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는 부탁하신거 후기쓸께요!ㅋㅋㅋㅋㅋㅋㅋ
설날 겸해서 부탁받은거 빨랑빨랑 해드릴라구요
재미없으실수도있어요.....ㅠㅠㅠ
오빠라고 불러보라던거
근데 이거는 제가 좀 진짜 챙피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어제 엄마아빠집에 있었구 형은 그냥 집에 있었어요
저랑 형이랑 같이살고 형도그렇고 저도 그렇고 다 부모님집이 근처라서
하튼 밤늦게 티비보다가 그 부탁하신게 생각난거에요
그래가지고 심심한데 함 장난좀 쳐볼라고 했어요!!!
사실 할까말까 엄청나게 고민했었거든요.... 솔직히 좀 창피하고 그래서...ㅋㅋㅋㅋㅋㅋ
첨엔 문자로 "지금 뭐해요???"이랬더니 좀있다가 형한테 "노래듣고있었어 밤늦게까지 안자고 뭐했어"
이렇게 와서 뭔가 기회가 생긴거같드라구요 장난처럼 넘어갈수있는기회???
평소에 가끔 뭐하냐고하면 저가 형생각♥이러면서 장난치니깐 요번에도 장난처럼할라고
오빠생각♥이러고 딱 보냈어요 근데 답장이 좀 늦는거에요....
그래가지고 아 망했다 어떡하지 하고있다가 문자를 또 보냈어요 "형아 장난인데ㅠ" 이거 보내자마자
바로 답장이오드라구요 아마도 제가 두번째로 보낸건 못본거같아요
근데 형이 "지금 전화좀하자" 이러는거에요 좀 당황스러웠져 괜한 장난쳐가지고 화났나
이런 장난은 좀 싫은가 이러고 걱정하고있었는데 전화가 오는거에요
그래서 받았어요 그런담에 좀 조심스럽게 "여보세요..." 이랬더니 "어 티즈야" 이래요
근데 별로 화난거같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네??" 이랬더니 형이 "다시한번해봐" 이러면서 웃어요
아마도 그 오빠라는걸 다시하라는거같앴어요 딱봐도 근데 제가 계획한거는
문자로 장난좀치고 대충 넘어가고 뭐 이렇게하고 끝낼라는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계획하고 엄청 틀어지잖아요.. 그래서 저가 빠져나갈라고 "으음 시르다" 이럼서 넘어가려고했는데
그냥 웃길래 넘어가나했더니 자꾸 해보래요 근데 왠지 지금 안하면 내일 집에가서도 해보라할꺼같고좀 그런거에요
그래서 차라리 얼굴보고하느니 지금해버리자 싶어가지고 진짜 창피한데 했어요
"오빠생각........"이러고 진짜 개미목소리만큼 작게 했는데 들릴랑말랑할꺼같은데 하튼 했더니 형이 엄청 웃는거에요
저가 "나 쪽팔려서 전화끊을래.." 이랬더니 형이 "귀여웠는데 왜" 이렇게 말해요 그러더니 다시또 막웃어요
그래서 제가 "형아가 자꾸 웃으니깐.." 이러면서 죽는소리를 냈더니 또 웃어요 그러다가
"티즈야 내일 집에 일찍와" 이러더라구요 그래가지고 알았다고 하고 그냥 좀 얘기하다가 끊고 잤어요ㅋㅋㅋㅋㅋ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창피했던 기억중에 하나인거같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담날 아침에 그러니깐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떡국먹고 집에 왔는데 형이 자고있드라구요
나보고 일찍오라해가지고 제가 한 9시 좀넘어서? 그 때 갔는데 형은 자고있는거에요...
그래서 나도 그냥 다시 잘까해가지고 옷갈아입고 옆에 누워서 잤어요
그러다가 딱 일어났는데 옆에 아무도 없는거에요 나만 침대에 있고.. 그래서 핸드폰 시계를 보니깐
12시가 다 됬더라구요 그래서 일어나서 방에서 나오니깐 "일어났어?" 이러더니 형이 쇼파에 앉어있었는데
옆자리를 손으로 툭툭쳐요 그래가지고 가서 앉았더니
형쪽으로 저 기대게하고??? 아... 뭐 어떻게 설명을 해야되지
하튼 그... 형이 저한테 어깨동무하는거같이 팔둘르고 저는 형쪽으로 기대서 앉아있었어요 무슨 말인지 아실려나..???
그러고 있다가 형이 어깨동무한손으로 저 머리 부비부비하더니 "난 형아라고 하는게 더 귀엽더라"
이러고 웃어요 그래서 제가 "그럼 왜시켰어요......." 이러니깐 "그것도 귀엽긴하던데..?" 이러면서 또 막 웃길래
그냥 저도 웃기길래 웃다가 "쌩유" 이러면서 장난치다가 티비보고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돌이한마리 스킬인가 써보라고하신거
첨에 곰돌이한마리 스킬이 뭔지 잘 몰랐어요ㅋㅋㅋㅋ그래가지고 물어봤더니 바로 대답해주셔가지고 그 때 알았네요
오늘 점심먹고 집에 있었어요 형도 집에 어제 아침부터 갔다가 저녁에 왔고 저는 점심때쯤에 갔다가 자고온거여가지고
오늘은 그냥 집에서 쉬었어요 하튼 그래가지고 오늘 한 저녁때쯤에 핸드폰으로 여기 들어와가지고 구경하다가
생각나서 했어요 어떻게 시작해야되지 이러고고민하고있다가 형이 거실에서 책보고 있길래 옆에가서 앉었더니
힐끗보더니 다시 책봐요 저는 그냥 티비틀어놓고 보면서 계속 속으로 어떻게 시작하지 이러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형 옆구리를 찔렀더니 왜? 이러면서 계속 책봐요 그래서 "아니.. 심심해서.." 이랬더니
저 잠깐 쳐다보더니 웃으면서 "티비에서 재밌는거하네~" 이러고 또 그냥 책만봐요
무슨 책벌레도아니고 책만봐가지고 진짜 좀 짜증나가지고 어제한번도못봤는데 책이 더 반가웠나싶었어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책볼때 쫌 멋있드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창피하다
아니 그 중간중간에 안경 올리는거 있잖아요 그게 쫌 폼좀 나든데
하튼 그래가지고 제가 괜히 계속 심심하다고 그랫어요 곰돌이한마리스킬 그거 할 기회를 만들려고...
그랬더니 형이 책 덮고 옆에 놓더니 살짝 웃더니 "뭘 하고싶은데?" 이러길래
"아니 내가 삼행시 해줄까요?" 이랬더니 해보래요 그래서 운을 띠워줘야내가하져 이랬더니 알겠다고 뭘로할꺼냐길래
"곰돌이한마리" 이랬거든요 근데 형이 막 "곰돌이? 곰돌이만?"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아니 곰돌이한마리요 한마리까지 다요'
이러니깐 그게 무슨 삼행시야 육행시지 이러면서 태클을 걸어요 대답하기 좀 귀찬어서 안하고 할께요 이랬더니 형이 운을 띠워주드라구요
이거도 써야되는ㄴ건가? 안써도 아시져?? 다들 아시는거같길래 일단 다는 안쓸꼐요!
제가 이렇게 쪽이러고 볼에 하니깐 쫌 당황하더니 담껏도 띠워주길래 저가 반대쪽에다가 한번더 쪽이러고 했어요
그랬더니 좀 웃어요 그래가지고 형이 "마" 이러고 띠워줘서 제가 "마지막으로 쪽"이러고 입에다했거든요?
근데 "리"가 남았잖아요 근데 형아가 내가 입에다 딱 하고 리플레이해서 그냥 다시하고 끝할려고했는데
입에다 했다가 뗄라고하니깐 갑자기 손으로 제 뒷통수를 잡더니 더길게 하는거에요
그래서 하고 나서 제가 "아......" 이러니깐
"이런거 어디서 알아왔어" 이러면서 웃어요
근데 이게 끝이아니잖아요 리가 남았잖아요
그래서 제가 "나 아직 다 안했는데... 리 남았는데" 이러니깐 아 그러게 해봐 이러더니 운띠워줘서
제가 "리플레이" 이렇게 말만하고 하진 않았어요 그랬더니 형이 "리플레인데 왜이래 고장났나?" 이러면서 제 머리를 통통쳐요
이러길래 "엥 아닌데" 이러니깐 "아니긴 뭐가아니야" 이래서 "아닌데.." 이랬거든요
그랬더니 "어디봐 그럼" 이러더니 제 볼을 양손으로 잡고? 하튼 그러고 제 고개를 좌우로 돌려서 막 살펴보는거에요
그러더니 갑자기 입에 뽀뽀.......
아 창피해죽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튼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전에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ㅋㅋㅋㅋㅋ한다음에 형은 다시 그냥 웃더니 책보고 저는 그냥 티비만봤어요
오늘은 좀 짧네요ㅠ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에는 후기말고 전에 하던얘기 이어서 쓸께요!
흠.. 담에는 형아 누나한테 들켰을때 얘기를 쓸까해요....
아님 그냥 고백한다음에 어떻게 사귀고있는지 뭐 그런거?
그니깐 고백 후에 사귀면서 있었던 일같은거 그냥 쓸까....
좀 고민되네요ㅠㅋㅋ
재미 없으셨을수도 있지만... 부탁하신거 열심히 했어요
창피해서 안할까도했지만.... 약속했으니깐 했슴다
설날 잘 지내시구 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