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시 말하지만 ! 난 '입학전에 내뒤에 앉아있던 애가 애인이 되기까지'를 썼던 사람이에요』
사실 동성애자 커뮤니티 카페 같은곳에 가입은 해두고 매일 눈팅만했었어 ㅋㅋㅋ
그땐 애인이 있었으니까 그냥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 보려고 눈팅정도? 근데 헤어지고 애 기숙사 가고나서
곁에 아무도 없으니까ㅋㅋ 사실 좀 후회됨 왜난 애인만사귀면 거의 모든사람 연락을 끊고 걔한테만 집중하는지 ㅋㅋ
어쨌든 외로워서!그래 외로워서ㅋ...둘러보기 시작했지 글도 올려보고 좋다는 찌름(저는 그쪽이좋으니 뭐 연락합시다 이런거?)도 막오고 그랫는데
한번두번 대화 나눠보다 보면 아 이사람이 이렇구나 저렇구나 파악을 할수있잖아?
아우 근데 모조리..다 아닌거야 좀 내취향이 아닌겨.. 휴 그래서 글 쓰는건 이제 그만두자 하고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보기 시작했징ㅋㅋ 사실 그런데에 사진 올리는 사람들은 진짜 대단한거고; 아웃팅 당하기 쉽상인데..대단해 존경b
한 네명정도?찌름을 했지 내가ㅋㅋㅋ 여기에 지금 애인도 포함 된다는점
한애는 동갑인데 학교가..학교가..나랑 너무 가깝고 내취향이 아니라서 탈락ㅋ
한사람은 이제 고3이라서 내가 미안해서 탈락ㅋ
어떤사람은 그냥 내연락 무시해서 탈락ㅋ
이제 마지막 사람이 남았지 그래 지금애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역도 가깝고 뭐 다좋은데 걸리는게..ㅋ...나 올해 고2올라가거든? 근데 얘는...이제 21살..응..대학교2학년ㅋㅋㅋㅋㅋ
그래도 과감히 찔렀지 낄낄!!!! 결과는 대성공이지 뭐 내가 어디서 그런용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대화를 하면 할수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되게 예전부터 알고지낸것 같은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날짜가 응 12월 29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애인 기숙사 가는당일날.. 미안..이러니까 내가 너무 나빠보이네 ㅋ...ㅋㅋ...
아근데 왜 그런사람들있잖아 언니긴한데 언니라고 부르기 싫고 막 대들고 싶고 놀리고싶은?
그래 얘가 바로 그렇다는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성격에 언니~이러면서 존댓말할 성격도 아니고 걍 첫날인가 둘째날부터 말 다트고 반말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애인입장으로 봐서는 고2짜리가 뭐이리 기어오르나 싶었을꺼야...ㅋ....
이제 차츰~차츰 알다보니까 아 되게 매력있는겨 말투도 막 털털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그 빵빵터지고 너무 좋은거야
그래서 1월 1일!새벽에 그래 안지 4일만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그냥 고백했지
ㅋㅋㅋㅋㅋ근데 고백도 이상하게 진지하게 못하겠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진심으로 좋아해서 고백했다기보단 혹시~나 싶어서 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지뭐 우리 썸같은거 그런것도 없었음ㅋ...아
ㅋㅋㅋㅋ고백을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먼저 할말있다고 빨리 카톡하라고 그랬지 ㅇㅇ
그러고선 계속 어물쩍 어물쩍..나좋냐고 물어보고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쑥스럽게 뭘자꾸 물어보냐고 좋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아그냥 우리사귈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취소취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내가 말하고 너무쪽팔려서..그랫더니 취소했으면 말안해도되냐고 갸샤키...ㅋ.....갑자기 근데 자기본적도 없으면서
사귀고싶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의 직감이라는 것이 있잖아..좋은사람인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이렇게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별거없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ㅅㅈㅅ...
미안합니다 신기한건 1월 1일에 1일이라는거! 지금은 ㅋ...풋..풋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달도 안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4일 됬..어요ㅋㅋㅋㅋㅋㅋㅋ14일은 무슨14개월은 된 커플같음 어휴
이렇게 해서 사귀게 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