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고2 김여주!!
오늘 반배정이래 개떨려ㅠㅠㅠㅠ 작년에 같은 반이였던 애들이랑 헤어지면 어쩌냐고ㅜㅠㅠ
하지만 김여주 하면 뭐냐! 친화력!!!!!
할 수 있다.. 할수있다...할수 이따!!
오늘따라 등굣길이 높아보이는 건 기분탓인가 암튼! 지각은 안 했고 잊어버린 것도 없고 책도 다 챙겨왔고
책이라고 하니까 또 울고싶네 오늘 정상수업이래 말이돼? 무슨 반배정하는 날 정상수업이야ㅠ 안 친한 애랑 짝이면 어떡하지ㅠㅠ
설마 수업 하시겠어.. 아휴 생각하다보니 다왔네 ..뭐야 이거 땀이야? 무슨 2월에 땀이야!!!!!!!!!
"야, 김여주! "
"어 뭐야 야아ㅠㅠㅠ김예림ㅠㅠㅠㅠㅠㅠ"
"뭐야; 들러붙지마 나 땀났다"
"너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ㅋㅋㅋㅋㅋㅋ"
"너 몇반이야 나 2반!!"
"나 아직 안봤음 방금왔어 내꺼 봤어?"
"니껄 내가 왜봐... 내 이름 찾기도 힘들었어 한 반에 30명씩 있던데?"
"헐 많네 이번에 반 줄였다더니 그래서 그런가..암튼 너 먼저 가있어 나 몇 반인지 보러가게"
"알씀 ㅃㅃ"
예림이는 중학교 2학년 땐가 3학년 때부터 친해졌고 그 다들 알지? 서로 이름은 아는데 친구아닌거??
ㅋㅋㅋㅋ암튼 그런사이였는데 3학년때 같은반 되면서 친해졌음
......근데 반배정표 어딨다고?????
[야 예림아 왜 전화안받냐 문자해]
[왜]
[이 정없는 새끼 나 3반]
[ㅇㅇ]
...끝이야..? 예림이 너 그렇게 안봤는데..나 너랑 같은 반 아닌데..
반에 들어갔더니 빈자리가 딱 세자리있었음
맨뒤에 한자리가 비어있고 맨뒤에서 두번 째 자리는 두자리 모두 비어있기에 그 자리에 앉음
본인은 집에서 학교까지 1시간이 걸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잠이 너무 와서 조금만 자볼ㄲ....
(툭툭)
뭐야....
(툭툭)
아이씨...
(쿡쿡)
분명히 난 짝이없었어,, 가위눌리는 건가(한번도가위눌려본적 없음)
(꾹꾹)
".... 아파?"
? 나 아프냐고 물어보는 건가 나 짝생겼나봐ㅠ 어쩜좋아 그래 넌 오늘부터 내 베프다!
" 안녕? 난 여주야!"
(아닌척)
...망했다 낯가리나..? 나랑 친구하기가 싫은가?
"...ㅏ...자! 얘들아 내 말좀 듣자 어?? 제발..."
아 선생님 들어오셨네..ㅎ
저 분이 우리 담임쌤...? 존잘..ㅜㅜㅠㅜㅠㅜㅠㅜ
"얘들아 첫날부터 이렇게 소란스러우면 어떡하니 이제 너네 고2야 좀 있음 대학가야된다고 알아?
후,,일단 첫날이니까 잔소리는 이쯤 해두고 아까 내 이름 소개할 때 다 들었지? 출석도 아까 다 불렀고
임시 반장은...음....아까 안왔던 김여주 오면 내 자리로 오라고 해 자 이상!"
...ㅁ..ㅝ..? 김여주? 나잖아 나 출석 부르는 소리 못들었는데?
"저기 짝꿍아..저기.."
(무시)
어떡해 ㅠ 나 짝 이름도 몰라
어떡하지ㅠㅠㅠㅠ
"친구야 너 이름이 김여주?"
"응! 내가 김여주야! 혹시 담임쌤이 교무실로 오라고 했던 애가 나야?"
"당연하지 ㅎㅎ 너 말고 여기 김여주 또 없어^^"
"아,,ㅇ알겠어 고마워"
답답했던 건지 앞자리에 앉아있던 남자애가 말해줬다
이름이 뭔지 알고싶은데 왜 이학교는 이름을 한자로 새기는건지..
잠깐 나 이럴 때가 아니지 교무실가야지
근데...나..첫날부터 지각처리 된거야?!?!?!?!?!?!
안녕하세요! 귤렌지입니다 일단 제 글을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처음 글 써보는데 제가 쓰고 읽기엔 너무 중구난방 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근데 글 써보니까 여기 글 쓰시는 분들 다 존경.. 어쩜 다들 글을 그렇게 잘 쓰십니까
독자분들이 보실 제 글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또 제가 글 쓰는 걸 좋아해서 쓰게 됐는데 진짜로 어떨지 모르겠네요
모자른 부분이 있거나 이건 좀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들 다 알려주세요 물론 둥글둥글 동글동글하게..
저는 소심하고 여리기 때문에(? 상처를 받습니다..
어..어떻게 끝내지..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