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일찐이성종vs스엠실세오세훈의 ㄷH결.☆ 01
w. 뚜비두밥밥밥바
"헬로.암.세훈"
세훈의 목소리에선 점이 느껴졌다. 성종은 그 목소리가 머릿 속에 맴돌았다.
세훈이 암에 걸린 줄 알았던 성종이다. 아만자인줄.
"후...네가 나를 소각장으로 부르다니.. 이것 참 excited한 걸? 흡사... 레몬맛 소주를 먹는 느낌이랄까?
세훈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대답했다.
"네가 나와줘서 정말 happy 해."
성종은 세훈에게 기선제압이라도 하려는 듯 창문을 맨손으로 깨트리며 낮게 욕을 읊조렸다. 세훈은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는 그 조각을 들어 손으로 다시 깨트렸다. 두 사람 손에서는 피가 나지 않았다. 왜냐면 성종과 세훈의 손은 머신이었기 때문이었다.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오는 머신.
"역시 스엠 실세라고 할만 하군... 인정하지..."
"울림일진..이성종.......절대 무시할 수 없을테다..내가 너를 꼭 내 밑에서 무.릎.꿇.게.해.주.지"
"역시 턴.백 때부터 알아봤어. 말 속에 점이 느껴진다...!"
세훈은 눈을 부릅떴다. 성종은 재밌다는 듯 픽 웃었다. 그리고 레몬사탕을 입에 넣고 굴렸다.
"스엠실세, 생각이 많아? 생각이 많을 땐 레몬사탕."
"훗... 진정한 생각의 치유제는 바로.. 버블티지.... 버블티는 my mind and... love..를 힐링해주지."
그리고는 버블티를 성종의 얼굴에 명중시키고는 차갑게 뒤돌아선 세훈의 뒤에 무엇인가가 떨어졌다. 성종의 쪽지였다.
[이번엔 너의 승리를 인정해주지. 내일 이 시간, 이 소각장에서 만난다ㅋ]
역시..울림일찐 이성종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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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이상해졌습니다
예 저 인피니트 엑소 둘다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