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일도 계속 민준이를 데리고 가니
이젠 프듀 재각 모든 분들( 연습생들 포함)이 민준이가
내 애인걸 안다.
그리고 제작진 분들께,연습생들 한테
우리 민준이라 사랑도 받는것같은데
다행이다 미움 안받는게 어디인지 싶었는데 사랑을 주신다니.. 참
운은 좋은 것같다.
"ㅇㅇ씨 미안한데 이것 좀 연습생들 한테 전해 줄 수 있을까요?"
"네, 이 부분 전하면 돼는 거죠? 다녀 오겠습니다."
대본 수정 과정 중에 뒤에서 보조 연출님이 난감하다는 듯 부탁을했다.
보니까 아마도 메인 작가님의 실수에 방송이 잘못 됄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
"작가님 저 죄송한데요 이 부분 이렇게 방송나가면 논란이 많을 것 같은데
수정해서 연습생분들한테 알려도 됄까요?"
"? 무슨 부분... 헐!!! 미안해요 보지 못 한 부분이에요!! 부탁해도 됄까요?"
"네, 다녀오겠습니다."
메인 작가님꼐 대본 수정을 알려서 허락 받고 마지막으로 감독님꼐 알리러가고 나서
연습생들한테 가는 도중 그래도 큰 위혐은 넘긴듯? 하고 한숨 돌리고 천천히
복도를 걷고 있다가
민주이를 낮선곳에 혼자 두고 온게 생각이 났다.
"허.. 어쩌지? 민준이! 민준아!"
띵
-현-
_"민준이 내가 데리고 있어 나한테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지만
쫑쫑쫑하고 오더라 걱정말아 준이가 상황 설명 해줬어 일 하고 와"
민주이를 기억하고 찾을 쯤에 민현이에게 문자가 왔다.
".........다행이다,,, "
심장이 철렁하고 떨어지는 느낌이였고 겁이 났다
내가 어떻게해서 지켜낸 아이를.. 그 아이가 내 옆에 없을 생각 까지 하니까
견디기 힘들었다.
애가 다쳤을까, 실수로 인해 어른들께 혼나고 있을까 그래서 울고 있을까..
그 짧은 순간에 여러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다름 아침 식사는 하셨나요?"
"네"
"네, 그럼 저희가 실수를 해서 연출이 잘못 됄뻔했는데요 순위발표부분을
실수 한것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수정을 했는데 아마 방송에는 수정 전의 내용이
나올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여러분께서 알아두시는게 나을 것같아서 말하러 왔습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일이니까요.. 아마 10위 순서 혹은 13위 순서때 실수가 나올것 같습니다."
"....?"
"수정 전 부분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저희가 빨리 대처 하도록 할것 같아요
실수 만들어서 정말 죄송하고"
"오늘도 연습있고 오후 넘어서 초 저녁 쯤에 녹화 있다고 들었어요"
"네"
"예 그럼 연습도 녹화도 녹음도 잘 하시고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말은 마치고 연습생들을 쓱 둘러 보니 눈에 띄는 애 옆에
또 눈에 띄는 꼬마 아기가 꼭 붙어 있었다.
"..."
"근데 막내 작가님!"
"?"
"민준이? 민준이 성이 작가님이랑 같아요!"
"...아.."
"..."
"너희들은 작가님 한테 당황스러운 질문을 하냐"
"아니.. 궁금해서"
"..."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아니에요! 궁금 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개인사정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
.
.
.
.
"엄마"
"응! 우리 아들"
"아빠가 나보고 곧 황민준이 될거라고 지금은 아까같은 말 있으면
웃어 넘기라고 했어"
"그랬어? 잘 들었어 우리 민준이 황민준이 돼고 싶어?"
"...."
"....."
"....응 아빠 아들이니까 그리고 엄마랑 아빠 분부! 자나!!!"
"....분부가 아니라 부부"
"응 부부"
"맞아 우리 민주이 아빠 아들이지"
아까 거기서 그런 소리를 들을 거라고 생각 하지 못했다
솔직히 민준이가 내 일터에 올거라고 생각을 못했으니까
그런 질문을 받았을때 뭐라고 답해야 할지 당황했고 그 상황이 힘들었다.
나도 민준이도 그리고 민현이도 서로가 많이 힘들었겠지
만약 그 상화에 민현이가 나서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
.
.
.
그리고 민준이는 내가 이제 알았지만 아빠라는 존재가 많이 그리웠나보다.
그런점에서 미안하고 안타까웠다.
민준이가 '엄마랑 민현아빠는 부부야'라는 부분에 정말 가슴이 찢기는
그런 느낌이였다.
이 짓이 지금 현재 민준이한테 엄청난 정서불안을 줬던것을
왜 이제 알았을까...
-현-
_'7층 본관 비상구 준이랑 같이 와"
자책하고 있을때 민현이 한테 문자가 왔다.
비상구로 오라고 저번 그 비상구로
무슨 말을 할지 잘 알지만 그래도 나도 준이도 아빠, 남편의 위로가 필요하다.
"민준이 우리.. 아빠한테 갈까?"
"응!!!"
솔직히 욕심 부리고 싶다. 민현이의 아내 민주이 아빠
한 가족이 한 집에 식탁에 앉아서 밥 먹는 장면...
민준이 기르면서 민현이랑 한 집에서 식사하는 꿈은 영원히 꿀 수 없다고 생각 했다.
근데 이렇게 좋금의 희망이 보이니
더.. 애절하고 더.. 보고싶다....
황민현,민준
사랑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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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잘생긴 아기는 성동일님의 아들인 성준이 입니다. 우리 성준이도 정말 잘 자랐고 잘생기고 .. (개인취향) (철컹철컹) 앞으로 그렇게만 자라다오.. 성준아... 아, 그리고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여러분.. 화이팅! 새벽,아침,점심,저녁이 날씨가 되게 다르죠 여러분 건강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