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정일훈 전체글ll조회 3101l 11
"따뜻하다...." 

 

며칠동안 비만 내리다 따뜻한 햇살이 내비치자 기분이 좋아진 일훈이 창밖에 고개를 내밀고 눈을 감는다. 아파트는 내려다보면 너무 무서운것에 비해 주택의 좋은 전망에 감탄하며 눈을 뜬다. 다좋은데 저게 문제야. 떡하니 집앞에 서있는 오피스텔에 눈살을 찌푸린다. 얼마전에 들어선 오피스텔은 해를 반이나 가리고있다. 오피스텔이 들어선 이후로 침대머리맡에 햇빛이 들지않아 일어나는데 꽤 고생해온 일훈은 짧게 오피스텔을 째려본다. 

 

"ㅇㅇ오아아악!!!!아 보지마!!아 보지말라고!!!!!" 

"안봤어요!!!!!!!!!!!!" 

 

오피스텔을 보는게 아니었는데. 째려본 일훈의 눈에 보였던건 오피스텔창쪽에서 바지를 갈아입고 있던 남자였다. 놀라서 눈을 손으로 가리고 안봤다고 말해봐도 그 사람의 욕지거리가 작게 들려온다. 

이제 됐겠지 하며 손을 살짝 내리니 블라인드 줄을 꽉 잡고 이쪽을 이글이글 불타오르게 쳐다보는 아까 그 남자가 서있다. 

 

"저기요!! 진짜 안봤." 

 

일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블라인드를 촥 내려버리는 남자의 행동에 잠시동안 벙쪄있는다. 곧 정신을 차리고 오피스텔을 보니 블라인드만이 외로이 투명한 창문을 채우고있을 뿐이다. 진작에 블라인드를 내렸으면 될거 아니야. 아침부터 이게 뭐야. 옆집남자때문에 좋았던 기분 다 망쳤어. 

 

 

"안녕하세요~" 

"일훈이 왔다!! 형 저 갈게요!!" 

 

일훈이 카페에 들어오기 무섭게 앞치마를 벗어던지며 창섭이 소리친다. 안쪽에서 고개를 내밀고 알겠다는듯이 끄덕이며 한숨을 내쉬는 사장님이 보인다. 사장은 사장인데 창섭은 항상 사장을 형이라 부른다. 일훈이 사장과 눈이 마주치며 고개를 숙인자 사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다. 

 

"왔냐. 얼른 옷갈아입고 준비해. 이창섭 너는 일훈이 옷입고 나오기 전까진 대기야." 

"아 형....." 

 

대학교 앞 카페라서 그런지 밀려드는 손님에 주문을 받으면서도 눈꼬리를 내리며 사장을 쳐다보던 창섭은 이내 일훈에게 빨리 옷을 갈아입으라며 재촉하기 시작한다. 꾸물꾸물 옷을 챙기는 일훈의 태도가 성에 차지않는지 금새 주문을 마치고는 따라와서 닦달하는 창섭을 보며 한숨을 내쉰다. 

 

"얼른 얼른 나 오늘 약속있단말이야!" 

"아 알았어요 형 저 옷갈아입을테니까 밖에있어요 밖에." 

"알았어!" 

 

라커룸 문을 쾅닫고 나가는 창섭을 보며 일훈이 푸스스 웃는다. 하여간 저형도 웃겨. 넥타이를 마지막으로 챙겨입고 일훈이 문밖으로 나오자 기다리고있었는지 창섭은 '형 나간다!'를 외치며 문밖으로 튀어나간다. 주문을 받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린 창섭때문에 일훈만 손님한테 깨지게 생겼다. 무슨 급한 볼일이길래 저러나. 급한불부터 끄잔 마음에 일훈은 빠르게 달려와 카운터에 선다. 

 

"주문받을게요." 

".......헐." 

 

 

 

 

 

------- 

 

 

왜 비투비는 없는거야! 

내가쓴다 비투비!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왜 비투비는 없는거야 비투비!!! 육훈이 체고시다....♥취향직격 날리면 제가 매우....곤란합니다♥
11년 전
정일훈
♥♥♥♥♥
11년 전
독자2
육훈좋어용
11년 전
정일훈
저도여
11년 전
독자3
비투비 글 처음보는데 신선하고 귀엽네욬ㅋㅋㅋㅋㅋㅋ일후나..내가 널 좋아해..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재밌게 읽고가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옇ㅎㅎㅎㅎ
11년 전
정일훈
히히히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4
육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개짱ㅠㅠㅠㅠ
11년 전
정일훈
짱짱!ㅠㅠㅠ 근데 픽들이 너무 없어서...ㅠㅠ
11년 전
독자5
육훈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사랑해혀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정일훈
저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헐.. 육훈 짱 좋아해요 진짜ㅠㅠㅠ 작가님 사랑합니다ㅠㅠㅠㅠ
11년 전
정일훈
저도 짱짱 좋아해요ㅠㅠ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7
육후뉴ㅠㅠㅠㅠㅠㅜ2편보고 달려왔어요ㅠ
11년 전
정일훈
으흐힣ㅎ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8
헐 비투비는 처음봐요ㅠㅠㅠㅠ 신알신 하고 갈게요!!
11년 전
정일훈
지금봤네요!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9
육훈ㅠㅠㅠ보고 싶어도 없던 그대여ㅠㅠㅠㅠㅠ작가님 제 사랑을 드세요ㅠㅜㅠ♥
11년 전
정일훈
냠냠 맛잇당
11년 전
독자10
비투비픽이라니 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1
육훈은사랑입니다...하트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6 1억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08.27 19:49
기타귀공자에서 폭군으로1 고구마스틱08.26 20: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비투비 [BTOB성재/일훈] 옆집남자216 정일훈 04.26 18:52
빅뱅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애긔 04.26 18:25
엑소 [EXO/카디] Fascinating collapse4 04.26 18:09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1 도비네 떡 방앗.. 04.26 17:01
기타 이상하게 고양이는 나랑 있기만 하면 귀가 뜨거워짐2 04.26 16:44
기타 [마흔넷] ㅕ부는 대다나당...!!!!!!25 요긴오디 04.26 08:46
빅뱅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 내가바로음란마.. 04.26 07:25
엑소 [종인X루한X세훈] 파편1 서진 04.26 01:45
엑소 [카이X루한] 시간의 서2 서진 04.26 00:54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6 edelweiss 04.26 00:39
비투비 [BTOB성재/일훈] 옆집남자20 정일훈 04.26 00:32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45 8년째연애중 04.26 00:3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58 조각만 04.26 00:25
기타 핫도그의 암호닉 확인!과 신청!4 핫도그도그도.. 04.26 00:2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4 차월 04.26 00:00
기타 지난주에 못만나서 그런지7 ㅇㅅㅂㄱㅅㄲ 04.25 23:49
엑소 [EXO/오백] amante 프롤로그3 04.25 23:38
엑소 [EXO/찬종] 일기2111 배고픈것같애 04.25 23:35
인피니트 [인피니트/우현동우호원] 달 새 님이 그리신 기생 팬앝을 글로 써봤어요- 똥손주의12 04.25 23:31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6 작작좀박아 04.25 23:26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20 adore 04.25 23:25
기타 미술학원선생님 짝사랑중7 (동성)5 우유 04.25 22:54
엑소 [EXO/카디] 너와 나만의 시간 3부 텍파 공유162 키마 04.25 22:44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8 나는떡이좋다 04.25 22:43
기타 [동성주의] 잘 있었니ㅋㅋㅋㅋ8 04.25 22:42
기타 [동성주의/실화] 느낌있는 4년째 연애중 10.511 04.25 22:30
엑소 [세훈/종인] 비행 소년 上6 건망고 04.25 22:23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꽁딱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술을 마신다!그 나에게 유기현을 알려준 몬베베 친구도 함께라서 뭔가 떨리고 두근 거리기도 하는데 ㅎㅎ[햄찌현]- 나두 오늘 스케줄 끝나고 멤버들이랑 먹을 거 같넹 - 연락할게 조심하고!- 사랑해 라고 보내는 오빠에 또 설레서 헤헤 하면..
by 이바라기
침대 코너에 도착하자 둘은 왠지 부끄러웠다.한동안 둘은 말없이 정면을 응시하다 온유가 먼저 말을 꺼냈다."들어갈까...?""그..그래"들어가서 부끄러움에 손을 놓고 좀 멀리 떨어져서 각자 괜히 매트리스를 꾹꾹 눌러보고 배게를 만지작거리며 구경했다.그러다 예원을 발견한 직원이 저쪽에 있는 온..
thumbnail image
by 콩딱
25살에 만난 조폭 아저씨가 있었다.40살이였는데, 조폭 이라곤 못 느끼게 착했다. 아 나 한정이였나? 8개월 정도 만났지되게 큰 조직의 보스였는데, 나 만나고 약점이 너무 많아지고그래서 내가 그만 만나자고 했지 아저씨는 되게 붙잡고 왜 그러냐, 내가 일 그만하겠다그랬는데 사람이..
thumbnail image
by 꽁딱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 그래서 오늘 술 먹는다고? " " 넹 오늘 동창회!! "오늘은 고등학교 동창회가 있는 날이다그래서 오빠한테 허락 받는 중..." 먹는건 좋은데, 취하면 내가 못 가잖아 그게 너무 걱정 되는데? " " 에이 조절 하면 돼죠~ " 아침부터 전화로 잔소리 폭탄 맞고 있다 " 취하면..
thumbnail image
by 콩딱
번외편으로 들고왔어요! 눈물의 여왕 보고 시한부인 여주와 남친 지훈아찌와 그런 늒ㅋ힘 요즘 생각이 막 안 나서 ㅠㅠ 쉬는 타임!!! 요즘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것 같다뭔가 체력이 딸리고 두통이 심해지고 속이 아프다던가 며칠 전에 한 행동이 기억 안 나고그래서 아저씨 몰래 병..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눈이 마주쳤는데 우석은 바보같이 눈을 피해버렸다. 책을 보면서 웃던 ##파도와 눈이 마주친 거였는데. 마치 자신에게 웃어준 것만 같아서 그게 너무 떨려서 마주할 수가 없었다.시선을 다른 곳에 둔 채로 읽지도않는 장르의 책을 보고있던 우석은 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