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꿀벌]너벌이 세시 첫 연습생인 썰
W.코크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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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꿀벌, 일어나. 안 늦었어?"
"......?"
너벌을 깨우는 엄마의 목소리에 힘겹게 눈을 뜬 너벌이 머리맡에 놓인 휴대폰을 켜 시계를 봐.
ㅋ뭐야 일곱시 반이면 넉넉하...
게 늦었네.
"으어엌!!!!!!!!!!!!!!!! 헐!!!!!"
"어휴, 하여간.. 얼른 일어나서 씻고 가!"
소리를 지르며 스프링 튕기듯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 너벌은 어제의 일이 새록새록 기억나.
어제.. 지호오빠한테 카톡 받고, 엄마가 집에 오고, 거실에서 오디션 붙었다는 얘기를 하고, 밥을 먹고...
잠에 들었다. 아무것도 안하고ㅋ물론 씻지도 않고...☆★
나레기 왜삼?ㅠㅠ...
아 일단 학교 갈 준비좀 하고!!!!!!!!
*
허겁지겁 학교에 오니 교실은 텅 비어있었다.
왜때무네... 왜지...? 나만 모르게 무슨일이 있는거니...☆★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잠시, 지금이 시험기간이라서 여덟시 사십분까지 등교란걸 깨닫는 너벌이야.
자리에 앉아 가방을 내려놓은 너벌은 가만히 멍 때리다가 책상에 엎드려.
나레기 왜 이상황에서도 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자고 또 자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허 하고 찜찜한데.. 뭐 놓고왔나?
아무것도 아니겠지 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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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끝난 너벌은 집에 가 옷을 갈아입고 바로 세븐시즌스로 향해.
뭐.. 일찍 가서 밉보일리는 없으니까ㅋㅎ늦는것 보단 낫지
오늘도 역시 ☆★위대하신 블락비 선배님★☆의 노래를 들으며 지하철 역으로 걸어가는 너벌이야.
너벌은 세븐시즌스 건물 앞에 도착하자마자 새삼스럽게 건물을 올려다 봐.
이욜... 이제부터 내가 여기 식구라니...
어제는 어색하고 민망했지만 오늘은 당당히 세븐시즌스 안에 들어가는게 기분이 묘한 너벌이야.
노트 챙겨 왔고, 펜도 챙겼고... 혹시 놓고온건 없나 손가락을 꼽으며 생각하고있는 너벌에게 어떤 사람이 넌지시 말을 걸어.
저기요..
"?? 네???"
"여기 막 들어가시면 안돼요... 허헣.."
뒤를 돌아보니 웬 하얀 남자가 잇몸을 드러내며 너벌에게 웃어보여.
...? 잠깐만, 나 이사람 어제 블락비 검색할때 봤던것 같은데...
아 맞다!!!!
"피오!!!!!! 피오 맞죠?!!!! 와헐ㅋ맞췄당ㅋ"
"아, 예.. 예... 저 블락비 피오입니다 헣..."
여전히 헣헣 웃으며 손인사를 하는 피오야.
너벌은 맞췄다는 기쁨에 도취해 피오가 너벌을 따돌리고 건물로 슬금슬금 들어간것도 모르는듯 해.
한참을 기뻐하던 너벌이 정신을 차렸을 땐 지후니는 그곳에 없었다고 한당ㅋ
"...? 뭐지?"
뭔진 잘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가자ㅋㅎ
도착하면 실장님께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는 지호의 말이 생각나 세븐시즌스로 올라가자마자 실장님께 찾아가는 너벌이야.
실장님 안녕하세요ㅎㅎ...
"어 그래, 꿀벌아. 일찍왔네?"
"네ㅎㅎ.. 시험기간이어서 일찍 끝났어요."
"그렇구나- 근데 여긴 무슨일이야? 뭐 필요한거 있어?"
...? 갑자기 당황스러워지는 너벌이야.
무슨 용무냐고 묻는 실장님의 말에 '지호오빠가 실장님께 눈도장 찍어야 한다고...' 하고 너벌이 작게 웅얼거리자 실장님이 하하 웃으며 너벌의 어깨를 두드려줘.
"지호 이 뻥쟁이 녀석ㅎㅎㅎㅎㅎㅎ 막내 놀리는거에 맛 들렸나 보네ㅎㅎㅎㅎㅎ 회사 오는건 자유고, 나 말고 트레이너분들한테 출석체크를 해야지ㅋㅋㅋㅋㅋ"
"아...ㅎㅎ...ㅎㅎㅎㅎㅎ 이오빠가ㅎㅎㅎㅎㅎ....실장님 혹시 지호오빠 어디계시는지 아세요?ㅎㅎㅎ"
실장님께 되도록 안보이게 주먹을 꽉 쥐는 너벌이야.
우지호..
그런 너벌의 마음을 읽었는지 실장님이 하하 웃으며 '지호는 아직 안왔어~ 오면 알려줄껰ㅋㅋㅋㅋㅋ' 하신다.
오호라 여기에 지호오빠편은 없는듯 하군요 ㅇ.< ㅍi쓰-★
너벌이 지호의 행방에 대해 알려준 실장님께 꾸벅 감사인사를 하고 있는데 갑작스레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 지훈이 어휴... 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한숨을 내쉬어.
왜때무네 님 곤란하다는 표정데스까?ㅇ.ㅇ?
"실장님, 팬들 여기에 들이면 안돼ㅇ..."
"어 지훈아, 마침 잘 왔네. 인사해, 어제부로 우리 세시 막내가 된 꿀벌이야."
"???!????네??!"
실장님의 너벌 소개에 많이 당황했는지 지후니가 너벌과 실장님을 번갈아보며 놀래.
전혀 예상치도 못한듯 크게 떠진 눈을 감지 못하는 지후니야.
우리... 우리 막내 생겼어요....?!!
네 제가 바로 그 막냅니다.
♡♥암호닉♥♡
밤꿀 님 사랑해요...S2
+암호닉은 언제나 화녕이에요ㅎㅎ!
흫헣ㅎ허 |
안녕하세요 코크지호입니다ㅎㅎ 정말ㅠㅠㅠㅠ인티 들어올때마다 너무 행보캐여ㅠㅠㅠㅠㅠㅠ 댓글들 하나하나 다 빠짐없이 읽고 답글 다는게 요즘 제 낙이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두모두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감사해요ㅠㅠㅠ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