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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기범] 안녕,파라다이스

 

 

Written by. 하나

 

 

 

 

'기범아, 우리 같이 가자.'

 

 

 

'파라다이스로.'

 

 

 

 

 


`

 

 

 

 

"꺄아아아악!!!"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비명소리. 이 곳은 놀이공원이다.

 

 

 


"푸하...덥다..-"

 

 

 

 

지금은 한여름의 날씨.그리고 놀이공원 가운데에 있는 벤치에 앉아 인형탈을 벗으며 고개를 휘젓는다. 그러자 지나가는 사람 모두가 한번씩 힐끔거리며 그를 쳐다보았다.

강렬한 햇살에 비춰진 그는 더할나위 없이 미남이었으니. 그렇게 머리부터 젖은 땀을 털어내니 옆에서 내밀어진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힌 캔 음료수를 받아든다.

그 캔을 바로 따 잘도 마시는 그.

 

 

 


"형, 덥지."
"장난아니야."
"원래 이런거야..-"
"큭, 그렇겠지. 무튼 사이다 고맙다."
"응.아 맞다 형, 그 얘기 들었어?"
"무슨 얘기."
"이번에 우리 여기 여름 물 파티 하잖아."

 

 

물파티라 함은, 여름마다 놀이공원에서 한다는 워터파크 못지않는 그 축제를 말하는건가. 음료수를 내민 그의 의상은 놀이공원 직원의 깜찍발랄한 의상이었으며,

금발이 참 잘어울렸다. 그리고 목에 걸려진 이름표. '이 태 민'.

 

 


"그렇지. 또 고생이겠네."
"이번에 스케일 장난아니라더라."
"원래 스케일 장난 아니었어."
"그런가…."
"엉."
"무튼, 한국애인데, 외국에서 무용 전공한 애가 이번에 페스티발에 참가한대."
"외국에서까지 무용전공을 하신 분이 이런데에 등장하시고. 뭔 일이래?"
"그러게 말이야. 여기 사장이랑 썸씽있는거 아니야?"
"그럴만도 하지."
"근데 그럴리가 없지. 남잔데."
"남자라고?"
"응. 남자라던데."
"흠, 그래. 아 또 가봐야겠다. 돼지새끼 지랄할라."
"아,그렇겠네. 어서 가봐."
"오늘 수고해라. 저녁 때 보자."
"어-"

 

 

그렇게 태민과 인사를 나누고서 아까 벗어놓은 인형머리탈을 옆구리에 끼워놓고 사람들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멀리 달려간다. 땀방울 흩날리며.

 

 


`

 

 

"아, 형!"
"씨발.왜!"
"늦었잖아요!"
"더워서 좀 쉬고왔는데 뭐가 죄야!사람 일사병으로 뒤지게 할 일 있냐?!"
"지랄마세요 종현형. 어서 다시 탈 쓰고! 풍선은 여깄습니다-"
"넌 왜 여깄는데!너도 어서 닭인지 병아리인지 모를 탈쓰고 동물행세 해!!"
"전 다른 임무가 주어져서요..- 그럼 수고하십쇼-!!"
"야,!!야!!돼지!!"

 


뒤늦게 그의 콤플렉스 별명까지 불러보았지만 그는 돼지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얍삽하고 재빠른 동작으로 그 곳을 빠져나갔다.

 종현은 한숨을 푹 내쉬며 인형탈을 쓰고서 풍선다발을 손에쥐고 밖으로 향했다. 그러자 아이들이 우르르 달려와서는 말똥말똥 쳐다본다.
그러자 종현은 인형탈 덕에 보이지 않는 얼굴표정을 확 굳히고서 모든 동작을 멈췄다. 왜냐? 아이들을 무서워하니까.

 

 

"공룡아 나도 풍선줘-!!"
"나도나도!!"
"공룡아~"
"용가리다!!나 얼마전에 용가리 치킨 먹었는데!!"

 

 


종현은 안그래도 더워죽겠는데 애꿎은 식은땀만 뻘뻘 빼는중이었다. 종현은 애써 목소리를 내어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풍선을 다 나누어 주었다. 금새 바닥난 풍선.

이딴 풍선이 뭐라고 저렇게 좋아하는걸까. 그렇게 풍선을 다 나누어주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저녁먹을 때가 되어 있었다.
종현은 인형머리를 벗어던지고서 밥을 향해 달려갔다.

 


`

 

"형!이제와?"
"어..와, 어린애들 진짜 무섭다."
"왜."
"풍선에 대한 갈망이 나한테까지 절실하게 느껴지더라."
"아직도 풍선을 좋아하는 애들이 있어?"
"그렇던데. 아주 땀을 뺐다 씨발."
"큭, 우리 사촌동생은 안그러던데. 애늙은이야 완전. 초등학교 1학년생 맞나 싶더라."
"그나저나 오늘 날씨 존나 죽이더라."
"그러게. 진짜 장난아니던데. 통구이 될뻔했어"

 

 

저마다 한 마디씩 늘어놓으며 이런저런 얘기 해가며 저녁식사를 했다. 이제 종현 타임은 끝. 종현은 태민과 정리를 한 뒤 놀이공원을 나섰다.

 

 


"아...어깨 결린다."
"두드려줄까?"
"괜찮아.오늘집에 가면 바로 뻗겠다."
"그러게, 아 맞다 형! 나 잠깐만!! 두고 온 거 있다."
"뭐? 허이구 잘한다. 얼른 갔다와."
"미안, 금방 갔다올게."

 

 

그렇게 후다닥 뒤꽁무니 빠질세라 다시 놀이공원으로 달려가는 태민. 그렇게 태민의 짐까지 떠안은채 그 자리에 멍 하니 서있는데.

어떤 남자하나가 두리번거리며 종이쪼가리 하나를 왼손에 쥐고, 오른손에는 캐리어를 끌며 걸어오고 있었다. 뭐지, 가출 청소년인가.
내 알 바야? 하고서 종현은 기범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그 남자가 종현의 앞으로 다가오더니 묻는다.

 

 


"Excuse me?"
"……."

 

 

 

 

…뭐?

 

 

 

 

 

 

 

 

 

 

 

 

`

 

 

 

안녕하세요 ㅎㅅㅎ 처음으로 인사드려요! 필명은 하나 이구요 ㅋㅋㅋ 오글거리는데 지을게 마땅치 않아서

 

……친구 아이디 빌려서 글쓰는거라 뭐 잘못한건 아닌가 떨리네요 엄청 ㅠ_ㅠ!!!

 

아무쪼록 잘 부탁드리고요! 글잡담에서 샤이니 팬픽은 보기 어렵길래… 요로코롬 썼는데

 

관심없으면 미워요 진짜 진심

 

그럼 전 이만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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