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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피코]해를 품은 달 01



[블락비/피코] 해를 품은 달 01 | 인스티즈

 

 

 


학교에서 그렇게 정신을 잃고 난 뒤 허겁지겁 실려 온 병원에서 몇 일을 더 보내고 퇴원을 하기 하루 전 날 밤.
웃기기도 하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것 뿐인데 벌과 나비가 인 날개바람에 사르르 공중에 흩어지는 봄날의 꽃가루처럼 기분이 살포시 들떠 버렸다.
덕분에 도로롱 도로롱 잠든 사람들의 코고는 소리가 울리는 작은 병실에 멍하니 눈을 뜨고 있는 것은 나 하나 뿐이였다.


모두가 잠들어 불을 꺼 둔 병실 안은 숨막힐 듯 어두웠고 나는 태생적으로 깜깜한 어두움을 무서워했다.
그래서 집에서도 문득 잠에서 깨거나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아 지금처럼 혼자 눈을 뜨고 있을 때면, 가만히 무릎을 세워 몸을 동그랗게 말고 앉아 그 위에 얼굴을 묻고 벌벌 떨곤 했었다.
어둠을 인식하고 발끝부터 시작되는 떨림은 누군가 곁에 있어도 쉽사리 가시질 않았다. 형이 바로 옆에서 자고있었지만 어둠에 가려 전혀 보이질 않으니까.


그럼에도 내가 어두움을 병적으로 무서워 한다는 이 사실을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것은, 어둠 속에서 벌벌 떨며 부르던 노래 때문이였다.
딱히 누군가 가르쳐 준 적도 없었고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배운 적도 없는, 도무지 어떻게 알고 있는지, 왜 내 기억속에 있는 것인지 나도 잘 모르는 그 노래를 나는 한참이고, 또 한참이고 불렀었다.
나도 모르게 혹은 본능적으로 가사는 없고 음만 있는 그 노래를 새액 새액 입 안에서 굴리듯 부르다 슬쩍 묻었던 얼굴을 들어보면, 언제 찾아 온 건지 눈물 콧물바람인 나와 세상 모르게 잠에 빠져든 형이 있는 방 안 가득 뽀얀 달빛이 들어 차 있곤 했다. 그것을 보고 나서야 음, 음 하는 내 노랫소리를 서서히 죽였다.

노랫소리가 완전히 멎어 들 때 즈음, 눈물과 떨림은 맑은 물에 씻어 낸 듯 말끔히 사라져있었다. 

 


햇빛처럼 예쁜 노란빛도 아니고 따뜻하지도 않은 하얗고 찬 그 달빛이 나는 참 좋았다.

어쩌면 하얗고 차갑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 일지도 몰랐다.
가난한 부모와 늙은 할머니 그리고 장애인 형과 함께 살며 남들보다 일찍 철이 들어버린 나는 우는 얼굴로 동정과 연민의 손을 내미는 사람보다 웃는 얼굴로 공감과 이해의 손을 내미는 사람을 더 잘 따랐다.
그리고 달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꼭 두번째 사람이 내민 손의 느낌으로 내게 다가왔다.


그 날 밤도 내 노래를 듣고 찾아 온 달빛을 이불삼아 잠이 들었다.

 

 

´이상하게 지호 너는 햇빛이 아닌 달빛을 좋아하더라.´
어렸을 적부터 오랫동안 나를 보아 오신 연세 지긋한 어른들이라면 한번씩은 통과의례적으로 내게 하셨던 말이 있었다.
또 뒤에 꼭 따라오던 말이 하나 더 있었는데, 뭐였더라.

 


´달빛이랑 참 닮았어. 가엾고 예쁜 것이.´
였던가….

 

 

 

 

▒▒▒

 

 

 

 

「다들 주목! 우리반에 좋은 소식이 두 가지나 있어요. 하나는 아팠던 지호가 건강해져서 다시 학교에 나온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호보다 한 살 더 많은 지호 형 태운이가 오늘부터 여러분이랑 같이 공부를 하게 되었다는 거에요.」

 


떠들썩하던 아이들이 앞문을 통해 손을 잡고 조심조심 들어오는 나와 형을 보더니 일순 조용해졌다. 그 정적은 아주 짧게 이어졌고 그에 더욱 힘있게 형의 손을 잡는 내 행동에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병원에 있는 내내 할머니와 머리를 싸매고 상의하던 문제였다. 내 입장에선 편찮으신 할머니 혼자 장애인 형을 오전 내내 돌보신 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무리였고, 할머니 입장에선 애가 애를 챙긴다는 것이 말도 안된다고 여겼기 때문에 나는 형을 나와 함께 학교에 다니게 해달라고, 할머니는 절대 그럴 수 없다고 팽팽히 의견이 갈렸었다.

결국 내가 어떻게든 할머니를 설득하는데 성공했고, 할머니와 나의 간곡한 부탁으로 한 살 많은 우리 형은 나와 같은 학년 같은 반이 될 수 있었다.

 

 

「지호는 오랫동안 이 학교에 있었으니 소개가 필요 없을테고, 우리 태운이가 자기 소개를 해볼까?」

「…저…으어어…지호야아…무, 무서워…나, 나는 집에 갈래…」

「…우리 형 '우태운'이야! 보다시피 나이만 한 살 위지, 생각하는거나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건 우리보다 어려. 그래도…잘 부탁할게 애들아.」

 

 

부족한 형을 대신해 저 짧은 말 한 마디를 하는데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형의 버벅이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인다는 것이 이렇게도 마음 아플 줄 몰랐다.
아니, 생각해보면 이런 형을 아이들에게 보이는 것이 마음 아픈게 아니라 형을 보고 인상을 찌푸리는 아이들의 그 표정을 보는 것이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나도 힘들었다.
기대는 안 했지만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이들이 형에게 거리낌없이 다가와 이것저것 챙겨주는 모습까지는 아니여도 이해해 주는 정도는 사실 조금 바랐던 것이였는데.

 

숨 막힐 것 같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 나는 형의 손을 잡고 선생님이 미리 준비해두신 뒷문 쪽 빈 두 자리로 가 앉았다.
처음 보는 환경에 잔뜩 겁을 먹은 듯 형은 자리에 앉고 나서도 이리저리 눈을 굴리다가 금새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잠이 들었고, 나는 그런 형의 어지러진 앞머리를 가만히 정리해주었다.

 


「형, 자…?」

「…」

「…응, 앞으로 학교오면 그렇게 계속 자. 절대 애들이랑 눈 마주치지마…알겠지?」

 


'싫어, 이상해, 무서워, 장애인….' 뒷자리에 앉은 형을 돌아보는 눈속에 하나같이 둥둥 떠다니던 그것들.
덜컥 눈물이 쏟아지려는 것을 필사적으로 참아내느라 앙 다문 입술과 울컥거리는 목울대가 너무나도 아프던 그 때.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가사는 없고 음만 있는 그 노래를.

 

 

 

 

▒▒▒

 

 

 

 

아이들과 이야기를 섞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따돌림만 당하지 않을 뿐이지 거의 왕따에 가까운 지경에 이르렀다.
하필이면 반에서 소위 문제아로 불리는 녀석들이 나의 형을 매우 못마땅하게 여기는 바람에 내게 다가오려는 아이들까지 점점 멀어지는 아주 최악의 상황이였다.


'우지호의 형 우태운은 자폐증을 가진 이상한 장애인이다'

악의적으로 뭍에 떠오른 형에 대한 이야기는 동급생들 사이에서 흉흉하고 빠르게 퍼져나갔고, 그에 하나 둘 사라져가는 친구들에 씁쓸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크게 절망하거나 좌절하지는 않았다.
그냥, 궁금했을 뿐이다. 이럴거면, 내가 단지 장애인 형이 있다는 이유로 이렇게 멀어질거면, 애초에 나와 왜 친구를 하였는지.

 

 

할머니께는 늘 거짓말을 했다. 엊그제는 친구들과 물장난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고, 바로 어제는 나랑 형이랑 친구들이랑 한데 어우러져 종이접기를 하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행여 거짓말이 탄로 날 새라 집에 들어가기 전 문 앞에서 색종이 두 장을 꺼내 아무렇게나 접어 낸 여우와 개구리를 할머니 손에 얹어드리며 씩 웃었고, 그것을 받아 든 할머니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셨었다.
내 거짓말로 할머니의 얼굴에 피어오르는 안심의 꽃을 볼 수 있다면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나쁜 기자가 되어도 마냥 좋았다.

 

 

 


일이 터진 것은 형이 학교에 다닌지 몇 주가 채 안되던 날이였다.

형이 잠든 사이에 잠깐 화장실을 다녀온 것이 화근이였다.

 


「…형!!!!! 야, 이 자식들아, 뭐 하는 짓이야!!!!!」

 


반 아이들이 곱게 잠든 형을 억지로 깨워 형의 옷자락을 이리저리 잡고 흔들며 사물함에 부딪히게끔 만들고 있었다.

형의 엉엉 우는 소리에 머릿속이 하얘지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오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은 그 때가 처음이였다. 앞 뒤 가리지않고 반 문을 쾅 차고 형을 괴롭히는 녀석들에게 달려들어 아무렇게나 주먹을 내질렀다.
그에 한 명이 나가떨어졌지만 천성이 조용하고 약했던 나는 금새 녀석들에게 진압당하고 복날의 개 패이듯 먼지나게 얻어맞았다.

맞는 그 순간에는 머릿속에 가득 찬 어떤 걱정으로 아픔을 느낄 틈이 없었다.
바닥에 주저앉아 목이 터져라 울고있는 형 위로 거품을 물고 쓰러져 금방이라도 기절할 것 처럼 부들부들 떨면서도 그 걱정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애썼지만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았다.

 


「에이, 뭐 이런것들이 다있어. 우지호 진짜 왕따되고 싶어서 발악을 하는구나? 네 형 바보라서 아픈 거 금방 까먹어버려! 근데 그깟 장난 좀 친게 뭐 어때서?」

「아 씨…여리여리한게 주먹은 꽤 맵네…아 짜증나! 네 까짓게 날 쳐? 이걸 그냥…!」

「야, 그만해. 그러다 쟤 진짜 죽겠다. 축구나 하러 가자.」

 


아, 걱정했던 것의 답이 나왔다.
오늘은 할머니께 친구들과 축구를 했다고 해야겠다. 형이 나를 졸졸 따라오며 공을 뺏으려는 바람에 형과 나의 발이 얽혀버려 운동장 한 가운데에서 나뒹굴었다고 해야겠다.

내 눈앞에 녀석들이 퉤, 하고 뱉어 낸 침이 보기싫게 떨어졌지만 이상하게 웃음이 났다.

 

그리고, 그제서야 잊었던 아픔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고갈되는 소재와 표현력에 눙물을 흘리는 자까입니다….

미치겠어요...이거 일을 너무 크게 벌렸엌ㅋㅋㅋㅋ 이 똥손으로 내가 무슨 짓을...!!!

지호 과거는 02화에서 끝날 것 같아용...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 암호닉 :)

쵸코/이불/달/솜사탕/낙서/루팡/오이/쌀알/나의 왕자님/현기증/달토끼/쨔응/새주 님 감사합니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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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불이에요ㅠㅠㅠㅠ기다렸어요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점점무ㅇ너져가는지호보니까제가막너무마음아파요...... 점점녹아내려가고있으니까그렇겠죠?ㅠㅠㅠㅠㅠㅠㅠ프롤러그부터 지금까지 작가님이 실수하신게 있으세요 실수한건 맨마지막에 똥손이라고하신오타....^^ 픽이 제 마음을 울리고있는데무슨소리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픽에서정말로헤어나올수가없어요 노래도 이노래 알고나서부터 쭈욱 듣고있어요 알아내려고제가 나름들리는거 네이버에 치니까 이 브금이나오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튼 해를품은달 이 픽때문ㅇ에 저에게 좋은영향이미친게너무기쁘고고마워요....진짜매일매일작가님픽기다리고있는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에도잘읽다가요사랑해요♥
11년 전
gloomy
이불님 안녕하세요! 흑흑 저도 2편 쓰면서 엄청나게 무너뜨린 지코한테 미안했듬....ㅠㅠㅠ넹 맞아요 점점 녹아내려가고 있는거에요. 겉표면이던 부모님이나 친구들은 이미 다 녹아내렸으니까요....흑흑 이 똥픽이 뭐라고 이불님 마음을 울렸는지.......이불님 댓글이 제 마음을 울립니당ㅠㅠㅠㅠ 2편에선 브금 바꿨어요! 그 브금도 좋아해주세여....제가 진짜 좋아하는 노래에요ㅎㅎㅎ ㅜㅜ 좋은 영향 미쳤다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당ㅠㅠㅠ 저드 사랑함 ㅜㅜ
11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현기증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운이나 지호나 너무 안쓰러워요ㅠㅠㅠㅠㅠㅠ지훈이는 언제쯤 등장하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다음편 어떻게 기다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 아주 좋네요 사랑해요
11년 전
gloomy
안녕하세요 현기증님! 안타까워도...흡...운명이랍니당......뉴뉴....내가 왜 컨셉을 이렇게 잡아놔찌...ㅋㅋㅋ 너무 불쌍하게 잡아논 것 같아요ㅠㅠㅠ 표지는 곧! 곧 등장할거에요....곧이 아닌가..? 무튼 조만간...! ㅠㅠ 다음편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당ㅜㅜㅜ
11년 전
독자3
루팡입니다퓨ㅠㅠㅠㅠㅠㅠ일단!오타를 지적....은무슨퓨ㅠㅠㅠㅠㅠㅠ똥손이오타난거바께....ㅋㅋㅋ이고ㅠㅠㅠㅠ진짜이팬픽진짜퓨ㅠㅠ말로표현이안되여 빠라은느느으우ㅜ다으츠으믜ㅣ틍유누ㅜ두누누우ㅜㅇ더어 잘읽었쪄여....작가님 행쇼Sz
11년 전
gloomy
ㅠㅠ흑흑...그건 오타가 아닙니다. 아주 잘 쓴 글이 맞아요...ㅠㅠㅠ 루팡님 진짜 내가 루팡하고싶음....댓글 항상 달아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루팡님도 행쇼 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3
루팡은 앙대여....전 배큥이가 대꼬잇거등녀......
11년 전
독자4
솜사탕이에요ㅠㅠㅠㅠㅠㅠ쓰니언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뭐라해야될지모르겠는정도로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쓰니언니제사랑받으세요♥(나이도모르면서언니거려..ㅋㅋㅋ어차피저보단훨씬나이많으시겠죠...궁금하다..ㅋㅋ)근데왜매번오타를내시나요....수정부탁드립니다..
11년 전
gloomy
솜사탕님 어리신가바여? 근데 벌써부터 음지에 발을 들이시다니........! 나도 중1때 알았어여 걱정말아요 ㅋㅋㅋㅋㅋㅠㅠ제 똥픽 조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절하고싶네여....흡.....솜사탕님이 말씀하시는 오타는...오타가 아닙니당ㅠㅠ
11년 전
독자4
헐저암호닉신청할래여 꿀!!!!!!!완전ㅁ장재밋어요ㅠㅠㅠㅠㅠㅠㅠ엉ㅇ엉 대박이네ㅠㅠㅠ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짱기대힐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gloomy
안녕하세여 꿀님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ㅠㅠ 똥픽 재밌게 읽어주시는 것도 감사한데...흡...
기대는 하지마요.........흑 자신없어열....ㅠㅠ.....

11년 전
독자5
쌀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지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호가 계속 불행한일만 생기는게 해때문이겠죠??ㅠㅠㅠㅠㅠㅠㅠ대체 무슨일을 하려고 지호를괴롭히는거야ㅠㅠㅠㅠㅠ해놈아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브금도슬프고 내용도슬프다ㅠㅠ퓨ㅠㅠㅠ
11년 전
gloomy
우왕 쌀알님 잘 아시네요! 맞아용 해 때문에....해가 점점 다가오니까 겉표면이 모두 녹아내리고 이젠 지호가 녹는거에요...ㅎㅎ 해도 어쩔 수 없는 운명...흑....해놈을 너무 미워하진 마세여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5
아ㅠㅠㅠㅠ 쨔응 이에여ㅠㅠㅠ 저 비회원이라 신알신도 못해서 글잡만 왔다갔다했는데 작가님 글이.....ㅠㅠ 하.사랑해여♥♥
11년 전
gloomy
쨔응님 비회원이셨구나! 흑 이럴 줄 알았으면 작가 필명 검색이라도 쉽게 하시게끔 필명을 똥이라던가 곶아손 뭐 이런 한글로 할걸 그랬어요ㅠㅠ 이거 처음 쓸 때 소녀감성 터져서 살짝 우울했었거든욬ㅋ그래서 gloomy라고 했는뎈ㅋㅋㅋ흑...!
11년 전
독자5
새주에ㅇ요~ 핳....자까님기다렷어요....☞☜ 이제오시면어떡해여ㅠㅠㅠㅠㅠㅠ다음편진짜기다릴께요ㅠㅠㅠ
11년 전
gloomy
안녕하세여 새주님! 흑흑 점점 가면갈수록 머리에서 더이상의 내용이 안나와요...^^ 한계....^^.....또르르.....ㅠㅠㅠ.....진짜 일을 너무 크게 벌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곡ㅋㅋㅋㅋㅋㅋㅠㅠㅠ 댓글 감사합니당!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gloomy
우왕 용구리님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당! ㅎㅎ제꺼는 읽어주시는 독자님들만 읽어주셔서.....거의 아무도 모를거에요ㅋㅋㅋㅋ
용구리 암호닉 기엽네요ㅋㅋ 용구리 용구리 :)

11년 전
독자7
쵸코입니다아 지호가 달이라서 그 노래? 를 부르면 달이 찾아오나바요 ㅎㅎ 그노래도 뭔가 본능적인것같구.. ㅠㅠㅠㅠㅠㅠㅠ 지호가 너무너무너무 착한것같아요 ㅠㅠㅠㅠㅠ할머니 힘들다고 형을 자기가맡고 ㅠㅠㅠㅠㅠ형또 구해주려고 엄청 맞고 ㅠㅠㅠㅠㅠㅠㅠㅠ으엉 ㅜㅜㅜ해가 ㅠㅜㅜ좀 위험하더라도 지호 구해줄수잇으면 얼른 나왓으면 좋겟어요 ㅠㅠㅠㅠㅠㅠ 잘보고갈게요!!♥
11년 전
gloomy
맞아요! 지호가 달이라서 뭔가 위협을 느낄 때 본능적으로 부르게 되는 노래를 부르면 달이 찾아오는 겁니다. 일종의 음 뭐랄까 보호막이겠죠. ㅎㅎ
흡흡 착한애 망가뜨리기가 저도 참.....마음이 안 좋네요ㅋㅋㅋ ㅠㅠㅠ 해는 곧 나올것 같아요! 댓글 감ㅎ사합니다!

11년 전
독자8
저 달이에요~ 벌써 잠오네요 ㅜㅜ 저이제 배도 나았어요! ㅋㅋ 물론 영어시험은...ㅎ..ㅎ.ㅎㅎㅎ....아진짜 아니 왜 그 아니왜 괴롭혀 이것들아 ㅠㅠㅠㅠㅠㅠㅠ 사물함 거기 튀어나온곳이 얼마나 아픈데!!! 어?!!?!?!?!? 아진짜 빨리 밤안개가 나타나서 짠하고 보호해줬으면....ㅠㅠㅠ불쌍한 우리지호...밤안개가 지훈이든 상관없긔...우리지호가 아픈게싫어....ㅠㅠㅠ 어휴 과거가 끝나면 이제 표지가 짠! 나타나나요?ㅋㅋ 어쨌드뉴오늘도 잘보고 가요! 다음화에서 봐요♡~♡
11년 전
gloomy
안녕하세요 달님! 배 나아서 진짜 다행입니다ㅠㅠ 영어시험....다음엔 백점만점구백만점 맞기에요!ㅎㅎ 흑흑 그니까 저것들이....ㅠㅠ 이거 다 끝나고 에필에 쟤네들 벌 받는거 쓰고픔..ㅋㅋㅋ 감정이입ㅋㅋ 학교폭력 ㅁㅐ우 시러해요ㅋㅋㅋ 넹넹 과거가 끝나면 표지가 나올거에요! ㅎㅎ 다음화...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용ㅠㅠ
11년 전
독자8
와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다음이 더더더더덛더 기대되네요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9
그런데 작가니뮤ㅠㅠ제가 기억력이 짧아서그런데요ㅠㅠ 전편 끝에 조금 써주시고 시작해주시면 안될까요ㅠㅠㅠㅠㅠ
11년 전
gloomy
으아니 이 댓글을 이제 읽다니?! 2화는 이미 올려버렸구 3화부터는 전편 끝에 조금 쓰고 시작할게요!!
독자8님 댓글 감샇ㅂ니당!!!

11년 전
gloomy
아 맞다! 방금 3화 올렸는데 깜빡 하고 뒷내용을 안붙였어요! 수정할게요!
11년 전
독자10
아이고 지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지호 불쌍해서 어쩌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gloomy
ㅠㅠㅠㅠㅠㅠ저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지만...픽션이니까요!!ㅋㅋㅋ 글잡 불맠픽에 지호는...더 불쌍할때가 많던데요...^/////^ 에헤헤헿......
독자10님 댓글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0
아 진자 지호과거사가 참 안타깝네여ㅕ ㅠㅠㅠㅠㅠㅠ 어른ㅇ이든 어린이든 색ㄱ안경끼고보는 저 시선들 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gloomy
ㅜㅜㅜㅜ그쳐...안타까운 인생이 지호의 운명이니까요ㅠㅠㅠ실제로는 저런 애들 없었으면 좋겠어요...
마음아품....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1
나의 왕자님이에요!! 일단 그냥 헐!!!!!!! 1편에 댓글 못달아서 죄송해요 진짜 나 분명히 신알신했는데!!!! 진짜 했는데!!!!! 쪽지가 안왔어요!! 해품달 글 새로 썼다고 안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그냥 넘어갈려다가 이상해서 글잡와서 검색했더니 2개나 올라왔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짜증나 진짜 분명 했는데 내가 1등으로 달아보고 싶었건만,,,,,,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오늘 본 게 어딘지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역시 그대 글 잘써요♥ 이제 지호가 안아팠으면 좋겠어요ㅎㅎ 근데 밤안개가 누굴지 궁금해요 ㅋㅋㅋ 언제나와요??ㅎㅎㅎㅎㅎ 그리고 글 똥으로 안가니까 걱정하지마요! 잘 쓰셨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어제오늘 눈 많이 내려서 길 미끄러울테니까 조심히 다녀요 넘어져요! 감기걸리지않게 옷도 따뜻하게 입으시고요!! 내일은 불금이니깤ㅋㅋㅋㅋ 화이팅해요!!뿅뿅♥♥

11년 전
gloomy
안녕하세요 나의 왕자님님!!!!! 아니에여 댓글 안 달아주셔도 저는 제 글 읽어주시고 암호닉도 신청해주신 것만으로도 감동의 눈물 마구마구 흩뿌리고 있어요ㅠㅠㅠ 흡 신알신이 왜 안와찡.....ㅜㅜㅜ 제 똥픽 읽지 말라고 그랬나바여...ㅠㅠ흡흡...노력하겠습니당.....ㅎㅎㅎ 밤안개랑 해는 곧 나올거에요! 두 사람이 나올텐데 누가 해인지 밤안개인지는 좀 늦게 공개될 것 같아요ㅋㅋ 추측하는 쏠쏠한 재미...! 없으면 지송....;;;흙흙....나의 왕자님님도 눈길 조심하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스릉흡니다!♠
11년 전
독자12
아 진 ㅏ 눈팅하다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신처휴ㅠㅛㅛㅠ우샤론할게요아 진짜 이건명작이에요 아으...무너져가는지호의모습이란..
11년 전
gloomy
으잉 명작ㅠㅠㅠ너무나도 과분한....그런....댓글이에요ㅠㅠㅠㅠㅠ헣 몸둘바를 모르겠슴ㅠㅠㅠㅠㅠㅠㅠ
어쩔수 없는 지호의 운명....아 진짴ㅋㅋㅋ나 되게 나쁜거같아여 컨셉을 잘못잡았어ㅋㅋㅋㅋ애를 너무 불쌍하게 만들어놔씀ㅋㅋ하....ㅋㅋㅋ
우샤론님 암호닉신청감사합니당ㅠㅠ!

11년 전
독자14
여린 아이들을, 이리도 이쁜 아이들을 괴롭힐만큼 무지하고 악의없는 아이들이 참 못됬네요. 못됬어요. 일찍 철이 들어버린 지호가 조금이라도 이기적이였더라면, 저리 사소한 상처들을 받지 않을수 있었을까요? 괜히 속이 상해 이런저런 생각이 들다가도 지호와 태운이가 마냥 안쓰럽고 제 눈에는 또 사랑스럽기만 하네요. 지호가 읖조리는 그 노래를, 저도 한번 들어보고싶네요. 흰 달빛이 위로해주는 기분이 들것같은, 가사 없는 멜로디의 노래를. 잘 읽었습니다*_*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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