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내염!ㅠ 암호닉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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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불맠이긴한데 ...뭔가 부족하고..그래서..안달았음요...ㅎ 이해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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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랑 합했슴등 스킵하실분은 하셔도 되염]
집중안되시면 브금끄셈여 ㅎ
" 많이..아파? "
띄엄띄엄 떨리는 지호의 목소리에 지훈이 조금 웃었다. 응, 엄청 아파. 오렌지주스가 적당히 따라진 컵안에 얼음을 넣는 손이 분주했다. 컵속에서 주황색 액체가 휘몰아치며 맨질한 표면에서 송글송글 차가운물기가 서렸다.
지호는 지훈이 이것저것 간식을 준비하는 부엌 주위에서 뭐 마려운 강아지처럼 서성이기 시작했다.
아프면 방에 들어가서 쉬어 내가 할게. 응? 이라던가 안먹어도되 진짜, 배 하나도 안고파 지훈아. 라는류의 말을 몇번씩이나 번복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훈의 묵묵한 뒷모습은 말이 없었다. 한껏 울상이된 지호의 표정을 힐끗 본 지훈이 지호의 오른손엔 오렌지주스를 왼쪽손엔 초콜릿과 과자가 잔뜩 올려진 접시를 건냈다.
" 미안해 할 필요 없어. 그래도 손님인데 이정도는 해야지. "
" 그래도.. 내가 간호해 주려고 온건데, 괜히 고생하는것 같아서. "
" 아아- 갑자기 머리가 너무 아프다. "
나 침대에 누울래, 부축좀 해주라. 쩍쩍 갈라지는 목소리, 힘이 풀린듯 연신 다리를 뚝뚝 굽히며 한쪽 팔을 뻗어오는 지훈이었다. 어어- 그래! 드디어 뭔가를 할 수 있게 됬다는 생각에 지호자신도 모르게 한껏 톤을 띄운 목소리를 냈다.
둘의 키는 거의 일이센치 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덩치와 무게에서 확연히 차이가 났는데, 그중 지호의 뼈대가 얇은 편이었다.
자신있게 부축해주겠다고 덥석 지훈의 팔을 잡아 자신의 어깨로 올렸지만 거의 자신에게로 확 쏠린 무게때문에 휘청휘청, 차라리 지훈이 혼자 침실로 걸어가는게 나을 정도 였다.
그래도 꿋꿋하게 버티려고 온힘을 얼굴로 쏟아부은듯 인상을 찡그리는걸보니 일부러더 장난을 치고 싶어서 지호에게 힘을 줘 기댔다. 그리고 웃음기 섞인 말로 그런다. 힘들어? 나혼자 걸어갈까 그냥?
" 아니,아니. 할 수 있어 괜찮아. "
" 힘들면 그냥 나혼자 가지뭐. "
" 자꾸 그런말 하지마아.."
그런 지훈을 눈치채지 못하고 뾰루퉁한 얼굴을 한 지호가 으쌰- 크게 한번 기합을 주고 힘없이 늘어진 지훈의 팔을 고쳐 매었다.
쓰러지듯 침대에 누운 지훈이 감은 눈꺼풀위에 팔둑을 올렸다. 뜨거운 숨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걸 안쓰럽게 바라보던 지호가 낮은탁자를 침대 바로 옆에 끌고와 앉았다. 지훈의 앞머리를 슥 올리고서 이마를 매만졌다.
그러자 지호 몰래 핫팩으로 열심히 데워놓은 이마가 뜨끈하게 열을 냈다. 미적지근한 손의 온도로 달아오른 지훈의 이마를 식혀주다가 일자로 꾹 다물고 있던 입을 열었다. 나가서 물수건이랑, 죽 챙겨올게.
왜그런건지는 몰라도 마치 자신이 저지른 일인냥 푹 풀이 죽어있는 지호를 보는것도 퍽 기분이 좋진 않았다. 근데 뭐, 순진해서 귀엽기도 하고.. 지호가 방문을 닫고 거실로 나가는걸 보고 나서야 끈적지게 들러붙던 시선을 거뒀다.
*
" 지훈아, 일어나봐. "
" 으음.. "
" 너무 늦어서 가봐야 될것 같아. "
" 내일 어차피 쉬는날이니까 자고 가면 안되는거야? "
가지마 지호야. 지훈은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게슴츠레한 눈으로 겉옷을 챙겨 나가려는 지호를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었다. 녹을듯한 눈빛에 고민이 되는듯 의자에서 일어나려던걸 멈칫하고 아랫입술을 물었다.
그때가 기회라고 생각한 지훈은 침대 끝에 걸쳐있던 지호의 옷깃을 붙들었다. 제발.. 한숨과 뒤섞인 목소리에 작게 고개를 끄덕인 지호. 그제서야 환하게 미소를 짓는 지훈이었다.
열은 내린거야? 지호의 손이 지훈의 이마에 닿았다. 아직 약간 남은 미열에 눈썹이 팔자로 축쳐지고 하얗게 마른 손이 이마를타고 지훈의 볼로 내려왔다.
이불속에서 올라오는 열기때문인지 뜨겁게 오른 온도에 대조되는 지호의 차가운 손이 내려올 생각을 안했다. 그리고 스쳐보듯 잠깐 마주친시선이 엉켰다, 빠져버릴듯이 아찔해진 정신을 붙잡고 있을 세도 없이 지훈이 자신의 볼에 겹쳐진 지호의 손목을 세게 쥐었다.
" 왜 자꾸 미안해 하는건데? "
" ... 내가 너한테 감기를 옮긴것 같아서. 그러니까..아,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
애써 눈을 피하며 끝말을 흐리는 지호에 지훈이 웃었다. 발그레하게 상기된 볼이 그때의 그 감정을 말해주는것 같아서. 당황해서 바싹마른 입술, 잠깐 나왔다가 들어가는 저 축축한 혀를 한입에 다...
음흉한 속내를 분출해 내려는듯 상체를 일으켜 머쓱하게 뒷목을 긁적이는 반대손도 잡아챘다. 지훈이 순식간에 눈앞으로 다가오자 깜짝놀라 눈은 땡그랗게 뜨고서 그자리에 굳어버린 지호였다.
그렇게 걱정되면 다시 가져가면 되잖아. 저번에 했던것 처럼. 서로의 이마가 맞부딫히며 닿을듯 말듯한 입술에 지호는 최대한 시선을 아래로 깔며 숨을 죽였다. 지호의 입가에 뽀뽀세례를 퍼붓던 지훈이 씩 입꼬리를 올렸다.
" 지금 나랑 키스하면 사귀는거야. "
" ... ... ... "
" 피하면 싫다는걸로 알고 영원히 너 안볼 자신있어. "
*
코끝이 스치고, 고개를 트니 자연스레 양 입술이 맞물렸다. 지훈은 지호의 말랑한 볼살을 두손가득 움켜쥐고 까슬하게 올라온 입술표면을 적시듯 빨아올렸다.
우으음..응.. 틴트를 바른것 보다 더 빨갛게 물들어 사과처럼 한입 베어물면 단물이 올라올것만 같은 오동통한 아랫입술을 이로 미끌어뜨리 듯이 깨물었다. 누구라고 할것도 없이 잠깐 떨어진 입술 사이로 덥고 습한 입김을 몰아쉬었다.
긴장이 풀린듯 촉촉한 지호의 짙은 갈색눈동자에 지훈의 아랫배엔 힘이 잔뜩 들어갔다. 자랑스런 주니어가 꿈틀 거리며 자유를 표하는 것을 보니 이대로 가다가는 끝을 볼 것 같은 느낌에 몸을 살짝 뒤로 뺐다.
그런지훈의 행동에 지호는 물기를 가득 머금은체 지훈의 어깨위에 덮어진 회색브이넥의 얇은 천을 꽉쥐었다. 잠시 주저하는 듯 싶더니 쉬폰케익처럼 폭신한 입술로 지훈의 입술을 덮었다.
잘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흥분해서는 입술위에서 오물거린다. 혀라도 넣어볼 심산이었는지 열심히 움직이긴 하는데 끝끝내 지훈이 열어주지 않자 젖은 선홍빛 젤리를 살짝내어 침으로 범벅된 지훈의 입술위를 핥았다.
강아지처럼 끙끙대는 통에 지훈의 새까만속은 이 앙큼한 고양이를 어떻게 하면 맛있게 아껴먹을 수 있을까로 가득 채워졌다. 꽤 열정적인 입맞춤에 피식하고 웃음을 터뜨린 지훈이 지호의 허리를 꽉 껴안아 무릎위에 앉혔다.
춉춉 떨어지는 입맞춤에 지훈이 느리게 아래를 움직였다. 청바지 사이로 느껴지는 지호의 엉덩이가 미치도록 야했다. 숨이 찬지 헥헥거리면서 한다는 소리가
"끝났어?"
"니 생각엔 감기가 다 옮겨진것 같아?"
"... ... ... "
"난 잘 모르겠는데, 머리도 아프고 기침도 나고."
그럼 어떻게 해야 되지.. 야릇한 분위기에 젖어 지훈의 뒷목에 손을 두르고 띄엄띄엄 한마디씩 끊어 말하는 지호의 목소리가 지훈의 목덜미에 닿아 전율이 흘렀다. 지훈은 귀뒤가 벌게져 축쳐진 지호의 머리칼에 손을 집어넣어 간질이듯 쓰다듬었다. 으음.. 근데 지훈아.. 아, 아래가 딱딱해.
*
"하으으..읏.."
와이셔츠를 뜯을 기세로 벗겨낸 지훈이 오똑하게 솟은 지호의 유두를 손바닥으로 살살 쓸었다. 쇠골께부터 목덜미 까지 슥 혀로 할짝여 내려가니 자지러지는 신음소리를 내는 지호를 내려봤다. 노골적인 시선이 부끄러운지 손바닥으로 두눈을 휙 가려보이는 행동에 지훈이 슬핏 웃었다. 손떼봐 지호야, 얼굴 좀 보게.
" 나 아픈거 싫어어..아응.."
분홍빛이 감도는 유두를 한입에 삼켜 뽀뽀하듯 쪽쪽.
" 아파도 좋을껄. 진짜야, 믿어봐. "
" 아픈데 좋은게 어딨어, 이거 이상해.. 그만하면 안되?. "
응 알겠어 손먼저 떼봐봐. 얼굴이 홍시가 됬네. 지훈이 눈을 가리고 있던 지호의 팔을 슬쩍 옆으로 치워냈다. 눈물을 가득 담고있는 예쁜 얼굴을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쓸어내니 눈물방울이 여리한 피부를 타고 또르르 흘러내려갔다.
귀밑부터 이어지는 하얀 목선에 꿀꺽 침을 삼킨 지훈이 이마를 덮은 옅은 갈색머리칼을 뒤로 쓸어넘겼다. 지호는 그런 지훈의 손길을 느끼며 쌍커풀이 없어, 고양이같이 째진 눈을 느리게 감았다가 떴다. 중간에, 하다가 중간에 아프면 그만하자. 응?
애원조로 부탁하는 목소리에 고민하는듯 입술만 잘근잘근 깨물던 지호가 아래로 깔았던 시선을 위로 올려 지훈의 눈과 마주했다. 밤하늘같이 깊고 까만눈동자에 홀렸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러기가 무섭게 짐승처럼 달려드는 지훈때문에 지호의 몸이 출렁이는 침대 시트를 따라 붕떴다가 가라앉았다.
" 지금 너 보니까 여태까지 내가 어떻게 참았는지 싶다. "
입만 살아 쉴세없이 두서없는 말을 내뱉던 지훈이 회색 후드의 지퍼를 쑥 내리고 검은 민소매를 입은게 거추장스러워 순식간에 벗어버렸다. 단단한 팔둑이 훤히 드러났고, 언제 만들어놨는지 잔근육들이 배에 촘촘히 밖혀있었다.
지훈의 몸을 쭉 스캔하던 지호가 말랑말랑한 자신의 배를 한번 쳐다보더니 이불을 목까지 끄집어 당겼다. 창피해, 내몸이 너무..
" 너무? 너무 너무 귀여워 "
" 아냐. "
" 맞아, 빨리 이불 치워. 안그러면.."
억지로라도 할꺼니까 알아서해. 지훈이 거친숨이 섞인 목소리로 지호의 귓가에 낮게 속삭였다. 아..알겠.. 아.. 지훈은 몰랑거리는 귓볼을 빨다가 연한 뼈를 앞니로 씹듯이 뭉그러뜨렸다.
확달아오른 얼굴, 몸이곳 저곳이 예민한 성감대인지 약간의 자극에도 흠칫 떨며 신음을 흘리고 있는 지호. 결국은 보다못한 지훈이 이불을 거둬냈고, 지호는 맨살에 닿는 차가운 공기와 그위에 자꾸만 꼴릿한 느낌을 주는 애무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한손으로는 유두를 손톱으로 긁어내리는가 하면 입술로 천천히 가슴팍부터뱃가죽을 타고 내려왔다. 아으..흥..응.. 눈을 감고 혀로 입술을 축이는 지호의 표정이 예뻐서 옆으로 쏙들어간 개미같은 옆구리를 앙물어 잇자국을 남겼다. 그러자 살짝 뒤틀리는 허리.
바지버클을 푸르려는 지훈의 손길에 깜짝놀라 벌떡 상체를 일으켰다. 어버버 제대로 말도 못잇는 지호의 어깨를 꾹누르고 엉덩이까지 살짝 들추어 바지를 끝까지 벗겨냈다. 밀가루를 쏟아부은것 마냥 몸천체가 매끄러웠다.
미술작품이라도 감상하는것 마냥 멍하게 지호의 하얀 몸뚱아리를 바라보고있던 지훈이 부끄럽다고 칭얼거리는 목소리에 정신이 깨었다. 얼른 지호의 굽힌 다리사이로 파고들어가 중심을 감싸고있는 드로즈 위에 손을 얹었다.
9일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죄송할따름이묘 ㅠㅠ 컴이고장나서 멀리 출장갔다가 어제 돌아왔으묘 ㅠ ㅠ 글도 다 날.라.갔.으.묘 ㅠㅠ ㅠ 울고싶다류 ㅠ ㅠ 불맠을 기대한 내독자님들의 모습이묘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그리고 글을 다읽은 내독자님들의 모습이묘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하묘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력이 딸리는걸 어쩔 수가 없으묘 ㅋ 불맠을 달아야될까 안달까 하다가 걍 쿨하게 안달았으묘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독자님들 사라지셨?ㅋㅋㅋㅋ 너무 안와서 신알 취소 하셨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묘 ㅠ ㅠ ㅠ 흡.. 괜춘괜춘~ 그래도 쓸껗ㅎㅎ 그리고.. 앞으로 날짜 약속 같은거 하지 않겠으묘 그건 너무 희망고문인둡..ㅠ 안오면 실망하고 난 그런거 이제 하지 않겠!조선컴이 고장났으묘
묻고 싶으묘 |
브금 어떰까?ㅎㅎ 어울려요? 아니면 서금서금..
씬처음인데 안어색한지좀..ㅎ ..진짜 처음이거등요..막 하우두유두 쓸때 남사시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력이 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