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젤] 아이고, 우리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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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짐승이에요?어떻게 사람을 밤새...아휴.." "아니, 애기야 미안하다..너무오랜만이라 내가 흥분했나봐" "아 진짜...오늘 학교 어떻게가라구요-!" "그냥 학교가지말고 나랑..." "아 아저씨!!!" 사람이 진짜 정도가 있지, 어젯밤 술에 꼴아 들어오더니 가만히 티비보던 준홍을 뒤짚어엎어 일을 치뤄버리고 방에 데리고들어가 밤새도록 허리를 움직인 용국이 떠올라 한숨만 나온다..에고, 허리야..게다가 오늘은 월요일!토요일이아닌 월요일!프리랜서인 용국은 상관없겠지만 준홍은 고등학생이다.학교에가서 열심히 수업을 들어야할 고등학생이란 말이다!아파서 일어나지도못하고 옆으로 누워있는 준홍의 허리를 껴안는 용국은 눈치없이 실실웃기만 하고. "내가 선생님한테 전화드릴게.넌 그냥 누워있어라." "아이고 내팔자야..알았어요, 아저씨는 가서 밥이나 먹어요" "알았어요 우리애기~" 준홍의 볼에 키스를하고 상쾌하게 문을 나서는 용국이다. 준홍은 그 뒷모습을 어이없게 쳐다보더니 풋!하고 웃어버린다. 하하 아저씨 너무귀여워! 귀여워귀여워하며 베개를 안고 침대위를 굴러다닌다. 구르는정도가 심해져 점점 침대가장자리로 굴러가더니.......쿵! "애기야 왜그래!어?뭔가 떨어지는소리가 들렸는데...." "아저씨...." "어 애기야! 왜 거기 떨어져있어!" "구르다가 떨어져서..." 침대 밑에 웅크리고 누워있는 준홍이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웃겨 용국은 푸하하하!!하며 웃어버린다. 아 아저씨 왜웃어요!! 화를내지만 부끄러워 양쪽 흰 볼이 붉어진얼굴로는 전혀 무섭지않아 더 크게 웃어버린다. "아진짜 아저씨...짜증나!!" "어?어?애기야..풉...삐지지큭..말고...얼굴 좀 보여줘봐" 왜!?이젠 얼굴보고 비웃게!?하고 더 울컥하는 준홍, 하지만 어쩔까..하나뿐인 애인님이 내 이쁜얼굴좀 보여달라는데..하아 "아씨...왜요!!.......잉?" "우리 애기 너무귀여워서 웃는거야~삐지지마라 애기야." 나삐졌소, 하며 고개를 휙 돌리자 입술에 쪽!하고 뽀뽀해버린 용국, 그러자 안그래도 부끄러워 빨갛던 양볼이 화르륵-하고 더 빨개진다 아이고 귀여워 우리애기!!! |
ㅋ..ㅋㅋ...망글..
사실 용구기형에 빙의해서 쓴 글입니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엽다 우리애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