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ㅇㅇㅇ씨가 너무 이뻐서요" 순간 내귀를 의심했다 내가 잘못듣거나 나랑 동명이인이 있는지 까지 생각할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없다 전혀 그이유가아니다 갑자기 저러는 이유는 한가지 뿐이겠지 그냥 나를 이용하여 피디님의 혼을 피하려고 하는 그이유 하나뿐이겠지 "어허 백현씨 ㅇㅇㅇ씨 좋아하는거?그런거?" 저 아가리 닥치라고 하고 싶다 정말 쟨 하필왜 우리 잡지에 와서 지랄이야 "뭐 그럼셈인데 ㅇㅇㅇ씨가 자꾸 튕기네요" 젠장 빼박캔트네 저런 얄팍한놈 쟤는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다 항상 다른얘를 이용 하여 구멍을 만들아 빠져나가는것 그것이 내가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였다 하지만 나만 싫어하는 거였다 "그러면 조금 쉬면서 백현씨 ㅇㅇㅇ씨 마음좀 뺏어봐!" "그래야죠" *** 변백현과 나는 근처 에있는 옥상공원으로 올라왔다 아무말없이 서로의 간격을두고 말이다 다시만나지 않을사이 아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이인데 꼭 같이 걷고 웃고 할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내가 애써 만들어 놓은 우울한 분위기를 변백현이 그마저 깨버렸다 "ㅇㅇ아 너 나 아직도 싫어하는거야? 난 너 좋은데 왜 싫은건데 그땐 내가 미안하다고 했잔아" 응응? 그러면서 변백현이 조금씩 가까워 질수록 난 뒷걸음 칠뿐이다 왜저러는 거지 정말 "너랑 얘기할필요가 없으니까 내가 그때 ..아니야 너랑 어차피 내가 끊으면 잊혀질 인연인데 너랑 연연할께 뭐있어?" "난 있는데? 난 너랑 옛날처럼 돌아가서 그약속 지켜줄꺼야" 어이가 없다 어떡해 저렇게 뻔뻔할수가 저얘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뽑라버렸는데 지금 돌아간다? 돌아간다니 그리고 난 저얘와 약속따위는 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리고나는 그애의 "무슨약속?그리고 다가오.." "왜 자꾸 튕겨 너 우리 같은 고 일때 ? 맞나? 나나 좋아했잔아" 저 여유로운 미소가 싫었다 *** "어때 백현씨 넘어 온거 같아?ㅇㅇ씨 니꺼 만들수 있을꺼 같아?" 아이씨 피디님 아가리..좀... "거의 30%는 넘어 온거같네요" 그가 나를 향해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입모양으로 뭐라 말하자 나는 깜짝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가 어떡해 아는거야 촬영이 시작되고 동창회는 다음주 화요일 그때는 그날의 친구들을 모조리 다 만나게 된다 마음한켠으로는 나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그아이들의 행방과 어떡해 지내는 지도 보고 싶기도 하기에 가기로 하였지만 쟤가 마음에 자꾸 걸린다 '우리 약속하나 할래?' '무슨약속?' '나중에 커서 너가 노래부르는 모습을 내가 그림을 그려 너에게 선물해줄께! 그리고 우리 지금처럼 다시 만나!' '그러면 그때 나랑 결혼하자!' '응' 갑자기 생각났다 갑자기 머리가 뭐 맞은기분이다 어렸을때 7살때 일이다 아니 그때는 뭣도 모르고 서로 꺅꺅대며 놀나이인데 저거를 지킨다고? 쟤도 거의 진심이 아니였음을 아는데 무슨 속셈인거야 *** 그렇게 화보 촬영이 끝나고 변백현은 자신의 스케줄때문에 먼저 간다며 가버렸다 그리고 고요해지고 나는 팀장님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나서 이어지는 꾸중과 짜증나는 그말을 듣고 나왔다 오늘 왜이렇게 길게만 느껴지는 지와 짜증이 확 밀려왔다 징-징-징- 울려오늘 벨소리에 신경질적으로 받고 말았다 하지만 크게 짜증낼 필요는 없는데 왜 자꾸 짜증이 나는걸까 그이유를 모르겠다 설령 변백현일지라도 이기분을 알리가 없을껏이다 문밖으로 나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ㅇㅇ아 나 수정이 나랑 같이 술먹자 오늘 개꿀꿀해 " "그만먹어 어제도 먹었잔아 안그래? 너그러다가 망한다" "그만해 나도 이미 알거든!하튼.." 갑자기 누군가가 내 핸드폰을 낚아 채 가지고 기고 만다 그리고는 "오늘 ㅇㅇ이는 내가 데리고 갈껀데?" 여유로운 표정과 미소의 변백현이였다 "안 보내줄껀데 걱정마 너보다 안전하니까" 아마 나는 그가 싫지는 않은것 같 그리고 그가 전화를 끌고 나와 발걸음을 맞추어 걸어갔다 댓글쓰고 구독료 받아가세요!
더보기 |
너무 짧게 쓴거 같아서 미안함 마음만 드네요ㅜㅜ정말 죄송해 그리고 서툰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같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