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 나 쓰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전에 바보랑 통화하고 왔어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화로 얼마나 따졌는지몰라
보낼거면 문자로 하던가 미친놈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이 사람 많은 인티엨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등신아 나 내일 퇴원이거든...제일 자주 오는 놈이 모르면 어떡하니
그리고 나 보고 웃기게 생겼다고?? 세발낙지라고? 고맙다 슈ㅣ발..
Aㅏ 결론은 잘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 사겨요 오늘1일♥ 이런건 아니야ㅋㅋㅋㅋ
이래뵈도 우리 이제 고3이거든...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서로 마음은 확인했다 해야되나 음..여튼 그랰ㅋㅋㅋ
아 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익숙해지면 또 얘기할게..
흥민이는 이제 본명으로 해야지 내 아이디 맘대로 쓴 벌이다ㅗ
맘 같아선 이름 세 글자 다 까발리고 싶은데 그냥 현이라고 할게ㅋㅋㅋ○○현이야
아까 현이가 겉옷 가져다주려고 왔다가
5시 반인가 여섯시에 갔는데ㅋㅋㅋㅋㅋㅋ곱게 가진 못했슴
현이가 화장실 간 사이에 간호사언니가
나 링겔 놔주려고 왔는데ㅋㅋㅋㅋ현이가 어느샌가 조용히 와서
간호사 언니 뒤쪽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슴
근데 간호사언니는 몰랐었나봄.....나 링겔 놔주고 몸 돌렸는데
현이가 앉아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언니 자지러짐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악 세상에!!!"
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귀신 본 것 마냥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놀래가지고 나한테 달려드는데 내가 그때 코 풀고 있었단말이야....
흥!!! 하는데 언니가 내손 갑자기 덥썩 잡아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 언니 손에 내 콧물 묻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그래도 나 축농증이라서 콧물 점성 쩌는뎈ㅋㅋㅋㅋㅋ
너무 더럽니....? 미안해 근데 묻었다기보다는 닿았ㄷ..ㅏ..??
그래 어찌 됐든 남의 콧물이 손에 묻었는데 누가 좋아하겠니
그래도 미안하기도 하고 눈치 보여서 그 귀하다는 물티슈도 한장 내밀어줬슴
어쨌든 간호사언니 나가고나서 나랑 현이도
한참 멍 때리다가 미친듯이 웃다가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 헤어짐ㅇㅇ...
나름 의미 있는 날인데 내가 보여준건 콧물 뿐이구낰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이런 모습 보고 자랐는데
이제 와서 뭘ㅋ아이돈케얼
성용이랑 자철이 얘기는 퇴원하고 나서 쓸게!!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현앜ㅋㅋㅋㅋㅋㅋㅋㅋ니 덕에 많이많이 웃었ㅇㅇㅇ
그러니까 엑소 폴더 건드리지마라. 진심. 건드리면 아 너 진짜 죽여버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