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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사랑이었다.

 

 - 영화 '건축 학개론' 中

 

 

 

 

 

 

 

 '

 아

 치

 의

 순

정'

 

 

 

 

 

 

 

 

 15

내가 아는 권순영

 

 





 

 

"…으 추워."

 

 

도무지 녹을 생각이 없는 차가운 두 손에 안되겠다 싶어 근처 카페 문을 열고 황급히 들어갔다. 발을 내밀자 마자 몸을 감싸고 도는 따뜻한 기운에 그저 카운터 앞에서 멍청하게 서 있었을까, 그런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알바생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황급히 입을 열었다.

 

 

"…저 카페모"

"아메리카노 한잔이요."

 

말을 끝내기도 전에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당황해 그저 알바생만 쳐다보고 있었을까, 덩달아 당황한 알바생이 내 뒤에 있는 남자를 보는건지 시선이 내게서 머물지 않았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이토록 무례하나 싶어 한마디라도 하려 뒤를 돌은 순간, 덩달아 핸드폰에서 눈을 돌려 나를 내려다보는

22살의 권순영이 서 있었다.

 

 

 

 

 

 

 

 

 

숨막히는 정적 속에서도 맞은편에서 보이는 권순영은 무덤덤하게 제가 시킨 커피잔을 만지작거릴뿐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잘 지냈어? 그 한마디가 그렇게 무거워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하고 있었다. 무슨 말 부터 꺼내야 할까, 정말 1분이 한시간 같다는게 이런 기분이구나, 복잡한 머리속이 통 정리되지가 않았다. 근데 정말, 주책맞은 입은 복잡한 머리를 견디지 못하고 뱉지 말아야 할 말을 그만 내뱉고 말았다.

 

 

"…졸업식날 왜 안왔어?"

 

뭐? 되물은 녀석은 눈이 날카로웠다. 처음보는 모습이였다. 제가 뱉어놓고 당황해하는 나를 한동안 그런눈으로 응시하던 권순영이 깊은 한숨과 함께 입을 열었다. 내가 어떻게 가. 모든 사로가 정지되는 기분이였다.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는 나를 바라보던 권순영이 습관인양 주머니에서 하얀 담배곽과 라이터를 꺼내 테이블에 올려두었다.

 

 

"…담배 다시 피는구나."
"……"

"……"

"끊을 이유가 없어져서."

 

권순영의 말 끝으로 참을 수 없는 감정에 녀석과 헤어질때까지 고개를 들질 못했다. 눈을 마주하는것 조차 미안했다. 김여주, 고개 들어봐. 충혈된 눈으로 녀석을 마주 할 수가 없었다. 어느정도 진정된 후 천천히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하였다.  

 

 

"여기까진 거야."
"……"
"오랜만에 만나 반갑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

"……"

"근데 나 거짓말 한번만 할게."
"……"

"길가다가 마주하게 되도."
"……"

"3년이란 시간 속에서 나를 잊고 살았던 것처럼."
"……"

"그렇게 지나가."

 

너는 나를 아주 잘 아는 것 처럼 말했다. 3년이란 시간, 아니 앞으로의 시간도 난 너로 채워질 것이다.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는. 그 말이 너에게 독이 될까 22살의 난 아직도 겁을 먹고 있었다. 달라진게 없었다. 난 여전히 19살에 불과했다. 아무말도 못한체 컵만 내려다보는 나를 두고 자리에서 일어난 녀석이 한걸음 두걸음 걸어가기 시작했다.

 

 

"19살이나, 22살이나. 넌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

"……"

"잘 지내."

 

 

 

 

19살이나, 22살이나. 넌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

여전히 이쁘네.

여주야.

 

 

 

 

 

누군가 그랬다. 사랑을 주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

하지만 그 누구도 뒤늦게 알아버린 사랑의 소중함에 대한 설명을 해준 사람은 없었다. 시간이 약이겠지.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 법이랬어. 모순적인 말이였다. 3년이란 시간속에서 권순영과 난 아팠다. 난 앞으로도 아플 예정이며, 사랑할 예정이다. 시간은 약이 아니였다. 사랑은 잊을 수 없는 것이였다.

녀석이 떠나간 카페안에선 이 영화가 현실일음 알리듯 차갑게 식어버린 컵만 내 앞을 지켜주고 있었다. 그렇게 권순영은 끝났다.

 











"머리수라도 채워줘. 제발 어?"
"싫다니까."

 

결국 날이 선 체 뱉어진 내 말에 언제 생글생글 웃었냐는 듯 금세 표정을 굳힌 김선아가 헛웃음을 지었다. 아, 무서워서 무슨 말을 못하겠네. 이어 작게 들려오는 녀석의 말에 작은 한숨을 쉬며 머리를 쓸어넘겼다. 권순영을 만난 이후로 예민해진 신경에 조용조용하게 사나 싶었는데, 기어코 성질을 건드려버린 선아였다.

 

 

"야 나가기 싫다는 애 왜 자꾸 데려가려 해."
"아니 내가 뭐 지가 싫어하는 진짜 소개팅을 해달래? 가서 그냥 앉아 있기만 하면 되는데 그것도 못해줘? 야, 나 같으면 해."

 

"그럼 너나 실컷 해." 낮게 울려퍼진 내 말에 무슨 말을 하려 입을 열던 김선아가 벙찐 체 내게로 시선을 옮겼다. 어떠한 감정도 없이 그 자리 앉아있는거, 상대방한테 실례야. 아무말도 못한체 나를 노려보기만 하는 그 얼굴에 옆에 있던 가방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 나에게 어디가냐며 나를 황급히 말리려 드는 친구들을 애써 괜찮다며 떼어내곤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

 

 

세 발걸음 정도 옮겼을까, 쉽게 가라 앉지 않는 감정에 눈 딱 한번 감고 뒤를 돌았다.

 

 

"…넌 쉬워서 좋겠다."

 

그런 말 할 자격이 되냐, 김여주. 그리고 생각했다.

 

 

 

 

 

 

 

 

 

 

어떻게 집으로 돌아왔는지 생각 할 겨를도 없이 내 머리 속은 또 다시 권순영으로 가득 차오르기 시작했다. 현관 앞에서 주저앉아 있기를 30분째. 점점 차가워지는 몸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찬 공기만 도는 집 안이 쓸쓸해 아무렇게나 켜 둔 티비도 무료함을 달래줄 순 없었다. 쇼파에 앉아 멍하니 티비옆에 자리 잡은 작은 꽃병을 바라보았다. 시 들어버린 노란수선화, 졸업식 날 녀석에게 주고 싶어 샀던 꽃이였다. …청춘을 망친 사람치고 바라는게 너무 많았다. 또 다시 밀려 들어오는 자괴감에 두 무릎을 끌어안고 얼굴을 묻었다. 3년전 기회는 떠났다.

약하게 울리는 진동에 힘없이 고개를 들어 환하게 빛을 밝히고 있는 휴대폰을 들었다. 김수민.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를 받았다.

 

 

- 나와, 집 앞이야.

"……"
- …할 말 있어.

 

 

 

 

 

 

 

 

 

 

 

 

 

기적같던 그 날도 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다시 한번 너가 앞에 앉아 나를 바라본다면, 그때처럼 싸늘한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해도 나는 너를 다시 잡을 수 있을까.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말 없이 앉아있는 나를 따라 소리를 죽이고 있는 수민이에게 입을 열었다.

 

 

"몇일 전에 여기서 순영이를 만났어."

"……"

"검정색으로 염색도 하고, 담배도 다시 피더라."

"……"

"근데 신기한게."
"……"

"…나는 그냥, 내가 아는 권순영 같았어."
"……"
"…순딩이 권순영."

 


"걔 달라진거 하나도 없어."

 

가만히 얘기를 듣고 있던 수민이가 작은 한숨과 함께 입을 열었다. 도무지 알 수가 없는 녀석의 말에 아무말 없이 그저 녀석의 입에서 나올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걔 너 앞에서만 그랬어."

 

 

사랑은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한 사람의 사소한 행동, 성격, 외모. 심지어 인생까지 바뀌는 건, 오로지 사랑만이 존재하기 할 수 있는 기적이다. 권순영은 내게 기적이였다. 권순영은, 어른이였다.

 

 

"…이번주에 애들 소개팅 하는거."
"……"

"용인대랑 하는거야."
"……"

"…너랑 뭐, 그런 일 있고 나서. 권순영 재수 했었나봐."
"……"
"너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걔 어렸을때 부터 태권도 했데."
"……"

"용인대라면"
"……"

"…이를 갈은거지."

 

마지막 말에 결국 고개를 떨구고야 말았다. 피 같은 사랑을 이겨내는 것. 그것이 진정한 어른이 아니면 누가 하는 일 일까. 녀석의 목적은 내게 있지 않았다. 그랬다면 지금쯤 잘난 모습을 하고 진작 내 앞에 나타났겠지. 후회하지? 이런 나를 두고. 하고 나타났겠지. 하지만 녀석은 어른이였다.

 

 

"……"

 

 

너에게서 계속해서 머무는 날, 너의 앞에 서면 한 없이 작아지고 어려지는 내가 널 다시 잡을 수 있을까.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을까.

 

 

"…순영이가 다신 보지 말자 그랬어."
"너네가 다신 안 보고 살 것 같아?"

"……"

"니 기억 속에 있는 권순영이, 그렇게 차가운 사람이였어?"
"……"

"적어도 너 앞에선 달랐다니까."
"……"

 

 

"아직도 알려 줘야 돼, 여주야?"

 

 

…만들어야겠지, 기회.




    

 

 

 

 

 

 

 

 

 

자존심을 버려야 했다. 너는 나를 위해 모든 걸 버렸으니까, 이 정도는 세발의 피도 아니였다. 자신의 앞에 선 나를 아니꼽게 쳐다보던 김선아가 무슨 일이냐는듯 물었다. 왜?

 

 

"…나도 이번주에 하는 소개팅 나가도 될까."
"뭐?"
"부탁할게."
"야, 너 진짜 웃긴다."

"……"
"감정 없는거 아니였냐? 아, 실례잖아. 그 사람들한테."
"……"

"왜? 내 말이 틀렸ㄴ,"
"내 인생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거든. 이거 아니면 내가 진짜…방법이 없을 것 같아서 그래."

 


"…부탁할게."

 

 

 

 

 

 

 

 

잠이 오질 않았다. 아니 올 수가 없었다. 내일이면 너를 만난다니. 꿈 같은 기적같은 너를 만난다니. 100번 밀면 100번 밀려나면 되는 거다. 100번 두들겨도 답 없을 담장도 100번 두들기면 금이 가기 마련일 것이다. …그때 너도 이런 마음이였을까. 더 이상의 기회는 오지 않을거라고 너도 그렇게 생각했을까. …너도 이 만큼이나 아팠던 걸까.

아닐꺼다. 기회를 바라는 나와는 달리 너는 스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사랑하는 이의 행복을 보고 남몰래 아파하는 나와는 달리 너는 그 행복을 찾아 빠졌을 것이다. 너는, 3년 동안 행복했을 것이다. 는 와 달리 강했기에.

 

 

 

 

 

 

 

 

"…저기 여주씨?"

 

 

꽤나 척척 맞춰져 가는 분위기에도 자기소개 이외, 입 하나 뻥끗하지 않고, 그 시간 속에서 카페 입구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 소식을 들은 것 일까. 너는 약속시간이 지났음에도 너의 동기들 사이에서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기다려야 한다. 기다려야만 한다. 기다림도 온전히 내 몫이니까.  

 

 

"…근데 나머지 한 분은 도대체 언제 오시는 거에요?"

"…아, 그 친구가 어제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못 나올 것 같다고 연락을 해서요."

 

 

그제서야 내내 입구에 머물러있던 시선을 옮겨 입을 연 장본인을 바라보았다. 실망 하지 않았다. 허탈도 하지 않았다. 덤덤했다. 내가 아는 넌 차갑지 않은 사람이니까. 무슨 일이 있겠지. 머리속은 이해를 하는데, 자꾸만. 입구가 눈에 밟혔다. 3대 4. 딱봐도 말이 안되는 게임이라 한참 대화에 빠져 있는 사람들 틈에서 가방을 주섬주섬 챙겼다. 내 목적은 여기 있지 않으니까.

 

 

 

 

 

 

"…뭐야, 쟤 권순영 아니야? 야 권순영!"

 

 


"쟤 뭐야, 새끼야. 못 온다메."

"너 뛰어왔냐? 땀을 왜 이렇게 흘려."

 

 

 

 

 

 

 

 

[세븐틴/권순영] 양아치의 순정 15 | 인스티즈

 

 

"…어, 어쩌다 보니까. 일이 일찍 끝나서."

 

 

 

 

내 목적은 권순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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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ㅅㄷ
7년 전
독자7
엇...갑자기 암호닉을 신청했는지 안 했는지 기억이...안했다면[Mr. 아령]으로 신청할게요!! 아까 카페에서 그렇게 끝일까봐 마음이 안좋았는데 ㅠㅠ 소개팅에서 만나 다행이에요ㅠㅠ 예전의 순영이 그랬듯 이번에는 여주가 용기내서 순영이에게 다가갔으면 좋겠어요!
7년 전
독자2
ㅠㅠㅠ수녕아ㅜㅜㅜㅜㅜ마지막에 달려온게 여주가 소개팅에 나온다는거 듣고 갈려온거면 너무 좋을꺼같아요ㅜㅜㅜㅜ진짜 심장 뿌셔ㅠㅜㅠㅠㅜㅠㅠ작가님 짱이에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
하금
7년 전
독자4
아ㅜㅜㅜㅜㅜㅜㅜ 순영이가 카페에서 차갑게 가버려서 진짜 이대로 끝인가ㅜㅜㅜㅜㅜ 하면서 슬퍼했는데 소개팅이라니ㅜㅜㅜㅜㅜㅜ 근데 순영이가 다시 온게 여주 때문이였으면 좋겠다ㅜㅜㅜㅜㅜㅜ 빨리 다시 사귀라구ㅜㅜ 제바루ㅜㅜ
7년 전
독자5
안녕하세요 누ㅓ예쁘다에요!! 이렇게 다시 만나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둘ㅣ 다시 천천히라도 시작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항상 좋은글 감사ㅕ요❤
7년 전
비회원187.204
어흥어흥입니다.. 이럴수가 순영이 나타나줬네요 ㅠㅠㅠㅠ아넘 좋다 ㅠㅠ진짜 넘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
킷캣입니다 세상에 권순영과 김여주가 이렇게 만나다니 진짜ㅠㅠㅠㅠ 둘이 꼭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며ᆞ 좋겠어요 여주가 순영이에게 그동안의 3년동안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7년 전
독자8
늘부입니다 ㅔ상에 순영이 여주 온다니까 나온 거 맞죠ㅠㅠㅠㅠㅠㅠㅠ 소개팅 싫어서 쨌는데 여주 오는 거 알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로맨티스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9
겨울향기입니다 ㅜㅜㅜㅜ
어떻게 딱 브금 소리가 커질때 순영이가 뛰어왔을까요 여주가 겁먹지 않았으면 좋ㅔㅆ어요ㅜㅜㅜㅜ

7년 전
독자10
인티가입하고 처음보는 글잡이 이글인데 정주행했습니다ㅜㅠ 어흑 수녕아ㅠㅠㅠ 좋은 글 너무 감사해요 [마구]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ㅜㅠㅠ
7년 전
JACKPOT
네 당연히 되죠8ㅅ8! 첫글잡이라니...영광입니다...신청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1
일공공사 / 작가님 막 눈물이 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권순영 여주 보러 온 거 맞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영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잘 보고 갑니다 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2
으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유엎ㅍㄹㅍㄹㅍ퓨ㅠㅠㅠㅠㅠ퓨ㅠ
7년 전
독자13
순영아 ㅠㅠㅠㅠㅠㅠ이제오니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
7년 전
독자14
난닝임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순영이랑 다시 붙여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광광광)
7년 전
독자15
눈누난나에요ㅠㅜ 순영아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었어 정말ㅠㅠㅜㅜㅠㅠㅠ순영아ㅠㅠ 이제 둘이 더이상 엇갈리지 않고 사랑했으면ㅜ
7년 전
독자16
붐바스틱이에요!! 소개팅... 여주온다는 얘기듣고 뛰어온거죠????? 그렇죠?????????? 그렇다고해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읽고가요ㅠㅜ♥♥
7년 전
독자17
부들부들이에요ㅜㅜㅜㅠ 아ㅜㅜㅜㅜㅜ여주가진짜 마지막기회니까 꼭순영이랑 붙잡아줬으먘좋갴ㅅ어요ㅜㅜㅜㅜ 여주랑순영이랑 다시만나는건가요ㅠㅠㅠ 순영이거사처받아쓸거생각하먄 너무마음이아파여ㅜㅜㅜ
7년 전
독자18
순짱이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순영이도알고온거겠죠?ㅠㅠㅠㅠㅠㅠ그래서겨우뛰어온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많은길을돌아왔으니까이제제대로만났으면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9
다라미
순영이 여주 때문에 뛰어온거 맞죠?그쵸? 제발 그렇다고 햐조요ㅠㅠㅠㅠㅠㅠ하 제발 둘의 사이가 다시 풀렸으면 좋겠ㄴ에ㅕㅜㅜㅜㅜ

7년 전
독자20
아 저 왜 암호닉 신청 안했져ㅠㅜㅜㅜㅜㅠㅠ [권수장님]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순영이 마지막에 달려온거 여주 온다는 소리 듣고 온거겠죠ㅠㅠㅜㅜㅜㅠㅠㅠ 둘이 얼른 이어졌음 좋겠지만 더 뱅뱅 돌았음 좋겠구,,,(?
7년 전
독자21
ㅠㅠㅠㅠㅜㅜㅠㅠㅠ아ㅠㅜㅜㅜ드디아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22
호시탐탐 입니다ㅠㅠㅜㅠㅠㅜㅜ그래 여주야 니가 용기가 없어서 멀어졌던거니까 이번에는 니가 용기를 갖고 들이대보는거야 순영이도 너도 힘든 길 돌아가지말고 행복해져야지ㅠㅜㅜㅠㅜㅜ
7년 전
독자24
독짜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이가 드디어 마음을 열라고 하는거겠죠ㅠㅠㅠㅠㅠ빨리 화해하고 행쇼해라ㅠㅠㅠㅠ
7년 전
독자25
하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이가 알고 온건지 모르겠지만 여주야 이번엔 꼭 용기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잘 읽고 갑니다ㅠㅠ총총
7년 전
독자26
저 혹시 암호닉 했었나요..? 예전부터 계속 작가님 글 읽어왔었는데ㅠㅠㅠㅠ 늦었지만 [에디]로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27
[민세]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권순영ㅠㅠㅠㅠㅠㅠㅠㅠ 뛰어온게 여주 때문이였음 좋겠네요ㅠㅜ ㅠㅠㅠㅠ 순영이가 정말 열심히 살았네요 그동안...
7년 전
독자28
엉엉 ㅠㅠㅠㅠㅠ달려왔다니ㅠㅠㅠㅠㅠㅠㅠ아 제발 ㅠㅠㅠㅠ
7년 전
독자29
콩입니다!!!
흐허ㅜㅜㅠㅠㅠ 여주야 잘 생각했어ㅠㅠㅠㅠ 그래 순영이 빨리 잡아ㅜㅜㅠ 진짜 순영이랑 끝난줄 알고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ㅜㅜㅠㅠ
여주야 빨리 가서 붙잡아ㅜㅜㅠ 제발 둘이 언재 사귈거야ㅜㅜㅠ

7년 전
독자30
소규리입니당 순영이가 온게 여주 때문인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ㅠ ㅠ 얘들아 좋은길만 이쁜길만 걸어야지 .. 둘이 얼른 잘 되는 모습을 보고싶다 순영여주 ..
7년 전
독자32
11023이에요 와 진짜ㅠㅠㅠㅠㅠㅠ 제발 순영이가 달려온게 여주 때문이어라 진짜ㅠㅠㅠㅠㅠㅜㅜ 아 얼른 다시 둘이 잘 되는거 보고싶어요ㅠㅠㅠㅠ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4
순영바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억 소개팅에 슌영이가 드디어....다시 만날수있겠죠
7년 전
독자35
레인보우샤벳. ㅠㅠㅠㅠㅠ권순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녕아ㅠㅠㅠㅠ
7년 전
독자36
순영지원입니다 자까밈 ㅠㅠㅠㅠㅠㅠ 헉 ㅠㅠㅠㅠㅠㅠㅠ 짠내폭발인데 ㅠㅠㅠㅠㅠ 권순영 지금 여주 볼라고 안올려다가 온거져? 그런거져 !?!?!?! 하.. 아직 하나도 안변했네 울 쑤녕 ㅠㅠㅠㅠㅠㅠ 인제 빨리 서로 마음 확인하고 달달하게 꽃길만 걷자 우리 ㅠㅠㅠㅠ 하 자까밈.. 매화 제 심장을 저격하심니다.. 네.. 사랑한다구여..! 알려뷰쏘마치 ㅠㅠㅠㅠㅠㅠ 엉엉
7년 전
독자3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ㅠㅠㅠ 슬플줄 알았지만 끝은 설렘이네요ㅠㅠㅠ순영이는 정말 끝까지 멋있어요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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