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친구A-c
Episode 4
오해는 사랑을 타고
눈을 떴는데 일어나보니 옆에 오빠가 없었다. 어젯밤 생각이 난 나는 문득 꿈인지 진짜인지 너무 헷갈렸다
생생한 꿈을 꾼것만 같은.
씻으려고 방에서 나왔는데 다른오빠들도없고 우리오빠도 없고 윤기오빠까지도 아무도 없었다.
뭐..뭐야 하며 무서웠지만 일단 또 언제 올지모르는 오빠들때문에 씻고 폰을 보는데
아무연락이없길래 어제 일이 진짜인가 아니면 꿈인가 만약 꿈이아니라면 오빠는 왜 아무말도없이 갔으며 연락한통 보내지 않았을까
혹시 술먹고 기억을 못하나..? 오만 잡생각이 들어서 나오려는 눈물을 꾹참으려는데 이내 우리오빠한테서 전화가왔다.
"야 김탄소"
"왜에.."
"뭐야 목소리가 왜그래? 뭐 잘못먹었냐"
"아니거든! 왜전화했는데!"
"아니 집에 과제자료를 두고가서 그런데 학교앞 카페로 좀 들고와주라 내책상서랍 맨위에있어"
"알았어"
"빨리와라 10분준다"
오빠말이 끝나고 나는 아무말없이 그냥 끊었다, 싸가지가 진짜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오빠에 화가났지만
이내 윤기오빠생각에 또 슬퍼져서 감정을 추스리고 오빠가 말한 자료를 들고 카페로갔다.
카페안을 둘러보니 우리오빠의 오징어닮은 얼굴이 보이길래 그쪽으로 다가가는데
콧소리가 아주 대박인 여자소리가 나길래 쳐다보니 콧소리녀가 윤기오빠에게 웃으며 팔에살짝살짝하는 스킨십에. 여자들만 아는
여우짓을 하는걸 보곤 또 나는 한편의 소설을 쓰고있었고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윤기오빠의 시선을 애써무시하며 힐끗 쳐다보고는 그냥
오빠한테 자료를 넘기는데, 나를 콧소리녀가 또 콧소리를 내며 입을열었다.
"안녕 동생아! 너두 여기앉어
"그래 탄소야. "
"안녕하세요"
동생..? 오빠가나를 뭐라고말했길래..점점 더 기분이 나빠졌다. 그냥 아무말안하고
우리오빠옆에 앉았는데 윤기오빠는 계속 나를 쳐다보는데 오빠한테 생기는 의문과 나혼자만 바보된것같아서 진짜
내 기분은 최악이였다.
"유~웅~기 오빠! 저 오늘 술 사주시면 안돼요?"
옆에 저 여자는 진짜 뭘까 나 혼자 드라마 한편을 다찍는데
갑자기 서러움에 복받혀서 눈물이났고 나는 그대로 그냥 집쪽으로 뛰쳐나왔다.
난 진짜 바본가보다.
커튼사이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때문에 잠에서 깼다. 깨보니 옆에서 곤히 자고있는 탄소를 보며
이마에 한번 가볍게 뽀뽀를 하고 새근새근 입을 살짝 벌리며 자는 탄소를 보며 입꼬리가 나도 모르게 올라갔다.
그러는도중 폰이 울리더니
"윤기선배~ 조별과제에 문제가 생겨서 학교앞 카페에 4시까지 와쥬세용!ㅎㅎ"
'어'
답장을 보낸 나는 탄소한테 이불을 덮어주고 방에서 나왔다.
오늘 탄소랑 데이트하려고 했는데 조별과제 진짜...후
예상대로 어제 끝까지달린 모양인지 거실은 난장판 이 되어있었고 술병을 치우다가 친구놈을 발로차면서 깨웠다.
조별과제때문에 같이나가야되니까 빨리 씻고 준비해 이자식아 빨리끝냐고 탄소가 맛있는거 사주게 .
카페안에 들어가니 후배가 팔짱을 끼더니 나란히 앉게되었다.
과제를 하다보니 친구녀석이 자료를 집에두고왔다며 탄소 한테 전화를 했다.
헤어진 지 몇 시간 지났다고 또 니가보고싶을까 아아. 빨리보고싶다 탄소야.
얼마지나지않아 탄소가 왔고 씻고온건지 샴푸향이나는 탄소가 사랑스러워 계속 쳐다보는데
내가 실수를 했는지 탄소는 나를 힐끔쳐다보다가 기분이 엄청안좋은지 이쁜 탄소의 미간에 주름이 생기고
어느새 울며 너는 뛰쳐나갔다. 친구놈한테 내꺼 니가알아서 좀 해줘라 하고
울며 뛰어가는 너를 붙잡으려 나는 바로 너에게로 달려나갔고 너를 잡은 나는
내가 무슨 잘못을 한건가. 혹시 내가 싫어진건가 하는 생각에
"왜그래"
"..."
"왜울어 탄소야. 오빠 맘아프게"
"...."
소리없이 계속 나를보며 우는 너에 아침에 아무말 없이 간것 때문인가 어제 성급하게 키스한게
탄소한테 충격이었나 진짜 짧은 그시간속에 수없이 생각해도
답이나오지 않자 이유는 정말 모르지만 그냥 말하기로했다.
"오빠가미안해 . 우리탄소가 왜 속상해서 그렇게울까 응?"
우는 너를보니 내마음이 너무 아파, 네 손을 끌어당겨 너를 꼬옥 안고 등을 토닥였다.
그랬더니 귀엽게 튀어나온 입술로 요물조물 말하는데
"아니..오빠가..흡..어제 술머고 끅"
"술먹고?"
"기억..흑..못하는 줄 알고.."
진짜 탄소는 모르는거 였다. 모르는척이라니 너에겐 가당치도않은 말이지
눈치없는 곰같은 널 사랑하는 난 얼마나 하루하루가 행복한지
너의 말을들으며 니입술만 뚫어지게 쳐다보는 나도 정신나간 놈이지 그 길거리에서 사고칠뻔했다.. 후
너를 데리고 우리집으로 와서 침대에 널 던져놓고 너의 위로 올라타 두팔로 너를 가둔 다음 물었다.
당황한 너의 얼굴을 보니 귀여워 더 놀려줄까하고
"자기야, 나 자기랑 뭐하는 사람이되고싶다고했었지?"
"...어..어"
"응? 탄소야."
"아니..그러니까.."
"응? 자기야"
"아니..오빠.."
"모르는데 가르쳐줄게"
빨간 니 입술을 그냥 또 멋대로 탐했다. 숨이 막히는지 내 옷깃을 꽉쥐는 널 느낀 난
입을떼고 얼굴이 빨개질대로 빨개진 널 뚫어져라 쳐다보니
"오빠..어..그니까..좀 나와주실래여?
"하. 진짜 잡아먹고싶다 김탄소 ..."
"오빠..위험해요오오!!!!!!"
"오해할꺼지?"
"안할게에에에!!!!!!"
민윤기 이 위험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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