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이걸로 내소원 다섯개!!! 야호!!!" ...아....젠장.....또 졌어.....!!!!! "야! 이판 무효 야 다와서 물풍선 던지는게 어딧냐?? 무효 무효" 진짜 이번껀 이길수 있었는데....!!!!!! "야 내소원 다 들어주기다!" 아 짜증난다 진짜 연습게임 할때는 내가 계속 이겨서 소원 내기 했는데.... 겁나 발림....젠장 왜 계속 마지막에서 추월당하는거지? "이 오빠가 카신이다 카신 카트라이더신ㅋㅋㅋㅋ 한판더 할까?" "됐어 안해 꺼져 내가 또 속을줄알고? 카트 못한다며!!!" "바보야ㅋㅋㅋㅋ 그걸 믿냐 ㅋㅋㅋㅋ어째뜬 소원 5개!! 아싸아!! 우선 나가자 한시간 다 됐음" 피씨방에서 나와서 근처 분식점에 들어갔어 "이모!!이모!!! 여기 김밥두개랑 순대랑 음.... 오뎅이랑 주세요!!" 혼자 신나가지고 아 쟤가 어떤 소원을 빌지 진짜 무시무시하다 정말.... 또 저번처럼 이상하게 자기 귀밥파달라던지 검정머리밖에 없는 머리에서 흰머리 열개뽑아 달라던지 종이학 천마리 접어달라던지 진짜 이상한것만 안시켰으면 좋겠어 "또 이상한 소원빌거냐? 저번처럼 택운이오빠한테 장난치고 오라는건 진짜 절대 안할거다 내가 그때 진짜....(부들부들)" "소원비는건 내마음이지 바버야 오오오! 이모!! 징쨔 많이주셨다 고마워영 잘먹겠습니다!!" 음식나오자마자 깁밥하나늘 입에 넣고 호들갑 떨며 먹는 이재환 진짜 아오!! 쟤가 저럴때 제일 무서워 어떤 소원을 빌까 아휴... "야 안먹냐?? 내가 다먹어도 there???" "그만먹어 마른돼지야 니혼자 다먹냐" 서로 전투하듯 음식을 다먹고 집까지 같이 손을 잡고 걸어갔어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아쉽기도 하고 더있고 싶기도 하고 "야 소원 오늘까지 안빌면 무효" "아-왜!!!싫어어!!! 그런게 어딧냐?" "소원들어주는 사람 마음이지 니가 떼써도 오늘 지나면 안들어줄거임 ㅇㅋ?" "아씨.... 몰라 그럼 지금 다 빌꺼야!! 첫번째는 이제 내가 너 집에 바래다주는거 그만할래 항상 귀찮았어" 나쁜새끼 집 바래다 주는게 얼마나 싫으면 이런소원을 빌어 그리고 좀 섭섭하기도 하고 항상 싫다해도 지가 같이 갔으면서 이제는 귀찮다니 왜 누가 심장을 바늘로 꾹꾹 찌르는거 같냐... "두번째는 매일 내 얼굴에 다섯번 뽀뽀 해주기 덤으로 자기전엔 키스해주기" 얼씨구? 바래다 주기 싫다는 놈이 무슨 키스고 뽀뽀야 ㅡㅡ 아주 손까지 하나하나 접으면서 말하는 이재환 진짜 겁나 얄미움 "세번째는 나랑 맨날 아침밥먹기" 허.. 참나 아침에 나랑 밥먹겠다고? 그게 가능해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네번째는 나한테 씌어진 콩깍지 벗기지 말기 나 계속 맨날 좋아하고 사랑해주고 마지막이 제일 중요해 나랑 결혼하기 별빛아 우리 이제 결혼하자" 응 이상하다.... 허겁지겁쓴거라 귀엽게 쓰고싶었는데 별로야!!! 다시 저짤로 이재환조각 더써봐야겠어 상황은 이재환이랑 친구같은 오래된 연인사이 근데 이재환이 청혼을....!!! 흡 ㅠㅠㅠ재화나ㅠ 오늘 오랜만에 컴퓨터를 했는데.... 사진 줍줍하다 끝났어.... 오늘 연재하던 글 중에 라나 올리려고했는데ㅠㅠㅠ 힝 ㅠㅠㅠㅠ 내독자님들 항상 미안하고 고마워요ㅠㅠ 부족한글 읽어주는것도 고마운데ㅠㅠㅠ 글 기다려주시고ㅠㅠ 설지나고 화요일쯤부터 폭연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