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동거 021 |
(수열이들 허그사진..투척..^^*..) (제가 오늘 이걸 왜올렸는지 알고싶어여? 읽으세요!!!!!!!!!)
ep. 021
"밥먹으러가자,"
"싫어,"
"먹으러 가자면 좀 가자고, 말도 존나게 안들어,"
"나 너랑 밥도 먹기싫고, 너 그냥 보기싫어, 그냥 소속사사장님으로 가만히 스케줄만 잡아주면 안되냐?"
"밥만 먹어주면 되는거지,"
"나 너한테 데이트신청하는거야,"
"데이트신청? 하..웃기지도 않네,"
"그냥 조용히 입다물고만 있어주면 고마울텐데,"
"마침 나도 할말없어, 밥이나먹어,"
조용한 정적이 흐르는가운데 정말 밥만먹으며 호원과는 눈을 마주치지 않는 성열에 호원은 나지막히 입을 열었다.
"..."
"개도 그쪽 취향이였더라?"
"..."
"뭐라고?"
"남우현도 꽤 좋아했던걸로 아는데,"
"...니가 그걸 어떻게 아는데,"
"뒷조사좀했지,"
"하...진짜 웃기지도않는다 이호원.."
"너 말 똑바로해라, 누가 누굴홀려?"
"남우현도 나같아서 말해주는거야,"
"..."
"남우현도 김명수를 몇년을 좋아했으니까, 물론 나도 너를.."
"그만하자, 밥맛뚝떨어져서 먹을맛도안난다, 나먼저 일어날게,"
"하.."
"그리고 너, 명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 가만히있어, 사람 괜히 이상한사람 만들지말고,"
성열이 옆에뒀던 백팩을 매들고 호원을 남겨둔채 홀로 성난 걸음으로 빠져나왔다. 누가 누굴홀려? 뭐? 사람홀리는데 뭐가 있다고?, 이호원 니야말로, 사람 미치게하는거 뭐 있잖아. 성열의 주먹이 꽉 쥐어졌다. 그 시간 혼자남은 호원은 허탈함에 허 하며 참을인자를 더 새겼다. 이성열을 잡으려면 이정도쯤이야 감수해야지, 심호흡을 한번하다가 곧 테이블에 돈을 올려두곤 유유히 빠져나왔다.
"뭐야, 할말이.."
"뭐가 그렇게 급해, 앉아,"
"명수..이야기야?"
"그렇기도 하고 내 이야기기도 하고,"
"..."
"그러지말고 앉아, 키도커서 고개들기 힘들다,"
"이거듣고 놀라지나말았으면 좋겠다,"
"뭐.."
"나 김명수 엄청 많이 좋아해,"
"..."
"..."
"명수 많이 힘들어, 하루하루 우는것도 보면 가슴아플지경이야."
"..."
"가끔씩은 니가 부러웠어, 김명수가 하루하루 널 찾으면서 통곡하는 모습을 보면, 차라리 이성열이 나였으면..좋겠다고"
"..."
"내가 아무리 옆에서 위로를 해줘도, 아무리 그래도 난 그냥 친구일뿐이래, 좋은친구.."
"..."
"그래서 이젠, 김명수의 행복을 빌어줄려고, 내가 몇번 붙잡고 있어봤자 뭐해..나같은거 친구로만 볼텐데."
"..."
"그러니까 이성열, 이제 니가 명수좀 잡아줘 부탁해, 명수 지금 많이 아프고 제정신아니야,"
"..."
"그건 아냐,"
"..."
"김명수 니랑 같은 대학교 가겠다고 코피쏟으면서 공부했던거 지금 다 날린거,"
"어..?"
"니랑 같은 대학교가서 니 손 붙들고 다니는게 지 소원이랜다, 미친새끼..소원도 무슨.."
"..."
"그만큼 너가 아니면 김명수가 안된대잖아, 내자신이 쪽팔리다. 혼자 짝사랑한게 쪽팔려.."
"...남우현."
"아 목타, 나 음료수사올게 여기서 좀만 기다려, 내가 사오고싶은거 사온다,"
"어...?..어.."
김명수, 김명수다, 고개를 들면 제 자신의 얼굴을 빤히 보고 있는 이건 분명 김명수다, 혹시 꿈이 아닌가 싶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다시봐도 김명수가 틀림없었다. 예전의 김명수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리자 성열은 또한번 눈물을 글썽였다.
"너는.."
"남우현이 불러서 왔는데, 급한일이라고,"
"남우현..."
"흡..김명수..흡..."
"왜그래? 어디안좋은데 있어?"
"아니..가끔그래, 속이 답답할때.."
"병원 가봐야 되는거아니야?"
"안가도되, 나 괜찮아, 답답하고 스트레스받을때만 그래,"
"...명수야,"
"..."
"너가 그렇게 가버리고, 하루하루 사는게 힘겨웠어, 나쁜놈아.."
성열이 또한번 울먹이며 명수의 가슴팍을 쳤다. 명수는 조용히 맞고만 있었다. 성열을 지켜준답시고 성열의 곁을 떠나버린 제 자신이 미웠다. 그것도 잠시 성열은 명수의 위에서 명수의 가슴팍을 치다가 가슴팍에 조용히 안겼다. 명수의 품이 그리웠다. 이 냄새 이느낌, 모든게 그리웠다. 편안해진 느낌에 성열은 조용히 눈을 감았다.
.
"이제 그만, 성열이형 놔주세요,"
"남우현, 넌 또 와서 무슨 개같은 소리를 하냐"
"이제..둘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사장님도 둘이 찢어놓게 해놓고 얻은게 없잖아요.."
"그딴말 할꺼면 나가, 왜 보자고했어"
"욕심이라고 생각안해보셨어요..? 단순한 욕심..."
"...지금..."
"밖에 뭐하냐, 애 내보내"
밖에서 사람이 들어오며 우현을 무작정 끌고나갔다. 약간 충격을 먹은 우현은 그대로 질질 끌려나갔다. 호원은 가만히 앉아있다 곧 옆에있는 종이와 모든것들을 다 손으로 쓰러뜨리며 내 던지고 화를 내었다. 지금 이성열을 위해 노력중인데, 또 자극을 시킨다, 악 소리를 지르며 머리를 거세게 털었다. 우현의 끝말을 떠올렸다. '욕심이라고 생각안해보셨어요? 단순한 욕심..' 이성열을 가지고 싶어하는것도 단순한 욕심이였나, 분한 마음에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므야아.."
"더자,"
"이제 진짜 김명수가 내 앞에있네..명수가.."
"..."
"이제..어디가지말고 내 옆에 계속 있어줘 명수야.."
"..계속 옆에 있을게.."
"이호원, 어떻게든 막을게..걱정하지말고.."
"나야말로 널 지킬꺼야 이제, 이호원한테 꿀리지도 않을꺼야,"
성열이 명수의 볼을 꼬집었다. 아아, 아프다고!!!! 소리치는 명수에 성열은 베시시 웃었다. 이제야 안심이 된다, 명수가 내옆에 있어줘서, 다시 웃음을 찾게 해줘서 고마워 명수야, 성열이 폭 안겨오니 명수도 성열을 꽉 안고 놔주지않았다. 그것도 잠시 연습실문이 열렸다.
"악 뭐야!!!!!!둘이 여기서 뭐하는짓이야!!!!"
성종이다, 성종도 다 알아버렸다. 동우가 사태를 하나하나 알려주고 동우에게 울면서 동우를 떄렸다. 왜 뒤늦게 알려주냐고..괜히 성열에게 투정을 부렸다며 동우 앞에서 엉엉 울기도 했다. 성열에게 막대한걸 생각하니 한동안 우울해져있어 연습이나 할까 내려왔는데, 눈에 보이는 광경을 보고 확 화가나버렸다. 분명 둘이 사이가 이렇고저렇고 안좋다고 했는데, 서로 부둥껴안고 볼이나 꼬집고 있다니,
"아니.둘이 뭐하고있냐고!!!!!"
"보면 몰라? 애정행각중"
"아니 왜 신성한 연습실에서 이러고 있냐는 말이지!!!!"
"몰래하는거니까,"
"이성열 너는 언제까지 내 위에 있을건데,"
"...어어?...어어 이제 일어날거야.."
"그만 일어나 무거워,"
성열이 일어나고 명수가 손을 내미니 성열이 명수를 일으켜 주는데 명수가 또 그새를 못참고 성열을 자신의 품에 쏙 넣었다. 성종은 심기가 불편해 큼큼 거리며 팔짱을끼고 아니꼽다는듯 둘을 보고 있었다.
"둘이 그렇게 헤어질땐 언제고 이제또."
"헤어진거 아니거든, 내새끼 말은 똑바로 하자,"
"아 여튼 나가!!!!!!..연습방해되 여기 공기 탁해 미치겠네!!!"
성종이 떠미는 바람에 얼떨결에 성열과 명수는 연습실에서 내쫓겼다. 둘이 눈이 마주치고 픽 웃었다.
"뜬금없이 뭔소리야,"
"나랑 같은 대학교 간다며, 열심히 열공중이였다며"
"...어떻게 알았냐,"
"다 아는방법이있지,"
"남우현이구만, 말하지말라니까 여튼.."
"같은 대학교서 손잡고 다녀보는게 소원이라며, 이뤄야지"
"그럼 나 공부하러간다,"
"집은 어떻게하지..다시 들어올꺼야?"
"아니, 당분간은 동우형네 집에 있을거야.."
동우의 집에 있겠다는 명수의 말에 성열은 약간 풀이 죽은듯 입꼬리가 축쳐졌다. 하지만 지금 당장 성열의 집에 가기까진 무리가 있는거 같아 한 말인데 삐져서 또 입이 삐죽 튀어나와있는걸 보고 입술을 손으로 잡아당겼다. 아프다고 눈을 찡긋대는 성열에 명수는 다시한번 웃음을 지었다.
"그럼 지금 동우네 집가자,"
"넌 너희집가,"
"너희집 우리집이어딨어, 동우집은 곧 우리집이야,"
"누가그래,"
"내가!!!내가 그런다!!!!"
"됐어, 나 공부할꺼니까 괜히 와서 시끄럽게 하지말...고..."
"왜자꾸 오지말라고 그래? 너 동우랑 뭐있냐!!?"
"뭐있으면 어쩔껀데"
그렇게 하다보니 어느새 성열과 명수는 동우의집에 도착해버렸다.
"감시할려고 온거지, 니 공부잘하나 안하나,"
"그런 의미가 아닌거같은데,"
"뭐?..뭐?"
"동우형이랑 나랑 무슨사이인가 아닌가 감시하러온거아니야?"
"뭐..?아..아니거든!!!!!"
"야 그래도 피섞인 혈육관계다, 무슨 사이는 개뿔, 그냥 한말가지고 거 민감하게 구네,"
"씨...너 진짜 맞아볼래!!!!?"
"나 아파, 아직 환자다, 여기 다 아파,"
"아..안고싶어서,"
"수능끝날때까지만 참아라, 내가 비록 생일이 지나고 어른이됐지만, 아직은 아니야 성열아,"
"...너 지금 무슨 생각!!!"
"덮쳐주길 원하는거아니야?"
"..아..아니야!!!..더..덮치긴 무슨,"
"공부하잖아, 좀 그만좀해라, 너 진짜 맞나보네"
"뭐!!!!!!!!?"
"내가 덮쳐주길 바라는거 맞다고, 눈감고 얼마나 있을지 궁금했는데 꽤 오래있네,풉."
"진짜 죽을래!!!!!!!!!!"
이로써 동우의 집은 시끌벅적해져 바깥까지 다들릴 정도로 성열의 발악소리가 오갔고, 명수는 그런 성열의 발악소리에 웃기에 바빴다. 성열이 계속 소리를 지르며 공부를 방해하자 결국 명수가 입술로 성열의 입을 막아버린 민망한 행동까지, 동우의 집안은 므흣한 순간순간의 연속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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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대들!!!!!!제가 또 엄청 늦게도 왔구만유!!!!!!!!!!
사실은...어떻게 써야될지 고민을 많이하다가 미루고 미루다보니..이렇게 되었네요@.@....
오늘은 진짜..읽기 좋으실거에요.왜냐면요 읽으세요!!!!!!!!!!
그나저나 호원이만 이제 어떻게 되면..좀..흡...우리 호원이를 어째야될까요, , ,
그대들의 바람대로 동우와 이어주기에는 너무 늦어버렸어요ㅠ^^^^^^^^^^ㅠ..........는 무슨,
생각중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하루 맨날맨날 읽어주는 그대들 진짜 고마워용..스릉흔드,
이제부턴 그대들이 좋아하는 그런 장면들이 많이 나올거같아요, , ,힁힁, , ,그럴수록
완결도 점점 보이고 있다는 느낌에 또한번 어깨가 으쓱하구만유...
다음픽도 소재를 생각했는데 비밀이에요!!!!!!!!!!!!!!!!!!!!!!!또 수열이지만, 이번엔 좀 우울한거했으니까,
다음엔 좀 엽기뽕짝,,은 아니고, , ,쵸큼 유쾌한거, , ,>_<...,, 모지, , ,나는, , , 다음픽에 대한이야기는 완결이 가까워지면 하겠어요!!!!!!!!=_=...
스릉흔드=_=♡ 내 작은 고백을 받아주세요 독자님들
아참! 이쯤되면 제가 왜 초반에 수열이들 백허그 사진을 올려놨을까..알겠쬬?>_<....흫음흫ㅇㅁㅎㅁㅇㄶㅁㅇ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