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김종인] 신성한 교회에서 연애하는 썰.txt (부제:sunday morning)

[EXO/김종인] 신성한 교회에서 연애하는 썰.txt (부제:sunday morning) | 인스티즈

안녕 익인이들 ~

오늘도 새벽에 왔어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이쁘게 봐주라눙!!!!!!!!!!

나도 빨리 빨리 전개하고싶지만.. 이게바로 애태우는 재미아니겠어?

ㅋㅋㅋㅋㅋ 쫌만 기다려줘 곧 나올꺼야... 그분이 오신닭...!!!!!

사진을 나뮤 민하님으로 한 2U는

아직 비중있는 인물이 안나왔기 ㄸH문ㅇiㅈi..☆★

그럼... 스타뚜!!!!!!!!!!!!!!!!!!!!!!!!!!!!

02.

어제 어디까지 썼지??? 아 김종대업하랑 폰번호 교환한거..^^

ㅋㅋㅋㅋㅋㅋ 그이후로 S.O.M.E을 기대했던 익인이들....!!

먄ㅋ 그런거 없ㅋ엉ㅋ

심지어 연락이 오지도 않았다.

난 또 잉여로운 일주일을 보내다가

토요일날 민하한테 연락이왔음

-야 내일 교회 갈꺼지????

"아..꼭 가야됨? 재미없어...ㅋㅋㅋㅋㅋㅋ"

-아 꼭와 무조건 와! 내일 성경퀴즈대회함!!

"?? 어차피 나 아는것두 없잖아.. 걍 잘래."

-무슨 그런 섭섭한 소리를!!!!! 조 짜서 한다구 했단말이야!!

"조짜서한다고? 그게 나랑 뭔상관? 더 가기싫어졌다ㅋ

-야.. 조짜서 하면 123학년 다 섞는건데??? 안가려구????

".........."

-어빠들이랑 친목도모를 할수있는 이 황금 찬스를 놓칠꺼니?

"........ㄱ..그래도..."

-아 안돼. 꼭 와. 꼭. 우리의 최종목표는 여름 수련회다!!

"..?누구맘대로..? 나 여름방학내내잘꺼야."

-수컷의 냄새 킁킁킁ㅋ읔ㅇ읔응킁

"....언젠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학중에가는거임 8월초에 간데 2박3일ㅇㅇ

"...아..뭐 3일정도는.. 생각...해볼게"

-ㅋㅋㅋㅋㅋㅋㅋㅇㅇ 그런의미에서 내일 꼭 같이가자 8시반까지만나ㅃㅃ

"????야!!여보ㅅ.."

-뚝

뚝???????? 난희골혜.. 아 이렇게 난 또 당했다^^

그렇게 거의 반 억지로 일요일도 교회갈 준비를 함...

또 항상 그랬듯이 (사실 한번 그럼)

민하는 8시에 일어나고

우린 교회에 지각을 했지.

ㅎr.. 일요일마다 늙는듯!

하지만 오늘 아침에는 눈뜰때 뭔가 굉장히 느낌이 좋았어.

뭐라그래야하지?! 어...음.. 딱 sunday morning 노래같은 느낌???

막 설명할수없는ㅋㅋㅋㅋㅋㅋ 일요일의 기분이랄까..?

왠지모를 느낌에 아침부터 난 기분이 좋아서

늦은 민하한테 한마디 불평도 없이 교회로 졸졸 따라갔어.

어김없이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했지만

별로 짜증도 안나고 마냥 즐거웠음ㅋㅋ 왜그랬지?

어쨋든 난 교회에 왔고 먼거리 행차해서 왔으면

눈정화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저번주보다는 더 주의깊게

교회 사람들을 관찰했는데

정말 진짜 뻥안치고 나의 이상형이 있는거임.

뒤에 계신 선생님 눈치보면서 조심조심 핸드폰 하는데

칼날같이 날카로운 턱선을 가진 사람이더라고

폰하다가 뒤에계시던 선생님한테 들켜서

선생님이 꿀밤먹이시니까 막 개구지게 웃는데...

와...진짜 웃는거 진짜 섹시하면서 귀여움..

뭔지알아?ㅠㅠ 설명할수가없어서 안타깝다.

진짜 섹시하면서 귀엽게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내 이상형이 진짜 웃을 때 이쁘고 키 큰 남자거든 ㅠㅠ

진짜 딱 내스타일 이였음...

학생인데 노랗게 염색한거 빼면 정말 완벽한 남자였어.

왜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때 기분이 좋았는지ㅜㅜ

왜 박민하가 늦었을때 화가 나지 않았는지ㅜㅜ

알겠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나님께서 저 꽃미소를 나에게 주시기위해

예고하신것 같았어^^...!!

난 참을 수 없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옆에있던 민하한테 물어봤지

진짜 나 침흘리면서 물어봤을껄ㅋㅋㅋㅋㅋ

예배중이라 소리를 크게낼수도없어서

진짜 소곤소곤 다급하게 물어봄ㅋㅋㅋㅋㅋㅋ

"야 저 꽃미소 누구야?..."

"?누구?"

"저기 노랑머리........"

"아, 오세훈?"

"와..이름도 멋있어....와..."

"ㅋㅋㅋㅋㅋ침떨어지겠다 이년아ㅋㅋㅋㅋ"

"나 어떡해? 사랑에 빠졌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꿈깨라 연하야,연하."

....?... 펄든?.. 친구야 미안한데 다시한번 말해줄래..?

난희골혜.. 연...연하라니....ㅇ...연하라면...

1...17....?....(말더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정말 믿기지 않았어.

어깨도 제법 직각에다가

앉아있기만해도 위로 솟아오를것같고

눈웃음 쩔어서 여자 많이 울릴것같이 생긴

저... 저남정네가

정녕 연하란 말인가!!!!!!!!!!!!!!!!!!!!!!!!!!!

"연..하...?.....17..?"

"ㅇㅇ그러하다 언니들이 굉장히 우쭈쭈함."

"...아...앙대.. 18년만에 찾은 이상형인데...."

한참을 신세한탄 하고있을때

뒤에계시던 선생님에게 조용히하라고 꿀밤을 먹은 후에야

나는 정신을 찾았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예배가 끝나고 저번주와 똑같은 패턴으로

성스러우신 김준면어빠님께서 클로징을 하셨음

"오늘은 예배를 마치고 성경퀴즈대회가있습니다~! 모두 참석해주세요."

이 말을 끝으로 선생님들이 성경퀴즈대회를 셋팅하기 시작했고

친구랑 나는 멀뚱멀뚱 구석에서 쭈구리 처럼 서있는데

쉩!!!!!!!!!!! 왓더!!!!!!!!!!!!!!!!!!!!!!!!!!!!!

꽃미소가 우리쪽으로 오는게아니겠어?!?!?!?

우리쪽으로 오더니 내 친구 발견하고는

"헐ㅋㅋㅋㅋ누나 오랜만"

"살아있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제가 공부하느라 쫌 바빠서"

"ㅋㅋㅋㅋㅋㅋ지랄.. 얼굴보기힘드네ㅋㅋㅋ"

"누나처럼 예배끝날때 오는것보다는 내가 나아ㅋㅋㅋㅋ 어? 근데 옆엔 누구...?"

"아 너 저번주에 안나와서 모르겠구나. 친구야 ㅇㅇㅇ. 같은 고등학교임"

"아...안녕하세여."

둘이서 계속 되게 친숙하게 대화하다가

갑자기 나한테로 옮겨진 꽃미소의 눈길에 당황하고있었는데

친구가 빠르게 소개시켜줘서 꽃미소가 먼저 인사를 했음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비비는 발랐기때무네 적당히 얼굴가리면서

"아..예...안녕...하세요..."

나 진짜 킹오브병신인증...

말 진짜 더듬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존댓말하세여ㅋㅋㅋㅋㅋ?"

ㅎr..수박. 오늘도 흑역사 탄생 ㅊㅊ (자축)

진짜 민망했음 ㅠㅠㅠㅠ 옆에서 친구라는 놈은 쪼개고 앉아있고ㅜㅜ

"아..ㅁ...미..미안....처음 봐서 존댓말 하기가 쫌... 그랬어.."

"아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 미안해할것까진없어여..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진짜 왜저랬지 저때?...

저렇게 말하고 계속 박민하랑 둘이 배찢어져라 웃는데 ㅡㅡ

...민망하고 민망하고 또 민망했다.^^

그리고나서 선생님이 셋팅을 다 하셨는지

학생들을 부르더라고

선생님들이 미리 짜여져있던 조를 불르면서 한명씩 조를 찾아가서 앉는데..

왜때문에.. 박민하도 불렸는데 난 마지막까지 안불려진거죠..?

"어.. ㅇㅇ이는 온지 얼마안되서 조편성이 안됬었나보다! 어디보자... 어! 저기! 준면이네 조가 한명비네! 저기로가!"

"..넹..."

ㅋㅋㅋ그러하다^^ 난 준면오빠네 조로 편성됬음ㅎ..

준면오빠네조=꽃미소가있음=꽃미소랑같은조=떨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김종대오빠까짘ㅋㅋㅋㅋ 장난없다.

박민하는 박찬열오빠랑 같은 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네조 쳐다보니까 박찬열 오빠랑 막 티격티격 하는데 ㅋㅋㅋㅋ

내눈엔 박민하가 좋아하는게 보였음ㅎㅎㅎ..

표현에서투른녀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우리조에는 김준면오빠랑 김종대오빠랑 오세훈.. 무려 꽃미소도 같은조가되었음ㅋㅋ

시작은 그렇게 설레게 성경퀴즈대회를 시작했지ㅎㅎ

~~앞으로 다가올 시련도 모른채 말이야...^^~~

2편끝났당!! 전 아직도 셤기간이예여 여러분 ㅋㅋㅋㅋㅋ..

하지만 저도 이거 쓰면서 빨리 니니가 나오는 것을 보고싶기때무네

얼른!!!! 폭연하겟숴염!!!!!!!!!!!

아직 셤기간인 여러분들 힘내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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