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농부농~
[EXO/백현] 연하남 변백현 (부제; GO BACK)
망상망상 몽실몽실 망상썰 -언제나 수시로 찾아오는 망상으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글. 그냥 쓰니가 보고 싶은 백현이의 모습을 담은거에영! 태클 니니해여
내새끼
안녕안녕~~ 좀 심하게 오랜만이지 그치?ㅋㅋㅋ 미안해 요즘에 좀 바빴어ㅠㅠ 과대라서 이리저리 맨날 불려다님ㅋㅋㅋ 아 그래서 오늘 특별 이벵뚜가 있음ㅋㅋㅋㅋ 오늘 어린이날이자나~ 오월 오일이자나~ ㅋㅋㅋㅋ 우리 어린이인 백현씨가 내일 생신이시랩니다 같이 축하해주세여 예압. 그래서 오늘 백현이가 쓰겠뎈ㅋㅋ 지가 쓰지 말랄 땐 언제고 어휴;이해좀 부탁해!
아 안녕 예쁜이들ㅋㅋ 와 여기 되게 신기하다. 저번에 여기에 글 올린다그래서 빡쳐가지고 욕 엄청해댔는데 미안해짐...ㅋㅋㅋㅋ 아무튼 안녕! 나는 22살 변백현이라고 해. 오늘은 뭐 쓰지? 이거 쓰고 놀러나가기로 해서 정신이 없넼ㅋㅋ 말이 두서 없어도 이해바래.
아 맞아 저번에 ○○누나 운거 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겁나 풋풋했는데 왜 지금은...ㅎㅎ 더 쓰면 맞을 것 같아서 못 쓰겠네 ;ㅅ; 나 이렇게 맞고 산다.
아 그래 이 사건 뒤에 우리 되게 서먹서먹해짐ㅎ 괜히 혼자 삐져가지고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누구야. 분위기 메이커 변백현 아니겠음?! 일주일 쯤 뒤에 점점 서로한테 멀어지는 기분 들어서 아, 이건 안되겠구나 하고 그날 바로 약속 잡았어ㅋㅋ 누나 말 들으면 되게 정신 없었다던데ㅋㅋ 와 진ㅉㅏ 풋풋하다.
“눈난누누누눈나아아ㅏ앙”
“…? 누구세요?”
찌밝... 근데 진짜 이랬음ㅋㅋㅋㅋㅋ 나 이때 겁나 상처 받고 막 말 더듬거리면서 ㄴ...눈하 저에여 배켜니... 버노 삭제하셨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내가 생각해도 찌질하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는데 누나가 저장 해놨는데 정신이 없어서 너인줄 몰랐다고 그랬음. 그래도 사람이 반전이 있어야지? 그치? 그래야 재밌는거지?
ㅈㅅ 아무튼 막 얘기하다가 왜 전화했는지 생각나서 주말에 만나자고 함. 누나 겁나 당황해서 ㅁ... 모라궁?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미안 이정도는 아니었음. 어...아 ㅇ...어 이정도 ㅇㅇㅋ 참 알기 쉬운 여자임 우리누나.
항상 처음 데이트 코스는 어디냐. 역시 놀이공원 아니겠음?ㅋㅋㅋㅋ 아 나 책에서 읽었는데 놀이공원에 가서 놀이기구 같은거 타면서 성격도 알고 친해지고 그러는거래ㅋㅋㅋ 그래서 이거다! 하고 바로 놀이공원 가기로 함.
그리고 우리 알기 쉬운 ○○누나는 거절 할 수가 없으니 같이 가기로 했죠. 난 솔직히 그때까지 고백할 마음 없었음ㅇㅇ 그냥 호감? 좋아함? 진짜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고백은 못하겠는거 있잖아 왜ㅋㅋ 딱 그랬음 그 때ㅇㅇ
그리고 이틀이 지나고 대망의 첫 데이트 날이 옴. 우리 누나 되게 익스트림함ㅋㅋㅋ 나 약간 고소공포증 있는데? 심하진 않ㄱ고... 아무튼 누나 나한테 예뻐보이는거 포기하고 검은티에다가 대충 바지 입고 옴. (근데 왜 지금까지 이 패션임... 예뻐보이기 싫나) 바로 티켓 끊고 놀러다녔지. 헷
맨 처음부터 우리는 롤러코스터 탔음. 사람 더 붐비면 못 탈 것 같아서 미리 탄거얔ㅋㅋㅋ 아무튼 기다리다가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 없어서 줄 별로 안길더라 ㅇㅇ
“으왕으오앙으왕 떨려”
“으오앙 저도여... 무서운거 잘 타세여?”
“으엉 꽤? 아 헐 움직인다 우오으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 병신같지. 원래 우리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진짜 폭풍 같이 시간이 지나가고 점심에 대충 핫도그 사먹은 다음 퍼레이드 보고ㅋㅋㅋㅋ 자이로드롭도 타거~ 근데 롤러코스터는 괜찮은데 자이로드롭은 싫음. 왜냐면 그 뭐지 장기가 위로 쏠리는?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 장기 들이 붕 뜨는 기분 있자나... 그거 싫어
역시 마지막은 관람차지^^~ 하면서 관람차 타러 뛰어감... 근데 진짜 사람 많더라... 꿍... 막 누나는 그냥 가자고 그러는데 내가 싫다고 누나 힘들면 쉬고 잇으라고 내가 서있겠다고 그럼ㅋㅋㅋㅋㅋㅋ 어때 나 좀 멋있냐
뭐래.
40분인가? 기다려서 탔어 결국ㅋㅋ 근데 노을빛이 들자나 어둑어둑해지니까. ㅋㅋㅋㅋㅋ 여자는 노을빛에 이뻐보이나봄. 우리 누나 완전 이뻐보였엉. 둘이 밀폐된 공간에서 딱 되게 어색하잖아 솔직히ㅇㅇ 그래서 막 둘이 괜히 밖 내다보고 계속 와 경치 좋다좋다 거림ㅋㅋㅋ
누나 예뻐보였다고 했잖아. 나 거기서 고백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쪽팔려
벽치기? 그 막 벽 꽝! 치는거 있잖아... 세게 치지는 못하고.. 떨어질까봐. 살짝 하고서 누나 눈 보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우리 고전적인 커플인가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안 쪽팔려서 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하나도 빠짐없이 다 기억한다~
“누나, 누나 저 좋아해여?”
“…? 백현아 앉아… 위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사실 되게 민망했음. 눈치 없는 우리 누나 ^^~;
“아니 저 좋아하냐구요.”
“ㅇ…어? 백현아?”
“소문 진짜 못 들으셨어요?”
“저번에도 그 소리하더니 뭔 소리야.”
“에이, 저 누나 좋아한다고 학교에 소문 다 나있는데. 누나만 모를걸요?”
“ㅇ..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완전 귀여웠음 이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면서 막 고개 떨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는 저 어때요?”
“아, 그, 저기, 그게, 백현아 그게말이야.”
“에, 싫으면 싫다고 말해요 상처 안받을게.”
(사실 상처 받을거였음)
“하하 저기 백현아 일단 앉아서 얘기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어책 읽는줄. 누나가 앉으래서 그냥 앉았지 뭘... 내가 뭘 하겠ㅈ어...ㅎㅎ
“누나 저랑 사겨요.”
“아니 저기 백현아.”
“아, 혹시 남친 있어요?”
“아니 없는데 그게.”
“그러면 사귀기 좋은지 싫은지 그거만 말해요.”
(방력)
“아...”
“얼른”
“ㅈ...조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줍수줍하다... 진심ㅇ지금은 왜 이러는거야...
아 그리고 고백한 다음에 아직 관람차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밍 잘못 잡았나봄... 진심 계속 정적만 흐르고 아무도 말 안하고 있ㅇㅆ음...헤
집에 갈때 잘가라고만 하고 문자로 계속 설렌다고 주고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풋풋하다
아 어떻게 끝내지?
내일 내 생일이고 오늘 누나랑 놀러 가기로 했는데, 그냥 우리 응원해줘서 고맙고 생일 축하해줘! 사랑해 이쁜익인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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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금요일에 학교에서 팔굽혀펴기 했는데 70개 넘게 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 근육이 너ㅜ무 땡겨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팔 안움직이고 손만 쪼물딱거리면ㅅㅓ 씀... 정신 없어도 이해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