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로맨스 Prolouge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3월 우리는 3월을 만남의 달이라곤 한다.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새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입학식을 대학교에서는 새내기를 맞이하는 선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너와나도 그 계절안에서 시작하여 몇해가 지난 그 계절에 백년가약을 맺고 지금의 순간함께있다.
“여보 뭐해?” 설거지를 다한건지 화장대에 앉아 회상하던 나를 뒤에서 안으며 물어오는 내남편 민윤기다 내삶의 반쪽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인 내남편 힘들때 같이있어주고 대학생활의 시작을 함께한 민윤기 “응? 그냥 옛날 생각이나서” “무슨 옛날 생각?” “내가 오빠 만나던 대학교 1학년때?” 싱긋 웃으면서 답을 해주자 내가반한 입동굴을 보여주며 물어온다
“아 여은이가 이오빠한테 반해서 졸졸따라다니던 대학교1학년때?” …..? 입동굴 보여주면서 말하면 누가믿을줄 알았나 말을 바로해야지 이양반아 갑자기 그런분위기 잡은 내가 바보지 어휴 저 초딩 “나한테 반해서 졸졸쫓아다니던 경영학과 민윤기 학생회장님의 흑역사 시절 말한건데.” “아 뭔 흑역사야” “흑역사거든 오빠 대학졸업사진 감당가능해?” 나의말에 나를 안고있던 손을 풀더니 장롱 제일 윗칸에 손을 ㄱ…….?? 윗칸?? “아 야!!! 민윤기!!! 고등학교 졸업사진은 다메요!!!!” 지금의 행복하고 티격태격대는 결혼생활을 시작할수 있게 해준 우리의 대학생활 지금부터 나는 그때의 우리의 모습을 담아갈 예정이다 그누구보다 이쁘게 연애하던 우리들의 모습을 그누구보다 서로를 소중히 여기던 우리를 그리고 그누구보다 풍파가 많은 연애를한 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