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온 남자친구.
너무나 반갑지만 당장 눈앞에 쌓인 일때문에 잠시 차를 마신것 뿐 둘이서 집에만 있다.
거의 일주일 내내 일에 시달렸는데도 남은 일들때문에 요새 잠도 잘 못자고 늦게나마 잠을 자려고 하면 잠이 오지도 않는다.
그가 일이 다 끝났냐며 그럼 같이 자자고 침대에 먼저 눕는 그.
그와 함께 하지 못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내게 말을 거는 그의 모습을 보며 미안함에 어디 나갈까 생각하지만,
곧 피곤함이 내 몸을 무겁게 눌러 부담을 주었다. 그리고 쓰러지듯 그의 옆에 누웠다.
…역시 잠이 안와. 그는 지금 내 뒤에서 자고있을까?
후- 어쩌지
1. 윤석영
"…ㅇㅇ아 자?"
등을 돌려 눕는 나의 기척에 깨어났는지 조심스럽게 묻는 그.
"…아니"
"왜 안자. 피곤할텐데."
"잠이 안와서…"
"…"
오빠는 잠시 조용히 생각하는듯 하더니 내 몸을 돌려 지기쪽으로 오게 한 뒤 끌어안는다.
"요즘 계속 이렇게 생활했어?"
"…응"
"밥도 없던데 대충 때우고 일하고 그랬던거야?"
"…"
"후우 니가 이러면 내가 다시 어떻게 운동하러 가…."
왠지 그에게 걱정만 끼친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그의 품속은 너무나 따뜻했다.
내가 품 속에 좀 더 파고들자 나를 더 꽉 안아주는 그. 그리고 따뜻한 온기에 스르르 잠이 들었다.
오랜만에 깊게 잠이 든것 같았다.
자고 일어나니 깔끔하게 차려진 밥상. 그리고 앉아서 내가 오기를 기다리는 예쁜 미소의 윤석영.
2. 홍정호
"야 너 눈뜬거 다보인다. 뭐해 안자고"
"…"
"잠 안와?"
"…"
서로 마주보고 누워있는데 내게 뭐하냐는 물음.
요새 통 못잤어. 이렇게 말하면 걱정할것 같아 아무런 대답도 못하자. 내 품에 파고드는 그.
"나 좀 안아줘"
내가 그의 머리를 감싸고 안자 내 허리를 끌어안는 남자친구.
"좋다. 니가 안아주니까"
"…"
어두 침침한데 묘하게 시선이 느껴져 살짝 오빠를 보자 나를 빤히 쳐다보는 그.
분위기가 묘해 시선을 피하자 내 허리를 더 꽉 잡고 나를 보는 그.
"…잠 안오면 안자도 돼. 괜찮아."
묘한 분위기가 지속되어 괜히 어색해 자꾸만 시선을 피하자 내 위에 올라오는 그.
그리고 내 손에 깍지를 끼고는 진한 키스를 하는 홍정호.
3. 박종우
계속 잠이 안와 뒤척이다 물이라도 한잔 마시자 생각하고 잠깐 나오는데 그 기척에 깬건지 어느새 내 앞에 서있는 그.
"…왜그래. 잠이 안와?"
"…응 좀"
그리고는 물을 마시는데 내 앞에 앉아서는 턱을 괴고 나를 다정하게 쳐다본다.
" 아 예뻐."
프흐흐 웃으면서 나를 쳐다본다. 그리고는 컵을 대충 헹구는 내게 백허그를 하는 그.
나를 자기쪽으로 돌려 키친카운터에 앉히고는 내 입술에 뽀뽀를 쪽하곤 부끄러워 한다.
부끄러운 그의 모습이 귀여워 입술에 뽀뽀를 하자 내 허리를 감고 그대로 키스하는 박종우.
그리고는 코알라 자세로 침대로 향하는 우리 둘.
아침부터 음마가 끼어서.. 사실은 종우찡 뒤에 더 있었는데 지워버렸어요..^^....내용이 산으로ㅎㅎㅎㅎ
나머지는 상상엫ㅎㅎ하ㅣ핳ㅎ하하ㅏㅎㅎ핳흐헿힣ㅎㅎ힣ㅎ히힣히히히
밥차 쓸때는 안그랬는데 자꾸 베굿나 들으니까 기분이 묘해져섴ㅋㅋㅋㅋㅋㅋ음마가 제대로 끼었네여 제가 ㅇㅏ쥬그냥ㅋㅋㅋㅋㅋㅋ
10번째 글인거 아세요?!!!!! 드디어!!!!!!
암호닉 신청해주셨던 포프리님 꿀물님 지몽님 koogle님 오싹님 소유물님 하늬님 미녕님 abc님 바나나님 마성님 그 외에 신알신 해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해용
텍파 원하시는 분 메일 댓글로 달아주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