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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남자고등학교 특수학급인 꽃님반에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다. 애새끼들은 특수학급 선생님이니 분명 나긋나긋하고 사근사근하고 아름답고 착하고 귀여운 여선생이겠지? 라는 생각을 했겠지만, 우리의 교육청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또 남자다. 예전에 보건선생이 바뀌었을 때도 여선생일까?란 기대를 했지만 망할 놈의 교육청에선 키만 멀대같은 선생을 보냈었다. 역시 나같이 정상적인 새끼들은 보건실을 잠이나 자려고 들락날락했지만, 김명수는 무슨 속셈인지 보건선생에게 들이댔다. 그리고 사귐 게이새끼들. "야 씨발! 남우현 새끼야!" "닥쳐 김명수." "야 아 존나 쩔어 씨발! 장애반 선생새끼 존나 예뻐!" "…여자냐?" 김명수의 말에 혹해 특수반으로 간게 문제였다, 김명수는 게이란 것도 잊고. 김명수를 데리고 특수반 문 사이로 들여다보니 예쁘장하게 생긴 남자가 쓸고 닦고 청소를 열심히 하고있는데 음 예쁘긴 예쁘다. 김명수가 아 존나 예쁘지 시발이라고 크게 소리치니 남자가 눈을 동그랗게 뜨곤 우리쪽을 바라봤다. 김명수 개새끼가 목소리는 존나 커요. 한참을 눈을 마주치고 있다 도망치듯 김명수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반으로 돌아갔는데, 다음 시간에도 그 다음 시간에도 그 선생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 예쁘긴 예쁜데 눈 존나 작아. "야 이성종." "웅? 왜에?" "어." 이성종, 교복도 줄이고 머리도 염색하고 학생부실에 늘 들락날락거리다 선생님들이랑 무지 친해진 케이스. 그래도 머리카락은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했는데 교복은 그대로다, 튼 이성종이라면 특수반에도 들어갈 수 있지않을까란 생각이 들어 이성종을 데리고 우리반 구석에 있는 장애우 친구에게 다가갔다. 승현아, 우웅?, 조끼 좀 빌려줘. 승현의 조끼를 반강제적으로 빌려 입곤 이제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최승현이 된 우현은 성종과 어깨동무를 하며 2층 특수반으로 내려갔다. 이성종이 당당하게 문을 드르륵 열고 성규형 안녕하세요, 라고 하는데 뭐야 이 새끼 패기 쩌는데? "야 이성종 선생님이라고 안 해?." "네 알겠어요 성규형." "이새끼가 진짜, 어 근데 뒤엔 누구냐." 뭐야, 이성종의 뒤에서 짜져있는데 지금 저 선생 욕한거야? 헐 이중성 쩐다. 터벅터벅. 발소리가 점점 내게로 가까워졌고 등 뒤에서 식은땀은 자꾸 흐르고, 남우현 이제 어떡해야하지. 아니 그보다 나 특수반으론 왜 온거야. 아씨 어떻게 해야하지 승현아 나에게 힘을 줘…! 아앗 승현이가 내게 힘을 줬나보다, 자연스레 입이 열리고 성규라는 선생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아으어우어으어, 으으아어으어!" 최승현 씨발. |
장애우로 만든 내 본진 맏형... 스릉흔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러뷰 ㅃ요뿅뿅ㅉ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