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 경수가 반짝반짝 빛나.경수는 낙엽만 굴러가도 웃는 나이인 10대의 꽃이라는 18살에 염통과 심장이 쫄깃해지는 사건을 경험하고 있었다.정확히 2학년으로 올라가 처음으로 반친구들을 만났을때,그가 다가왔다.고등학교 올라와서 친해진 백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웃고 떠들면서 설렌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소설에서 나올법한 교실 뒷문을 발로 차며 들어오는 남자주인공의 등장장면을 보고 경수는 설렌마음이 사그라드는 것을 느꼈다."흑역사 생성하고 있네."저거 다-허세야,허세.백현이 아니꼽다는 표정으로 교실뒤를 쳐다보고는 쯔쯧 혀를 찼다.경수도 백현의 말을 듣고 교실뒤를 힐끗-쳐다봤다.헉.눈마주쳤다-.눈이 마주친 경수가 눈을 도록도록 돌렸다.어쩌지?자기 쳐다봤다고 뭐라고 하는거 아니야?"야,도경수."얼핏 들어도 자신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던 백현은 아니었다.눈을 굴리던 경수가 백현을 찾으러 고개를 돌렸지만 백현은 보이지않았다.나만 버리고 가다니...변백현 망할것.경수가 백현을 속으로 욕하고 있을때 드륵- 옆에서 의자 끌리는 소리가 들렸다."안녕.난 김종인이야.""아,안녕."지금 당장 경수는 이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싶었다.차라리 말이라도 더듬지 말걸.병신같이 말도 더듬고 어설프게 웃기나 했다."너 신기하다."종인이 경수를 빤히 쳐다보면서 말했다.경수가 애써 종인의 눈을 피했지만 종인은 전혀 눈빛을 거둘 생각이 없은것 같았다."입술이 하트네."종인이 앙다문 경수의 입술을 구석구석 살펴봤다.이런게 성추행인가?생긴건 그렇게 안생겼는데 취향이 그쪽인가?"어깨도 좁아."종인이 경수의 콤플렉스를 제대로 건드렸다.옛날부터 또래보다 어깨가 좁아서 얼굴이 커보이기도 해서 경수는 좁은 어깨를 싫어했다.그런데 지금 종인이 경수가 싫어하고 민감한 곳을 쿡 찔러버린 것이었다."눈도 왕방울 만해."종인의 말이 경수는 전혀 칭찬으로 들리지 않았다.그저 초등학생이 여학생 놀리는것 같이 기분이 좋지않았다.그런 경수를 모르는 듯한 종인이 경수의 머리카락을 쓰담으며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그런데 반짝반짝 거려."소녀시대도 아닌데,빛나.종인의 말에 경수가 종인을 쳐다봤다.흔히 볼수없는 잘생기고 근사한 얼굴이었다."도경수가 반짝반짝 빛나."종인이 눈 부시게 웃었다.순간 심장이 쫄깃해졌다.얼굴에 열이 나는것 같았고,머리가 하얗게 변했다.시끄럽게 떠들던 아이들도 언제부터 조용해 진건지 종인과경수에게 시선을 쏟아부었다."아,어..고마워."경수의 말이 끝나자 반아이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다시 제친구들끼리 뭉쳐 시덥잖은 이야기를 다시 이어갔다.아이들의 목소리가 교실안을 가득 메어도 경수는 교실안에서 큰 종소리를 들었다.새들도 지저귀는것 같았다."너도,빛나.."경수가 말을 하며 웃자 입술이 하트를 그렸다.염통과 심장이 쫄깃해졌음을 알았다.[그사이 백현은]"안녕.이쁜아."이뭐병.이새끼는 뭐야.백현이 인상을 찌푸리고 남자를 처다봤다."난.찬열이야.너 참 빛난..""꺼져.무슨 쌍팔년도 작업질이야."백현의 말에 찬열이 짜게 식어갔다.-----------------------------------올ㅋ전 무슨 짓을 한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디는 달달터지고 찬백은 시크터지길 바랬어요...그래도 징어들은 사랑해주실꺼죠?그럼 저란 징어는 소금에 절여질게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