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저 곡쓰는거 진짜 어렵다니깐요?" 승윤이 울상인 표정으로 민호에게 짜증을부렸다 "그니까 내가 써주겠다공" "아 형 또 쓴다고하고 몇달 미룰거잖아요" "아니야 안그럴게에-" "아 저 형 못믿겠어요 저 어떡해요" 승윤의 눈썹이 추욱 쳐지면서 책상에 엎드렸다 "야! 노트북조심ㅎ..." ".....뭐요" "아 알았어 그럼 내가 한명소개시켜줄까-" 민호가 귀찮은듯이 대답했다 헐 진짜요? 승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응" " 누군데요?" "나" "아오 죽을래요?" "너 나무시하냐? 나이래뵈도 작정하고쓰면 잘쓰거든?" 민호는 자존심이 상하는지 승윤에게 짜증냈다 "아 그래요 제가 형만 믿을게요 언제어디로오는데요?" "일요일 12시 작업실" "네네네 알겠어요" "늦으면 곡 안준다" "아 형이나 늦지마요" "아 맞다 너 기타좀 챙겨와라" "곡 주는데 기타는 왜요" "가져오라면 가져와 이눔아" "아 네- 내일봐요" 민호와의 실랑이비슷한 대화가 끝나고 승윤은 침대로 뛰어들었다 폭신폭신한게 승윤이 좋아하는 느낌이라 쉽게 잠이들었다 다음날, 승윤은 늦을것같았는지 일어나서 빨리 씻고는 밥먹는것도 잊은 채 나갈준비를 했다. 아 맞다 기타, 승윤은 빨리 기타를 챙기고 작업실로 향했다 "민호형 저왔어ㅇ..." "누구세요" "여기 민호형 작업실인데 그쪽이야말로 누구세요?" 승윤은 민호가 있어야하는 작업실인데 민호가 아닌 다른남자가 앉아있어서 당황한듯 했다. 하지만 궁금한건 못참는 승윤이기에 그남자가 누군지,왜있는지 캐물었다 "누가 송민호작업실이래" ".....네?" "누가 여기가 송민호작업실이라고했냐ㄱ.." "어 강승윤왔냐?" "야 송민호 얘는 누군데 여기있어" 승윤은 이 자리가 불편한지 계속 헛기침을 해댔다. "아, 소개할게 이름은 우지호 나대신 너 곡써줄거ㅇ..." "야 누가 곡써준대" "내 애교 보기 싫으면 그냥 써줘라" "아나 상상했다가 토나올뻔;" "아....뉘예뉘예" "아 쨋든 얘이름은 강승윤 알아서 친해지고 난 그냥 간다 빠빠이" "아,형!" 승윤의 조용한 절규에도 불구하고 민호는 졸린듯이 작업실을 뛰쳐나갔다 아오 진짜 저형이, 내가 그냥 두나 보자 송민호. 승윤이 민호에대한 복수를 다지고 있을때 쯤 지호는 만사가 귀찮은듯 손가락과 눈알만 도르륵굴리며 휴대폰만 하고 있었다 "너 이름이뭐더라. 야,기타." 승윤은 혼잣말을하다가 지호의 목소리를 듣고 흠칫 놀랐지만 어느새 기분나쁜듯이 지호를 노려봤다. "기타아니고 강승윤이거든요?" "아,어 이름은 상관없고. 어쨋든 강승윤, 나 너 곡 안줄거야." "왜요 방금전까지는 만들어준다고 그랬잖아요 근데 왜안만들어준다고 그러세요," 승윤은 갑자기 곡을 주지 않는다는 지호의 말에 승윤의 성격대로 역시 따졌다. "음 너가 하는거 봐서 주던가 말던가 결정해야지" "아 그런게 어딨," "어딨긴어딨냐 여깄지" "아 유치하게 그게뭐에요 그럼 저 그냥 가요?" "아니," 여기까지 끄으으아으ㅜ우타어로오ㅓ매애어저오오 이거 계속 이어갈까요 아니면 조각글로 이렇게 끝낼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름이 제목없음인 이유는 할게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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