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냥 밑에 가위글이 있길래 나도 한번 올려보려고
아무튼 몇달전이였을꺼야 나는 그날도 내 방 침대에 강아지를 안고 잠을 자는데...
귀신이 나오는 악몽을 꿨었어... 뭐랄까 귀신이 소름끼치게 웃는 그런 꿈? 그래서 난 너무 놀라 꿈에서 깼어...
꿈에서 깼으니까 당연히 난 깜깜한 내 방 침대에 누워있었지....
그런데 몸이 안 움직여지는거야... 그래서 난 뭐지? 하고 주변을 천천히 둘러봤어.
다행이 눈을 움직여졌었거든... 근데 침대 앞이라고 해야돼나? 거기에 옷장이 있었는데..
옷장속에 귀신이 나를 빤히 쳐다보고있었음 진짜 그 무서운 얼굴로 빤히 쳐다보고있었음...
솔직히 진짜 무서웠어....
근데 침대 바로 내 얼굴에서 조금앞에, 꿈속에서 나왔던 귀신이랑 비슷하게 생긴 귀신이
팔짱?같은 자세에 손으로 턱을 괴어앉아서 그 꿈에서 본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으며 나를 빤히 쳐다보고있었어...
그리고 나는 무서워 하다가 정신을 차리니까 아침이였어....
그냥 꿈이라고 생각해도 돼지만... 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생생했고....
무엇보다 그 방이 내 방이랑 조금 다르면 그래도 꿈이겠거니 하겠는데...
정말 자기전 내방이랑 똑같았고.... 심지어 내가 강아지를 안고잤는데... 그때의 나도 강아지를 안고있었어...
솔직히 몇달돼서 조금 기억이 안나는 부분도 있는거같은데... 그래도 다른 꿈들에 비해서 아직도 생생하다...
그냥 이런 일이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