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글쓰다보니까 너빙징이라는 호칭이 자연스럽게
나가 돼버림..ㅎ
걍 '나'에 빙의해서 읽으셈ㅁ..
나레기의 필력을 원망하며...또르르 ㅁ7ㅁ8
태민오빠와 정수정의 통화질을 듣고있다간 내자신이 너무 비루(...)해 질것 같아서 sm에 온겸 수연언니를 찾아나섬
당연히 그 층 연습실에 있을 줄 알았지..
돌고돌아 결국 다시 에프엑스 언니들 연습실 문 앞으로 오게 됨
너빙징 절대 길치아닌데..
sm이 이상한거임 생각하며 다시 전화찬스를 쓰기로 함ㅋ
나에겐 똑똑한 폰이 이쒀
"언니!!!"
"수경아! 왠일이래 나한테 먼저 전화를 다 하고!"
"언니 나 언니 회산데 언니 어디야?"
"너 지금 sm이야? 꺄ㅑ 잘 됐다. 내가 데리러 갈께 Where are you?"
"나 지금 정수정 연습실 앞"
"오케이~"
조금 기다리자 어디선가 수연언니가 나타남
"왜 왔어? your beautiful한 언니인 나 보러?"
"절대 놉. 정수정이 심부름 시킴"
"헐 힘들었지?"
아 진짜 수연언니는 나를 아직 애기로 아나봄..
티비보면 얼음 그자체인데 나한텐 왜이래..
얼음은 무슨 수증기다ㅋ
근데 좋은점이 있음ㅋ
"언니~ 나 배고파"
"배고파? 밥 사줄까?"
바로 이거임ㅋ 맛난거 완전 많이 사줌ㅋ
"오~ 그럼 저도 사주는거에요 선배?"
??갑자기 뒤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림
뒤를 돌아보니
정수정과 손을 꼭 잡고 있는 태민오빠와
끌려온게 분명한 종인오빠가 서있었음
헐 잠시만 나 정신좀 챙기고..(주섬주섬)
"수정아 네 동생이야? 완전 귀엽다~"
"쟤가 귀엽다고? 말도 안돼"
..나 어디가서 귀엽단 소리 많이 듣거든?
"야 너네 왜 여깄냐"
"왜긴~ 언니한테 밥얻어먹으려고. 나가서 먹는건 안될테고. 짜장면 콜?"
아이돌끼리 얘기하는데 무슨 광채가..
진짜 넋놓고 보고있는데 정수정이 뭔가 약점을 잡았다는 눈으로 나를 바라봄
왜저래? 불안하게시리
"아~ 맞다. 너 샤이니에다가 엑소 콤보로 좋아하지?"
순간 얼굴이 확 빨개짐
아;; 맞는 말인데 당사자들 앞에서 그런말을;;
거기다 난 호모렌즈끼고 팬질하기 때문에 떳떳하지 못하다고요..
안그래도 지금 카탬인가ㅇㅅㅇ 생각중이었는데..
"아,아니거든!!"
"아니긴~ 앨범에 브로마이드에 굿즈에.. 너 방에 가면 없는게 없더라. 아 맞다, 너 그것도 읽지? 팬ㅍ.."
"야, 야!! 아니거든..!"
정수정 저년은 복도가 떠나가라 쳐 웃고 있고
수연언니도 큭큭 댐
아 이게 무슨 창피야 흑흑
"저희 팬 이세요? 그럼 저희 지금 샤이니 선배님들이랑 밥먹는데 같이 먹을래요?"
;;이게 뭔일이람
;;이게 무슨 일이람
엑소 카이가 저한테 말걸었어요
하나님부처님알라신그리고..그..뭐냐..쨌든
감격에 찬 눈빛으로 수연언니를 바라봤고
언니는 쿨하게 지갑을 꺼내며 앞장 섬
♥수연언니 짱짱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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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 다 만나겠네
날 모두 반겨줄까?ㅇㅅㅇ
아닐껄?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