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구독료를 높게 잡은건 제 손이 금손이여서 그런게 아니라
여러분의 눈을 보호하고
손발을 보호하고자하는것이니
궁금하시면 보시와요♡
*막장주의*
*삼류소설주의*
*망글주의*
*현실성없음주의*
"아....내가 이래서 오기 싫었는데......"
한 여자가 긴머리를 늘어뜨리고 인상을 쓰고 있어
그리고 그앞에는
EXO라는 그룹이 꽤나 유명한 그룹이였던지 사람이 아주 바글바글해
현수막에 있는 사진을 보면 분명 남자그룹인데
여팬들은 물론이고 남자그룹이라는 말이 어색할정도로 남팬들도 많아
그리고 지금 인상을 쓰고 있는 이여자는 이런상홯이 맘에 안드는 건지 미간에 내 천(川)자가 새겨질정도로 인상을 쓰고 있어
그리고 저 멀리서 인상을 쓰고 있는 여자쪽으로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뛰어와
"징어야 많이 기다렷어? "
"별로 근데 너 옷이 그게 뭐냐?"
"옷? 아 우리애들 보는 건데 이쁘게 하고 와야지"
"우리애들 좋아하시네 됬고 이거 언제 시작하냐?"
"곧 할거 같은데........"
긴머리여자의 이름이 오징어였나봐
그리고 원피스를 입은 여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마이크 소리가 들려와
아 아 마이크 테스트 아아 여러부운~
한남자의 말이 끝나자 마자 함성소리가 들려
꺄아아아아ㅏ아아아악 오빠아아아아아ㅏ아아아ㅏㅏ아ㅏ
애들아ㅏㅇ아아아ㅏ앙아ㅏ아앙꺄아아아아ㅏㅏ아아ㅏ아아아아ㅏ앙
여러분 저희 곧 나가여 많이 기다리셧죠?
아니예영어어여여영어어여아엉아야ㅏㅇㅇ아아아아아
방금말한남자가 EXO의 한 멤버였던지 말끝나기무섭게 사람들이 소리를 질러
긴머리의 여자는 이런상황이 맘에들지 않는지 아까보다 더더더 표정을 찌푸리고있어
그리고 원피스 입은 여자와 대화를 떠올리지
'아 진짜 가기싫어'
'야 오징어 진짜 내가 이렇게 부탁할게 제발 한번만 응?'
'내가 왜 가야되는데'
'징어야 제발 한번만....응...?'
'싫어'
'진짜 치사하게 이럴거냐?'
'난 가수에 관심없다고'
'알지 잘 알지 근데 진짜 이번 한번만 응?'
'사람많은데 싫어'
'내가 니꺼까지 응모했는데 됬단말이야'
'허 얘 완전 와...........내꺼까지 왜했는데?'
'혹시 내꺼 당첨안되면 니껄로 갈려고 그랬지 근데 두개다 될줄누가알았겠냐?'
'넌 답없다'
'아 징어야 한번마안 이렇게 당첨되고 안가는것도 당첨안된팬분들에게 실례야'
'니가 내꺼까지 응모한게 더 실례야'
'그건 그런데 이미 당첨된거 한번만 진짜 딱 한번만가자 제발 이렇게 부탁할게'
'아 싫어'
'치사한년......알겠어 니가 그날 싸인받은씨디 내가 5만원에 살게'
'진지?'
'.........씨...............노렸어.................'
'콜'
5만원에 혹해서 오긴했지만
시끄럽고 사람많은데는 도저히 못있을거같아
빨리 끝나길 빌어
"징어야 넌 몇번이야?"
"80번"
"헐 마지막이야? 뭐야...진짜 떨어져있네"
"넌?"
"나 69번"
"기다려라 먼저가면 죽어"
"당연하지 야 근데 나무슨말하지? 무슨말할까?"
"그냥 이름이나 말해"
원피스를 입은여자는 굉장히 들떠 보였고
오징어라는 여자는 피곤한듯보여
그리고 EXO라는 애들이 올라오고
드디어 팬싸인회가 시작되
오징어라는 여자는 아직 차례가 많이 남았음을 느끼고 주위를 둘러봐
교복입은애들도있고 한복을입고온사람도 있고 펑펑울고있는사람도 있어
'아...내친구는 정상적이였구나'를 느끼는 징어야
그렇게 한참을 사람구경을 하고있을 찰나
친구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
"야 오징어 빨리와"
"아 어"
벌써 60번대 까지 갔는지 친구는 줄을서고있어
뒤에 있다가 앞에 와서 그런지
EXO라는 애들이 더 잘보여
"........뭐 나쁘진 않네"
친구가 EXO라는 애들에 목메는 이유를 알것같기도한 징어야
그래도 원체 가수에 관심이 없던 징어라서
별 다른 생각은 들지않아
친구는 벌써 받았는지 반대편에서 앨범을 들고 정말 미친듯이 웃고있어
'저 미친년 한동안 시끄럽겠다'고 생각하며
친구가 절대 잃어버리지말라며 품에 꼭 넣어준 앨범을 꺼내들어
그리고 더 가까워진 엑소를 보고 있지
-
드디어 징어 앞사람이 싸인을 받으러 올라가고
곧이어 징어도 올라가
"안녕하세여"
분홍색의 머리를 한남자가 앨범에 싸인하기 바빠서 얼굴도 못들고 인사를해
징어는 그냥 빨리 이팬싸가 끝났으면 좋겠어
"아 네 안녕하세요"
"이름이?"
"오징어요"
남자가 고개를 들어
징어는 독특한 이름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놀림을 당해왔어
한때는 왜 이런이름을 지어줬나싶어
이름을 지어주신 할아버지를 원망도 했지
하지만 이제는 익숙해
이름을 갖고 놀리거나 웃어도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지
하지만 이름을 듣자마자 고개를 드는 남자를 보며
이번에도 이름때문인가 싶어서
살짝 짜증이나려는 순간
"이름이 예쁘네요"
하고 슬프게 웃는 남자를 봐
"아.........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와주실거죠?"
뭐야....작업거나 싶은 생각에 만사가 귀찮던 징어는
'아 예'하고 대답하고는
옆으로 가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눈이 엄청 큰 남자가 인사를 해
"안녕하세요"
그런데 이남자도 싸인하느라 정신이 없던건지
앨범에 코를 박고 물어봐
"이름이?"
"오징어요"
"네?"
다시 되물으며 고개를 든 남자는
징어를 보자마자 동공이 흔들려
"오징어요"
못들었나싶어 다시말해주는 징어는 이그룹은 오징어에 한맺혔나
왜 이름만 말하면 고개를 들어 라고 생각하며 눈이 튀어나올것 같은 남자를 봐
"경수야 정신차리자 니가 생각하는 징어아니야"
라며 혼잣말을 하던 남자는 이내 다시 웃으며 말해
"저한테 궁금한거 없으세요?"
뜬금없는 남자의 물음에 징어는 생각나는 아무말이나 뱉어
"없는데요"
"똑같네요"
"네?"
아까부터 계속 이상한말을 하던 남자는 또 이상한말을 뱉어
뭐가 똑같다는 건지 앞뒤다잘라먹고 얘기하는 남자를 어이없다는듯이 쳐다봐
"아....죄송합니다"
아까 그 분홍머리 남자가 대신 사과를 해
뭐이런그룹이다있냐고 생각하며 옆으로 가려는데
뒤에서 말소리가 들려
"형 쟤 징어아니야"
"근데 세훈아 너도 봤잖아 이름도 오징어고 얼굴도 닮은거"
"....형....징어는...."
"알아 니가 말안해도 알아 근데 너무닮았잖아"
주저리 |
그래요 흔하디흔한 그런 진부한 내용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내용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흔하고 진부하고 막장인게 더 재밌는 법이죠 아닌가요? 죄송해요 (소금소금)
일단지금은 솤이들만 나올거 같구요 EXO라고는 해놨지만 완전체가 다나올지는 확신을 못드리겠어요ㅠㅠㅠㅠㅠ
오늘은 세훈이랑 경수만 나왔는데 다른애들은 곧나올거예요!!
그리고 팬싸를 안가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잘모르겠고 그래서 제맘대로썼어요 현실성없는 그런............흡.....................
똥망글 읽어주셔서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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