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배거슨입니다.
여기는 제 1회 익스포츠 어워드 현장입니다.
현장에는 많은 기자분들이 모여주셨구요, 취재열기가 대단합니다.
제가 익스어워드에 대표 MC라는게 자랑스러울정도로 모두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신대요.
오늘 많은 부문의 시상자발표가 있을꺼로 예상됩니다.
이제 곧 많은 후보자들과 선수들이 곧 레드카펫에 입장을 해준다고하니,
다들 모두 레드카펫으로 이동하시죠.
(카메라에 손짓을하며 레드카펫으로 이동한다)
네, 이분들은 오재석 윤석영 선수를 코스프레 해주신 ‘밥차’ ‘오싹’이라는 초대손님인데요.
레드카펫을 안내해주실분들이니 이분들에게도 뜨거운박수 부탁드립니다.
(짝짝짝짝짝)
어, 때마침 레드카펫에 누군가가 입장하는데요?
오! 베이커리 1호점을 운영하시는 조재진씨입니다!
다들 환영해주시죠
(조재진선수 멋있어요!! 꺄!!!!!!!)
(꺄!!!!!!!!!!!!! 오빠!!!!!!!!!!!!!!!!!!!!!!!!!!!!!!!!!! 꺄!!!!!!!!!!!!x9)
지금 함성소리가 어마어마하게 커진거보니 엄청난 선수가 들어오는거 같은데요?
오, 구자철선수네요!
반갑습니다 구자철선수!
네 반갑습니다. 배거슨씨 오랜만이네요.
네! 잘지내셨나요?
당연하죠.
오늘 최고의주장부문에 후보로 뽑히셨던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하하, 후보만으로도 영광이구요. 일단 이런자리에 초대해주신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습니다.
역시 구자철씨입니다. 참 겸손하세요.
오늘도 좋은결과있길 바라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꺄!!!!!!!!!!!!!!!!!!!!!!대박!!!!!!!!!!! 오빠!!!!!!!!!!!!!!!!!!!)
구자철 선수가 들어가자마자 다른선수가 입장하네요, 어, 두분이신데요?
윤석영 오재석 선수입니다!
윤석영 오재석 선수 반갑습니다, 오늘도 함께 입장하시는 군요!
네 반가워요. 오늘 저희가 베스트커플상 후보여서 같이 왔습니다
역시 센스가 장난이 아니신데요?
스타일도 멋지십니다
저희가 좀 멋잇긴하죠
하하, 농담입니다~
네, 들어가주세요
네
(쐉협이 오뽜!!!!!!!!!!!!!!!!!!!!!!!!!!!!!!!!!!!!!!!!!!!!!!!!!!!!)
오, 뒤이어 임상협 선수가 입장하네요!
임상협 선수 안녕하세요! 오늘도 참 멋지십니다.
아, 감thㅏ합니다.
이런자리 오랜만에 오니까 너무 부끄러워요
혀가 짧으신건 여전하신데요? 하하
(정색)
(;;;) 오늘 좋은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추우실텐데 어서 들어가세요.
네. 잠thㅣ후에 봐요.
(꺆!!!!!!!!!!!!!!!!!!!!!!!!!!!!!!!!!!!!!!!!!!!!!!!!!!!!!!!!!!!!!!!!!!!!!!!!!)
와- 팬분들이 소리가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소리 지르는걸 보니 엄청난 선수들이 입장하는거 같네요.
부산의 F4입니다!
부산선수들 안녕하세요, 방금전 임상협씨는 혼자 가시던데 여러분들은 단체로 오시네요.
오늘 기분은 어떠신가요?
네, 아주 좋습니다. 하하.
한지호선수는 익스에서 언급이 자주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어떤이유로 참가하시게 된거죠?
(애써 웃으며) 축하해주러왔습니다
아..그렇군요, 이런자리 함께하면 더 좋은건 맞으니 무튼 반갑습니다.
다들 오늘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네, 수고하세요.
(오빠!!!!!!!! 빨리 내려요!!!!!!!!!!! 꺄!!)
아니, 레드카펫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는데 한번 가볼까요?
차안에 기성용씨와 차두리씨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앉아있네요!
아마도 많은 인파때문에 내리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기성용(feat.차두리)씨는 잠시후, 경호원들의 도움으로 내린다고 하니까
저희는 다시 레드카펫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비트!!!!!!!!!!!! 꺄!!!!!!!!!!!!!!!!!)
팬들이 비트라고 소리를 지르는거 보니 윤빛가람선수가 입장을하고있는것 같습니다!
윤빛가람 선수 안녕!..ㅎ..ㅏ...
하하 안녕하세요!
겨드랑..ㅇ..아,아니! 오늘 시상식이있는 날인데 그렇게 입고 오신건가요?
아, 지금 급하게 오느라 들어가서 갈아입으려구요
뛰어오셨나요? 더우신거같기도하고..
아뇨, 날씨가 이렇게 시원한데 더울리가 있나요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위해 자꾸만 팔을 들어올린다)
윤빛가람씨, 네 오늘 좋은일있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들어가주세요.
네. (끝까지 손을 흔든다.)
어- 어느새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더이상 입장하는 선수들은 소개해드리지 못할거같네요.
지금 실내 현장안에는 박펠레씨가 대기하고 계신대요.
저도 이제 실내로 들어가야하니, 잠시 박펠레씨에게 진행을 넘기겠습니다.
잠시후에 봐요.
(화면이 전환된 뒤 실내무대안에있는 박펠레가 보여진다)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펠레입니다!
레드카펫 입장하는 선수들을 더 보여드리고싶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하네요.
이게 바로 생방송의 묘미아니겠습니까? 하하
그리고, 저희는 잠시후에 정식으로 다시 인사드리려해요.
선수들도 모두 자리에 착석하고 시상식을 시작하려합니다.
그 전까지 소ㅑ이니 여러분의 무대를 준비하였으니, 저희는 잠시후에 찾아뵙겠습니다.
축하공연 소ㅑ이니입니다.
박수보내주세요~!
(소ㅑ이니 등장)
안녕하세요 빛나는 소ㅑ이니입니다-☆
(팬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저희가 부를 곡은 셜롴입니다! 다들 즐겁게 봐주세요!
(po댄스wer를 추며 리드보컬인 똘Key와 온Koo가 무대를 장악한다)
(팬들은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고 화면이 넘어간다)
(협찬광고)
역시 겨울에는 구자봉!
(화면이 바뀌고 실내무대가 비춰지며 배거슨과 김일중이 우측에 자리잡고 서있다)
(방구석 시청자들은 또 광고를 보내준다며 소리를 지르고 게시판에 항의를 한다)
(손흥민의 아디다스 광고로 키보드위에서 손을 떼어낸다)
(다시 화면이 전환되고 시상식이 시작된다.)
배거슨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고 기다리시느라 지치셨죠. 하하.
박펠레 : 다들 너그럽게 이해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배거슨 : (당황한 어색연기 크리) 어? 김일중씨는 어디로가고 박펠레씨가 오셨죠?
박펠레 : (이상한 동작을 하며) 짜잔- 마법을 부렸습니다.
배거슨 : 진행하시죠.
박펠레 : 네. 지금 자리에 함께해주신 선수분들 방청객여러분들
또, 집에서 밖에서 같이 보고계실 시청자여러분들 안녕하세요. 박펠레입니다.
(앞에서 피디가 손으로 목을 팔랑팔랑거리며 빨리 끊으라는 신호를 보낸다.)
(시간이 촉박하니 메인 MC는 빨리빨리하길 바라는 눈치다.)
배거슨 : (피디의 제스쳐를 본 뒤) 네! 이제부터 제 1회 익스어워드를 시작하겠습니다.
박펠레 : 하하하 (박수를치며) 정말 제 1회 익스어워드 메인 MC가 저희라서 기쁩니다.
배거슨 : 정말 영광스럽죠. 이제 익스어워드 첫 시상식을 시작할텐데요, 수상발표자는 따로 대기중이십니다.
박펠레 : 그렇죠, 처음부터 이렇게 엄청난 분들이 수상발표를 해주시다니. 하하.
배거슨 : 첫 시상은 「올해 최고의 해외영업부문」입니다. 수상발표자는 레알마드리드선수 라모스,외질 씨 입니다.
(관중들이 술렁인다)
(라모스와 외질이 등장한다)
(꺄!!!!!!!!!!!!!!!!!!!!!!!!!!!!!!!!!!!!!!!!!!!!!!!!!!!!!!!!!!!!!!!!!!!!!!!!!!!!!!!!!!!!!!!!!!!!!!!!!!!!)
라모스 : 안녕
외질 : 안녕
배거슨 : 두 선수는 한국말이 서툰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박펠레 : 일단 후보들 만나고 오시죠.
(화면이 전환된 뒤 후보들이 나온다.)
(후보 1. 뮌휀)
(후보 2. 바르샤)
(후보 3. 레알)
(후보 4. 첼시)
(후보 5. 큐피알)
라모스 : 왔다. 스페인에서. 나는. 발표.
외질 : 낄낄. 발표. 내가. 오늘. 영업상. 최고.
라모스 : 껄껄껄. (봉투를 뜯으며) wow..축하. 우리. 우리. 레알.
외질 : 올라와.
라모스 : 레알.
(다들 이해하지 못하고 갸우뚱하며 멍때린다)
라모스 : Fuck. 올라와. 레알. 야.
외질 : (라모스를 말리며) 레알. 축하.
배거슨 : (;;;;) 네, 레알마드리드가 올해의 최고 영업상이라고 하네요! 무대위로 올라와 주시죠!
레알 영업 우수사원: 꺄!!!!!!!!!!!!!!!!!!!!!!!!!!!!!!!!!!!!!!!!!!!!!!!!!!!!!!!!!!!!!!!!!!!!!!!!!!!!!
(무대위로 올라온다)
라모스 : oh,쒯!!!!!!!!!!!!!!! 페이스.. 쒯..
외질 : 하하, 잘했어. 너. 돼지야. 축하.
레알 영업 우수사원 : 레알이들 사랑해! 사랑한다구 바부야!! 사랑해!! 라모스!! 널 제일 사랑해!!
라모스 : (손가락 중지를 치켜든다)
외질 : (급하게 가리며) 라모스. 안돼. (레알 영업 우수사원을 보며) 넌. 해. 소감. 가. 멍청아.
배거슨 : (;;;;;;;;;;;;;;;;;;;;;;;;;;;;;;;;;;;;;;;) 네, 소감말씀해주시죠.
레알 영업 우수사원 : 사랑해!!!!!!!!!!!!!!!! 레알이들!!!!!!!!! 이 영광을 레알마드리드선수들에게 받칩니다!!!!!
야!!!!!!!! 라모스 사랑한다고!!!!!!!!!!!! 야!!!!!!!!!!!!!!!!!!!!!!!!!!!!!!!!!!! 그리고!!!!!!! 너네 입덕해라!!!!!!!!!!!!!!!!!!!!!!!!
배거슨 : 네 감사합니다. 이제 내려가주시죠.
레알 영업 우수사원 : 놉!!!!!!!!! 끝나지 않았어!!!!!!!!!! 메시 너 레알로 올래?!?!?!?
야 날동아!!!!!!!!!!! 너는 그냥 유니폼 문신 좀 해라!!!!!!!!!!!!!!!!!!!!!!!!!!!!!!!!!!!!!!!!!!!!!
(결국 경호원이 끌어내린다)
라모스 : 간다.나.
외질 : 빠이.
배거슨 : 네, 수상자 발표해주신 라모스,외질씨 감사합니다.
박펠레 : (애써 웃으며) 네.. 정말.. 화끈한 날이네요! 하하!!
배거슨 : (식은땀을 손수건으로 닦아내며) 자, 다음은 베스트커플부문입니다.
박펠레 : 이상은 정말 많은팬들이 기대하고 계시죠.
배거슨 : 맞습니다! 이번 수상발표자는 김영권 조영철씨 입니다!
(관객들이 어이없다는 소리를 지른다)
(권영이 뽑힐텐데!!!!!!! 왜 쟤네를 엠씨시켜!!!!!!!!!!!!!!!!! 씨벌!!!!!!!!!!!!)
(커플티를 입은 김영권 조영철이 등장한다)
김영권 : 안녕하세요! 김영권입니다.
조영철 : 안녕하세요 조영철입니다~ 반갑습니다!
김영권 : (발연기) 어? 영철씨 저랑 똑같은 의상을 입으셨네요?
조영철 : (발연기) 어? 정말이네요? 저희 정말 최고의 커플같은데요? 하하
김영권 : 안그래도 저희가 후보에 올라간다는 말이 있던데, 정말 1등하는건 아니겠죠?
조영철 : 그러면 좋겠네요. 그런 영광스런 상을 영권씨랑 탄다니..
김영권 : (좋아쥬금하며) 진짜 좋을텐데.. ... 일단, 후보자분들부터 보고오시죠!
(베스트커플상 후보자들이 나온다)
(후보 1. 쌍용)
(후보 2. 기구)
(후보 3. 밥싹)
(후보 4. 권영)
(후보 5. 홍권)
(후보 6. 쑨환)
(후보 7. 쭈봉)
(후보 8. 홍키)
(후보 9. 발키)
김영권 : 후보가 이렇게나 많다니, 역시 다들 베스트커플상 후보자들 답습니다!
조영철 : 정말이네요, 특히나 기성용씨는 무려 세후보에 다 참가되어 있습니다. 영권씨도 두번이나 되어있는데요?
김영권 : (눈치를보며) 아, 저는 개인적으로 영철씨랑 될거같은데. 하하.
조영철 : 에이~ 하지만 너무 쟁쟁한 후보님이 많으셔서 저희가 어떻게될진 모르겠네요. 이제 영권씨가 발표해주시죠!
김영권 : 네! 하.. 정말 떨립니다. (조심스레 봉투를 찢는) .. ...
조영철 : 어서 발표해주세요!
김영권 : (표정이 썩었다) 네. 익스어워드 베스트커플상. 기구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조영철 : 기성용 구자철씨 축하드려요!!
(화면에 기성용 구자철이 잡힌다)
(꺄!!!!!!!!!!!!!!! 기구는 레알이여!!!!!!!!!!!!!!!!! 꺄!!!!!!!!!!!!!!!!! 쿠키도 좋은데!!!!!!!!!!!!!!!)
(멋쩍게 웃는 기성용과 신난 구자철이 무대위로 올라온다)
[출처] K리그 시상식>.<|작성자 메이
기성용 : 아, 너가 먼저해
구자철 : (웃으며) 여러분! 저 상탔어요! 감사해요! 흐흐 제가 성용이랑 잘어울려요?
(네!!!!!!!!!!!!!!!!!!!!!!!!!!!!!!!!!!!!!!!!!!!!)
구자철 : 아~ 싫다~ (성용이 눈치를 보며) 흐흐, 장난이구요. 정말 베스트커플상 감사해요.
사실은 오늘 상은 기대안하고 축하해주러 온 자리였는데, 이렇게 상도받게되고 정말 기뻐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기성용을 툭툭 건드린다)
기성용 : 아.. 베스트커플상 (살짝 웃고는) 어이없지만 감사합니다. 구자철 더 괴롭힐게요.
(무대에 내려가는 구자철은 굉장히 신이 나있다.)
(김영권은 표정이 정말, 존-나 썩었다.)
배거슨 : 베스트커플상 기구커플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정말 잘어울리는 커플이죠.
박펠레 : 아- 후보에 저희도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아쉽네요.
(화면에 ‘자라’라고 쓰여진 플랜카드를 들고있는 익스니가 잡힌다)
배거슨 : (ㅋ) 자, 다음 시상은 캬.. 여러분들의 본능으로 이어진 상입니다.
박펠레 : 이건 정말, 익스니들이기에 가능한 상 아니겠습니까?
배거슨 : 그렇죠,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상은 올해의 음마상입니다!
배거슨 : 수상 발표자는 윤석영 오재석씨입니다! 환영의 박수보내주시죠!
(짝짝짝짝짝)
윤석영 : 안녕하세요, 윤석영입니다.
오재석 : 저는 오재석입니다. 반가워요 여러분! 아름다운 밤이예요
윤석영 : 재석씨, 오늘 기분이 굉장히 좋아보이시네요?
오재석 : 2012년 마지막날을 익스어워드와 함께하니까 기쁠수밖에없죠! 석영씨는 기쁘지 않나봐요?
윤석영 : 기쁘죠! 이렇게 재석씨와 수상자발표까지 할 수 있는 영광을 가지고있으니깐요!
오재석 : 아 예, 그럼 올해의 음마상 후보부터 만나보고 오시죠!
(올해의 음마상 후보자들이 나온다)
(후보 1. 김주영)
(후보 2. 기성용)
(후보 3. 홍정호)
윤석영 : 자, 드디어 최고의 음마상부문 시상자 발표하겠습니다. 재석씨가 해주실까요?
오재석 : 네! 최고의 음마상을 어떤분이 받게될지 정말 궁금한데요? 하하, (봉투를 열어보며) 와..
윤석영 : (오재석과 눈을 맞춘뒤 놀란 표정을 지으며) 역시나 이분 이셨군요? 발표해주시죠!
오재석 : 하하- 2012년 익스시상식, 최고의 음마상! 축하드립니다! 김.주.영.씨입니다!
윤석영 : 축하드립니다!
(짝짝짜짞)
(화면에 김주영이 잡히고 놀란표정을 한 채 일어난다)
(같은 후보자였던 홍정호,기성용과 포옹을 하며 무대위로 올라온다)
김주영 : 아-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최고의 음마상 받을꺼란 생각은 하지못했었는데요. 하하. 저로인해 많은 음마력을 키워주신 팬여러분.
그리고 제가 곧 결혼한다는 사실에 울고계실 시청자여러분. 그래도 저로 계속해서 음마댓망과 망상을 써주시는 쓰니들. 정말 모두 감사합니다.
이 상은 제가 아닌 여러분들의 것입니다. (트로피에 뽀뽀를 하며) 오늘도 저로 마음껏 달려주시죠. 하하.
배거슨 : 역시 수상소감만 말하는데도 음마기운이 뿜어져나오네요
박펠레 : 정말 부럽습니다 김주영선수, 하지만 이제는 분유값을 위해 뛰셔야죠
배거슨 : 하지만 김주영 선수가 결혼을해도 애기가 생겨도 익스니들의 마음은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박펠레 : 제가 압니다. 익스니들은 김주영선수가 결혼해도 김주영선수 댓망이오면 ‘벗어’부터 쓸 분들입니다.
배거슨 : 잘 알고계시네요. 하하, 이제 이어서 다음부문도 발표해야겠죠?
박펠레 : 네, 다음부문은 익스포츠 최고의 대란인데요. 이건 저희가 발표하는거라고 하네요.
배거슨 : 오, 제가 해도될까요?
박펠레 : 얼마든지요! (봉투를 건네며) 자, 여러분 배거슨씨가 봉투를 뜯어보기전에 후보부터 보고오시죠!
(익스포츠 최고의대란 후보들이 나온다)
(후보 1. 음패대란)
(후보 2. 정적대란)
(후보 3. 자정대란)
(후보 4. 추억대란)
(후보 5. 여친대란)
박펠레 : 개인적으로 멘탈대란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군요.
배거슨 : 그러네요, 그때도 정말 열기가 대단했었는데. 자- 그럼 이제 최고의 대란을 발표하겠습니다.
(봉투를 뜯으며) 오, 제가 뜯기전부터 예상했던 그 대란이네요. 참고로, 공동수상입니다.
(익스니들은 숨을 죽이고 지켜본다)
배거슨 : 축하합니다. 자정대란, 정적대란!!!
(흡.. 관중석과 시청자들은 눈물을 흘린다)
(자정대란에 떠난 익스니들이 떠올라 애도의 눈물을 흘리고, 정적대란 수상에 맞게 다들 침묵을 일관한다)
배거슨 : 대란상은 받아가실분이 없으니, 레알 우수사원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펠레 : 네, 무튼 자정대란 정적대란 축하드립니다. 축..하..할 일이 아닌건가요?
배거슨 : 하하, 어쩔수없는 대란들이였죠. 그리고 정적대란은 현재진행형이구요.
박펠레 : 씁쓸하네요. 하지만, 다들 기운내시고 익스포츠에 화력을 불태워봅시다!
배거슨 : 좋은 자세입니다, 자 다음은 베스트 짤상인데요. 익스포츠에 워낙에 많은 짤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베스트 짤상 발표는, 올해 최고의 베스트짤을 뽑아내신 그분이 발표해주신다고 하네요.
박펠레 : 네, 박수로 환영해주시죠. 이 승 철씨입니다!
(이승철이 등장한다)
이승철 : 안녕하세요, 이승철입니다. 저는 저 혼자 수상자 발표를 하네요? 하하, 외롭기도하고 쓸쓸하기도하고.
영광스럽기도하네요. 저가 올해 베스트짤을 탄생하긴했죠. 그리고 이곳저곳 많이 응용되기도 하였구요.
저가 발표해야하는건 익스포츠내에 베스트 짤인데요, 저가 사실 발표전에 미리 베스트짤들을 보고왔는데
다들 강력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탐나는것도 있구요.하하. 일단 후보들 먼저 보고오시죠.
(베스트 짤상 후보들이 나온다)
(후보 1. 기성용 무지개젖)
(후보 2. 고영민 고앵통통)
(후보 3. 기성용 나노찌찌)
(후보 4. 구자철 싸이흑역사)
(후보 5. 김주영 쭈릴라)
이승철 : 네, 정말 이름만으로도 위엄이 느껴지는 후보들입니다. 특히나, 축구선수들 사이에서도 전혀 꿀리지않는 고영민씨.
정말 존경스럽네요. 자, 그럼 지체하지않고 바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봉투를 뜯으며) 역시..
축하드립니다!! 올해의 베스트짤상!! 고 영 민 씨입니다!!!!!!!!!!!!!!!!!!!
(앉아있던 고영민은 나? 나? 거리며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자신있었던 기성용은 아쉬움의 박수를 치며 패배를 인정한다)
(고영민이 무대위로 올라온다)
고영민 : 하하, 제가 최고의 짤상을 받을줄이야. 고앵통통이 그렇게 즐거우셨나요? 받을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그래도 저의 그 짤을 사랑해주시고 축빠들에게 지지않고 열심히 제 짤로 웃음을 주시는 야빠분들 감사합니다.
근데 저, 웃긴짤이 많을 뿐이지 잘생기지않았나요?
(누군가가 계란을 투척하였다)
고영민 : (계란을 잡아내며) 나이스 캐취^^
(야빠들: ㅋㅋ 왜저래ㅋㅋ 이제 들어가 창피하니까)
고영민 :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승철 : 네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저는 아직 들어가면 안되는거같네요. 다음발표도 저를 위한 발표라서요.
올해 익스 최고의 유행어상이라는데, 후보중에 저에 관련된것도 있어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이어서 바로 후보보고 오시죠.
(올해 최고의유행어상 후보가 나온다)
(후보 1. 어서와 익스는 처음이지?)
(후보 2. 오재석曰 얼어죽어라)
(후보 3. 레알로 입덕해)
이승철 : 음, 개인적으로 저는 ‘큡레발’을 좋아했었는데 후보에 없어서 아쉽네요, 그리고 레알에 입덕해는 마성이죠.
오재석씨의 얼어죽어라는 참, 본인부터^^. 아 그럼 이제 수상작품을 발표하겠습니다.
익스포츠, 올해 최고의 유행어상! (봉투를 뜯고는) 오, 저가 더 기쁜걸요?
축하합니다, 어서와 익스는 처음이지?
이승철 : 축하드려요, 하지만 받아 가는건 레알 영업사원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이승철이였습니다. 다들 해피뉴이어~
(짝짞짞짞짞)
배거슨 : 이승철씨 감사합니다. 정말 저 유행어상은 이승철씨가 뿌듯해하실거같네요.
박펠레 : 하하, 굉장히 만족하시는 모습이였죠, 아. 그리고 다음은 철컹철컹 부문이라고하던데
(홍감독님이 무대위로 올라온다)
홍명보 : 아, 정말 감사합니다. 저에게 철컹철컹사이라니. 이거 진짜 영광인걸요.
어린선수들도 많을텐데 저에게 많은 관심가져주는 익스분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저를 아껴주신다고.. 좋게 생각하면 되겠죠? 하하, 감사하네요. 저뿐만 아니라 저희 선수들.
미래가 창창한 어린선수들. 현재 뛰고있는 현직선수들. 모두 응원해주십시요. 감사합니다.
배거슨 : 캬, 역시 홍감독님이네요.
박펠레 : 정말 최고십니다, 꽃중년이란말이 딱 어울리시는 분이죠.
배거슨 : 그렇네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홍감독님. 자, 그럼 이제 철컹철컹상도 발표되었고, 다음은 어떤 차례죠?
박펠레 : 다음은 저희가 발표 하나를 한 뒤, 익스 시상식 1부를 마무리해야 할 것 같네요.
배거슨 : 아, 정말이요? 그럼 빨리 진행하고 일부 마무리한 뒤 이부에 나타나야겠네요.
박펠레 : 네! 그럼 이제 다음으로 발표할 상은 「최고의 찌찌상」입니다.
배거슨 : 오우, 누군가가 확- 떠오르는데요? 이 부문도 저희가 발표하는거죠?
박펠레 : 그렇습니다. 일단 후보부터 만나고 오시죠.
(최고의찌찌상 후보들이 나온다)
(후보 1. 기성용)
(후보 2. 이범영)
배거슨 : 이건 나노찌찌와 빅찌찌와 대결인가요..
박펠레 : 빅매치네요 이거 정말, 전 개인적으로 큰 찌찌를 좋아하기에 이범영선수꺼가 더 탐나네요
배거슨 : 네?
박펠레 : 아, 아닙니다.
배거슨 : 흠! 네, 자 그럼 발표하겠습니다!
(기!!!!!!!!!! 성!!!!!!!!!!!! 용!!!!!!!!!!!!!!!!!!!!!!!!!!!!!!!!!!!!!!!!! 젖!!!!!!!!!!!!!!!!!!!!!!!!!!!!!)
배거슨 : 와우, 발표전에도 응원소리가 장난이 아닌데요? 하하
박펠레 : (봉투를 찢으며) 이 분위기를 이어서, 바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이분.
배거슨 : 제가 예상하는 그 분 맞나요?
박펠레 : 맞습니다, 최고의 찌찌상. 기성용씨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배거슨 : 축하해요 기성용씨!
(꺄!!!!!!!!!!!!!!!!!!!!!!!!!!!!!!!!!!!!!!!!!!!!!!!!)
(뒤에 화면으로 사진이 비춰진다)
(멋쩍게 웃으며 기성용이 무대위로 등장한다)
기성용 : 아 예~ 감~사합니다~ 제가 최~고의 찌찌상 받았습니다 뉘예뉘예~ 하, 참.
그래도 이렇게 상을 챙겨주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런 제 찌찌도 좋다고 아껴주시는분들 항상 고맙구요.
내년에도 더 노력하는? 기성용 되겠습니다. (꾸벅)
배거슨 : 네! 기성용씨 축하드려요!
박펠레 : 기분이 좋아보이지만은 않네요, 하하. 아 여러분 아쉽지만 익스어워드 1부는 여기서 마무리 해야겠네요.
배거슨 : 정말 아쉽습니다. 하지만, 1부가 끝났으니 축하공연이 빠지면 안되겠죠?
박펠레 : 2012년을 평정했던 아이돌 총 출동! 다들 자리비우시지마시고 꼭! 시청해주세요!
배거슨 : 네, 그럼 저희는 2부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박펠레 : 감사합니다.
(아이돌들의 공연이 시작된다)
(선수들의 표정이 좋지만은 않다)
- 제 1회 익스어워드 끗-
익스니들아, 나 이거쓰느라 정말 힘들었다.
허접하지만 재미있게 봐주었으면 좋겠구나 껄껄.
그리고 더 길게쓰면 내년까지 이어질까봐 2012년안에 마무리한다.
우리 익스니들 사랑하고, 우리 내년에도 열심히 달리자.
아, 그런의미로 레알에 입덕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