 뭐해?"

 

"저거 최승현 아니냐?"

 

"어, 진짜다."

 

"왜 서로 징그럽게 끌어안고 있대? 이 난리통에 연애라도 하는감?"

 

"풉-"

 

나와 이 녀석은 그저 순수하게 불구경을 하러 왔을 뿐인데, 그것보다 더 재밌는걸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와 대성은 그쪽으로 다가갔다.

 

"너네 사귀니?"

 

대성이 물었다.

 

"아니..그게 아니라 이 미친..아니, 이 선배가 사랑의 방을 구하러 간답시고 막 달려들어서.."

 

"아항!"

 

"그거라면 우리에게 맏기렴."

 

대성이 녀석이 큼큼거리며 목을 풀고는 바로 최승현 놈에게 얼굴을 들이댄다.

 

"안녕?"

 

"어, 너희는.."

 

"양갱은 잘 먹었단다."

 

"으아아아아아악-!!!!"

 

 

 

 

 

 

 

 

 

 

 

 

기숙사에서 쫓겨나고, 눈 앞에서 사랑의 방이 연소되고 있고, 또 어제 양갱을 뺏어먹은 놈들이 와서 얼굴을 들이대고 있고.

 

선배의 마음이 이해는 가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우선 살아야 싸우기라도 하는데, 살려면 이 불을 꺼야할 것 같다.

 

위험을 감지한 놈들은 이미 교실로 도망간 뒤였고, 옥상에는 겁 없는 녀석들 몇몇과

 

불을 눈 앞에 두고도 이딴짓을 하는 우리들 뿐이었다.

 

"이럴게 아니라 우선 불 부터 어떻게 하죠, 그다음 싸우던가 물어뜯으시던가."

 

저 중에 몇몇은 119에 신고를 했겠지. 하지만 그 전에 우리가 먼저 구워질 것 같다.

 

불길은 점점 번져서 어느새 내가 서 있던 그 알수없는 무언가가 코팅되어 있는 그 지점까지 다가가고 있었다.

 

그것은 우리가 서 있는 반대편 옥상까지 칠해져 있었고, 즉 불길이 저기에 닿으면 여기까지 순식간에 온다는 것.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지?

 

그때 인자한 얼굴을 한 선배의 능력이 기억났다.

 

"저..선배?"

 

"내 이름은 동영배야."

 

"아, 영배선배..아, 어감이상해. 혹시 선배의 능력은.."

 

"염동력이란다."

 

우선은 여기에 기대를 걸어보는 수 밖에 없다.

 

 

 

 

 

 

 

 

 

 

 

 

 

 

"승현이."

 

"응?"

 

"너와나는 저 겁없는 놈들을 대피시켜야겠다."

 

아무리 안 들린대지만 엄연히 명찰의 색이 다른데도 겁없이 놈이라고 칭하는 이놈이 나보고 저사람들을 대피시키자고 한다.

 

"선배들인데 어떻게?"

 

"이열치열이라고, 선배에는 선배를..."

 

지용은 말을하다말고 멈췄다. 즉 선배에는 선배로 대치해야 하는데 영배라고 불린 선배는 방금 어디론가 가버렸고,

 

키 큰 선배는...꼬라지를 보아하니 별 도움 안될것 같다.

 

결론은 갈색머리선배..이름이 대성이던가?

 

아무리봐도 순해보이는게, 저 양아치선배들을 잘 타이를 것 같지않다.

 

지용이도 대성선배를 탐탁치 않게 쳐다보는데,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듯하다.

 

그순간 대성선배와 내 눈이 마주쳤다. 선배가 갑자기 씨익 웃는다...?

 

"야, 최승현."

 

"으어어아으...."

 

대성선배는 무슨 귀신같은 몰골을 하고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승현선배를 잡아일으키고 말했다.

 

"니가 저 애들을 모두 싸그리 일망타진하면."

 

뭐 십만대군이라도 무찌르러 가시나 일망타진이 뭐야...

 

"다시는 니 양갱 뺏지않겠다고 약속하고 매점에서 양갱 3개 사줄게."

 

"....5개."

 

"오케이."

 

그 순간 승현선배...그러고 보니 나와 이름이 같네? 승현선배의 눈에서 저기 타오르는 불길과 같은게 느껴졌다.

 

승현선배는 양갱의 기를 온몸에 두르고(물론 이딴게 있을리가 없다.)

 

천천히 그들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영배선배는 어디갔지?

 

 

---------------------------------------------

 

방금 노래방약속이 잡혔어요.

 

그래서 소설쓰다말고 노래방에 가게됬슴다.

 

뭐 어차피 기다리는 사람도 없으니 괜찮겠쪄....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제가 기다릴께요♥♥
작가님 소설 좋은데ㅜㅜ기다릴께요ㅜ
비회원이지만ㅜ언능 회원되서 신알신 하고싶네요ㅜ

12년 전
스님
어서빨리 회원되길 기다릴게요ㅠ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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