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워너원/강다니엘] 슬리데린 강다니엘 A

음슴체입니다. 이유는 쓰기 편하기에..(소심)

슬리데린 강다니엘 × 그리핀도르 유여주

"헉, 야, 너 어둠의 마법 방어술 과제했냐?"

기다란 식탁 위에는 휘황찬란한 음식들이 갖가지 놓여져 있었으며 식기들이 부딪히는 소리와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 시끄러운 아침식사 속에서 볼이 터질라 먹고있는 여주와, 잠이 덜 깬 얼굴로 음식을 먹던 형섭이 순간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놀란 눈으로 여주에게 물음.

"당연하지. 과제 받자마자 처리했는데."

"헉, 나 안했는데.."

"쯧, 미리미리 좀 해놔라."

"그러는 너는 또 강다니엘 도움 받았겠지!"

"헹, 그래도 다 했으면 됐지."

우물우물. 파이를 씹던 여주가 시무룩한 형섭을 비웃어주고 다시 음식에 집중하려 고개를 돌렸을 때 언제부터 보고 있던 건지, 이쪽을 보고있는 다니엘과 눈이 마주쳤고 어제도 봤지만 왠지모를 반가움에 팔을 붕붕 좌우로 흔듬. 그러자 댕댕이 마냥 웃어주는 다니엘에, 같이 웃은 여주는 옆에서 형섭이 툭 치자 고개를 돌렸음.

"쟤는 너만 보면 웃더라."

"엉? 그래?"

"야, 강다니엘 슬리데린에서 되게 유명해. 유여주 빠돌이로."

"헝헝, 내가 좀 한 인기 하지."

"(한심)"

[프로듀스101/워너원/강다니엘] 슬리데린 강다니엘 A | 인스티즈

"그냥 고백을 해라."

아침 식사가 시작된 후, 헐레벌떡 들어온 여주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다니엘을, 고기를 질겅질겅 씹어먹으며 한심한 눈으로 쳐다본 성우가 툭 말을 뱉음.

"닥치고 쳐먹기나 해."

"안쓰러워서 그런다. 안쓰러워서. 네가 이렇게 열정적이게 바라보는데, 쟤는 어째 한번을 안 쳐다봐주냐."

으휴- 옆에서 성우가 한숨을 쉬던말던, 밥을 먹는 체 마는 체 하며 여주를 바라보기에 바쁜 다니엘은 여주와 같이 대화를 하는 형섭이 정말, 완전, 대박, 리얼 신경쓰였지만 내심 부럽기도 했음.

자신도 여주의 옆에 앉아 같이 밥을 먹으며 떠들고 싶다는 욕망을 비출 때쯤, 여주와 눈이 마주쳤음. 햄스터마냥 터질듯한 볼로 팔이 떨어질라 인사를 하는 여주에, 절로 웃음이 나온 다니엘은 같이 웃어주는 여주가 너무 사랑스러웠음. 주위에서 저를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짐에도, 여주가 고개를 돌렸음에도, 계속 쳐다보았음.

"그래서 언제쯤 할건데."

"..곧."

그러기엔 아직 먼거 같은데. 중얼거리는 성우의 말을 무시한 다니엘은 여전히 여주를 보기에 바빴음.

[프로듀스101/워너원/강다니엘] 슬리데린 강다니엘 A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지름작입니다..해리포터 본지 오래되어 틀린 부분이 있을까 걱정되네요.

글 쌓이는대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