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
" 이성열 내가 죽이고만다,씨 " 성규는 계단을 조심히 오르며 속으로 성열을 씹어 아니 뜯어먹고있었다. 01.
시발점은 성열이였다. 전교 문화부장인 성열은 학교축제라는 이름으로 회의를 할때 여장을 하고 춤을추는 의견을 내놨다.
물론 선도부장인 성규는 자신은 걸릴 일 없으니 괜찮다며 고개를 끄덕이며 찬성했고, 다른 부장들도 꽤나 긍정적인 반응이였다.
그렇게 여장을 하기로 결정이 내려지고, 성열이 한반에 한명씩 여장을 하기로 부장들에게 통보하고, 성열은 성규의 뒷목을 잡고 실내화를 질질 끌며서 교실로 향했다.
뒷목을 잡고 있던 손을 풀고, 어깨동무를 하자 성규의 얼굴이 살짝 구겨졌지만, 곧 미간을 문지르는 성열의 손에 풀리게됬다.
성열은 어깨동무를 한채 성규를 쳐다보며 말을 걸었다
" 성규야 "
" 어 왜 "
" 우리반 여장 니가 하기로 결정났다 "
" 아. 어 뭐? "
" 방금 찬성했다 딴말하기 없기 "
" 찬성하기 무슨, 지랄 "
" 니가 방금 내 말에 고개 끄덕이고 대답도 했잖아, 아 춤 뭐출래? "
" 내가 왜해 미친새끼야 니가해 "
" 그래? 그러면 명수한테 말할까~? "
" 아,개새끼 "
성열은 성규의 약점을 잡고는, 항상 협박해왔다.
사건은 명수와 성규가 같은반이였을때 성규가 장난으로 몰래 사마귀를 잡아와 명수 가방에 사마귀를 넣어뒀다.
명수가 밥을 먹고 돌아와 가방을 열자마자 자신의 얼굴로 뛰어오르는 사마귀때문에 놀라 그대로 기절해서 하루를 꼬박 내내 잠만잤다.
평소 집착이 강하던 명수는 자신의 가방에 사마귀를 넣은 녀석을 꼭 잡아 족쳐버린다고 햇으니, 성규는 울며 겨자먹기로 고개를 끄덕일수 밖에 없었다.
" 너,춤을 잘추니까.. 무슨 춤추지 무슨 춤이 제일 섹시해보일까? "
" 뭐...ㅁ...뭐? 섹시?? "
" 응, 섹시 아, 요즘 대세인 씨스타 누나들 나혼자 추자 "
" 미쳤냐 지랄하지마 이성열 "
" 명수가 아직도.. 그 사마귀넣은애 잡고다니던데.. "
" 언제부터 연습하면 될까? "
" 오늘부터 "
성규는 속으로 철없이 웃고 있는 성열을 씹었다.
성열이 웃으며 성규의 어깨를 잡고 반으로 향했다, 축제가 3주 정도 남았으니깐, 춤 연습은 넉넉할것 같고
하, 이성열 죽어라 죽어라. 자신을 째려보는 시선을 느낀건지 성열이 성규 쪽을 쳐다보며 씨익 웃으며 윙크하자,
성규가 토 하는 시늉을 하며 가운데 손가락을 지켜 올렸다.
성열 씨발,씨발 궁시렁 궁시렁 욕을 하며 고개를 돌려 어서 빨리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있었다.
수업을 다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성규는 의자에 앉아 꽉 조이는 타이를 느슨하게 풀며 컴퓨터를 키곤 초록사람들이 많은곳에
씨스타 나혼자를 치자 동영상과 움짤이 우두두 쏟아져 나왔다.
안무 동영상이라고 적힌 영상을 클릭하자, 네명이 몸매 좋은 누님들이 나와서 안무를 하나하나 가르켜준다.
안무 영상을 보던 성규는 기가 차는지 재빨리 옆에 있던 핸드폰을 들어 최신기록에 찍힌 성열에게 전화를 걸었다.
「 여보세ㅇ… 」
" 니가 진짜 미쳤냐? 이 거지같은 춤은 뭐야 "
「 지랄 졸라 섹시하지? 나 그거 보고 지릴뻔 」
" 아, 몰라 나 안해 "
「 아, 뭐가 어때서 너분명히 한다고 했어 」
" 이런건줄 몰랐다고 "
「 성종아, 명수 번호가 뭐더… 」
" 아씨발! 그래 한다, 한다고 근데 의상이랑 화장은 누가해? "
「 우리 성종이.전문이야 그럼 끊는다 」
뚜뚜뚜..소리에 성규는 그대로 벽에 핸드폰을 던지지못했다. 이게 얼마짜리 핸드폰인데, 젠장
성규는 거의 울음 가득한 눈과 얼굴로 동영상으로 나오는 여자들을 따라할수밖에 없었다.
|
안 녕 핫 thㅔ 요
암호닉 받아요 받아요 하편에 씬잇어요 꾸래요
우리 같이 기다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