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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찐이 전체글ll조회 1367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윤진이는 기말고사가 끝나고 종강을 함. 혜윤과 윤진이는 이번 방학이 지나면 막학기를 다니고 졸업을 하기 때문에 이번 방학은 뭘 하면서 지내야 좋을지 고민하고 있음. 

 

“벌써 4학년 끝자락이네.. 내 청춘 어쩔...” 

 

“아쉽다고 하기엔 끝내주게 잘 놀지 않았니...?” 

 

“넌 뭔데 아닌 척 ㅋ?” 

 

[김태평] 꽃보다 김태평 4 | 인스티즈 

 

“에라이 이 뇬이” 

 

투닥투닥 수다를 떠는 중 윤진이에게 같은 과 학생 회장인 송강에게 전화가 옴. 

 

“강이씨~ 무슨 일?” 

 

“무슨 일은 지랄” 

 

“왜 또! 또 뭔데~” 

 

“사물함 비우라고 했지!!!!” 

 

“나 사물함 안 비웠나?” 

 

“말했다. 오늘 안에 비워라... 다 버리기전에” 

 

툭- 

 

“뭔데” 

 

“친구야 같이 학교갈래?” 

 

“?” 

 

“^^” 

 

“꺼뎌~^^ 외식하러 감ㅗ” 

 

결국 윤진이는 혜윤에게 외식하러 간다며 거절을 당하고 다른 사람에게 연락해 같이 가 달라고 하기 미안했기에 그냥 혼자 학교로 옴. 학교에 도착해 사물함에서 물건을 빼고 쇼핑백에 담아 학교를 걸어나옴. 갑자기 달려오는 오토바이에 놀라 몸이 굳음. 

 

“감사합니ㄷ..ㅇ어...!?” 

 

“괜찮아요?” 

 

태평은 학교에 볼 일을 마치고 차로 가던 중 더운 지 눈을 찡그린 채 걸어가던 윤진을 발견함. 그때 빠르게 달려오던 오토바이가 윤진 쪽으로 달려왔고 깜짝 놀라 윤진이에게 달려가 자신의 쪽으로 끌어 당김. 

 

[김태평] 꽃보다 김태평 4 | 인스티즈 

 

“조심해요.” 

 

“..감사합니다..!” 

 

“..이건 다 뭐에요?” 

 

“아! 사물함 비워야해서..ㅎㅎ” 

 

“태워 줄까요?” 

 

“또 신세를 지네요..하하” 

 

“거절 안하네요.” 

 

“이번엔 안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ㅎㅎㅎ” 

 

태평이 윤진이의 짐을 들고 차에 탐. 시동을 켜고 차를 출발하려는 순간. 

 

꼬르륵- 

 

[김태평] 꽃보다 김태평 4 | 인스티즈 

 

“배고파요?” 

 

“아..ㅎㅎ핳 점심을 안 먹었더니...” 

 

“밥 먹을래요?” 

 

“사주시는 거에요?” 

 

“그래야죠.” 

 

그렇게 태평과 윤진이는 근처에 있는 우동을 먹으러 옴. 수저부터 물, 또 직접 가져와야하는 반찬까지 윤진이에게는 앉아 있으라며 자신이 모두 가져옴. 중간 중간 뜨겁지 않냐며 앞접시 필요하면 말하라는 둥 태평은 윤진을 계속 챙겨주기 바쁨. 

 

윤진이는 다정한 태평이 여자친구가 없을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봄. 

 

“여자친구 있으세요?” 

 

“아니요.” 

 

“왜요?” 

 

“연애할 시간이 없었죠.” 

 

“이젠 있으시구요?” 

 

[김태평] 꽃보다 김태평 4 | 인스티즈 

 

“저 안 불편해요?” 

 

“왜 불편해요?” 

 

“아저씨니까요.” 

 

“아 그건ㅠㅠㅜㅜㅜㅜㅜㅜㅜ” 

 

“농담이에요ㅋㅋㅋ” 

 

“어.. 이제 호칭은 교수님 어떠세요! 그리고 하나도 안 불편해요!! 저희 오빠보다 어리셔서 그런가ㅋㅋㅋㅋ 혹시 저 불편하세요?” 

 

“아니요.” 

 

“왜 안 불편하지?” 

 

“불편해야 돼요?” 

 

“제가 막 편한 미모는 아닌데.” 

 

[김태평] 꽃보다 김태평 4 | 인스티즈 

 

“글쎄요. 여동생 같고 귀여워서 그런가.” 

 

윤진이는 태평을 남자로 느낀 건 아니지만 친오빠처럼 느껴지지는 않았음. 하지만 자신을 여동생이라고 선 긋는 태평이 어이가 없었음. 

 

“제가 왜 교수님 여동생이에요? 참내..” 

 

“말이 그렇다는 거죠ㅋㅋㅋ” 

 

괜히 열이난 윤진이는 ‘다 먹었으면 얼른 집이나 가죠!’라며 먼저 일어남. 태평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윤진이는 자꾸만 자신에게 여동생 같다고 한 말이 신경 쓰임.  

 

‘8살 차이 밖에 안 나면서...치..’ 

 

집으로 오던 중 차 안에 있던 태평의 명함을 발견하고 하나 달라며 가져온 명함에 써 있는 번호를 보고는 이리 저리 고민하다 태평에게 문자를 보냄. 

 

‘교수님~ 저 윤진이요! 잘 들어가셨죠? 저녁도 사주시고 바래다 주셔서 감사해요 :)!!’ 

 

 

문자를 보낸 지 3시간이 돼서야 답장이 옴. 

 

 

 

-네 잘 들어왔어요. 잘자요. 

 

 

 

[김태평] 꽃보다 김태평 4 | 인스티즈

 

 

제 자신에게 하고싶은 말이에요!!!!!!하하 

아무리해도 제 머리의 한계는 여기까지인가봅니다.. 

댓글 달아주시고 재밌다고 해주시는 분들 감사해요..ㅠ 

일일이 다 댓글 못 달아드리지만 (많아서가 아니고 부끄러워서) 감사하고있습니다!!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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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달구 읽으러 가요~~
4년 전
독자2
3시간동안 답장을 안해주다니이이ㅣㅇ!!!
4년 전
독자3
재밌게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당 자까님♡
4년 전
독자4
헐헐헐 일등 못했....다ㅜㅠ 힝 오늘도 현빈교수님은 잘생기고 설레네요.......🥰
4년 전
독자5
너무 재밌습니다!!!!!!!!!!! 짤 다 너무 잘생겨서 숨멎
4년 전
독자6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가요!! 너무 재밌습니다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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