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 가정분만 (임신물 주의)
W. 지퍼좀채워줘
"성규야, 지금 성열이 오고 있대! 그러니까 천천히 숨내쉬고... 옳지.."
"후우... 우현아... 으윽... 너무 아,파,으읏.."
"좀만 참자, 성규야.. 다시 숨 들이마쉬고 내쉬고..."
"후우..하아..읏..."
우현이 성규를 자신의 품에 기대게 하곤 연신 성규의 배를 쓸었다.
오랜 진통으로 성규의 이마에서는 땀방울들이 송글송글 맺혔고, 그런 성규가 가여운 지 우현은 연신 성규의 머리칼을 쓸어넘겨주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고작 이런 것 뿐이라니.
우현이 속이 상한 지 입술을 물어뜯었다.
"하아.. 우현이 너,내가,읏,입술 뜯지,하아,말랬잖아.."
"알겠어, 안 뜯을게.. 아직도 많이 아파?"
"아까보다는.. 괜찮은 것 같아.. 우현아, 나 물 좀.."
우현이 자신의 가슴에 기대어있던 성규를 조심스럽게 쇼파에 기대게하곤 부엌으로 가 물 한 잔을 떠왔다.
우현은 팔을 들 힘조차 없는 성규를 대신해서 성규의 뒷목을 조금 젖히고 성규의 입가에 물컵을 대어 물을 조금 마시게 하고는 다시 성규를 제 가슴에 기대게 했다.
그렇게 얼마나 성규와 호흡을 내쉬고 있었을까, 현관에서 도어락 푸는 소리가 들리더니 성열이 급하게 집으로 들어왔다.
"성규형!!"
"으응... 성열이 왔어..?"
성열의 다급한 목소리에 성규가 힘없이 대답했고, 곧 성열이 성규의 곁으로 다가와 성규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진통 멈췄어?
"멈춘 건 아니고.. 조금 괜찮아진,아흑...아..!!"
"..우현이 형, 일단 성규형 잡고 천천히 일어나봐."
성열의 말에 우현이 성규의 팔로 자신의 팔을 잡게하고 천천히 일어났다.
성규는 그것도 힘겨웠는지 숨을 조금 버겁게 내쉬었다. 이 다음엔 어떻게 해?
"순산하려면 분만 전에 산모가 제일 편한 자세를 찾아서 서있는 게 좋으니까. 성규형, 우현형 잡고 형이 편한대로 서봐."
"으앗,이..이렇게..? 아으.."
"지금 골반이랑 척추뼈가 다 열려서 자세 잡는 게 어려울거야. 형이 편한 자세를 찾아야돼."
성규가 우현의 목에 손을 두르고는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본다.
그러다 편한 자세를 잡았는지 아까보다는 조금 편안해진 얼굴로 성열을 쳐다봤다.
"어때, 조금 편해진 것 같아?"
"응.."
"그럼, 방 준비해놨지? 거기로 가자."
성열이 일어서서 안방 문을 열고 들어가 방 안이 최대한 어두워지도록 며칠 전에 달아놓은 커텐을 치고, 스탠드 하나만 켜둔 채 두둑히 쌓여있는 수건들을 침대에 깔았다.
우현의 부축을 받은 성규가 방으로 들어오고 성열과 우현의 도움으로 침대에 누웠다.
"우현아,나,좀,많이 무서워..."
"괜찮을거야, 성규야. 무서워하지마. 나도 있고, 성열이도 있잖아."
말은 그렇게해도 성규보다 우현이 더 떨리는 눈치다. 성열이 이슬이 묻어 축축한 성규의 속옷을 벗기고, 성규의 다리를 조심스럽게 벌렸다.
우현은 성규의 손을 잡아주며 기도했고, 성규 역시 그런 우현을 보며 눈을 감고 기도하려는 찰나에 극심한 진통이 다시 찾아와 우현의 손을 꽉 잡았다.
"아흐윽!!! 우현,아!!!! 너무,아,파!!!"
"형!! 안에 있는 걸 밀어낸다는 생각으로 아랫 배에 힘 줘봐!"
"으흐윽!!! 아,하,흐윽!!"
"성규야, 좀만 더..."
성열이 성규의 아랫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주며 자극을 주자 성규가 힘을 주는 지 입술을 앙다물었다.
우현은 연신 성규의 배를 문질러주며 힘들어하는 성규를 바라봤다.
"형, 애기 머리 보인다!! 좀만 더 힘내, 성규형!!"
"아흐윽!!!!"
"좀만 더, 좀만 더..!!"
"흐으윽!!!!!!!!"
아우.. 뭘 쓴거지... 다큐멘터리보다가 삘꽂혀서 썼더니.. 뭐 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똥망글이구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