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에피소드 시리즈 6~10
♡ 6 ♡
난 짝사랑, 넌 사랑
" 너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데 진짜 영화 같이 봐도 돼? "
" 아진짜 괜찮다니까 예매해놨으니까 빨리와 끊는다 "
뚝-
단둘이 보는게 아니여도 난 행복했고, 준비하는 내내 너무 기뻤다.
민폐인걸 알면서도 뭐 어때.
우식이가 괜찮다는데 ······.
시간이 좀 남아서 영화관층 밑 백화점 의류코너를 가보려고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 7 ♡
난 기생, 넌 세자의 호위무사
나날이 더해져가는 방탕한 놀음질에 흠뻑 취한 세자를 위해 옆방으로 피신해 들어온 우식.
화장대 앞에서 비참하다는듯 울고있는 나를 봤다.
" 왜 우십니까 "
인기척에 놀라 눈물을 대충 손으로 훔쳐 닦고 나가려는데 내 손목을 잡고
" 어디가지 마시고 저랑 같이 있으시죠 "
♡ 8 ♡
난 미혼모, 넌 너
" 우식아... 제발... 이러지마 "
" 아니... 씨발 내 앤지 어떻게 아냐고 "
그는 화가 나있었다. 심호흡을 계속하더니 그네에서 일어나 나를 정면으로 내려다 봤다.
" 잘들어 아직 난 해야할게 많아 난 유학도 가야하고 우리집은 엄청 잘나가고. 내 앞날이 얼마나 창창한데 이제 와서 뭐 어쩌자고 이래 "
그말에 내가 두손을 얼굴에 감싸며 펑펑우니까
" 그만좀 울어! 지겨워 진짜 "
♡ 9 ♡
난 여자친구, 넌 구 남자친구
아직도 넌 내가 전화하면 달려와줄것같은데.
니가 가는곳마다 톡으로 사진보내서 그거 보는 낙으로 살았었는데.
보고싶으니까 꿈에서 만나.
지금의 여자친구한테는 꼭 나한테 해줬던것만큼만 잘해주고.
♡ 10 ♡
난 왕비, 넌 왕
잠을 취하려 이부자리 위에서 머리를 빗고 있는데 술에 잔뜩취한 최우식이 들어오는 동시에 옷을 벗는다.
" 저..전하 어인일로 갑자기 "
밖에 있는 내시들이 문들 황급히 닫는다.
" 무슨 여인의 마음하나 사로잡기가 이리 힘드오 "
그는 주체할 수없는 분노로 가득찼고 술내가 풀풀 풍겼다.
그는 주체할 수없는 분노로 가득찼고 술내가 풀풀 풍겼다.
내 저고리를 거칠게 풀어 던져버리고 내 어깨 언저리를 마꾸 깨물고 햝았다.
" 전하... 희빈의 동침이 성사되지 못하신것이옵니까 "
" 한마디도 하지 말거라...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것을 참고있으니 "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썼던 글이 조회수 200이라니 감사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