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후....어..떻,게 되는데..?"
"빵-."
손가락으로 제스쳐를 취하던 그는 재밌다는듯이 웃었다.
"나..나 아무한테도 말.안,할수 있어.. 오늘 난 아무것도 못본거야..."
백현은 아직도 떨리는 몸을 추스리고 침착하게 대답했다.
"그건 당연한거고-."
"우리비밀."
"정말 지킬수 있겠어?"
"네가 비밀을 지키겠다고 약속해"
"주머니속에 간직해두는게 좋을꺼야."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가는거야."
"할수 있지? 우리 이쁜이-."
"응... 내가 약속할께..정말.."
"난 네가 비밀을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꺼라고 믿어."
"왜냐하면 우린 비밀을 지킬수 있으니까."
"만일 한사람이 죽는다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