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시즌2 19화
w.1억
두번 째 엠티_2
윤기오빠를 좋아하는 여자애는 되게 강아지들 닮았어!
이름을 아지라고 할게!
아지가 너무 윤기오빠를 좋아하는 게 보이니까
괜히 나까지 두근거렸어
아지는 이쁘고 착하고 귀엽고.. 윤기오빠도 되게 좋아하겠지?
갑자기 엄청 차가운 게 내 목에 닿길래 화들짝 놀래서 뒤를 돌아봤더니
"아아아 뭐야."
"뭐해? 은밀하게 구석에서."
정국이가 음료수를 내 목에 댄 거야
오이가 꺼지라면서 정국이를 발로 차려고 하니까
정국이가 바로 오이 발목을 잡아 당겼어
오이가 아아! 하고 넘어질뻔하니까
그제서야 정국이가 발목을 놔주더라?
아지가 정국이를 신기하게 쳐다보길래
아지를 가리키면서 말했어
"1학년 아지야! 완전 귀엽지!"
"아, 그래?"
아지가 정국이한테 꾸벅- 인사했고
정국이가 아.. 안녕- 하고 내 옆에 뻘쭘하게 섰어
그리고 석진오빠까지 이쪽에 와서는
뭔 뒷담을 까고있냐며 어슬렁거리는 거야
"저리가 오빠는 ㅡㅡ."
"'오빠는'은 정국이는 여기 있어도 된다는 소리냐? 왜 차별하냐 니네??"
"형이 저기 교수님이랑 같이 있어야죠. 여기 낄 나이가 아니신 것 같은데."
"야 임마. 너도 내 나이 되봐라!!"
"아직 한참이거든요."
"허! 야 기분 좋겠다!? 어?"
"네. 아~ 너무 좋은데??"
석진오빠가 확! 하고 정국이 때리는 시늉했는데
정국이가 ? 진짜 딱 '?' 이 느낌의 표정으로 석진오빠한테 다가가니까
석진오빠가 뛰었고
정국이가 또 따라 뛰었어
ㅋㅋㅋㅋ으 진짜 둘이
아지가 윤기오빠를 계속 쳐다보고있길래
나도 따라 윤기오빠를 봤어
그 순간 윤기오빠랑 눈이 마주쳐서
당황했는데
윤기오빠가 입모양으로 '뭘봐'하길래
죄송합니다.. 하고 고개를 돌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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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윤기가 조교 차에서 물 좀 갖고오래서 핸드폰을 보면서 차에 가고있었을까
누군가와 부딪혀 자리에 우뚝 섰다.
자신과 부딪힌 여자는 유교과 여자였고
그 여자가 아아.. 하고 팔을 매만지자
정국은 분명 그냥 걸어가고 있었고..
여자가 뛰다가 부딪혔는데
자신이 잘못한 건가 싶어서
작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고개를 꾸벅- 하고 정국이 그냥 지나치자
여자가 지나간 정국을 한참 보았고
잘생겼다고 생각한 여자가 가서 번호라도 딸까 생각함과 동시에
정국이 갑자기 어는 여자에게 신나서 뛰어가자
그쪽을 보자..
"뭐야? 너 왜 여기있어??"
"나두 여기 차에 오면서 지갑 두고 나와서
딱 왔걸랑. 헤헤."
"뭐야 너 뭐 먹었어. 입에 뭘 묻히고 다녀."
입가에 묻어있던 빵조각을 떼주자 탄소가 아! 하고 민망해했고,
정국이 그게 귀여운지 입술에 뽀뽀를 하자
여자가 그 모습을 보고선..'여자친구 있었네?' 콧방귀를 끼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자신의 친구들 무리에게 다가갔다.
"나보다 못생겼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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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이 벤치에 앉아서 유교과 여자애들이 지나가자
호오.. 하고 웃었고,
옆에 앉아있던 오이가 호석의 목젖을 탁! 치자
호석이 억- 하고 진짜 아픈지 고개를 숙였고
오이가 야.. 헐.. 하고 호석을 보려고 고개를 숙였을까
"아뵤오!"
"아!!"
호석이 아뵤오! 하고 오이의 코를 실수로 팍- 쳤고
오이가 아.. 하고 고개를 숙이자
호석이 말했다.
"야 진!짜 장난치지마."
오이가 숙이고선 고개도 들지않자 호석이 오이의 등을 퍽- 쳤고
오이가 계속 고개를 들지 않자
호석이 야 괜찮아? 하며 고개를 틀어 오이의 얼굴을 보려했다.
오이가 손을 들고선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하자
호석이 천천히 다가가 귀를 댔고
"진짜 개슈발 뒤지고싶냐."
오이의 살벌하 목소리에
호석이 천천히 일어나 슬금슬금 도망쳤고,
오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호석에게 뛰어가자
호석이 아아아악!! 하고 미친듯이 운동장을 뛰었다.
그러다 호석이 벤치옆에 서서 인원체크를 하는
윤기의 팔을 잡고 뒤에 숨자
오이가 윤기의 앞에 서서는 계속 손을 뻗어 호석을 잡으려하자
윤기가 에휴.. 하고 욕을 읊었다
"아 정신사납다. 좀."
"얘가 제 코 쳤다구요오!! "
"먼저 목젖 친 게 누군데에!!"
"아니! 윤기오빠 들어봐요오! 얘가 제 코 쳐가지고 저 코피 날 뻔 했다구요오!"
"그랬어~ 알았어. 가라 좀."
윤기가 귀찮은듯 인상을 쓴채로 가려고하자
호석이 아아! 하고 윤기의 뒤에 계속 숨었다.
윤기가 니들 알아서 해ㅡㅡ 하고선 미꾸라지마냥 숙- 하고 나오자
갑자기 윤기의 앞에 우뚝 서서 지키고있는 여자에
윤기가 당황해서는 그 아이를 보았다.
"...?"
"이거..요!"
"..."
아지가 윤기에게 초콜릿을 주었고,
윤기가 가만히 초콜릿을 받지도 않고 쳐다만보자
아지가 고개를 숙인채로 말했다.
"그때! 신입생환영회때 너무 잘해주셔서.. 그냥.. 그냥.. 주는 거예요!..
드실래요...?"
"아.."
"..."
"나 초콜릿 별로 안 좋아해. 너 먹어."
"...아.."
"그 아지였지? 아닌가? 이름 알려줬었던 것 같은데."
"맞아요! 아지.."
"그래. 저-기 바베큐장으로 가있어.
교수님이 배고프다고 난리시다.난리."
아지가 아..네..네!! 하고 얼굴이 빨개졌고
윤기가 자신을 지나쳐가자
윤기가 볼에 손바닥을 딱- 대고선 속으로 꺄아악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선 오이에게 달려가
아지가 소리쳤다.
"언니! 저 윤기오빠랑 얘기했어요!!!"
"진짜아아아!? 우리 아지 좋았겠다아아아!!!!!!!!"
"야 왜? 이 친구가 윤기형 좋아해??"
"넌 몰라도 돼 ㅡㅡ."
"뭘 몰라도 돼! 대놓고 티내놓고!"
"아! 좀!!!!!!!닥쳐!"
"아 침 튀었어;"
"그래서?"
"좋다고. 더 튀어줘."
오이가 미친듯이 웃자 호석도 따라 웃었고
아지도 웃긴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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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가 옆에서 가위바위보해서 지면 딱밤 때리기 하는
탄소와 정국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니들도 참 유치하게들 논다.. 하고 광고가 지루한듯
앞에 놓인 젓가락을 만지기만했고
옆에 지민이 앉으며 광고에게 말했다.
"야 김광고 너 오늘은 진짜 적게 마셔라. 예전에 속초 생각만해도 토나올 것 같아 진짜."
"참나. 알았거든요? 김태형은요?"
"김태형? 저~기서 고기 굽잖냐."
지민의 말에 광고가 고기를 굽는 태형을 보고 푸하하- 웃었다.
고기를 구웤ㅋㅋㅋㅋㅋ
유교과 애들도 옆에 바베큐장에서 고기를 구워먹자
탄소가 그게 마음에 안드는지
그쪽을 보고 말했다.
"짜증나 쟤네 왜 여기 와! 좋지도 않은 펜션에!"
"뭐 언제는 펜션 좋다면서?"
"저봐아! 자꾸 너 쳐다보잖아! 쟤!봐봐!"
쟤! 하자 정국이 탄소가 가리키는 쪽을 보았고
탄소가 정국의 가슴팍을 주먹으로 탁- 치고 말했다.
"왜 쟤네 쳐다봐! 보지마!!"
"아니.. 보라며.. 참.."
"그래도 보지마! 내가 보라고해도 보지마아!"
"왜 볼래."
정국이 본다며 고개를 돌리자 탄소가
아! 아! 하고 정국의 팔을 잡자 정국이 그게 귀여운지
탄소를 한참 보다가 장난스레 말했다.
"지가 보라해쓰면서 하지말뤠."
"그러니까! 나 왜 그랬대!"
탄소의 말에 옆에서 턱을 괸채로 보던 광고가 피식 웃었고,
오이가 갑자기 광고에게 헤드락을 걸며 말했다.
"야 김광고! 오늘 먹고 죽자아아! 엠티니까아!"
"아! 놔 미친년아 ㅡㅡ!!"
김오이 너한테 제일 섭섭해
내 생일을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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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에 들어와 다른 게임들도 하고, 애들이 나와서 춤이나 노래도 부르자
석진이 무슨 동네에 노래 부르러 온 트로트가수 보듯
박수를 치자 탄소가 푸하- 웃었고,
빼빼로게임이 시작되고, 남남 커플이 하는 걸 본 탄소가 으아아아 하고
옆줄에 앉은 정국을 보자 정국이 같이 아아아! 하고 소리를 질렀다.
2학년 CC도 한명 하자는 조교의 말에
탄소가 남들 앞에서 그런 거 못하겠다고 하자
오이와 호석이 했고
오이와 호석이 민망하다며 뺴뺴로를 다 안 먹고 중간에서 떼자
오이가 호석에게 욕을 했다.
둘이 또 싸우자 다들 싸움을 구경하며 웃기 바빴고,
또 다른 애들이 하는 걸 보는 석진이 또 연애 한 번도 못 해본 사람마냥 아빠미소를 짓자
탄소가 몰래 푸흡- 하고 웃어보였다.
"오빠 진짜 늙은티 너무 내."
"니 왜 나 가만히 있는데 시비?"
"아니 그냥.. 앉아있는 것도 할아버지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뒷통수 한대만 때려도 되냐?"
"아니? 안 돼."
그 동시에 석진이 탄소의 뒷통수를 툭- 쳤고
탄소가 어이없는지 뒷통수를 매만지며 말했다.
"아니 때릴 거면 왜 때려도 되냐고 물어봐?????????"
"예의상 물어본 거지. 너 그냥 때리면 되게 싫어하잖아."
탄소가 참나.. 하고 삐진듯했고, 석진이 풉.. 하고 웃었을까
조교가 앞에서 마이크를 쥐고 떠드는 소리에
석진이 뭔가가 생각났는지 손을 들고 말했다.
"조교뉨! 2학년 여자애들도 한명 노래 시켜요."
이 말에 조교가 아! 그럴까요? 했고, 석진이 급히 손가락을 들고 탄소를 가리키자
탄소가 아! 아냐 아냐!! 하고 석진의 팔을 미친듯이 때렸다.
조교가 결국 2학년 여자중 한명은 꼭 나와서 노래나 춤 추라고했고
석진이 탄소의 엉덩이를 발로 쭉쭉 밀며 말했다.
"김탄소 한대! 김탄소 한다고했다!!!!!!!! 얘 시켜!!!"
조교가 탄소 나와~ 하자 탄소가 강제로 앞에 끌려나왔고
정국이 탄소를 보고 웃자
탄소가 시무룩해져서는 고개를 숙였다.
관심 받는 거 완전 싫어어..
광고도 탄소를 보고 피식 웃었고
오이가 노래 하라고 소리를 지르자
갑자기 앞에서 1학년 여자애들이 소심하게 말했다.
"빼빼로..."
"빼빼로 게임!! 정국이오빠랑.."
그 말에 조교가 오오~ 그래 빼빼로 게임! 정국이 나와- 했고
정국이 으아.. 하고 곤란한듯 고개를 숙인채로 나오지도 않자
1학년 여자애들이 괜히 자기들이 설레서 눈을 초롱초롱하게 해서는 정국을 보았다.
지민과 태형이 정국의 등을 떠밀어서
정국이 앞에 나왔고
조교가 빼빼로 하나를 정국에게 건내주며 말했다.
"남기면 마이너스 줄 거다."
그 말에 정국이랑 같은조인 석진이 소리쳤다.
"야! 그딴게 어딨어! 얘네 남들 앞에서 뽀뽀도 안 하는 애들인데.
그건 너무하잖어!"
둘이 워낙 낯도 많이 가리고
스킨십이라곤 겨우 뽀뽀 하는 거 한 번 보았기에
석진이 개너무한다며 조교에게 계속 궁시렁거렸고
정국이 빼빼로를 들고 탄소를 보자
탄소가 아렪게 정국을 보았다.
"탄소 무세요~ 내가 너희 이거 다 먹으면
문상 5천원씩 줄게."
조교가 물어^^~ 하자 계속 정국과 탄소가 둘이서
아아 어떡하지 하다가
다들 빨리 하라고 소리치자
탄소가 빼빼로를 물었고
또 다들 미친듯이 워후!워후! 하자
정국이 콧잔등을 한 번 긁고선
바로 빼빼로 끝을 물고 다가갔다.
"..."
"..."
"닿아라! 닿아라!!"
다들 어차피 안 닿을 거 뻔하다고
2학년은 포기를 하고 있었을까
정국이 빠르게 다가가서는 진짜로 입술이 닿아버리자
석진이 헐.. 하고 입을 떡- 벌렸다.
1학년 여자애들도 무슨 연예인 보듯
꺄아아아아- 하고 소리를 지르자
옆에 앉은 1학년 남자들이 귀를 막았다.
"형 형 형 더 확대해요. 더."
호석이 더 확대하라며 동영상을 찍는 윤기의 팔을 툭툭- 쳤고
윤기가 찍으면서도 좀 씁쓸한지 표정관리가 안 되었다가
다시금 웃으며 둘을 보았다.
그래도 많이 컸네
남들 앞에서 뽀뽀도 다 하고..
다들 워 워 워어어어! 하고 소리를 지르고
2학년 애들이 전정국 미친놈아아! 하자 정국이
워워- 하고 손짓했다.
"오케이 오케이."
탄소가 얼굴이 완전 빨개지자 조교가
"탄소 얼굴 완전 빨개졌어 ㅋㅋㅋ"
하자 정국이 탄소를 꼭 안아주었다.
그걸 본 1학년 여자애들이 또 꺄아아 하고 소리를 지르자
뒤에서 지켜보던 지민이 웃으며 말했다.
"얘네 쟤네 커플 팬이야..? 나 무슨 가수 공연장 와있는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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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왔는데 1학년 여자애들이 말해줬어
"남자애들 방에 유교과 여자들 몇명 와서 같이 술 마신대요!
거기에 정국이오빠랑 호석이오빠도 있지 않아요?"
이게 말이야 방구야아!!!!진짜! 근데 나한테는 왜 말 안 해?????
짜증나.. 짜증나.. 그래도 연락 올 때까지 기다려볼ㄲ...
"아 정호석 이 시빠새끼 뒤졌다."
늦었구나...
오이가 짜증나는지 벌떡 일어서서는 방에서 나가는데
괜히 오이 화나면 일만 커질까봐
오이 팔 잡고 말리는데
광고가 말했어
"다 나가게?"
"아! 금방 올게! 광고야 잠깐마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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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자들 방에서는 유교과 여자 4명이 들어와
남자들에게 말을 계속 걸으며 소주잔을 들었고
정국이 밖에 있다가 여자들 갔나 싶어서 문을 조금 열어서 안을 보았다.
아직도 안 간 여자들에
정국이 벽이 기대어 서서 한숨을 쉬었다.
"아. 핸드폰 방 안에 있는데."
언제가 쟤네.. 하고 정국이 중얼거리며 고개를 틀었을까
호석이 담배를 피고왔는지
담배를 주머니에 넣으며 정국에게 말했다.
"안드르가냐?"
"아, 안에 아직도 있어서요. 핸드폰 안에 있는데.."
"아 유교과? 그냥 들어가서 갖고 오면 되자너."
"그냥.. 엮이고싶지 않아서. 탄소도 안 좋아할 거고."
"야 너 어차피 말 걸어도 대답도 안 할 거면서.. 갖다줘?"
"아, 네. 형도 나올 거죠?"
"엉. 오이 있는데 뭘 안에 있냐? 내려가있어."
"네. 매점으로 와여. 형"
"엉."
호석이 안으로 들어가고, 정국이 뜨아아- 기지개를 피며 1층으로 내려가려고 했을까
아까 부딪혔던 여자가 어! 하고 정국을 보고 우뚝 서자
정국이 따라 멈춰섰다.
"아까 저랑 부딪힌!"
"아."
"어디가요? 술 안 마셔요?"
"네."
"왜요? 마셔요~ 같이~"
여자가 정국의 팔을 잡고 말했다.
"원래 엠티 오면 다 그러는 거지~ 술 한잔만 하구 가요.
친해져도 나쁠 것도 없구.."
"여자친구 있어서요."
"..."
"별로 저런 자리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꾸벅- 하고 정국이 지나가자
여자가 허.. 하고 콧방귀를 꼈다.
철벽 쩌네 아주 그냥..
1층으로 내려오자 탄소가 어! 정국아아아! 했고
정국이 응? 뭐야.. 왜 여기있어? 하자
오이가 회난듯 자신을 쌩- 하고 지나치는 걸 본 정국이
탄소에게 물었다.
"왜 저래?"
"너희 방에서 여자들 술마신다며... 오이 화났어어..."
"아.. 호석이형.."
"..."
"형도 안 마시는데?"
"너는?!"
"나?"
"응!"
"미쳤냐.. 왜 마셔."
"..."
"이렇게 이쁜 여자친구가 있는데."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아아!"
"ㅋㅋㅋㅋ아 내 손!!!"
정구이 내 손! 하고 손을 깨물자 탄소가 정국의 엉덩이를 토닥이다가도
볼에 뽀뽀를 해주었고
그걸 지나가다가 본 1학년 여자애가
허업- 하고 음흉하게 웃어보였다.
탄소가 아! 못본 걸로 해줘! 하니 여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하던 거 마저해요~ 했다.
"정국아! 너는 만약에 내가 죽을병에 걸렸ㅇ.."
"아 무슨 개소리를 하려고! 조용히해!"
"왜 욕해애!"
"만약에 하지마."
"아 왜애애애애!! 들어줘!!"
"뭐 말해봐."
"만약에 내가 죽을병에 걸리면 죽을 때까지 내 옆에 있어줄 거야!?
그리구.. 진짜 너보다 훨!!! 좋은 사람이 나타나서 날 데려간다 그러면 보내줄 거야???"
"뭔."
"..."
"맞을래?"
정국이가 맞을래? 하고 헤드락을 걸었어.
아아아아 알았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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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가 방에 들이닥치려고 했을 때 바로 호석이 나왔고
오이가 호석을 째려보자 호석이
놀란듯 뒷걸음질을 쳤다.
"무..뭐냐?"
"니 왜 거기서 나오냐?^^"
"뭐. 내 핸드폰이랑 정국이 핸드폰 챙겨가지고 나오는 건ㄷ..
니 설마..?"
"^^?"
"나 술 안마셨어. 냄새 맡아보시던가요."
호석이 호- 하고 입으로 바람을 불자
오이가 ㅡㅡ 하고 호석을 보았고
호석이 진짜야 ㅡㅡ 하고 진!!짜 억울하게 말하자
오이가 오케이-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방에서 웬 이쁜 여자가 나오자 오이가 오.. 이쁜데~ 하고 그 여자를 보았고
그 여자가 통화를 하면서 지나가자
오이가 그 여자를 계속 쳐다보았다.
이쁜 애들은 부럽다... 하고 오이가 중얼거리자
호석이 오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너 정도면 봐줄만해."
"미친놈아. 그냥 예쁘다고 한 번만 해줘 ㅡㅡ."
"그건.. 양심 찔려서.."
오이가 ㅋ 하고 호석의 중요부위를 손으로 툭 - 쳤고
호석이 야 미쳤냐? 하고 어이없는듯 웃었다.
호석이 아, 맞다 하고 다시금 문을 열자
오이가 호석의 팔을 잡고 말했다.
"뭐 ㅡㅡ."
"지갑 놓고왔어."
"아 빨리 갖고와. 미친넘아.. 빨리 사갖고 와야 된단 말이야."
"기다려."
호석이 방에 급하게 다시금 들어가고,
오이가 벽이 기대어 기다리고 있었을까..
"아 그 있잖아. 전정국 걔 여자친구도 존나 못생긴 게
전정국보고 술 마시자고 했더니 여자친구 있어서 안 마신다고..
존나 빡쳐.. 여자친구 얼굴 보여줄까? 걔네 방 잘못 들어간척 하고
사진 찍어갖고 올까 ㅋㅋㅋ? 존나 거의 얼굴 100대 맞은듯 생김."
그 소릴 들은 오이가 인상을 쓴채로 복도 끝에서 전화로 떠드는 여자를 보고
무작정 빠르게 다가가 여자의 머리채를 잡았다.
"야 너 뭐라했냐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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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이 지갑을 갖고 나왔을까
갑자기 뭔가 싸- 한 느낌에 호석이 고개를 딱 돌려 복도끝을 보았을까
웬 익숙한 여자와 이상한 여자가 머리채를 잡고 싸우고있자
호석이 야!! 하고 다가가 오이의 팔을 잡고 말렸다.
"뭐하는 거야! 놔 놔! 일단 놔!"
"이 미친년이이이!!!!"
"놔!"
겨우 떼어놓고선 호석이 괜찮아? 하고 오이의 상태를 살폈고
유교과 여자애가 분한듯 울먹이며 오이에게 소리쳤다.
"이 미친년이 먼저 머리채 잡잖아요!!"
"이 미친미친미친미친년이 먼저 입 놀렸어.
탄소보고 100번 맞은듯 생겼다고 지랄하잖아.
니 우리 탄소 알아?? 오늘 처음 봤잖아. 미친년아아!
감히 내 친구를 욕 해??????? 우리 탄소가 얼마나 착하고
너보다 예쁜데!! 이 성괴야!"
"내가 언제 욕을 했다고 그래! 시발련이 진짜.. 성괴!?"
"시발년이요? 저기요 욕은 좀.."
호석이 화를 참는듯 한숨을 쉬었고,
여자가 다시금 말했다.
"너 내가 신고할 거야!"
"뭐래니? 신고 해~ 하세요~ 네네~"
"웬 걸레같은 년이!?"
"저기요. 걸레같은년이요?"
호석이 화난 게 딱 보이자
오이가 큰일났다.. 하고 호석의 팔을 잡아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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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힝 여러분 친척분들이 오셔서.. 안가시네여..
메일링 2시쯤이나 2시반쯤에 다 해드릴게여 밀려서 죄동해요오오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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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그리몽글이][민트][맑은맹세꾸기][민트양][메잉두][망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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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 [숮어][사이다][샘미][호비호비][사빠딸] [새싹이][설레임][새해][스리][상큼쓰][새벽달]
[스폰지밥][새우버거] [신난다][사용불가][석진아사랑해][새날][새글][실화냐][수리태화]
ㅇ = [오빠아니자나여][오숙이][영감][잉카 ♥][잉카꾸꾸][여운][아듀][옞잉][오빠미낭낭][연성유][융7ㅣ][우럭][유자율무]
[얄라이얄라][예쁜이안] [유으리][예그리나][잉차][이슬][욤욤][오잉오잉][여니][양돼지][열여덟][유루][아린나래][임세명]
[엉큼한 오징어][연두색볼펜][요를레히][에렌] [애정][얄루얄루] [여울이][요정]
ㅈ,ㅉ = [정연아][저장소666][찡긋][짜몽이][쮸글][존경][정쿠쿠][쫑냥][진수야축구하자] [짐태꾹][짱구는 못말려][자도][종구여][징차]
[지오][정구기소스][전담마크][즌증구기][자몽슈][정국아결혼해줘][전정꾸]정별이][전정국][잔망뷔래][정국쿠][줜줭국이]
ㅊ= [침침이][체리][청포도][차일드][체리보이][친9][찰떡쿠키][잔망뷔래][초코틴틴][참기름]
ㅌ= [탄둥이][태자저하][태공]
ㅍ = [피치][핑쿠릿][피카츄][포뇨][핑크핑쿠][파란][편18][퐁퐁]
ㅎ = [호비호비][홀롤로][헤르미온느][황막꾹][하지니][핫초코] [해사하다][헹구리][한빛] [환타][호잇]
[흑설탕타르트][황막][화연양화][휴지][헬로침침 [행복하자] [히힝][하리보]
기타 = [1111] [99][1201] [0207] [97] [333천사] [2412] [1104] [0207] [0815] [HIA] [0901꾸기]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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