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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형제들 -4

w.달이야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다. 이상한 행동을 즐기는 규종형의 갑작스런 서프라이즈 제대소식. 평소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나까지도 당황해서 힘들었다. 규종형은 어디로 튈지 모르기때문에 항상 조심해야하는 사람이다. 그래도 다행인건 규종형은 평소 관심을 막내에게 쏟는 다는 점이다. 그래서 종현형도 이제 막내랑 시비틀 일도 없어서 조용하겠다 싶지만... 그건 아닐 듯 싶다. 규종형과 명수가 이리뛰고 저리뛰는 걸 보는 게 더 정신사납기때문이다. 집안 꼬라지를 생각하니 독서실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야지싶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고개를 들어보니 교실이다. 가운뎃분단 앞에서 세번째자리가 내 자리다. 그리고 옆자리는 남우현. 남우현을 생각하니 머리 속 한 켠이 답답해졌다. 자리에 앉아 가방을 정리하는데 오늘따라 남우현이 늦는지 옆자리에는 아무도 없다. 어제 그렇게 헤어진 후 남우현을 어떻게 봐야할지 너무 긴장되서 솔직히 남우현이 오늘 학교에 안 왔으면 하는 바램도 적지 않다. 만약에 눈 마주치면 어떻게 반응을 보여야할까? 평소처럼 '뭘 봐.'이럴수도 없는 노릇이다. 날 연애감정으로 좋아한다는 녀석한테... 별로 신경쓰고 싶지않지만 계속 신경이 가는게 나 스스로도 신기하다.

 

어느 순간 옆자리에 누가 앉았다. 남우현이 아닌 장동우? 장동우는 남우현과 가장 친해보이던 애다. 근데 왜 남우현자리에?

 

 

"아이고, 규님. 뭘 그리 보십니까."

"아니, 니가 여기 왜 있어?"

"남우현이 바꿔달래서 바꿔줬다. 남우현이 3년 지랄하는 꼴 내가 봐서 아는데 이제 너 잊을려고 노력하나보다. 큭큭"

"뭐?"

"미친. 너처럼 재수없는 새끼 조용히 공부할 수 있던게 다 우현이 덕이었다 이 새끼야. 난 원래 너 맘에 안 들었어."

"...."

"남우현한테 뭐라고 씨부렸길래 하루사이에 저 꼬라지냐고. 씨발. 어쩌다가 남자새끼한테 홀려서는. 우현이 자식 원래 상태로 니가 되돌려 놔라. 안 그럼 나 남우현에 상관 않고 니새끼 조질꺼야. 씨발."

 

 

종현형보다 더 상스럽고 진심과 습관이 묻어나는 장동우의 말을 듣고 있으니 머리가 아파왔다. 남우현이 학교 안 온줄 알았더니 원래 장동우 자리였던 창가 맨끝 자리에 가만히 삐뚤어진 자세로 앉아있다. 평소의 남우현과 조금 달라보이긴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좀 많이. 평소의 남우현이라면 실실거리면서 잘 웃고 유쾌한 웃음소리를 달고 사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금의 남우현은 무표정에 차갑고 심지어 주위 공기까지 무섭게 느껴지는 카리스마가 느껴진달까. 뭐, 객관적으로 멋있는 건 매 마찬가지다. 어느새 무의식적으로 남우현을 쳐다보다가 녀석과 눈이 마주쳐버렸다.

 

남우현의 눈동자가 엄청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내 눈동자도 따라 흔들리려했다. 그 순간 남우현이 내 눈을 피했다. 처음이다. 남우현이 내 눈을 피한건.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오늘 수업할 것을 예습하려고 책을 폈지만 아... 글씨가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미치겠다. 내가 왜 남우현을 신경쓰는지 나도 나를 모르겠다.

 

장동우가 남우현대신 쫑알쫑알 대기 시작했다. 남우현처럼 칭찬이 섞인 애교스런 쫑알거림이 아닌 상스러운 욕이 섞인 더러운 쫑알거림. 아... 정말 듣기 싫다.

 

 

*

 

 

내가 편곡을 끝낼 동안 규종이가 명수를 챙겨 유치원에 보냈다(사실 챙길것도 없다. 명수가 알아서 다 하니까. 오히려 방해만 됬을 거다.). 작업한 곡이 들어있는 USB를 챙겨 거실로 나가니, 규종이가 누워서 티비시청중이다. 이제 저 놈은 뭘 먹고 사려나...

 

 

"너 이제 뭐 할거냐?"

"뭐하긴! 복학해야지-! 나으 꿈을 이루기 위해서. 움하하하"

 

 

'너에게 가르침을 당할 미래의 제자들이 진짜 불쌍하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언제나 나는 마음속으로만 안 좋은 소리를 하려 노력했다. 내 동생은 소중하니까...상상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규종이를 집에 두고 나왔다. 저 자식이 과연 선생을 할 수 있을런지... 걱정이다. 에휴-

 

내가 음악을 담당할 영화의 작가와 감독을 만나 미팅을 하기 위한 카페인 '카시오페아'에 들어갔더니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나 보다. 창가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니 잘생긴 외모의 직원이 '주문하시겠습니까.'라고 한다. 일행이 있다고 말한 후 주위를 둘러보니 바로 앞에 준수가 다니는 회사가 보인다. 미팅끝나고 아침에 못본 준수와 점심 한 끼나 할까. 생각 하던 도중 두 사람이 자리에 앉았다. 한 명은 여자, 다른 한 명은 남자였다.

 

 

"안녕하십니까. 영화 '다시 만난 세계'의 작가를 맡은 서주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감독을 맡은 문정혁입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 아닙니다. 저는 김동완이라고 합니다."

 

 

서구적으로 잘생긴 외모의 남자는 감독, 선하게 생기고 맑은 이미지의 여자는 작가였다. 여자는 어려보였는데 벌써 이런 영화 시나리오 작가를 하다니 대단한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감독한테 몸이라도 팔았나 싶기도 했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았으므로 보류. 서로 이야기는 잘 통해서 다행이었다.

 

영화의 내용은 실연의 아픔을 겪은 남자가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여자를 사창가에서 만나면서 생기는 이야기. 평범하지는 않았다. 러브라인도 불확실한 상태로 열린 결말로 갈 예정이라고 한다. 남자 역할에는 연기를 열심히 한다는 신인배우 '전진'이였고, 조용한 성격의 카리스마가 있는 여자 역할은 완전 신인인 '안소희'라는 배우였다. 나머지 한 명의 여자배우는 아직 미정인 상태였다.

 

영화 전체 분위기가 암울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주현씨는 신비하면서도 슬픈 분위기의 곡을 원했고, 정혁씨는 사창가와 어울리는 신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풍기는 곡도 원한다고 했다. 오늘은 일단 내가 준비해 온 곡을 먼저 들려드렸다. 내가 준비해온 곡은 잔잔한 고독을 씹는 듯한 분위기의 곡이었다. 노래는 일단 내가 부른 것을 들려드렸다. 두 분다 흡족해 하셨고 이 곡을 오프닝 또는 엔딩에 넣자고 말했다.

 

 

"그럼 이제 다음 번에 만날 때에는 제가 주문한 곡들도 만날 수 있는 건가요?"

 

 

주현씨는 신난다는 말투로 말했고 나는 웃어보였다. 주현씨도 웃었는데 참 웃음이 맑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까 잠깐 내가 불순한 생각을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미안했다. 반면에 정혁씨는 무표정을 유지해서 다가가기가 힘든 사람처럼 느껴졌다. 서로 작업하려면 편한 분위기가 좋을 텐데...

 

서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문정혁이라는 사람 무표정이 은근히 기분나쁘다..쳇...

 

점심시간 때가 다 되가길래 준수에게 회사근처니까 나오라는 문자를 하자 바로 문자가왔다.

 

 

[아, 진짜!! 쫌만 기다료!!!]

 

 

아, 진짜 내 동생이지만 정말 귀엽다. 애가 원래 어렸을 때부터 규종이보다 애교가 많아서 부모님 사랑을 독차지했다. 오히려 명수보다 막내같은 느낌이랄까. 보호본능이 느껴지는 동생이다. 카페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준수가 손을 크게 흔든다. 나도 답으로 손을 흔드니 여기까지 '으항항'하고 웃음소리가 들릴 것 같다.

 

초록불이 켜지고 준수가 건너오는데 준수옆에 왠 키가 멀대같은 녀석이 있다. 준수 옆에 꼭 달라붙어서는 준수를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다. 아까 그 감독의 눈빛보다 더 기분이 나빠진다. 우리 준수를 노리는 늑대같은 느낌이 팍-왔다.

 

 

"하아- 형! 오래 기다렸어?! 아니지?! 아, 이 자식은 따라오면 안 된다고 했는데 자꾸 따라와... 그냥 얘도 밥 사주라-"

"뭐, 그래."

"안녕하세요. 심창민이라고 합니다."

 

 

오호라- 심창민. 너 딱 걸렸다.

 

 

*

 

 

요번 일요일에 할 공연을 핑계사마 오전 수업만 끝내고 내가 다니는 실용음악학원으로 향했다. 나 혼자가 아닌 이승현과 함께. 이 자식은 맨날 공연 연습 하는 걸 보려고 한다. 다른 형들한테 미안해 죽겠다.

 

 

"넌 왜 자꾸 오냐? 그것도 일부러 조퇴까지 하고."

"왜 그러셔. 나도 음악하는 사람이야."

"넌 클래식하잖냐. 바이올린. 넌 막 모차르트, 베토벤 요딴 거 해!"

"아... 그건 그거고. 니 음악도 재밌어. 히히"

 

 

이승현은 어렸을 때부터 바이올린을 켜서 상도 몇 번타오고,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꽤나 실력자라고 한다. 고등학교 졸업하면 바로 유럽으로 유학간다고 들었다. 난 전혀 믿기지 않지만 뭐, 주변에서 신동소리 듣고 자란 녀석이긴 하니까.

 

이승현과 가만히 음악학원으로 향하다가 얘 사촌 동생이라는 애가 생각나서 이승현한테 물었다.

 

 

"민호? 최민호라고 우리 이모 아들. 진짜 착하고 잘생겼고 키크고 진짜 너랑 정반대야."

"뭐 이자식아!"

"사실인데 뭐. 크크큭. 어! 지용이 형이다!! 형!! 안녕하세요!!"

"어. 승현이 왔네. 야, 김종현! 새로운 베이스 왔다."

"진짜? 누구야, 누구야?...헐."

"민호야!! 너 밴드한다더니 여기야?"

"응. 승현이 형이 왠일?"

"구경왔지. 여기 종현이라고 우리 옆 집살아!!"

"아. 안녕하세요."

 

 

헐. 승호형 대신에 온다는 녀석이... 인천에서 잘 나간다는 베이시스트가... 얼굴은 승호형보다 훨씬 잘 생겼다는 사람이...최민호라고!! 이것은 악몽이라네...

 

 

 

 

 

 

 

-

 

모든 대학 면접이 끝났네요...ㅠㅠ

 

하나는 대충 잘 본거 같기도 하고... 오늘 본건 개망....하하

 

모두들 공부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 꼭 붙으시길 바래요~!

 

 

무슨 커플부터 이어 줘야할지 고민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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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우 박력쩌네옄ㅋㅋㅋㅋㅋㅋㅋ애가 달라졋긔...........☆★
12년 전
달이야
전 동우 첫인상이 카리스마 쩌는 애였어요ㅋㅋㅋㅋㅋㅋ 첫인상 대로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달이야
현성은 쓰면 쓸수록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너무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5
우와.............동우......첫 등장이........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달이야
야동도 등장시켜야 할 때가 되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7
동우가 욕을!!!!!!!!!!!!!!!!좋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있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드디어호현이들의 만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달이야
ㅎㅎㅎㅎ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ㅎ 동우가 욕하면 섹시할 것만 같은 느낌이.....ㅋㅋ
12년 전
독자8
오오옼ㅋㅋㅋㅋㅋㅋㅋㅋ호현이들!!ㅋㅋㅋ
12년 전
달이야
호현이들 너무 좋음ㅎㅎㅎㅎㅎㅎ
12년 전
독자9
장동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원이가 나타나도 저런 봑력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달이야
글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0
장동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선해요!!!!!!!
12년 전
달이야
동우 욕 진짜 섹시 할듯....ㅠㅠ 신선하다니 감사해요~!
12년 전
독자11
헐?호현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이럴수가
12년 전
달이야
호현이가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12
어!!!!!!!!!!!!!!!!!!!어!!!!!!!!!!!!!!!!!!!!!!!!!!!!!!!지디!!!!!!!!!!!!!!!!!!!!!
12년 전
달이야
지디!!!!!!!!!!!!! 웃음이 이쁜 남정네 한 분이 등장하셨습니다ㅠㅠ!!
12년 전
독자19
동우 원래 이런 이미지 아닌걸로 아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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