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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뿜깡 전체글ll조회 2010l

  삭제되서 다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뿜깡입니다

시간참 빨라요 그쵸?

벌써 21화야 0화 쓰고 댓글달린거 보고 좋아한지 언젠데

참..

 

백현이네 어린이집 선생님들

 

B심님, 무한쏘쏘밍님,흥미니 님, 녹두 님, 찬봄 님, 후드티 님, 마댓 님, 찬찬 님, 서애 님, 노트투 님, 경상도 님, 

와이파이 님, 태태 님, 큥큥 님, 아보카도 님,빼빼로니 님, 유모차 님,찬열맘 님,밍쓔 님,딤첸 님,히융융 님,플랑크톤회장 님, 

다람 님,가르송 님, 새벽별 님,올빼미 님, 두부 님, 언어영역 님,어바 님,종구멍멍 님,비비빅 님,스프라이트님,이도내 님 ,

체리밤 님, 단호박 님,

 

[EXO/찬백] 미혼부 박찬열의 육아일기 21 | 인스티즈

어린이집 가는 배큥이

 

[EXO/찬백] 미혼부 박찬열의 육아일기 21 | 인스티즈

 

차녈이...아이비 클럽..

 

 

 

 

-----------------

 

 

"종대야 이리와"

"잘가 백현아~"

"응, 빠빠이~"

 

 

 

아까전부터 정말 티가나게 처다보시는 아주머니께서 최대한 빨리 종대를 백현이 곁에서 떨어지게 하려는지

손인사를 하던 종대의 팔도 쏙 숨겨 버리셨다.

그런행동을 본 백현이가 살짝 기가 죽었는지 내 다리에 얼굴을 파묻었다.

 

 

 

"학생이 벌써부터..쯧쯧.."

 

 

 

살짝 입맛을 다신 후에 어린이집 문을 열고 종대를 안은 후 쌩 하고 나가버리셨다.

마지막에 하시고 간 말이 아주 생생하고 또박또박하게 내 귀에 두두두 박혔고 백현이를 안아들어 나도 어린이 집 문을 좀 세게 열어

아주머니가 계신곳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잠깐 이야기 좀 할 수있을까요"

"들을 말이 없는것 같은데?"

"살짝 오해가 있는것 같으셔서요"

"아, 웬만하면 우리 종대랑 학생 아들 백현이랑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네"

 

 

 

 

어린이집에서 살짝 떨어진곳

나는 백현이를 안고 아주머니와 대화를 나누고있었고 백현이의 눈높이도 살짝 나랑비슷해져서

아주머니가 어떤 말을 하시는지 표정은 어떤지 다 봤을거다.

우리 종대라는 말을 할때는 옆에 꼭 잡은 종대를 처다봤고 '학생 아들 백현이'라는 말을할땐

살짝 업신하는듯한 표정으로 백현이를 노려보셨다.

그 말을 끝으로 뒤를 돌아 종대야 가자며 발걸음을 옮기시길래 나는 그자리에서 멈춰 종대의 작은 뒷통수와 아주머니의 뒷모습을 한참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아주머니를 불러세웠다.

 

 

 

 

"애들도 춥고한데 어디 들어가서 이야기좀 나누고 싶습니다" 

"내가 왜 학생말을 들어야하는거지?"

"한번만 들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그냥 들어만 주십시오"

 

 

 

 

아주머니가 살짝 고까운 표정을 지으시더니 종대 손을 잡고 다시 어린이집으로 들어가서 선생님께 사정을 말하고

아이들을 놀이방에 맡겨둔 뒤 한적한 카페로 왔다.

아주머니께서는 여전히 삐딱하신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듯이 처다보셨고

나는 잠깐 숨을 고른 후 입술을 축이고 말을 꺼냈다.

 

 

 

 

"백현이가 제 아들이고 제가 학생이라는 점이 살짝 정상적이지 않아 보이실 수도있어요"

"그럼 학생이 아이를 낳는다는게 정상적인 이야긴가?"

"..."

"그래서 할 이야기가 뭔데 가던 사람 붙잡아서 이야기를 하나"

 

 

 

 

여기서 사실대로 말을 한다면 내게 돌아오는것은 무엇이고 달라지는 것은 무엇일까.

그래도 현재보단 백현이를 미워하지 않을거고 종대에게 백현이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그런 유치한 말도 꺼내지 않으시겠지

 

 

 

 

 

"백현이는 제 아들이 아니라 저희 누나 아들이에요"

"..."

"3개월전에 매형이랑 누나가 저한테 백현이 맡겨두고 잠깐 나가셨다가 교통사고 당해서 저랑 백현이랑만 남았거든요.."

"부모님은, 부모님은 계실거 아냐"

"제가 중3때 돌아가셨어요 두분 다."

 

 

 

 

 

 

눈이 밑으로 떨어지고 아주머니의 표정을 짐작할 수가 없었다.

나와 함께 지내온 경수랑 종인이는 알고있었고 모든일을 눈으로 보지않은 사람들은 내가 어떤 상황인지 아무도 몰랐다.

학교 친구와 선생님은 안다고해도 단순하게만 알고계시지 어떻게 된지는 모르셧다.

 

 

 

 

"백현이랑 같이 학교 다니다가 부모님이랑 누나부부가 남기고 간 돈으로는 이렇게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어제부터 알바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알바에도 백현이와 함께 갈 수도 없고 학교도 언제까지 백현이와 함께 다닐 수 있는 노릇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어린이집에 맡겨뒀어요.

우리 백현이 저랑 함께 학교다니면서 또래친구도 잘 못만났고 만난다고 한다고 해도 오랜 이야기도 못했고 잘 놀지도 못했기때문에 살짝 걱정도 됬지만

우리 백현이는 친하게 지낼거라고 막 괜찮을거라고..그랬는데.."

 

 

 

 

왜 이야기를 하는도중에 코끝이 따끔따끔한지 다시 눈을 들어 살짝 아주머니의 표정을 보니

아까완 사뭇다른 눈빛이셨다 아까는 공격적이고 매서운 눈빛이었다면 지금은 살짝 안쓰러운 눈빛이셨다.

머리가 살짝 핑 돈다.

 

 

 

 

"어제는 엄마가 없다고, 그렇다고 울면서 어린이집가기 싫다면서 꼭 가야하냐면서 엉엉 울었어요 정말로 서럽게, 누가 때린거 마냥 그렇게 서럽게요

저는 중학교 3학년에 부모님을 잃었지만 그 충격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3살에 엄마랑 작별한 백현이는 어떡해요..안쓰러워서"

"..."

"제가 제 입으로 이렇게 누군가한테 저희 집 사정을 털어본 적이 없었어요,들어줄 사람도 없었구요

학생인 제가 백현이를 안고 버스를 타면 시선이 살짝 날카로워요.

이렇게 저한테만 시선이 안좋으면 괜찮은데.. 우리 백현이한테 시선이 날카로운건..정말..고통스럽네요"

"....."

"앞말이 너무 길었죠..제가 하고싶은 말은 그냥..우리 백현이는 안좋게 보지않으셨으면 하는거에요"

 

 

 

 

한편으론 살짝 속이 게운했다 선반 위 먼지가 소복히 쌓인것을 말끔하게 닦아낸것 마냥

목이 턱 하고 막혔던것이 시원하게 뚫렸다.

아이를 낳아보진 않았지만 백현이와 함께지내왔던 짧은 순간으로 나는 사랑하는 법을 배운것같다.

아주머니가 자리에서 일어나시면서 미안하다는 한마디와 계산을 하시곤 나와 함께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요즘엔 보기 드문데 이렇게 좋은 학생은"

"하하.."

"그래 보기좋다, 나먼저 가 볼테니까 백현이 데리고 그만 집에가 날 어두워지면 바람 더 쌀쌀해 감기걸릴라"

"네 감사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어린이집에서 종대와 백현이를 데리고 나와 나는 백현이를 등에 업고 아주머니께선 종대와 손을 잡고 가셨다.

종대가 백현이를 향해 손인사를 하니 백현이도 내 등 위에서 손인사를 했고

아주머니는 백현이에게 손인사를 하는 종대의 팔을 숨기시지도 발걸음을 빨리하시지도 않았다.

입꼬리를 당겨 살짝 웃고 등에 업힌 백현이의 엉덩이를 콕콕 찌르며 말했다.

 

 

 

"백현아, 오늘 아빠가 멋진일 했어"

"아빤 원래 멋졌어 짱짱~"

"그래? 아 참 백현이 종대랑 친해?"

"응! 짱친해! 종대가 나보고 오늘 멍멍이 같다고 했어!"

 

 

 

 

입꼬리가 약간 올라간 종대는 여간 귀염상이 아니었지만 그에 뒤처지지 않는 백현이의 귀여움을 종대가 발견했나보다

나도 가끔 백현이를 보면 강아지 닮았다는 생각 많이드는데 종대까지도 그런 생각을 했다니

그래요? 하며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리니 뒤에서 두팔이 쭉 나오더니 내 목을 살짝 감쌋다

 

 

 

 

"아빠"

"응?"

"집에가면 따뜻한거 주세요"

"따뜻한거..? 아! 유자차?"

"응응! 유다다!"

"유!자!차!"

"유다타~"

 

 

 

 

백현이의 말이 곧 진리고 법이니 제아무리 예쁜 이름 유자차라고 해도 백현이가 유다타라면 유다타다.

언제였지, 따듯한 물에 유자차를 풀어주니 내 옆에서 홀짝홀짝 잘 마시던 백현이가 생각나서

최근에 한 병 사뒀는데 잘 먹지않게 되었다 나는 차 종류를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그런가 오로지 따뜻한 차만 보이면

백현이부터 먼저 먹이고 봤으니까.

 

 

 

 

 

 

 

 

------------------------------------------------

종대어머니 감사합니다ㅜㅠㅠㅠㅠ

아무튼 종대엄마랑 점점 풀리고있네요

아주좋아혀 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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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엇! 누나에요! 삭제가 됬었다니!! 이란 ㅜㅜㅜㅜ 저는 새로 올리신간줄 알고 ㅋㅋㅋㅋㅋ 구독료를 지불했네여 ㅋㅋㅋ 아 이때 종대어머니때문에 진짜 가슴이 조미조미 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아꺄주셔서 너무 좋네여 종대어머니 ㅎㅎ
10년 전
독자2
다시봐도 귀엽네요! 삭제됐다니요...! 다시보니 무튼 감회가 새록새록 잘 보고있습니다 ♥^♥ 큥아기너무귀여워요
10년 전
독자4
아ㅋ새로올린건데 삭제되서 다시올린건줄알고 봤는데 어째내용이 이상하다 싶어서 전편봤더니 전에 내용이였네요...ㅋㅋㅋ구독료도 지불해버렸구ㅋㅋ
무튼 작가님 항상 잘보고 잇어용~

10년 전
독자5
왜 밑에 없나했더니 지워진거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6
이런내용이있었군욮ㅠㅠㅋㅋㅋ 그래도 좋게풀렸다니 다행이에요!!
10년 전
독자7
이다ㅜㅠㅠㅠㅠㅠㅠ오해가풀려서ㅠㅠㅠ
10년 전
독자9
아아아ㅜㅜㅠ진짜백현이너무귀엽다ㅜㅜㅜㅜㅠ ㅠㅜㅜㅠㅜㅠ
10년 전
독자10
엉엉 종대 어머님 오해를 푸셔서 다행이에요ㅠㅠ 차녀라 이제걱정안하도대겟다ㅠㅠ 휴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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