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나 오모나 엄청난 소식을 들고 온 봉요정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오늘이 열 번째 만나는 거야♡ 신기하지? 시간이 이리 빠를 줄은 소녀도 몰랐사옵니다... 그리고 쿱스 이야기 해 주면서 95 도 끝낼 수 있을까, 했는데 오늘이면 벌써 97 라인까지 다 끝나네? 하여튼 한 달 후면 미자 딱지 뗄 디에잇과 미자 딱지 뗀 지 오래인 우리 왕리더 플로의 이야기, 오늘도 잘 들어 주길 바랍니다! 대구, 천사, 기타, 센터, 이모티콘, 늘보, 요정, 도플, 금손까지 함께 달려 온 많은 라인들. 그리고 영광의 열 번째 라인은 사제 라인입니다~ 다들 알잖아요... 우리 귀욤미 명호가 너봉이에게 선생님이라 부르는 거! 그리고 그게 어쩌다 그랬는지도! 설마 모릅니까? 모르면 이 달의 영업왕 봉요정이 말해 주는 게 인지상정♡ 이것도 역시 우리의 떡밥 창고 안드로메다... 에서 나온 줄 알았으나 한 매체 인터뷰에서 너봉이가 명호 첫인상 말해 주며 나왔지. 플로 ☞ 디에잇 디에잇 같은 경우에는 저랑 맨 마지막에 만났어요. 처음 딱 인사하러 왔을 때 트레이너님들이랑 다 계셔서 한 분이 이 분은 보컬 트레이너고 00 선생님이라 부르라고 막 소개해 주시는데 제가 멤버들 일렬로 앉아 있는데 맨 끝에 앉아 있었거든요? 이제 멤버들 소개해 주려고 하시는데 디에잇이 저를 가리키면서 뭐라 하는 거예요. 알고 봤더니 저 사람은 무슨 선생님이냐고... 그래서 그 피디님이 한국어 선생님이라고 소개해서 아직까지 저보고 선생님이라 불러요. 네. 오랜만에 17문 17답 생각나고 좋네요 ^//^?? 이게 데뷔한 후에 인터뷰인데 전까지 안드로메다에서 명호가 너봉이에게 선샌님 선샌님 할 때 무슨 말인지 몰랐었는데 이걸 보자마자 아... 하고 궁금증이 풀렸어. 그리고 ○〈-〈 완벽히 발려 버렸다! 사실 순영이 편에서 명호가 너봉이에게 물어 보러 오는 거에서 알 수 있듯 진짜 너봉이가 명호의 한국어 선생님 역할을 해 주기도 하고! 명호 생일 전 팬싸에서 어떤 팬이 포스트잇 질문으로 명호한테 생일 선물 뭐 받고 싶냐고 물었었잖아? 그 때 명호가 포스트잇에 하트 하나 그려 줘서 팬들 다 코난으로 변☆신! 내가 또 요정티즌 아니겠습니까 ^^? 하나 하나 봤더니 놀랍게도 정답이 아예 없어! 그래서 이 친절한 제가 설명을 해 주러 왔습니다! 사실 그 하트는 명호 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다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이야. 바로 생일 때마다 너봉이가 직접 종이 하트를 만들어서 멤버들에게 나눠 줘. 처음 승철이에게 이거 열 개 모으면 선물 준다며 작게 잘라 준 이후로 모든 멤버들의 생일 때 하나하나 씩 만들어 주는 정성 돋는 리더님... 이럴 때 보면 은근 소녀 감성이야 8ㅅ8 그런데 그걸 받는 멤버들 반응도 넘나 웃긴 것... 아니 겨우 종이 쪼가리 한 장일 뿐인데 강아지처럼 생일 때마다 눈 반짝이며 받아 가는 게 진짜 귀여워 쥬거 버림ㅠㅠ 그리고 명호가 마지막으로 연생 대열에 합류했으니 첫 번째 하트도 마지막으로 받았어. 우리의 리더님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지 어떻게 만들어야 제일 예쁠까... 그러다가 전날 밤에 하트를 자기 손바닥만하게 그려놓고 유딩 감성 잔뜩 실어서 무지개로 색칠까지 하고 심지어 테이프로 코팅까지 수작업으로 했어ㅋㅋㅋㅋ 그리고 혼자서 뿌듯해하며 자기 책상에 두고 꿈나라로... 그 다음날 일어나서 미역국 먹고 연습실 다 같이 가려는데 너봉이가 전 날 밤 노력의 흔적을 던져 줬어. "이고 머야?" - 명 "하트. 누나가 명호 생일 때 줄 건데 그거 매년 차곡차곡 모으면 누나가 선물 줄게!" - 플 "무승 선물?" - 명 "그건 명호가 누나랑 10년 살아야 가르쳐 주죠. 그러니까 오래오래 삽시다?" - 플 "누나 나는 그냥 가사 노트 잘라서 줬으면서... 배신감..." - 쿱 "너랑 우리 귀요미 명호랑 같니..." - 플 폭발했다... 너봉이의 누나미라는 것이 폭발해버렸다...! 사실 다른 멤버들한테는 다 그냥 노트 한 장 찢어서 그려 주고 그나마 13년부터는 색지 사와서 잘라 주는 게 다인데 그런 누나가 저런 정성스러운... ㅂㄷㅂㄷ 서로 입 밖으로 꺼내진 못하고 마음 속으로 부글부글 끓는 중이야ㅋㅋ 하여튼 여기서 명호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 솔직히 한국 와서 제일 많이 본 여자가 너봉이인데 눈이 얼마나 높겠어요 (절레) 저는 너봉이의 누나미 못 따라합니다!!! (급 마무리) 그럼 다음 편! 승관이 편에선 진짜 각성하고 돌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졸린 새나라의 봉요정은 자러가욤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