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연애썰을 풀어보고싶어서 왔어!! 참고로 나는 20 준회는 17살이야!
내가 준회가 짝남이였다가 남친이 된 썰을 풀게!!
오늘은 주말에 준회랑 만나서 셀카찍고 노래방가서 논 썰을 쓸게!!
평일엔 서로 바쁘다 보니까. 못 만나고 주말에 준회가 시간 있냐고 카톡 보내길래 있다고 하니까
만나서 놀자고 하길래 알았다고 이쁘게 옷 갈아입고 나와서 준회를 만났거든
"그냥 편하게 입고 오지 왜 이쁘게 입고 오냐?"
"얌마 누나가 이쁘게 입고 오면 안되냐?!!"
"다른 남자들이 쳐다볼까봐 그렇지"
"너 나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걱정을 하고 그러냐!!"
"너랑 나랑 안 지가 몇년인데 그 소리를 하냐 친하니까 걱정도 하면 안되냐?"
"아니 뭐.. 그건 아니지만..!"
평소에 저렇게 걱정을 해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짜식 다 컸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회가 중학교 다녔을 땐 진짜 나한테 단답을 하던 놈이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다가
심심해서 셀카 찍자고 하니까 자기 못생겼다면서 막 욕하는거야ㅠㅠㅠㅠㅠㅠ이렇게 잘생기고 착한 애가 못생겼다고 하니까
얼마나 마음이 이쁘고 착한지 매너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됐어"
"웅...아! 주네야 주네야!"
"뭐"
"까" "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데 귀엽냐?"
"아니 뭐 한번 해본거야.. 딱히 너 좋아서 한 건 아니고.."
"알아"
"어?"
"뭘 어?야 니 귀엽다고"
"누나한테 반말하지마랬지?"
"내 맘이야 김삐잉"
"조용히 하고 셀카나 찍자 응?"
"싫어"
"왜.."
"내 마음이야"
아까부터 자기 마음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랑 사진 찍기 싫어하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걱정하지말라고 해서 삐졌었나봐 그때부터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서 주네가 좋아하는 엽떡 사준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찍어주더라 흔쾌히!!!!!!!! 어쩜 사진을 이상하게 찍어도 이쁘게 찍어도 나만 빼고 다 잘나오는지ㅠㅠㅠㅠ
부러워 죽을뻐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구준회 너랑 안놀아 어떻게 너 빼고 나만 못생기게 나오냐?"
"이상하게 나온 사진도 이쁘구만 뭘 니만 빼고래?"
"흠...흠! 튼 가자! 엽떡먹으러!!!!!"
"아싸 돈 없어서 못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러 가니까 좋다"
준회는 시험기간되면 열공을 하는 모범생이 되거든!!! 안그럴땐 친구랑 놀고 롤을 하거나 서든을 하거나
알바를 하러 가 핸드폰도 공기계라서 옷도 사야하고 그래서!!!! 아무튼 그렇게 바빠서 엽떡 살 돈도 옷 살 돈도 없었다네?
그래서 어느새 이야기 하다보니 다왔었어!!ㅎㅎ
"소스 넣을꺼야?"
"난 매운 거 좋아하는 거 알면서 왜그러냐"
"ㄱ...그래.. 뭐 니가 좋아하는 건데 내가 조금만 넣으라고 할 순 없지"
"고마워 나 엽떡 사줘서"
"고맙긴 누나가 더 고마워서 쏘는건데!"
이렇게 대화를 끝내고 엽떡을 먹을려고 젓가락으로 젓고(?) 있었어!!
빨리 데워져서 먹어야 하니까!!!!! 그렇게 젓다가 소스를 좀 듬뿍....넣더라고?ㅎㅎㅎㅎ
나도 먹을건데..ㅎㅎㅎㅎㅎ 난 매운거 잘 못먹는데..ㅎㅎㅎㅎㅎㅎ
먹을순 있어돟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야"
"야가 뭐냐 누나한테"
"내 맘이고, 괜찮겠어?"
"매운건 못먹는데 잘 그래서 먹을수는 있어!"
"쿨피스 한 네개정도 사놔 입 푹발할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돈으로 사는거라서 알아서 쿨피스 살거야!!!!!!"
쿨피스를 4개가 아닌 5개정도 사놨어 쿨피스가 오고 엽떡도 점점 다 데워져 가는거야
마침 배고팠다는 듯이 배에서도 꼬르륵거리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걸 들었는짛ㅎㅎㅎㅎㅎㅎㅎ나보고 배고프냐고? 엄청 매울건데 괜찮겠어?라고 말하더라고
밉긴 해도 내가 내 돈으로 사주는거고 오랜만에 먹고싶어하는 주넬위해서 사는거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다 데워진 다 된 엽떡을 먹으면서 쿨피스를 마시고 있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삐잉아, 자꾸 얼굴 빨개지는데?"
"신경ㄲ........쿨피스!!!!!!!!!!!!!!!"
점점 그 소스에 기운이 확 올라오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매워 죽을뻔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아 너무했다기보단 준회가 매운걸 좋아하는데 어쩔수가 없었다는 점이ㅠㅠㅠㅠㅠㅠ
나도 매운걸 좀 가끔 먹어서 단련이 되야겠더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배고프고 남길순없으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회랑 같이먹고 쿨피스 마시고 그랬지ㅠㅠㅠㅠㅠㅠㅠㅠ
"삐잉아, 고마워 다음번엔 내가 용돈 받아서 사줄테니까"
"니 돈으로 옷이나 사! 평소에도 옷 사고싶다고 용돈이 작다느니 투정을 부린게 누구신데!!!!!!"
"..그래도.."
"에헤이, 괜찮습니다 내가 사줄게요 알바해서 돈 벌면 나 비싼 거 사줘"
"응응, 돈 많이 벌면 너랑 맛집탕방갈게"
"착하긴, 다 먹었어?"
"난 아직, 넌 다 먹었어?"
"웅.. 매운걸 더 이상 못먹겠어...쿨피스도 금방 해치워 버렸고..."
"그럼 조금만 기다려 삐잉아, 내가 빨리 먹을게"
"알았어, 기다릴게"
그렇게 나는 스마트폰으로 친구랑 카톡을 하고 준회는 남은 엽떡을 먹더라고!!
맛있게 먹길래 사진 한장만 찍자고 하니까 싫다고 아까처럼 거절을 하더라고!!!!!미워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간직하고싶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왜 아 왜!!!!1 진짜 딱 한장만 찍자 웅? 웅?"
"으이구, 못 산다 내가 알았어"
"헤헤! 고마워!!!!!!!"
그래서 다시 준회는 엽떡을 다 먹고 가고 있었고 난 한장만 찍기로 했으니까..ㅠㅠ
딱 한장 찍었었어!! 맛있게 먹는걸!!!!!!!! 얼마나 귀엽던지 이쁘게 먹던지
벌써 배가 부른 느낌이였엏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 먹었어 고마워 김삐잉"
"고맙긴 내가 더 고마운걸"
"착해빠져선"
"안착하니까 그냥 갑시다"
근데 그냥 조용히 손잡고 가는데 준회가 갑자기 말을 하는거야!!!!!!!!!!!!!!
뭐라고 했냐면 그건 나중에 와서 이어서 쓸게!!!!!!!!!
안녕!!!!!! 나중에봐!!!!!!!!!!!