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
앙뇽하세요 ㅋㅋ
숙제 다하고 컴백해써영
독자님들 음..
일단 그 사고가 그렇게 심각한건 아니구요 ㅋㅋ
여고생의 귀여운 행동?! 이라고 봐주심 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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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언니들!
나 서울 슈스케동에 사는데
우리 집 주변에 되게 유명한 카페가 있어!
거기 직원이 남자 둘인데
둘다 대박..진짜 잘생겼어!
귀엽게 생긴 오빠를 정, 키큰오빠를 김이라고 할게 ㅋㅋ
처음 딱 그 카페를 갔는데, 진짜 손님들이 여자밖에 없었어!
처음 갔을땐 그냥 이리저리 둘러보고 오빠들 잘생겼다..이정도였지.
근데.. 계속 몇번 가다보니까 이상한 낌새가 보이더라?
둘이 눈 마주치면 정오빠가 베시시 웃고, 김오빠가 피식 웃는거야.
그래서 이때부터 오빠들을 관찰하기 시작했지.
카운터로 가서 정오빠한테 말도 걸어보고,
눈치도 막 줬어.
김오빠가 정오빠 좋아하는게 보였거든.
근데 정오빠는 잘 모르는거 같았고.
그래서 몇일뒤엔 내가 돌직구로,
김오빠가 정오빠 좋아하는거 같아요 라고 말했더니,
갑자기 정오빠가 멍해지는거야.
그날 정오빠 반응보고 , 문 닫으면 어떨까 싶어서 기다렸어.
물론 카페 밖에서.
(사실 카페가 잘 보이는곳도 아니고 인적이 많은곳도 아닌데
여자들이 알아내고 입소문나서 손님이 많은거야.)
인적도 드물고, 그오빠들은 다 정리할때까지 커피한잔하면서 ㅇㅒ기하거든 ㅋㅋ
그래서 그날은 숨어서 봤지.
평소랑 다르게 둘이 진지한거야.
둘이 조곤조곤하게 얘기하더니,
키,
키쓰를!!
나 이때 완전 흥분해서 방방 뛰었어!!
완전 이쁜거야, 둘 모습이 ㅠㅠ
결국 사귀게 됬나봐.
집도 데려다주더라.
집까지 따라간건 아닌데,
김오빠가 정오빠 손잡고 간거 보면 데려다주는거겠지?
또 새로운일 생기면 돌아올게!
"그게.."
나와 로이를 번갈아 쳐다본 여자는
곤란한듯 힘들게 입을 연다.
"두분이 운영하시는 카페 손님중에,
여학생이 있는데 걔가 두분의 이야기를 인터넷에 올린적이 있어요"
"여학생?"
"네, 그래서요"
"..그게 좀 흔한일이 아니고 하니까, 빠르게 퍼졌죠.
그래서 아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아..."
"근데 저희 얼굴은 어떻게 아세요?"
"..같이온 언니가 카페 단골손님이라서요.."
"아,네."
기분이 나빠진 듯한 로이에
손을 뻗어 찌푸려진 미간을 펴줬다.
뭐냐는듯 쳐다보던 로이가 피식, 웃고.
내 머리를 한번 헝클이더니
감사합니다. 라며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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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것뿐이에요 ㅋㅋㅋㅋㅋㅋ
....허무하시죠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9편에 로이가 짠 목도리 얘기를 넣고싶어서 그랬어요 ㅠ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ㅏ
그럼에도 똥글에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님들 알러뷰 뿅!
댓글 7개 넘으면 화요일에 모바일이라도 올릴게요!!
한사람이 댓글 여러개쓰는거 반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