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ndal Romance 스캔들 로맨스:) 오타를 찾아주신다면 선물을 드립니다! 이번화는 에피소드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여러분이 주신 것중에 없는건 7화비하인드로, 나중에 추첨을 통해..ㅋㅋㅋㅋ..드릴게요. 진짜. Ep 1. 듀엣앨범 작업하기. "아,형,진짜.. 이상한데서 고집 좀 부리지마요." "아냐. 근데 이게 진짜 괜찮다고!" 곡 줄 작곡가는 생각도 안하는데 벌써부터 저희들 노래를 고르는 우현과 성규의 행동에 작곡가인 호원이 픽 웃었다. 야, 누가 곡 준데? 호원의 말에 성규가 뻔뻔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안줄거야? "너네한테 줄 곡 없는데." "네? 아, 괜찮아요. 우리는 받을곡이 있거든." 남우현 저 개새끼. 사귄다더니 둘이 똑 닮아서는 사람 속을 벅벅 긁어놓는 둘의 행동에 호원이 한숨을 쉬었다. 형도 어차피 주인 못 찾았잖아. 우현의 너스레에 호원이 정강이를 발로 찼다. 야, 다들 내 곡을 못 받아서 안달이야. 우현이 호원의 말에 풉, 웃으며 손을 까딱였다. 그래요, 그런걸로 해줄게. "녹음은 언제부터 해요?" "야, 너네 대단한 착각을 하는데 곡은 내가 주는거야. 내가 줘야 받는거지." "에이, 해줘요. 우리가 그런것도 못해줄 사이는 아니잖아." "미친놈들.." 녹음할때 봐요! 우현과 성규의 목소리에 부글부글 끓는건 호원의 속밖에 없었다. * "다시." 부스안에 있던 성규가 한숨을 쉴 겨를도 없이 몇번이고 같은 부분을 불렀다. 야, 너 잠깐 나와서 쉬어. 성규가 물을 마시다가 호원의 말을 듣고 급하게 물을 삼켰다. 한번만 더 불러볼게요. 성규의 말을 들은체만체하며 호원이 나오라는 손짓을 했다. "남우현 들어가봐." "네?" "들어가라고." 성규가 축 쳐져서 부스안에서 나오는 걸 보고 우현이 성규의 어깨를 토닥거렸다. 괜찮아요. 어제부터 콜록거리고 기침하는게 여간 걱정시키는게 아니라서 우현이 성규의 안색을 살폈다. 괜찮아. 성규의 목소리가 힘이 없었다. "남우현,빨리빨리하자." "네." 순조롭게 진행되는 우현을 보며 성규는 답지않게 풀이 죽어있었다. 쉬었다하자. 호원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우현이 부스에서 달려나와 성규에게로 향했다. 형,괜찮아요? "아니..안 괜찮아." "하여튼 말 하는거 하고는." "나 진짜 안 괜찮아.." 우현이 성규의 이마에 가만히 손을 얹었다. 미열이 있네. 우현의 말에 성규가 눈을 꼭 감았다. 참고 녹음할거예요? 우현의 말에 성규가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아님 시간두 없고.. "그럼 약이라도 먹어요." "안 돼. 약 먹으면 졸리잖아." "그래서 계속 이렇게 있을거야?" "아냐. 못 버틸정도도 아니고.. 괜찮아지고.." 밖에 나가있던 호원이 다시 들어왔다. 성규 들어가. 호원의 말에 우현이 몸을 벌떡 일으켰다. 저부터 할게요. 호원이 심드렁하게 성규와 우현을 훑었다. 김성규 많이아파? "어, 알고계셨네요." "그럼 딱 보면 보이지. 날이 오늘만 있냐. 무리하지마." "무리하는거 아니예요.. 그냥 좀 어지러워서." "형 진짜 괜찮아요?" 우현이 성규를 챙겨주는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호원이 으휴,미친.. 하고 고개를 훽 돌렸다. 곡을 준 내가 미친놈이지. Ep 2. 첫인상. "형은 내 첫인상 어땠어요?" 우현의 한마디가 시발점이였다. 티비를 보고 꾸벅꾸벅 졸던 성규가 우현의 말에 느릿느릿 고개를 돌렸다. 너 연습실에 있는거 처음 봤었는데. 우현이 성규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랬나. "그럼 왜 꼭 나랑 하려고 한거예요? 스캔들?" "우리 소속사에 아는애가 너밖에 없어서." "좋은거야?" "그으럼. 영광이지." 참나. 우현이 티비 채널을 돌리는걸 본 성규가 그럼 넌?하고 되물었다. 우현이 뭐가요, 하고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내 첫인상. 성규의 기대가득한 말에 우현이 약간 인상을 찡그렸다. 전 여친이 형의 열성팬이여서.. 우현의 말에 성규는 대답이 없었다. "삐졌어?" "어. 말걸지마." "장난이예요. 형 팬이였던건 맞는데." 끝까지 전여친얘기를 취소하지 않는 우현에 성규가 한숨만 쉬었다. 형,사실 장난이예요. 우현의 말에 성규가 우현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내가 형 좋아했어요. "뭐라는거야.." "하여튼. 풀어서 설명안하면 못 알아먹죠? 나 원래 형 팬이였어요. 그래서 가수도 하려고 생각한거고." 감동이죠? 우현의 말에 성규가 정말 감동받은듯 고개를 끄덕였다. 니가 날 좋아하는줄은 꿈에도 몰랐지.. 우현이 싱긋 웃었다. 뻥이예요. Ep 3. 포풍질투. 시작은 우현이였다. 우현의 휴대폰번호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우현의 스캔들녀였던 걸그룹E양이 친구로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연락을 한 것을 우연히 성규가 발견했다. 그냥 씹어요. 덤덤한 우현의 태도에 속상하고 화가 나는것은 성규였다. "왜. 받아봐. 친구하자는데." "내 스타일 아니야." 뭐어?뭐?스타일?여친고르냐? 마구 쏘아붙이고 싶은걸 혹여나 속 좁은 사람처럼 보일까, 한참 망설이며 성규가 헛기침을 했다. 감기 아직도 안 나았어요? 우현의 말에 성규가 고개를 저었다. 전화가 끊길만하면 다시 울리고 울리고 울리는게 성규가 더 답답했다. "아, 그냥 받아봐. 시끄럽잖아." "휴대폰 끌께요." "받아봐, 궁금해서 그래." 하여튼. 우현이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평소와 같은 목소리였음에도 더 다정하게 느껴지는건 착각일까. 속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질투를 겨우겨우 억눌렀다. 아,네,얘기 많이 들었어요. 웃지마!!!!웃지말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고 싶은것도 꾹 참았다. "아, 근데 제가 좀 바빠서.." "네,나중에.." "아니예요. 저도 팬이예요." "그럼 나중에 뵐게요." 전화를 끊자마자 저를 뜯어보는 시선을 우현이 모른체했다. 한참동안 저를 흘끔 거리는 시선에 우현이 성규의 어깨를 턱 잡았다. 헉. 단박에 굳는 몸에 우현이 목소리를 낮게 깔았다. 하고싶은말 있으면 지금하죠. 성규가 머뭇거리며 우현을 쳐다봤다. "아니,그냥 무슨 얘기하나 해서.." "친구로 지내고 싶대요. 나중에 친구들 다 같이해서 만나자고 그러고. 앨범 사서 잘 들었다고. 팬이래요." "진짜 만날꺼야?" 성규의 말에 우현의 얼굴에 실실 웃음이 피어올랐다. 놀릴만한게 생겼네. 우현이 고민하는듯 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좀 그 아이돌 팬이라서. 성규가 한참 머뭇거리다가 우현의 손을 겹쳐잡았다. "만나지마." "네?왜요?" "어?아..만나지말라면 좀 말을 들어." 그래놓고는 부끄러운지 아무렇지도 않은척 티비에 시선을 고정시키는 성규의 어깨로 우현이 턱을 걸쳤다. 푸흐흐. 바람이 새는 소리를 내며 웃고는, 형 질투해요? 평소라면 버럭 화를냈을 성규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만나지마. Ep 4. 모기퇴치. 잠에서 깬 건 한참자던 새벽이였다. 다시 눈을 감는순간 볼이 간질간질하고, 목이 간질간질하고. 잠결에 벅벅 긁는데도 가려운게 사라지지가 않아서 성규가 느릿느릿 몸을 일으켰다. 모기새끼.. 모기향만 피우고 도로 자리에 누웠는데도 여전히 귓가에 앵앵대는 모기소리에 성규가 몸을 벌떡 일으켰다. 다 죽여버릴거야! 어딘가에 성규가 사 뒀던 모기향이며, 모기약, 에프킬라 등등 열심히 꺼낸 성규가 콘센트에 모기약을 꼽고, 에프킬라를 뿌려댔다. 그리고 불을 켜고 눈에 보이는 족족 에프킬라를 쏘며 모기를 한창 죽이는데, 좀비같은 모습을 한 우현이 다가와 불을 껐다. "야아! 모기때문에 못잔단말야!" "내가 모기 막아줄게. 자자." "싫어! 다 잡고 잘거야!" 우현이 성규의 손에 들린 에프킬라를 들어 바닥에 내려놓았다. 싫어!싫어!하는 성규를 겨우 질질 끌고가서 침대에 눕힌 우현이 성규를 꼭 끌어안았다. 모기, 잡아야 되는데.. 여전히 졸려보이는 우현은 성규가 입을 열때마다 더 세게 끌어안는거 말고는 하는일이 없었다. "우현아.. 모기 잡구 잘래.." "내가 물려줄게." "얼굴에 물리면 어떡해?" "괜찮아." 내일 스케줄있어요,자자. 모기는 무서운데 우현이 화내는건 더더 무섭겠지. 한참이나 고민하던 성규가 에라 모르겠다, 눈을 감아버렸다. 내일의 걱정은 어차피 내일의 나가 하겠지. Ep 5. 우혀나 성규 술머거써@"3"@ 새벽 한시가 되도록 안 돌아오기는 연습실이나 명수의 집이 아니면 없었다. 연습실에 있을만큼 성실한 사람은 아니고. 우현이 한참을 고민하다가 명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어ㅡ왜ㅡ. "형 정말 죄송한데요, 지금 성규형이랑 있으세요?" [성규? 방금까지 같이 술먹었는데. 너한테 말도 안했냐.] "그럼 그 다음에 성규형은요?" [집간다고 데려다준다니까 소리 버럭버럭 지르면서 나갔는데.] 우현은 오늘도 10년정도 늙는 기분이였다. 감사합니다. 말과는 다르게 축 늘어지는 목소리에 명수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이 형이 또 어딨으려나. 옷을 챙겨입으며 우현이 성규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 세번정도 전화를 걸었을때쯤 성규가 겨우 전화를 받았다. [어어,우혀나!] "형, 어디예요?" [나,집이지!] "무슨 집이예요. 집엔 내가 있는데." [으응, 장난이야. 히, 우혀나. 보구싯다..] 나도, 그러니까 어딘지 말해요. 우현의 말에 성규가 으음,으음, 한참이나 뜸을 들였다. 여기,편의점이야,도로도 있구.. 스무고개도 아니고 하나하나 느리게 말하는 성규의 행동에 우현은 애가탔다. [오늘 있자나..내가 명수한테 명수야 우리 쏘주먹짜! 쏘주! 해써.] "그랬어? 근데 어떤 편의점이야?" [파란색 편의점.. 근데 명수가, 쏘주는 너가 못 먹짜나! 이렇게..] "그래서, 소주는 안 먹었어? 성규야, 지금 앞에 길 건너서 아파트 있어?" [응!아파트도 있구.. 그리고 내가 형이야!] "어딨는지 알겠다. 얼마나 마셨어?" 쪼꼼. 우현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땀이 날 정도로 걷다 뛰다를 반복했다. 아직 편의점이야? 우현의 말에 성규가 보이지도 않은 고개만 세차게 흔들었다. 응? 대답을 재촉하는 우현에 성규가 그래에. 하고 대답했다. "거기 꼭 있어요." [시러. 집에 갈거야아.] "그러니까 거기있으라고." [우혀나..어엉,흐엉,엉..] "우는소리야, 우는거야?" 우현아아. 어라, 진짜 우나. 울먹거리는 목소리에 우현이 성규형, 하며 성규를 불렀다. 남우현은 맨날.. 여자만나구.. 우현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전화 너머로는 우현이가,우현이가, 하며 엉엉 우는 목소리가 커져만 가고 따라서 우현의 마음은 조급해졌다. "왜 울어." [우현이가 여자만나구 맨날 늦게 들어오구..] 아, 술먹으면 운댔지. 머리를 스쳐가는 명수의 말에 우현이 한숨을 쉬었다. 코너만 돌면 편의점이였다. 어디야아, 보구시퍼.. 코를 훌쩍거리며 우는 성규에 결국 우현이 뛰기 시작했다. 휴대폰을 손에 쥐고 뚝뚝 눈물을 흘리는 성규를 발견하자마자 우현이 성규에게 달려갔다. "남우현이다." "여기서 뭐했어요. 왜 울었어." "넌 어제두 여자만나구.." "여자만난거 아니야." 우현이 성규의 앞으로 제 등을 들이밀었다. 필요없써! 그러더니 흥, 소리를 내며 성규가 타박타박 걸어갔다. 좀 제대로 걷는게 두걸음, 비틀거리는게 두걸음, 그러더니 이내 도로로 나갈듯 말듯 위태롭게 걷는 성규를 우현이 잡아세웠다. "업어준다고 할 때 업혀요." 거의 반 강제로 성규를 등에 업은 우현이 천천히 길을 걸었다. 예전에도 형 나한테 업혔는데. 우현의 말을 듣는체도 안하며 성규가 우현의 어깨에 고개를 두고 코를 훌쩍거렸다. 울기나 하고. 우현의 말에 성규가 우현의 어깨를 탁 때렸다. "성규형." "왜에." "어디가서 술 먹지마요." "너는,맨날.. 술도 먹지 말구, 이모티콘도 쓰지말구.." 형은 그냥 너무 귀엽단말야. 우현이 차마 이 말은 못하고 성규의 고개만 제 어깨에 기대게 했다. 그냥 자요. Ep 6. 게임하고싶다 회색도시하고싶다 왜 회색도시는 현질유도게임인가 랜드마크 건설! 언제부터 게임을 하는거야.. 황금같은 일요일에 애인이랑 같이 있는데 그렇게 할 일이 없나. 불만스럽게 저를 쳐다보는 시선을 의식하지도 못하는듯 성규는 게임에 집중했다. 도시가 인수당했어요. "더럽게 못하네." "뭐?" "그렇게 하면서, 게임도 못하네. 내가 형보단 잘한다." 물론 우현이 게임을 잘하는건 성규도 모르는바가 아니였다. 성규가 하는 모든 게임의 일등은 우현이였으니까. 우현이 없을땐 내가 일등이였는데!! 성규는 늘 속으로 그게 불만이였다. 그럼 한번해봐. 성규의 말에 우현이 제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형 질때마다 나한테 뽀뽀해줘요. "그럼 너 질때마다 트윗에 내 칭찬올려!" "그래요. 질 일도 없는데." "해봐야 알지." * 쪽. 우현을 이기기는 역부족이였다. 세번이나 더 남았어요. 우현의 말에 성규가 잔뜩 울상이 되어 쪽쪽쪽 세번 연달아 뽀뽀를 했다. 불만스러운듯 입을 툭 내밀고 소파에 앉아있는 성규가 여간 귀여워보이는게 아닌지 우현이 옆으로 앉아 성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가까이오지마." "내가, 형 일등 만들어줄까요?" 우현의 말에 뚱하게 있던 성규가 이내 슬쩍 고개를 돌렸다. 정말? 우현이 고개를 끄덕이자 성규가 헤, 웃으며 우현의 옆으로 착 달라붙어 앉았다. 하여튼, 귀엽긴.. Ep 7. 잡지여자 "예쁘다." 두 사람의 화보촬영을 위한거라며 열심히 화보를 보던 우현이 무심코 던진 말에 성규가 꽤 충격을 받았는지 뭐? 하고 되물었다. 아차,싶다가도 놀리고싶단 생각에 우현이 진짜 예쁘지 않아요? 하고 한마디를 더 던졌다. "벼,별로!" "와. 곧 드라마도 나온다고? 맨날 봐야지." "자야지!자!" "열시에 하는건데?" "그럼 자야지!" 한참을 투닥이다가 성규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잡지의 그 부분을 찍 찢어냈다. 형, 진짜. 우현의 말에 성규가 입을 비죽였다. 됐어!이런거 보지마! 화보를 휙 집어던지고 성규가 티비를 틀었다. "형 질투해요~?" "개소리." "으휴, 난 형뿐이야." 입발린소리라도 그게 그렇게 좋다고 베시시 웃는 성규가 귀여웠다. * 덥다고 칭얼대는 성규를 애기재우듯 달래고 달래서 재운 우현이 목이 말라 거실로 나왔다. 어, 아.. 이거.. 성규가 찢어놓은 잡지를 들린 우현이 픽 웃었다. 그러다가 문득, 사진을 봤는데. "...아,김성규,진짜.." 존나 귀엽다고 말하기도 지친다..고 생각할정도로 귀여운 행동에 우현이 몸서리를 쳤다. 화보모델의 얼굴이며 몸에 낙서를 해놓고는 엑스자를 쳐놓고, 성규 짱! 하고 써놓은 행동에 우현이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아,귀엽다,귀여워... Ep 8. 콘서트 퍼포먼스 연습이니까 하지마. 리허설때까지도 성규가 그렇게 막았던 퍼포먼스는, 우현이 고대하고 고대하던 키스 퍼포먼스였다. 굳이 미리하지 않더라도 실전에서 잘 하면 된다는 성규의 말에 우현이 흐흐 웃었다. "그치만 우현아, 입술만 부딪히는거야. 알았지?" "그건 뽀뽄데?" "그니까. 혀는 움직이면 안 된다구.."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까지도 그렇게 당부를 하는 성규에 우현이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무대에 오르고, 춤을 추고 노래를 하고. 물론 우현은 내내 퍼포먼스 생각만 하느라 삐끗삐끗거렸지만. 성규가 우현쪽으로 다가오고, 우현과 성규의 얼굴이 가까워지고 입술이 부딪혔다. 꺄아악! 하는 소리들이 여기저기서 울려댔다. 처음에 입술만 부딪혔다가, 장난식으로 우현이 성규의 입술을 간지럽혔다. 성규의 허리에 우현의 손이 감기고, 점점 키스에 집중한 우현이 소리가 새어나갈 정도로 진득하게 키스했다. 혀가 맞물리며 촉촉거리는 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나가자, 급하게 무대가 종료됐다. 헐 미친 소리 들었냐? 하는 팬들의 엄청난 환호성을 뒤로하고, 우현이는 아래가 선게 안 유머. - 글이 보기 불편하셔도 조금만 양해해주세여.. 낑낑. 아! 스캔들 로맨스를 긁어서 텍스트파일로 만들어주실분을 구합니다. 번외는 선착순이나 뭐 그런걸로 일부분들만 메일링을 합니다~ 텍스트 파일을 만들어주실분은 제가 번외도 드릴테니..(구걸구걸) 본편만 들어있는 파일, 번외가 들어있는 파일. 두 개 만들어주세여.. 흑흑 암호닉있는 아무나 가능합니다.. 제발요.. 저 구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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