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인이 집에서 기다리다가 다시 우리집 와서
패딩 한 개 더 입고 종대집으로 올라가서 종대랑 같이 동네 돌아다님
여기 여기고 저긴 저거 있고 이게 뭐 있고 뭐고 이렇고 하면서 설명 다 하고
학교 구경도 하고
음
음
얼어 죽을 뻔하고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 따뜻하게 입고 다녀 얘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같이 편의점가서 컵라면 사먹고 학교 얘기하다가
있다 보자~하고 세훈이집 가려고
택시 잡으려고 했음ㅇㅇ근데 택시 잡으려고 손 막 흔들다가
택시가 딱 서서 탈려고 보니까 누가 타고 있음 근데 갑자기 창문이 쓰윽
종인이임..?종인이였음 근데 내가 어? 이랬더니 그냥 지나감ㅇㅇ
그래서 나는 당황해서 방금 너야? 라고 문자보내고 일단 세훈이가 오라고 했으니까
세훈이네 갔음 가서 티비보면서 종인이 얘기하다가
지금 세훈이 졸고 있음ㅇㅇ그래서 포스트잇에 세훈아 약속 있어서 형 갈게 적어놓고 나옴
깨우기엔 너무 새근새근......그러하다 그래서 지금 종대집 가려고 함..
아 근데ㅜㅜㅜㅜㅜㅜㅜㅜ종인아ㅜㅜㅜㅜ화풀어ㅜㅜㅜ
내가 라면끓여줄게ㅜㅜㅜ밥해줄까/ㅠㅜㅜㅜ응?ㅜㅜㅜㅜ화 안 풀린 거 같아ㅜㅜ
세훈이는 잘 자고ㅋㅋㅋㅋㅋㅋㅋ난 이제 종대집에서 종대랑 학교 얘기하다가
집에 가서 자야지ㅜㅜ아니 근데ㅜㅜㅜㅜㅜㅜㅜㅜ나 슬퍼ㅜㅜㅜㅜ너무 슬프다ㅜㅜㅜㅜ허우ㅜㅜㅜ
왜 슬프지ㅜㅜ기분 이상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택시 또 안 잡혀ㅜㅜㅜ헣후ㅜㅜㅜ
있다가 밤에 또 글 쓰러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