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아~변백현!"아아 안들린다. 백현은 아까전부터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애써 무시하며 걸음을 재촉하더니 부르는 소리가 점점커지자 더더 빠르게걷기 시작한다. 아진짜 귀찮아죽겠네. 지치지도않는지 쉴새없이 자신을부르는 찬열을 진저리가 난다는 표정을 지으며 교실로올라가는 걸음을 재촉한다. 얼마전부터 좋아한다며 고백을 하더니 아침에찾아오고, 1교시 끝나고 찾아오고, 2교시 끝나고 찾아오고,3교시 끝나고 찾아 오고, 매 교시끝나는 쉬는시간마다 찾아오고는 밥도 은근슬쩍 붙어서 같이먹는찬열이 백현은 정말 진저리 나게 싫은가보다 "나랑 숨바꼭질하 자는 거야? 그럼 내가졌어, 백현아~졌다니까?" 싫다며 됐다고 자꾸 찬열을 거절해도, 그것도 잠시일뿐 다음날 아침이면 자신을 찾아와 다시 사 랑고백을하니 백현도 두손두발 다들긴 개뿔. 그냥 이리저리 피해다니고 있다. 자신딴에는 피해다닌답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있다. 그것도 얼마안가 금방 잡히지만 말이다 "못찾겠다 꾀꼬리, 나와라 꾀꼬리~"자신을 찾는 소리를 듣지않으려는듯 백현은 손으로 귀를 막으며 계단을 올라갔 다. 순간 뒤에서 등을 톡톡 건드는바람에 깜짝놀라 엉덩방아를 찧은 백현이 고개를 들자 장난스런표정을 지으며 경수가 자신을 내려다 보고있 었다. "이야, 우리 백현이 인기많네?" 경수를 살짝노려보며 내민손을 잡으며 일어난 백현이 투덜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게 인기많은거냐? 이런인기 하나도 기분 안좋거든" "그렇게 니가 좋다는데 좀 받아줘 불쌍하지도 않아?""하나도 안불쌍해, 오히려 심적으로 스트레스받는 내가 더 불쌍하지" 아무말 않고 자신을 장난스레 웃으며 쳐다보는 경수가 기분 나빴는지 백현이 새침스레 잡았던 손을 내치며 등을 돌렸다. 볼때마다 사람신경을 살살긁는게 정말 친구가 맞기는 한건지 백현은 아까 찧었던 꼬리뼈부근을 계속 문지르며 툴툴거렸다."왜 엉덩이를 문지르고 있어?" 갑자기 귓전의 들리는 목소리에 흠칫놀라 뒤를 돌아보자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찬열이 서있었다. "왜 엉덩이를 문지르고있냐 니깐?내가 대신 문질러줄까?" 백현은 됐다는듯 다시 등을돌려 교실로 발걸을을 옮기자 백현의 뒤를 쫓으며 쉴새없이 말을건다 "무슨일있어? 누가 막 뭐라했어?아님 누가 때렸어?" "......" "진짜 누가 때렸어?" 계속 옆에서 쫑알거리는 찬열이 귀찮아 백현은 손을 휘휘 저으며 가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런 백현을 보더니 갑자기 찬열이 백현의 볼을 잡고는 이리저리 늘리며 말한다."귀여워 변백현"**********여기서 더쓰면 망할거같애...뒷얘기는 더있느나...그냥 여기서 끝내기로 하지...그럴일은 없지만 반응좋으면 이어서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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