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부끄러우니 100p... 다들 알랑가 모르겠네요 제가 바로 클민 오르골을 쓴 작가란걸... 그 글을 모르는 분들이 더 많겠죠...흡... 제가 필명을 안 다는 이유는 부끄러워서...언젠가 글을 잘 쓰게되면 필명 달게요... 이 글은 아웃사이더의 피에로의 눈물을 듣고 쓴 건데 역시나 아직 미숙합니다... 그리고 피에로의 눈물이라는 노래가 시즌 3까지 있는데 나머진 시험공부하고 쉴 때 올게요!! ※포인트 주의※ ※여체화 주의※ ※우울함 주의※ 옛날 옛적 시골 조그만 마을에 변백희라는 아름다운 처녀가 살고 있었다. 항상 아름다운 미소를 머금은 그녀에게 부자들이 끊임없이 청혼을 했지만 모두 거절을 했다. 그녀는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바로 가난하지만 성실한 피에로 찬열이였다. 어느 날 찬열이 그녀에게 아름다운 장미 한송이를 들고 그녀에게 청혼을 했다. "내 비록 아직 가난한 피에로일지여도 평생 당신이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게, 웃을 수 있게 하겠소." 부자들이 했던 화려한 청혼에 비해 초라한 청혼이였지만 그녀는 여태동안 받은 그 어떤 청혼보다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그녀는 바로 승낙을 했고 그들은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았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고 어느 날 집에서 바느질을 하던 그녀는 그만 바늘에 손가락을 찔려버렸다. 한번도 울지 않던 그녀는 눈물을 흘렸고 정말 놀랍게도 그 눈물은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그 광경을 본 피에로 찬열은 그 뒤로 그녀를 때려 다이아몬드를 얻었고 그 다이아몬드로 흥청망청 놀았다. 그러다 다이아몬드가 다 떨어지면 집으로 와 또 그녀를 때려 다이아몬드를 얻었다. 그것이 반복될 수록 그녀의 몸과 마음엔 깊은 상처가 늘어났다. 그렇게 한 달, 두 달, 몇 년이 흐르고 다 써버린 다이아몬드를 가지러 집으로 들어온 피에로는 술에 취해 그녀를 불렀다. "변백희, 변백희!!어딨어 이 년!!!도망간거야?야 변백희!!!" 그는 항상 마중나오던 그녀가 보이지 않자 온 집안를 뒤졌다. 그리고 집안 구석에서 손에 무언가 들고 바들바들 떨던 백희를 찾아냈다. 찬열은 백희의 머리채를 잡아 당겼다. "이 썅년 뭐하다 거기거 굴러나와?아, 그래 이젠 무시까지 한다 이거지?" 그리고 찬열의 눈에 백희의 손에 들려있던 새빨간 무엇인가가 들어왔다. "잠깐 이게 뭐야?" 그것은 바로 새빨간 다이아몬드였다. "오, 이거 좋네.이런걸 왜 숨겨놔?어?요망한 년..." 그리고 그는 새빨간 다이아몬드를 낚아채 집 밖으로 나가며 그녀에게 말했다. "고맙다. 잘 쓸게." 찬열은 그 새빨간 다이아몬드의 뜻을 몰랐다. 그리고 몇 달 후 찬열이 새빨간 다이아몬드조차 다 써버리고 집에 왔을 땐 차갑고 차분한 공기와 어둠이 찬열의 몸을 감쌌다. 그 차가운 공기에 찬열의 몸엔 소름이 돋았고 머리카락에 삐쭉 섰다.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 찬열은 조심스레 집안에 들어섰고 축축하고 발에 무엇인가가 걸리는 느낌에 찬열은 황급히 불을 켰다. 그리고 그 무엇인가를 본 순간 찬열의 눈이 커졌다. 그 무엇인가는 바로 백희의 시체였고 축축한 것은 백희의 피였던 것이다. 백희가 죽었다. 그것도 스스로 목숨을 끊어 피를 흘리며. 그 생각이 찬열의 뇌 속을 파고들자 그제서야 찬열은 정신을 차렸다. 그녀가 없다. 언제나 웃어주던...백희가 없다. 며칠 뒤 그녀의 장례식이 치뤄졌다. 백희가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짓던 양탄자와 함께 백희가 불에 타올랐다. 백희의 장례식이 치뤄지고 며칠동안 찬열은 술에 쩔어있었다. 백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들 그 이유는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한 찬열은 그저 술을 마시며 하염없이 울기만 했다.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왜...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평생 행복하게 해준다고 했었는데...내가 왜..." 백희가 떠난 뒤에야 후회를 하던 찬열은 다시 피에로 일을 시작했다. 전과 딱히 달라진 것은 없지만 단 한가지. 달라진 점이 있었다. 얼굴에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던 찬열은 눈가에 눈물을 그려넣었다. 그리고 미친듯이 찬열은 미친듯이 웃으며 슬픔을 감추려 애써 춤을 춰봤지만 가슴속 한 구석이 텅 빈 그 느낌은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찬열이 웃으면 웃을 수록 그 느낌은 더 선명해져 갔고 행복했던 추억들이 하나 둘 떠오르기 시작했다. 밤새 쳐다보며 웃기만 해도 행복했는데 어떻게 하다 이렇게 됬는지... 아직 집 안은 백희의 향기로 가득한데 넌 어디로 갔는지... 아득한 너의 아름다운 미소... 그렇게 찬열은 후회속에 오늘 하루를 떠나보냈고 오늘도 백희의 베게에 얼굴을 묻으며 잠에 들었다. "이 베게를 베며 넌 무슨 생각을 하며 잠에 들었을까...또 하염없이 울며 잠에 들었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내가 못된 놈이였어...내가...돈에 눈이 멀어 널 이렇게까지 만들다니...날 용서 하지마.나도 날 용서 할 수 없어. 평생 날 저주하며 살아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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