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편 - 현실 초능력 쓰는 엑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어서 음슴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는 농담이구요.
저는 특별하게 99편 특집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느낌 아니까~
처음 시도해보는거라 (어색함) (이상함) 주의해주세요*^^*
※ 본편의 엑소는 아이돌이 아닌 평범한 학생(또는 백수)이며, 한 집에 사는 하숙생들인 점!
미리 알고 가실게여~^^ (내가 설명할 능력이 없어서가 아님)(아닐걸..?) ※
+ 평범한 남자들인지라 욕이 난무하는 점 너그럽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유후
*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이그조의 초능력 :
김민석 - 결빙
크리스 - 비행
루한 - 염력
김준면 - 물
레이 - 치유
변백현 - 빛
김종대 - 전기
박찬열 - 불
도경수 - 힘
타오 - 시간조절
김종인 - 순간이동
오세훈 - 바람
너징은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동화 같은 하얀 2층집에 살고 있음.
정말 겉으로만 봐선 너무너무~~ 아름다운.
너무너무~~ 평화로울 듯한.
너무너무~~~~~~
“아 개새야!!!! 또 탔잖아!!!! 밥상에서 불 피우지 말라고!!!!!!!!”
“아 음식 식잖아!!!!! 빛으로 지져보던가!!!!!”
“꺼져 병신아!!!!! 고작 그딴데 쓰라고 있는 능력같냐!!!!!!”
“얘들아...조용히....밥먹자....”
“형 정신차려. 숟가락 날라다니잖아”
“아 미안...”
“루한!!!! 잠 좀 깨라고!!!!!! 이거 어떻게 해봐!!!!!”
“...응....”
“야 김종인 나 늦었어”
“근데”
“나 늦었다고”
“어쩌라고”
“에이 형님. 좋은 능력 뒀다 국 끓여먹으실겁니까?”
“차라리 국을 끓여먹지 넌 안도와준다”
“아 개새끼. 넌 여름에 보자”
“세훈아...형한테 그러면 안되지...”
“뚜이짱~?^^ 밥은 앉아서 먹어야지^^;;;”
“형 나 물좀”
“니가 떠다 마셔 임마^^~”
“세훈 늦어써? 내가 능력 써보까?”
“오오 그거 좋다”
“미쳤냐? 전국의 시간을 다 멈추시게?”
“응 안대?”
..........너무너무~~~ 시끄러운......
너무너무~~~ 평범하지 않은..........
동화 같은 2층집에서, 정말 동화에나 나올 법한 초능력자들과 함께 살고 있음.
위에서 봤다시피, 매일 아침마다 전쟁을 일으키는
망나니들을 제어하는건 역시
그 이름도 찬란한 도.경.수(힘. 됴도르)
망나니들이 어떤 망나니짓을 하든
신경도 안쓰고 묵묵히 밥만 먹다가,
이리저리 치이다 지친 너징이 울기 직전이 돼서야
한명씩 처단하기 시작함.
“뒤지기 싫으면 닥치고 밥이나 먹어”
“.....”
“.....”
일단 제일 시급한 박비글(불. 망나니1) 변비글(빛. 망나니2) 먼저.
이젠 아예 초능력까지 써가며 으르렁대던 두 놈 뒷덜미
한 손으로 잡고 들어서 식탁 의자에 안착.
레알 개 목덜미 잡듯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방에 닥치게 하기.
“....으헉!!!”
“먹던가 자던가 하나만 해”
그 다음엔 졸면서 먹느라 숟가락이고 밥그릇이고
둥둥 떠다니게 만든 장본인 루한(염력. 졸아도 요정) 뒷목을 손날로 내리침.
자기 힘 생각 안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이 아파서 뒹굴든 말든 떠다니는 물건 정리함.
그리고 전쟁터인 식탁을 피해 허공에 둥둥 떠서 식사중인
크리스(비행. 이름만 형) 옷깃 잡아서 저멀리 쇼파로 던져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웁!!!!야!!!나 형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진짜 전국의 시간을 멈추려는
타오(시간조절. 보기엔 이래도 소녀감성)
+오세훈(바람. 바람둥이 아님), 김종인(순간이동. 흑인 아님) 쓱 쳐다봐주면 상황종료.
단언컨대, 이 하숙집의 실세는 도경수입니다.
“경수야!!!! 수도꼭지 또 안 열려!!!! 이리와봐!!!!!”
“봐봐”
빠각
“......”
“악!!!!!! 야!!!!!! 너 내가 힘조절 하라 그랬지!!!!!!!!”
“....미..”
“이게 몇 개째야 도대체!!!!!! 니가 박살낸것만 모아도 아파트 한 채를 사겠다!!!!!!!!!”
“.....살살했는데....”
“아악!!!!!!!!!!아!!!!!스트레스!!!!!!!!!”
그리고 유일하게 도경수를 꼼짝 못하게 만들 수 있는
너징이 바로 숨겨진 실세입니다. (찡긋)
“왜? 경수가 또 뭐 박살냈냐?”
“야 레이형한테 치유해달라그래”
“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레이형 불러봐라 ㅋㅋㅋㅋㅋ”
“득츠르....”
“뭔데? 오빠가 해줄게^^”
“괜찮아....”
“아니야 있어봐. 야 민석아!!!”
그러고 김준면(물.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는 함)+김민석(결빙. 딱히 아무 생각 없음)
둘이 붙어서서 뭔가 뚝딱뚝딱 하더니
딴엔 임시방편이라고 얼음으로 된 수도꼭지를 달아놓음.
“어때? 괜찮지?^^”
“이거 쫌 아닌거 같은데...”
뿌듯한 김준면과 뭔가 이상한걸 눈치챈 김민석.
“응? 징어야 얼른 써봐^^”
“.....”
“왜? 너무 차가운가?”
“....이게 뭐야 오빠?”
“수도꼭지!!^^ (쓸데없이 해맑음)”
“수도꼭지는 뭐하는데 쓰는거지?^^”
“물 틀 때 쓰지~^^”
“그럼 이걸 돌려야 물이 나오겠지?^^”
“그치~^^”
“이게 돌아갈까?^^”
“.....음....”
“꽁!꽁! 얼어있는데 과연 돌아갈까~?^^”
“.........”
“비켜”
(충격)
사실 도경수고 뭐고 그냥 너징이 실세인거 같기도 함.
어쨌든 무사히 1차전쟁을 끝낸 엑소들은
슬슬 거실에 배깔고 눕기 시작함.
아직 미자 오세훈 빼고.
“형 나 먼저 가요!! 누나 이따봐!!!”
“오냐 얼른 튀어가라”
“너 늦은거 아니야? 종인이가 데려다줘”
“귀찮아 걍 가”
“좀 해줘라 임마. 조금만 힘쓰면 되는걸”
“아 어따가 드러운 발을!!! 어차피 마지막 날이잖아요!!”
그렇습니다 오늘은 세훈이의 졸업식입니다.
그런데 다들 갈 준비 안하고 뭐하시는지.
저 열 한명 일일이 설득하고 챙겨서 졸업식까지 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눈↗앞이 다 캄캄해→
드러눕고 퍼질러 앉아서 묘기 퍼레이드 하고 있는
자연재해 4인방 멀뚱히 서서 보고 있는데,
어느새 옆으로 와서 너징 팔 자기 목에 두른 변백현이 순식간에 번쩍 안아듬.
“아!!!! 놀래라 씨”
“우린 들어가서 더 잘까 자기~?”
“내려놔라 죽는다”
“안 자고 다른거 해도 좋고~”
“죽는다고 말했다. 야. 개새야.”
“내 방 갈까 니 방 갈까?”
“지옥 가고 싶냐”
실실 웃는 변백현에게 한껏 농락당하던 너징이(집주인. 그러나 무능력자) 빡치기 직전에
존나 살벌한 목소리와 함께 젓가락이 날아와서 벽에 꽂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젓가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도꼭지 박살낸 죄로 설거지하던) 도경수님께서 보낸 (살인)젓가락입니다.
“.....”
“조용히 내려놓고 거실로 꺼져”
“....난 테니스나 하러 가야겠다 하하하하 테니스 할 싸라암~?”
“저새끼가...”
“워워 경수야 진정”
.....그래서 세훈이 졸업식 언제 간다구여?
움직이기 귀찮다고 그냥 꽃배달 보내라는 열 백수들 들들 볶는 준멘과 너징 덕에
겨우겨우 꾸물대며 준비하긴 함.
블랙으로 드레스 코드까지 맞춤 ㅇㅇ
안그래도 사람 많은데 우루루 들어가면 주목 받으니까
최대한 눈에 안띄게 블랙으로 코디하자는 박찬열 의견.
근데 이게 웬걸 시벌 모아놓고 보니 더 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단체 폭주족 또는 조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게 뭐야 더 튀잖아 박찬열 병신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백현 라이더 자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지 쩔지?”
“아나 크리스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마법사옷 또 입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비싼거야”
(비싼거라는 마법사옷)
“준면이형 세훈이 아빠세요? 정장이 왠말이래”
“그래도 졸업식인데...^^;;”
“막내는 장례식장 가냐”
“엉...?”
“야 난 살다살다 저렇게 칙칙한 원피스 처음 본다”
“원피스가 우울해....”
모여서도 한참 웃고 떠들다 겨우 정신 차리고 졸업식장으로 이동함.
물론 종인이의 힘을 빌려서*^^*
이게 바로 늑장 부릴 수 있었던 이유져.
그리고 너징의 장례식장st 코디를 보다 못한 백현이가
졸업식장 들어가기 직전에 멈춰세우곤 자기 자켓 벗어서 너징 어깨에 걸쳐줌.
바로 oh대장언니oh 변신 ㅋㅋㅋㅋㅋㅋㅋ
자켓 하나로 사람이 달라보이는 마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좀 볼만 하네”
“....이게 그렇게 별루야?”
“들어가자!!”
“나 옷 잘 입는줄 알았는데....”
너징 어깨 감싸며 저 멀리 앞서가는 멤버들 뒤따라 걸어가는 백현이와
내가 패션고자였나 급우울해진 너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포스 풀풀 풍기며 강당 문짝 열어재끼고 파워워킹하는 12명의 쎈케들.
입장하자마자 시선집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종대 박찬열 뭔데 당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수근대는 소리에 뒤돌아본 오세훈은
‘아 시발...’ 욕을 중얼거리며 필사적으로 모른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쓸데없는 짓이죠.
“야!!!!!!!세훈아!!!!!!!!!!!!!!!”
“오세훈!!!!!!!!!!!우리 왔다!!!!!!!!!!!!!!!”
“야 우리 세훈이가 제일 잘생겼네!!!!!!!!!!!!!!!!”
“여기 좀 봐봐!!!!!!!!!세훈아!!!!!!!!!오세훈!!!!!!!!!!!!!”
“오!!!!!!!!!!세!!!!!!!!!!!!훈!!!!!!!!!!!!!!!”
시발!!!!!!!!!!!!!!!!!!
땅 파고 들어갈 듯한 세훈이와 실실 쪼개며 놀리기 바쁜 반 친구들.
“야 오세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부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닥쳐라....”
“누구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 형들?ㅋㅋㅋㅋㅋㅋㅋㅋ”
“너 형들이 저렇게 많았어? 근데 다 잘생겼다...”
“그럼 저 여자분은 누나야? 와 저렇게 이쁜 누나분이 있으면서 말도 안하고”
“야 몇 살이셔?”
“뒤질래? 내 여자친구야 닥쳐”
“아...그래...”
“어..미안...”
사실 모아놓으니까 좀 또라이들 같아서 그렇지
다들 어디 내놔도 안꿇리는 비쥬얼 ㅇㅇ
하나둘씩 뒤돌아보며 힐끔대는데 그저 짜증스러운 잘생긴 또라이들.
“얘네 왜 자꾸 야리는거냐?”
“싸우자는거 아닐까?”
“아 방금 저새끼가 징어 다리 쳐다봤어”
“시발?”
“어디?”
“너는 왜 이런 치마는 입고 왔냐 이쁘지도 않은거”
“말 다했냐?”
“너 이리와”
“우리 자기 아무도 못 보게 꽁꽁 숨겨놔야지”
“쟤야? 쟤?”
“ㅇㅇ 벼락날릴까?”
“일단 준면이형이 물뿌려”
“오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좀 닥쳐 이 십새들아!!!!!!!!!!!!”
결국 남은건 짜증 폭발한 너징과 쥐죽은 듯이 조용해진 강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 사색이 돼서 옆에 있던 찬열이 옷깃 속으로 파고들어가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발 쪽팔려.....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구오구 내새끼”
“자기야 내 품도 비어있는데...”
“자자 식 시작한다 조용히 하자”
이제 겨우 졸업식이 시작됐을 뿐이고......
그래도 예의는 있는 아이들이라 식중에는 얌전히 관람만 하고 있었음.
세훈이가 상받으러 올라가기 전까지는....
오세훈 이름이 호명되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환호성이 터져나옴. 12명이서 120명분 축하를 하고 있음.
거기까진 괜찮았는데....
애써 모른척하며 덤덤히 일어서서 단상으로 향하는 세훈이 뒤에서
왠 빛이 터져나오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걸 후광이라고 한다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번에 변백현 짓인걸 눈치챈 오세훈 po야림wer
“이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닛?! 세훈이 뒤에서 후광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재밌겠다”
아니야....루한.....이거 재밌는 짓 아니야......
그러나 눈 반짝이던 루한이 들고 있던 꽃다발의 꽃잎 들을 탈탈 털어서
화 꾹꾹 참으며 걷고 있는 세훈이 위에다 흩뿌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잎들이 걷고 있는 애 졸졸 따라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저 병신들이.....”
“악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한이형 짜란다짜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괜찮은데? 형도 해볼까?^^”
아니요....안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이번엔 단상 위로 올라가는 세훈이 주위에서
물방울이 방울방울 올라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멈추지 않고....
이런데선 질 수 없는 박찬열은 단상 위에 설치된 조명기를 통해 불쇼를,
이미 한번 저지른 변백현은 세훈이만을 위한 핀조명을, 꽃가루는 여전히 세훈이 머리위에서 둥둥,
김종대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시발 5콤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장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준비한적 없는 방송부 연출팀+선생님들은 멘붕.
학생들은 어안이 벙벙하지만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태의 주범들은 이미 숨넘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거 찍고 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면이형 찍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전드다 이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나는 모해? 형 나는 모할까?”
너는 세훈이 빡치기 전에 시간을 멈추는게 좋을거 같아...
그러나 오세훈 이미 po폭발wer
열두명이 서있는 곳을 향해 볼라벤 뺨치는 태풍을 날려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방울이고 꽃가루고 함께 날아감은 물론이고
바람 때문에 불이 번져서 화재사태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세훈이 화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불!!!!!!!!!불난다고!!!!!!!!!!”
“악 내 치마!!!!!!!!!오세훈 개새끼야!!!!!!!!!!!!”
“얘들아!!! 사람들 보는데 이러면 안돼!!!!”
“형은 불 먼저 꺼봐!!!!!!”
“경수야.....살려줘.....”
“몰라...이미 늦었어”
“헉 크리스형!!!!!!!!!내려와!!!!!!!!”
이게 웬 개판.......
결국 준면엄마에 의해 타오 소환.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오...너라도 없었으면.....(울먹)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서 세훈이는 무사히 상 받고 내려오는데,
옆에서 쿡쿡 찌르는 강아지들의 재촉에 못이긴 너징이 꽃다발 들고 총총총 달려가서
여전히 빡쳐서 표정 구겨진 세훈이 품에 꽃다발 안겨줌 ㅋㅋㅋㅋㅋㅋㅋ
저 멀리서부터 너징이 달려오는거 지켜보던 오세훈 입꼬리 슬슬 올라가더니
꽃다발 품에 안자마자 너징도 같이 안아들고 뒤돌아 다시 단상 위로 올라감.
????뭐지?????
어리둥절한 너징 외 500명의 시선이 주목된 가운데,
받은 꽃다발 다시 너징 품에 안겨주더니 패기넘치게 얼굴 끌어당기며 입맞춤.
그와 동시에 날아오는 초능력들.
도경수가 던진 의자에 맞아 박살난 조명......꽁꽁 얼어서 미끄러지고 난리가 난 단상.....
순식간에 오세훈 옆으로 착지해서 니킥을 날리는 김종인.... 너징 둥둥 띄워서 자기 품으로 안착시킨 루한.....
다친 사람들 치유해주느라 정신없는 레이.....
이 사태가 몇 번이고 반복된 후에야 졸업식이 끝났다고 합니다...^^
시간을 하도 돌렸더니 그 날 하루만 42시간이였다고 한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엑소들. 끝.
사랑하는 내 독자님들.....
죄송하지만 오늘은 엑독방 휴무입니다 ㅠ.ㅠ
이런 주제에 도대체 뭐라고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전 안해본걸 쓰다보니 에너지 방전이요 ㅈㅈ
왜때문에 글만 썼는데 기 빨림.....
근데 열심히 쓰고 나니까 갱장히 망한 느낌인데......
갱장히 올리기 싫은데.....
실망하지 않으셨으면.....(눈물)(애원)
아무튼 99회에 이어 100회 특집도 기대해주세요(찡긋)
+ 쇼타임에서 공포체험 하는거 같던데? 나 바다에 이어서 공포체험까지 맞춘건가? 지금 로또 사러 갑니다.
+ 글잡에 공동연재 기능 생겼던데? 나도 공동연재 해보고 싶은데? 글쓰는 내새끼들 러브콜 해주세요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