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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 X 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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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아으 형 진짜 진짜 하지마... "


제 귓가에만 들리게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명수의 귀가 여느때와 다르게 붉어져 있었다. 성규는 입꼬리를 비식 올렸다. 그러니까 누가 이런 옷 입으래. 아읏, 진짜... 코디누나가 입힌거야. 입을 쭉 내밀고 웅얼웅얼 변명을 하는 김명수 입술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팬미팅 장이니까 정숙을 지켜야지 김성규. 하지만 왠지 성규는 명수를 조금 골려보고 싶었다.


" 왜? "


능글능글하게 웃으며 명수의 옷 뒷쪽을 손으로 쓸은 성규가 척추를 꾹꾹 누르기 시작했다. 누를때마다 명수의 가슴팍이 들썩거렸고 어느 새 밭은 숨을 내쉬기 시작한 명수가 눈꼬리에 눈물을 어룽어룽 달고서는 성규를 쳐다봤다. 허억, 허억. 명수가 숨을 쉴 때마다 몸 전체가 흔들렸다.



" 아으, 형... "
" 응 , 명수야. "
" 진짜 제발... 숙소 가서 해. 응? "



팬들한테는 눈을 맞춰주며 방긋방긋 웃으며 제 손을 뒤에서 떼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김명수가 얄미워졌다. 왜 넌 나를 안 봐. 내가 널 이렇게 보고 있는데. 이렇게 만져주면,


" 하으! "


거 봐, 또 반응할꺼면서.


* * *


팬들의 꺅꺅거리는 소리가 귀에 익숙해 졌을 무렵, 성규는 문득 명수를 쳐다보았다. 팬들한테 오밀조밀 입을 놀려서 팬서비스도 해주고, 눈웃음도 쳐 주고, 혀도... 아 미친. 김명수 제대로 미쳤나보다. 팬들이 소리를 꺅꺅 질러대건 말건, 성규는 지금 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 명수의 허리를 잡고 싸인회장을 떠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기 전에 이곳은 사석이 아닌 공석이었기에 성규는 다가오는 팬에게 습관적인 눈웃음을 지으며 외쳤다.


" 안녕하세요! "


한편, 명수는 몸이 뜨거워져서 미칠 것만 같았다. 아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규는 기어코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 여기 저기 만져대는 손길이 엄청나게 서늘한 데다가 맨살에, 옷이 쓸리고 차가운 편인 김성규 손까지 들어와 놓으니 죽을 맛이었다. 여기저기 그렇게 헤집어 놓더니. 성규의 손은 기어코 명수의 허리께를 더듬거렸고 그럴 때마다 명수는 온몸에 힘을 주면서 참을 수 밖에 없었다.


팬들과 이야기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싸인의 시작에 앞서 명수를 그렇게 달구어 놓은 성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전매특허인 웃음을 지어 보이며 우현과 잡담을 하기 시작했다. 김성규 미워, 미워! 괜히 화가 나서 물통을 꽉 쥐자 성종이 자신을 빼꼼 쳐다보는 것이 보인다.


" 형 괜찮아요..? "
" ㅇ...어? 응. 나 괜찮지.. 왜? "
" 아니 아까 전부터 계속, 허억 허억. "


성종은 뒷말을 하며 몸을 움찔움찔 떨었다. 그러더니 싱긋 웃었다. 진짜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죠? 그럼. 대답하려는 명수는 성종이 저를 찌르자 마자 반사적으로 소리를 내 버리고 말았다.


" 하으..ㅅ... "
" ....형? "


오... 하나님. 명수는 제가 소리를 내 뱉고도 부끄럽고 쪽팔린 데다가 성종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어서 고개를 쳐박고 있었다. 성종의 시선보다 더 따가운 시선이 일순 뺨에 와닿자 명수는 흠칫 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성규가 저를 빤히 쳐다 보고 있다. 입가에는 가벼운 미소까지 띄우면서.


명수는 속이 상하고 맘도 상해서 그 자리에서 울고만 싶었다.


* * *


팬싸인회가 끝이 났다. 팬들한테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명수는 또 한번 기함을 하고 말았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데 제 왼쪽에 서있는 성규가 제 옷의 팔쪽을 거칠게 잡고 내렸다. 어, 어어ㅡ. 그저 멍청하게 의성어밖에 내뱉지 못하는 자신이 한심했다. 성규는 또 그 '리더웃음'을 지어 보이며 명수의 등을 돌리려고 했다.


" 혀엉.. 안돼요. "
" 안되긴 뭐가. "


팬들의 함성 소리가 고조 되었다. 그렇게 한사코 거절하기를 몇 번째, 성규의 차가운 손마디가 명수의 척추를 찔렀고 순간적으로 몸에 힘이 쫙 빠져나갔을 무렵, 성규가 명수를 뒤로 돌렸다. 등 뒤로 느껴지는 팬들의 시선과, 귓가에 나지막이 들리는 성규의 웃음 소리에 명수는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았다.


" 아, 어. 또 귀 빨개졌다. "
" ... "
" 귀엽다 김명수. 큭큭. "



웃는 성규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고 명수는 얼굴이 화끈해짐을 느꼈다. 폭발해 버릴거같아. 진짜로.



* * *


전에 썼던거 다시 재탕.. 그냥 갑자기 보고싶어서...
모티프는 김명수 뒷태 팬들한테 자랑하는 김성규

 

 

 

 

" 아, 아으 형 진짜 진짜 하지마... "


제 귓가에만 들리게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명수의 귀가 여느때와 다르게 붉어져 있었다. 성규는 입꼬리를 비식 올렸다. 그러니까 누가 이런 옷 입으래. 아읏, 진짜... 코디누나가 입힌거야. 입을 쭉 내밀고 웅얼웅얼 변명을 하는 김명수 입술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팬미팅 장이니까 정숙을 지켜야지 김성규. 하지만 왠지 성규는 명수를 조금 골려보고 싶었다.


" 왜? "


능글능글하게 웃으며 명수의 옷 뒷쪽을 손으로 쓸은 성규가 척추를 꾹꾹 누르기 시작했다. 누를때마다 명수의 가슴팍이 들썩거렸고 어느 새 밭은 숨을 내쉬기 시작한 명수가 눈꼬리에 눈물을 어룽어룽 달고서는 성규를 쳐다봤다. 허억, 허억. 명수가 숨을 쉴 때마다 몸 전체가 흔들렸다.



" 아으, 형... "
" 응 , 명수야. "
" 진짜 제발... 숙소 가서 해. 응? "



팬들한테는 눈을 맞춰주며 방긋방긋 웃으며 제 손을 뒤에서 떼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김명수가 얄미워졌다. 왜 넌 나를 안 봐. 내가 널 이렇게 보고 있는데. 이렇게 만져주면,


" 하으! "


거 봐, 또 반응할꺼면서.


* * *


팬들의 꺅꺅거리는 소리가 귀에 익숙해 졌을 무렵, 성규는 문득 명수를 쳐다보았다. 팬들한테 오밀조밀 입을 놀려서 팬서비스도 해주고, 눈웃음도 쳐 주고, 혀도... 아 미친. 김명수 제대로 미쳤나보다. 팬들이 소리를 꺅꺅 질러대건 말건, 성규는 지금 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 명수의 허리를 잡고 싸인회장을 떠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기 전에 이곳은 사석이 아닌 공석이었기에 성규는 다가오는 팬에게 습관적인 눈웃음을 지으며 외쳤다.

 


" 안녕하세요! "

 


한편, 명수는 몸이 뜨거워져서 미칠 것만 같았다. 아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규는 기어코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 여기 저기 만져대는 손길이 엄청나게 서늘한 데다가 맨살에, 옷이 쓸리고 차가운 편인 김성규 손까지 들어와 놓으니 죽을 맛이었다. 여기저기 그렇게 헤집어 놓더니. 성규의 손은 기어코 명수의 허리께를 더듬거렸고 그럴 때마다 명수는 온몸에 힘을 주면서 참을 수 밖에 없었다.


팬들과 이야기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싸인의 시작에 앞서 명수를 그렇게 달구어 놓은 성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전매특허인 웃음을 지어 보이며 우현과 잡담을 하기 시작했다. 김성규 미워, 미워! 괜히 화가 나서 물통을 꽉 쥐자 성종이 자신을 빼꼼 쳐다보는 것이 보인다.

 


" 형 괜찮아요..? "
" ㅇ...어? 응. 나 괜찮지.. 왜? "
" 아니 아까 전부터 계속, 허억 허억. "

 


성종은 뒷말을 하며 몸을 움찔움찔 떨었다. 그러더니 싱긋 웃었다. 진짜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죠? 그럼. 대답하려는 명수는 성종이 저를 찌르자 마자 반사적으로 소리를 내 버리고 말았다.

 


" 하으..ㅅ... "
" ....형? "


오... 하나님. 명수는 제가 소리를 내 뱉고도 부끄럽고 쪽팔린 데다가 성종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어서 고개를 쳐박고 있었다. 성종의 시선보다 더 따가운 시선이 일순 뺨에 와닿자 명수는 흠칫 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성규가 저를 빤히 쳐다 보고 있다. 입가에는 가벼운 미소까지 띄우면서.


명수는 속이 상하고 맘도 상해서 그 자리에서 울고만 싶었다.


* * *


팬싸인회가 끝이 났다. 팬들한테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명수는 또 한번 기함을 하고 말았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데 제 왼쪽에 서있는 성규가 제 옷의 팔쪽을 거칠게 잡고 내렸다. 어, 어어ㅡ. 그저 멍청하게 의성어밖에 내뱉지 못하는 자신이 한심했다. 성규는 또 그 '리더웃음'을 지어 보이며 명수의 등을 돌리려고 했다.


" 혀엉.. 안돼요. "
" 안되긴 뭐가. "


팬들의 함성 소리가 고조 되었다. 그렇게 한사코 거절하기를 몇 번째, 성규의 차가운 손마디가 명수의 척추를 찔렀고 순간적으로 몸에 힘이 쫙 빠져나갔을 무렵, 성규가 명수를 뒤로 돌렸다. 등 뒤로 느껴지는 팬들의 시선과, 귓가에 나지막이 들리는 성규의 웃음 소리에 명수는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았다.


" 아, 어. 또 귀 빨개졌다. "
" ... "
" 귀엽다 김명수. 큭큭. "



웃는 성규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고 명수는 얼굴이 화끈해짐을 느꼈다. 폭발해 버릴거같아. 진짜로.



* * *


전에 썼던거 다시 재탕.. 그냥 갑자기 보고싶어서...
모티프는 김명수 뒷태 팬들한테 자랑하는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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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미치겠닼ㅋㅋㅋㅋㅋ왘ㅋㅋㅋ금손금손 ㅠㅠ 제가규수에목말라하시는건또어떻게아시고ㅠㅜㅜㅜㅜㅜㅜㅜㅜ 감사해여ㅠㅠㅜㅜㅜ
12년 전
독자2
ㅠㅠ 저 부르르라는 글잡 작간데여
님꺼보고 뭔가 모티브를 얻었으여
싸랑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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